전체기사

2025.08.02 (토)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인물

노후보의 노선에 가차없는 비판하다 민주당 탈당

URL복사


시사뉴스






이근진 의원 (한나라당·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을)

노후보의 노선에 가차없는 비판하다 민주당 탈당


한나라당 입당하자 곧 「길거리흡연 과태료 부과」 입법 추진해 화제






지난 11월 3일 민주당
탈당에 이어 11월 11일 한나라당에 입당했던 이근진의원(60)이 11월 19일 국회의원 57명의 서명을 받아 「보행자가 많은 거리등 사람이
몰리는 실외지역을 금연지역으로 지정, 담배를 피울 경우 1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물리도록 하자」는 「국민건강증진법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해
화제를 일으키고 있다.

이 의원의 금연과 관련한 집념은 정평나 있다. 흡연으로 인한 피해, 특히 청소년에 미치는 영향이 심대하다고 여겨 자기주변은 물론 지역구에서
금연과 관련한 대대적인 캠페인을 벌렸고 심지어 지난 2월에는 「20년 후부터 담배제조·판매를 금지하자」는 내용의 법안을 국회에 제출하려다
「통상마찰의 우려가 있다」는 지적 때문에 보류시킨바 있다.

어떻든 이 의원의 「법안」제출은 거센 찬반양론을 야기시켰으며 찬성하는 대규모행사가 각 단체에 의해 자행되고 있다.



“노후보 사퇴시키든지 나를 제명시키든지 하라”




한편 이 의원의 민주당 탈당은 이미 예측되었던 바다. 지난 6월 17일 민주당 지도부와 의원, 당무위원등 120여명이 참석해 4시간에 걸쳐
진행된 연석회의에서 이 의원은 연단에 올라 “노무현 후보가 당 단합을 위해 어떤 노력을 했는가 노 후보를 국가경영자로서 신뢰하지 못하며
우리 당의 대통령 후보가 된 것을 지극히 부끄럽게 생각하며 그의 당선을 위해 동참하지 않겠다는 것을 선언한다”고 폭탄 선언했다. 발언중
“여기가 한나라 당의 원총회인줄 아느냐”는 항의가 터져나왔으나 이 의원은 조금도 굴하지 않고 “노 후보가 사퇴하든지 아니면 본인을 제명시켜달라”며
회의장을 나가버렸다.

이 의원은 이어 발표한 성명서에서 “노 후보는 최소한 품위유지도 못하고 뒷골목에서 쓰는 용어를 거침없이 사용하면서 초등학생들에게 국어교육을
어떻게 시키느냐 노무현 당은 중도개혁이 아니라 급진좌파당의 시대착오”라고 거칠게 비판.

이 의원은 연석회의가 노 후보의 재신임을 의결하자 거세게 반발 “호남권 중심인물들이 뇌사상태에 빠진 당의 모든 것을 계속 주무르면 당이
모래알처럼 깨지고 말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의원은 유복한 중농집안에서 태어났으나 어머니의 별세로 가세가 기울어 고교에도 진학하지 못하는 가난에 시달렸으나 결코 가난에 굴하지 않고
33세 때에 유한전자를 설립 25년간 흑자경영을 하면서도 무의촌 진료, 양로원, 고아원 지원 등 학생시절부터 지속적으로 펼쳐 온 사회활동으로
확고한 기반을 닦았었다.



6·13지방선거와 8·8 참패에 충격 커



그러기에 민주당의 자체 여론조사결과 깨끗한 정치에 대한 국민의 여망에 가장 적합한 인물로 선정되어 이의없이 공천되어 당선되었으며 「21세기
비젼그룹10인의 경제전문가」로 일컬어졌다.

그러나 민주당 대선후보로 노무현 씨가 선정되고 6·13지방선거와 8·8재·보궐선거에서 민주당이 참패하자 이 의원이 받은 심적갈등이 이만저만
아니었다. “주변에 기업을 하는 사람 열이면 열사람 모두 노무현 후보의 급진적 사고를 불안해 하며 머리를 젓는다”면서 “세상을 보는 눈이
다르기 때문에 어차피 나는 친노 세력과는 같이 할수없다”며 탈당의 뜻을 굳혔다가 이웃 용인시 을 출신이며 성균관대학 동창인 김윤식(55)의원과
함께 민주당을 탈당, 한나라당에 입당한 것이다.

한때 김영삼 민주통일당 총재특보를 역임해 한나라당측에 맥을 같이하는 의원들이 많아 결코 생소하지 않으며 그래서 이의원이 한나라당 입당에
즈음 “우리 국민들의 피와 땀과 헌신으로 이룩한 위대한 유산과 축적된 국가 에너지를 결집하여 우리 후손에게 물러줄 국가 공동체 번영을 위한
최선의 선택이 되도록 하겠다”는 발표는 나름대로의 공감대를 형성한다는 평이랴.


