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0.03 (금)

  • 맑음동두천 25.8℃
  • 구름조금강릉 27.3℃
  • 맑음서울 26.6℃
  • 구름많음대전 25.0℃
  • 흐림대구 22.6℃
  • 흐림울산 23.8℃
  • 구름많음광주 24.8℃
  • 흐림부산 27.2℃
  • 구름조금고창 25.2℃
  • 제주 24.5℃
  • 맑음강화 25.7℃
  • 구름많음보은 24.4℃
  • 구름많음금산 25.9℃
  • 구름많음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2.1℃
  • 구름많음거제 25.3℃
기상청 제공

손연재, 아시아선수권 개인종합 3연패 도전

URL복사

[시사뉴스 이기연 기자]‘리듬체조 요정’ 손연재(22·사진)가 3년 연속 아시아리듬체조선수권대회 개인종합 우승에 도전한다. 손연재는 오는 8일부터 10일까지 우즈베키스탄 타슈겐트에서 열리는 제8회 아시아리듬체조선수권대회에 출전한다. 타슈겐트와는 좋은 인연이 있다.

손연재는 지난 2013년 타슈겐트에서 열린 아시아선수권 개인종합에서 72.066점을 기록,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자신의 첫 번째 국제대회 우승이었다. 손연재가 한국 선수로는 최초로 아시아 정상 자리에 오른 순간이기도 했다.

지난해 충북 제천에서 열린 아시아선수권에서도 우승은 손연재의 몫이었다. 손연재는 72.500점을 획득해 대회 2연패에 성공, 아시아 최강의 칭호를 얻었다.

올 시즌 손연재는 어느 때보다 물오른 기량을 선보이고 있는 만큼 3연패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

그는 시즌 첫 대회인 2월 모스크바그랑프리에서 개인 최고점(72.964점)으로 개인종합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일주일 뒤에는 2016 국제체조연맹(FIG) 에스포월드컵에 출전해 73.550점을 기록, 다시 최고점을 경신하기도 했다.

3월 리스본월드컵에서는 볼과 곤봉 종목에서 18.550점을 획득, 종목별 개인 최고 점수를 새로 썼고, 지난달 페사로월드컵에서 개인종합 73.900점을 받아 다시금 자신의 역대 최고점을 세웠다.

지금까지 손연재에게 아시아선수권은 더 큰 목표를 향한 관문이기도 했다.

2013년 첫 우승을 차지한 손연재는 같은 해 카잔하계유니버시아드에 출전해 볼 종목 은메달을 거머쥐었다. 한국 리듬체조 사상 첫 번째 유니버시아드 개인전 메달이었다.

제천 대회 직후에는 광주유니버시아드에 나섰다. 개인종합 우승을 포함해 3관왕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올해는 올림픽을 앞두고 있다. 손연재가 2016 리우올림픽을 세 달여 앞두고 치르는 아시아선수권에서 우승을 차지한다면 리우로 가는 여정에도 큰 자신감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손연재는 지난달 태릉선수촌에서 열린 국가대표 최종선발전을 1위로 마친 뒤 "다시 시즌을 시작하는 마음으로 아시아선수권에 임하겠다"며 "다시 올림픽을 향해가기위해 차분하고 열심히 내 경기를 이끌어갔으면 한다"고 각오를 밝혔다.

아시아선수권을 마치고는 러시아로 돌아가 잠시 숨을 고른 뒤 오는 20일부터 벨라루스 민스크에서 열린 5차 월드컵에 출전한다.

민스크월드컵부터는 대부분의 월드컵 대회에 참가해 실전 감각을 최대한 끌어올릴 계획이다. 7월 중 올림픽이 열리는 브라질에 입성한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윤호중 행안장관 "중요 정보시스템 이중화, 예산 7천억~1조 소요 예상"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이 지난 1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정자원 현안질의에서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에서 관리하는 주요 핵심 정보시스템들을 양쪽 센터에서 동시에 가동하는 방식으로 이중화할 경우 7000억원에서 1조원의 예산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윤 장관은 "지금 파악하기로는, 대전센터에 있는 30여개의 1등급 정보시스템을 액티브-액티브 방식으로 구축하면, 7000억원 정도가 소요된다"고 말했다. 이어 "공주센터까지 포함하면 (예산이) 1조원이 넘는다"고 덧붙였다. 액티브-액티브는 한쪽에서 장애가 발생하더라도 다른 쪽이 즉시 서비스를 이어받아 중단 없이 운영할 수 있는 체계로, 두 센터가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주고받으며 동시에 가동되는 구조다. 정부는 정보시스템을 중요도에 따라 1~4등급으로 나눠 관리하고 있다. 1등급은 국민 생활과 직결된 정보시스템으로, 정부24 등이 포함돼있다. 윤 장관은 이 방식이 막대한 예산이 소요되는 만큼, 민간에서 사용하는 클라우드 등을 활용하는 방안도 고려해보겠다고 했다. 윤 장관은 "보안 문제나 이런 문제를 해결한다면 민간 자원을 리스(임차) 형태로 활용하는 방법도 있을 수 있다"며 "로드맵을 마련하기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디지털 약자들의 정보격차 어떻게 해소할 것인가
스마트폰 하나만 있으면 은행 업무부터 병원 예약, 대중교통 이용, 행정 서비스까지 해결되는 시대다. 그러나 이 편리함은 상대적으로 디지털 정보활용 취약계층에게는 새로운 장벽이 되곤 한다. 각종 기관의 창구 업무는 줄어들고 키오스크 등 디지털 기기만 늘어나고 있다. 디지털 전환은 이제 선택이 아닌 생존의 문제다. 전자정부, 모바일뱅킹, 온라인쇼핑, 스마트농업 등 대부분의 사회·경제 활동이 디지털을 기반으로 이뤄지는 시대다. 하지만 모두가 그 혜택을 고루 누리고 있는 것은 아니다. 노인뿐 아니라, 전업주부, 저학력자, 농촌 거주자, 장애인 등 이른바 ‘디지털 정보취약계층’은 여전히 정보 불평등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 이러한 정보격차는 단순한 ‘기술 접근’의 문제가 아니다. 기기 사용 능력의 부족, 낮은 디지털 문해력, 인프라 격차, 생활환경의 한계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다. 정보에 대한 접근 권한과 활용 능력이 결여되면 일상적인 서비스 이용은 물론, 경제 활동, 교육 기회, 복지 접근까지 제한받는다. 디지털 기술이 사회를 더 평등하게 만들기는커녕, 오히려 기존의 격차를 심화시키는 역설적 결과가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지방의 중장년층 여성이나 농민, 저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