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2.05 (목)

  • 구름많음동두천 6.8℃
  • 맑음강릉 10.4℃
  • 연무서울 8.3℃
  • 맑음대전 12.7℃
  • 맑음대구 13.4℃
  • 맑음울산 14.7℃
  • 맑음광주 13.0℃
  • 맑음부산 13.6℃
  • 맑음고창 11.2℃
  • 맑음제주 12.8℃
  • 구름많음강화 5.3℃
  • 맑음보은 11.2℃
  • 맑음금산 11.0℃
  • 맑음강진군 13.6℃
  • 구름많음경주시 13.9℃
  • 맑음거제 12.1℃
기상청 제공

커버스토리

단일화 승복한 정몽준, 설악산 구상은?

URL복사


시사뉴스





단일화 승복한 정몽준, 설악산 구상은?


정, ‘분권형 대통령제 개헌 요구’ 노 후보, ‘부정적’



민주당
노무현 후보와 국민통합21 정몽준 후보의 단일화 이후 노무현 후보 지지율이 상습하면서 대선 정국은 盧-李 양강 구도로 급속히 개편되고 있다.


한편, 선거운동 공조 등을 약속한 정몽준 대표 측은 단일화 승복 이후 분권형 대통령제 개헌안을 노무현 후보에게 요구하고 나서 박빙의 승부가
예상되는 대선 정국에 盧·鄭 연대의 새로운 변수로 부상하고 있다.



단일화 여론조사 박빙의 승부



갑작스럽게 단일화 여론조사를 발표한 지난달 25일, 각 방송사의 속보에 국민들의 이목이 집중됐다. 본 여론조사 결과 발표 전 각 언론사에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는 오히려 정 대표에게 유리하게 나타났다. 문화방송은 “이회창 후보에 대한 경쟁력 부분에서 이 후보 지지자를 제외하면
자체조사 결과 노무현 대 정몽준이 38.9대40.6”이라고 보도했다. 한편, “경향신문은 39.1대39, 국민일보 36대36.8, 동아일보
38.9대39.7, 또 중앙일보 44.3대45.3, 한겨레 45.7대44.5, 한국일보 45.7대46.5%로 나타났다. 그러나 본 단일화여론조사
결과는 46.8%대42.2%로 노후보가 정후보를 4.6% 포인트 차로 제치고 단일후보로 확정 됐다.



‘깨끗한 승복’ 정몽준 대표 행보 주목



정몽준 대표는 패배 직후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민주당 노무현 후보의 승리를 축하한다”면서 “노 후보가 대선에서 당선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할 것”이라고 결과에 승복했다. 여론의 그의 단일화 승복에 대해 새 정치의 이정표를 세운 신선한 결단이었다고 박수를 보냈다.

25일 단일후보 발표 11시간만인 오전 11시 국회에서 다시 만난 두 사람은 향후 선거 공조 방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회동에서 양측은
정치개혁을 위한 정책조율과 선거공조를 위한 협의를 오늘 오후부터 시작한다는 데 합의했다.

이 자리에서 노 후보는 “정 후보가 역사적 결단을 내렸다. 국민이 정치를 보면서 이만큼 기쁜 일이 없을 것"이라고 감사의 표시를
했으며, 정 대표는 “한나라당이 바라는 것은 정권교체이고 국민들이 바라는 것은 새로운 정치인데, 새로운 정치는 정권교체를 포함하며 세상의
틀을 완전히 바꿔놓는 것”이라며 “노 후보가 잘 해달라”고 당부했다.

정 대표는 그러나 노 후보의 선대위원장직 제의에 대해 “당 대표로서 다른 당후보의 선대위원장을 맡는 것이 법적으로 가능한지, 그리고 당무회의를
거쳐 결정해야 할 문제"라며 즉답을 피했다.

정몽준 대표의 패배로 국민통합21 당직자들도 깊은 시름에 빠졌다. 단일화후보 발표이후 당사에는 주요 당직자들은 물론, 중.하위 당직자와
자원봉사자들도 이날 아침 늦도록 당사에 나오지 않았다.