학력 및 경력

명지고, 성대경영, 연대 경제대학원, KAIST테크노경영대학원, 경기도 총학생회장, 경기도 청년 지도자협의회장, 통일민주당 총재특보, 고양시장학회장,
유한전자 대표이사, 한국항공대 초빙교수, 국회산업자원위원, 예산결산위원


<http://www.sisa-news.com>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방송3법·노란봉투법, 여당 주도로 국회 법사위 통과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방송3법(방송법·방송문화진흥회법·한국교육방송공사법)과 노란봉투법(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2·3조 개정안)이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를 통과했다. 국회 법사위는 1일 전체회의를 열고 방송3법과 노란봉투법을 여당 주도로 의결했다. 이춘석 법사위원장은 방송3법에 대한 질의응답이 진행되는 중 국회법에 따라 토론을 중단시키자는 민주당 측의 제안을 받아들여 곧바로 방송3법 개정안을 표결에 부쳤다. 이에 국민의힘 의원들은 "무슨 토론 종료냐" "이렇게 진행하는 게 어디 있느냐"라며 항의했다. 국민의힘 간사인 박형수 의원은 "몇 시간을 준비한 토론 절차를 생략하면 국회랑 의회는 왜 있나. 헌법재판소 판결에도 소수의 의견 표명 기회가 있어야 한다고 명시돼 있다. 이 상황에 대해 법사위원장이 사과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곽규택 국민의힘 의원이 일방적인 법안 상정과 발언 기회 박탈을 놓고 지속적으로 항의하자, 이 법사위원장이 "회의장 질서를 어지럽혔다"며 한때 퇴장을 요구하기도 했다. 방송3법은 KBS·MBC·EBS 공영방송 이사 수를 확대하고 이사 추천 주체를 늘리는 내용이 골자다. 노란봉투법은 '사용자'의 개념을 근로계약 체결 당사

경제

더보기
IBK기업은행, 창립 64주년 기념식 개최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IBK기업은행은 1일 창립 64주년을 맞아 서울 중구 기업은행 본점에서 임직원 약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64주년 기념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김성태 은행장은 중소기업을 향한 사명감과 진심을 원동력으로 성장해 온 기업은행의 역사를 돌아보며 글로벌 초일류 금융그룹으로 도약하기 위한 도전과제를 밝혔다. 김 행장은 “특히 올해 전례 없는 각종 위기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며 정책금융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면서, 미국 발 관세위기 등 대내외 위기에도 불구하고 적극적인 중기대출 지원으로 중기금융 역대 최대 점유비를 달성하는 한편, 소상공인의 금융비용 부담을 완화하고 상생금융을 적극 실천한 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아울러 ‘하남데이터센터 이전’과 ‘나라사랑카드 3기 사업 유치’ 등 미래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사업자등록 원스톱 서비스’, ‘AI 기술을 활용한 보이스피싱 탐지기술 도입’ 등을 통해 고객가치를 최우선하며 사회적 책임을 다한 것도 그간의 주요 성과로 꼽았다. 이어 “불확실성의 위기가 심화할수록 변하지 않는 가치에 집중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고객을 향한 진실 되고 선한 마음으로 고객의 가치를 높이는 혁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KNSO아카데미 ‘컬러풀’ 공연... 지휘자 크리스토프 포펜 협연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예술감독 다비트 라일란트)는 오는 8월 20일(수)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KNSO아카데미 5기 청년 교육단원들의 성과를 담은 무대 ‘컬러풀’을 선보인다. KNSO아카데미는 클래식 음악의 다양한 무대 경험과 실무 교육을 통해 균형 잡힌 역량을 갖춘 차세대 음악가를 양성하는 실전형 교육 프로그램으로,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가 2020년부터 운영해오고 있다. 올해 초 통합 공모를 통해 교육단원 60명이 선발됐다. 4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입단한 이들은 국립심포니뿐 아니라 파리 오케스트라와 베를린 방송교향악단 등 내한한 세계 유수 교향악단의 단원들과 솔리스트들의 마스터클래스를 통해 국제적인 수준의 밀도 높은 교육을 받았다. 또한 올해 총 14회의 실내악 및 지역 공연에 참여하며 무대 경험과 앙상블 역량을 실전에서 체득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이들이 상반기 동안 갈고닦은 성과를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자리로, 현대음악, 협주곡, 교향곡을 아우르며 단원들의 음악적 스펙트럼과 가능성을 보여준다. 공연의 포문은 김은성 작곡가의 ‘오케스트라를 위한 만화경’이 연다. 2023년 ‘작곡가 아틀리에’ 우수작으로 선정된 이 작품은 국립심포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의대생 전공의 복귀하려면 무조건 사과부터 해야
지난해 ‘의대 정원 2000명 증원’에 반발해 집단 이탈했던 의대생과 전공의들이 지난 14일 전격 복귀 의사를 밝히면서 17개월 만에 의정 갈등이 마침표를 찍게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다만 복귀자들에 대한 학사일정조정, 병역특례, 전공의 시험 추가 응시기회 부여 등 특혜 시비를 슬기롭게 해결하지 못하면 의정갈등의 불씨는 계속 남아있게 된다. 새로운 정부가 들어서면서 1년5개월 만에 해결의 실마리를 찾고 있는 의정 갈등의 해법은 의대생, 전공의들이 무조건 국민과 환자들에게 의정 갈등으로 인한 진료 공백 사태에 대해 사과부터 하고 그 다음 복귀 조건을 제시하는 수순을 밟는 것이다. 지난해 2월부터 발생한 의정 갈등은 정부가 고령화 시대 의료 수요 증가와 지역·필수의료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의대 정원 2000명 증원과 지역의료 강화, 필수 의료 수가 인상 등을 묶어 필수 의료 정책 패키지 추진을 강행하면서부터 시작됐다. 의료계는 이에 대해 의사 수 부족이 아닌 ‘인력 배치’의 불균형 문제이며, 의료개혁이 충분한 협의 없이 졸속으로 추진되었다고 반발하며 집단행동에 나섰다. 의료계는 의사 수 증가가 오히려 과잉 진료와 의료비 증가를 야기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