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유한태 기자]4일 20대 국회를 지휘할 사령탑을 선출하는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경선의 막이 올랐다. 더민주는 이날 오전 10시 국회에서 원내대표 선출을 위한 합동토론회를 시작했다.
원내대표에 출사표를 던진 강창일·이상민(4선) 의원과 노웅래·민병두·우원식·우상호(3선) 의원이 열띤 토론에 들어갔다.
김영주 원내대표 선거관리위원장은 인사말에서 “오늘 토론회를 통해 원내대표 후보자들은 더민주의 수권능력은 물론이고, 국민들께 정권교체를 향한 신념과 비전을 확인시켜 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토론회는 먼저 후보자별로 주어진 2분씩의 기조연설을 한 뒤, 본격적인 토론에 들어가는 형태로 진행된다. 이후 후보자들은 사회자 공통질문에 답변한다. 후보끼리 질문을 주고받는 '주도권 토론'도 진행된다.
토론회가 끝난 뒤 오후 2시부터 본격적인 경선이 시작된다. 투표에 앞서 후보별로 각 7분간 정견발표의 시간이 주어진다. 1차 투표에서 재적(123명)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을 경우 1~2위 간 2명을 대상으로 결선투표를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