국민통합21은 정 대표의 대선 출마를 위해 급조된 정당이다. 따라서 당장 민주당과의 당대당 통합은 쉽지 않다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정 대표가
당의 유지, 확장에 강한 뜻을 피력한 데다, 합당의 시너지 효과도 크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다만 대선에서 노 후보가 승리할 경우 양당 합당은 자연스런 기류로 자리잡을 가능성이 높다. 정 후보는 일단 선대위원장으로 12.19 대선을
치른 뒤 이후 행보를 심사숙고할 것으로 알려졌다.

국회의원직을 계속 유지하면서 `대선 이후 공간을 탐색할 것이라는 게 측근들의 설명이다. 당의 한 관계자는 정 대표가 `차기를 겨냥한 행보를
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정 대표 스스로는 `차기를 배제한다는 입장을 몇 차례 밝혔지만, 단일화 결단을 내린 것도 “지더라도 깨끗한
이미지만 유지하면 차기를 기약할 수 있다"는 측근들의 조언이 작용했다는 후문이다.



정몽준, 분권형 대통령제 개헌 요구



25일 노 후보와의 회담이후 정 대표는 가족들과 함께 설악산으로 휴식을 떠났다. 국민통합21 관계자는 정 대표가 설악산에서 향후 민주당과의
대선 공조 수위 등 향후 행보에 대한 구상을 할 것으로 전했다.

양당은 26일 후보단일화 이후 첫 정책협의회를 열어 대선 공조방안 마련에 착수한 가운데 국민통합21 측이 ‘분권형 대통령제 개헌안’을 민주당
노무현 후보에게 요구했다. 따라서 정 대표의 요구는 양당이 논의 중인 선거공조 및 대선 이후 연대의 방향과 속도는 물론 성사 여부에까지
영향을 미칠 새 변수가 될 전망이다.

정 대표는 이날 설악산에서 “이번 대선에선 개헌론이 쟁점이 돼야 한다”고 주장하고 “25일 노 후보와 만났을 때 ‘분권형 대통령제 개헌안을
2004년 5월, 17대 국회가 개원할 때 발의해야 한다는 제안을 했다”고 밝혔다.

정 대표에 따르면 노 후보는 이 제안에 대해 “권력분산형 개헌은 2007년에 한다는 게 우리당의 입장"이라고 답했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정후보는 “차기 대통령의 임기 말인 2007년엔 개헌을 절대 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소개했다.

정 대표는 ‘노후보의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을 것이냐’라는 질문엔 확답을 하지 않았다. 그러나 그가 개헌추진을 선대위원장 수락의 전제조건으로
제시했는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국민통합21의 전성철정책위의장은 “양당간 공조를 위해선 국민통합과 정치개혁이라는 단일화 정신을 담아낼 제도적 틀이 필요하고 그 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분권형 개헌”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민주당측은 국민통합21 쪽이 요구한 분권형 대통령제 공약 반영에 대해 난색을 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낙연 대변인은 “양당이 개헌의
입장차를 놓고 논의하겠지만, 논의엔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국민통합21 내부에서 후보단일화를 위한 여론조사 결과를 백지화하고 정몽준 대표의 대선후보 등록을 강행해야 한다는 기류가 형성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특히 이런 단일후보 합의 불복 기류는 정 대표의 핵심 측근들 사이에서 집중적으로 조성되고 있어 주목된다.

국민통합21의 정미홍 홍보기획단장은 26일 “2차 협상단 인책과 함께 어떤 이유를 동원해서라도 정몽준 대표의 대선후보 등록을 요구하겠다”고
말했다.

이런 발언은 사실상 노무현 후보로 대선후보를 단일화하기로 한 합의에 불복하자는 내용인데다, 최근 정 대표 분권형 개헌 문제를 거론한 점과
맞물려 미묘한 파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범수 기자 skipio@sisa-news.com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정치

더보기
장동혁 “내일까지 정치생명 걸고 재신임 요구하면 전 당원 투표...부결 시 의원·대표 사퇴”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국민의힘 장동혁 당 대표가 한동훈 전 당 대표 제명 이후 당내에서 장동혁 당 대표 사퇴 등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것에 대해 오는 6일까지 누구라도 자신의 정치적 생명을 걸고 장동혁 당 대표 사퇴나 재신임을 요구하면 전 당원 투표를 실시하고 부결되면 국회의원직과 당 대표직을 모두 사퇴할 것임을 밝혔다. 장동혁 당 대표는 5일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해 “누구라도 내일까지 자신의 정치적 생명을 걸고 제게 재신임이나 사퇴를 요구한다면 저는 곧바로 전 당원 투표를 실시하겠다”며 “그리고 당원들의 뜻에 따라서 당원들이 사퇴하라고 하시거나, 제가 재신임받지 못한다면 저는 당 대표직도 내려놓고, 국회의원직도 내려놓겠다”고 말했다. 장동혁 대표는 “저에게 그러한 요구를 하는 국회의원이나 단체장이 있다면 본인들도 그에 상응하는 정치적 책임을 져야 할 것이다”라며 “그것이 당을 위한 길이고 책임을 지는 정치인다운 모습이라고 생각한다”고 경고했다. 이에 앞서 국민의힘 김용태 의원(경기 포천시가평군, 교육위원회, 기후위기 특별위원회, 연금개혁 특별위원회, 초선)은 지난달 30일 주식회사 에스비에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장동혁 당 대표에 대

경제

더보기
이재명 대통령 “똘똘한 한 채로 갈아타기도 주거용 아니면 안 하는 것이 이익”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똘똘한 한 채로 갈아타기도 주거용이 아니면 안 하는 것이 이익일 것이라 경고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5일 새벽 엑스(X·옛 트위터)에 글을 올려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 종료 예정으로 고가 1주택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것에 대해 “똘똘한 한 채로 갈아타기요? 분명히 말씀 드리는데 주거용이 아니면 그것도 안 하는 것이 이익일 것이다”라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원내대표는 4일 국회에서 개최된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은 망국적 부동산 투기를 반드시 정상화하겠다. 부동산 투기는 소득 불평등과 양극화를 심화시키고 공정 사회와 경제 정의를 파괴해 온 주범이다”라며 “이번 기회에 이 고질병을 고치지 않으면 대한민국 대전환과 대도약은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한병도 원내대표는 “다주택자 중과가 1년씩 네 차례나 유예되며 정책 신뢰를 훼손한 과오를 이번에는 바로잡아야 한다”며 “부동산 투기의 희생양이 된 20·30 청년과 신혼부부, 서민을 위한 1·29 수도권 주택공급대책도 차질 없이 추진될 것이다”라며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 종료에 대한 지지 입장을 밝혔다. 정부는 지난달 29일 수도권에 6만호를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루이스 캐럴 '앨리스' 시리즈 출간... 삽화 편지 등 수록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성경과 셰익스피어 다음으로 많이 인용된 고전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거울 나라의 앨리스’가 문예세계문학선 신간으로 출간됐다. 앨리스의 모험을 다룬 두 작품, 존 테니얼이 그린 삽화 90여 점에 더불어 루이스 캐럴이 ‘거울 나라의 앨리스’ 초판 출간 직전 삭제한 아홉 번째 장 ‘가발을 쓴 말벌’, 1876년에 앨리스를 사랑하는 어린이 독자에게 보낸 다정한 편지를 함께 수록해 앨리스의 이야기를 더욱 풍부하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 1865년에 처음 출간된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는 출간 직후부터 지금까지 수많은 어린이와 성인 독자에게 읽히며 우리의 내면에 싱그러운 색깔을 불어넣는 기념비적 걸작으로 자리 잡았다. 후속작 ‘거울 나라의 앨리스’도 마찬가지다. 앨리스 이야기는 170여 개 이상의 언어로 번역됐으며, 연극·영화·드라마 등으로 무수히 각색돼 상연되기도 했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거울 나라의 앨리스’가 아동 문학, 환상 문학의 걸작인 동시에 정체성과 자아, 이들을 둘러싼 세계에 관한 독창적인 철학적·논리적 체계를 제공하기 때문이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에서 앨리스는 의도치 않게 토끼 굴에 들어가며 모험의 첫발을 뗀다. 완전히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선택은 본인 책임… 후회 없는 선택을 위해 신중해야
사람은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무엇인가를 선택하면서 살아간다. 하루에도 수십 번, 많게는 수백 번의 결정을 내린다. 식사 메뉴를 무엇으로 할지, 모임에는 갈지 말지, 자동차 경로를 고속도로로 할지, 국도로 할지 등등 매일매일 선택은 물론 결혼, 입사, 퇴사, 이직, 창업, 부동산, 주식, 코인 등 재테크 투자는 어떻게 할지 등 삶은 선택의 연속이다. 살아가면서 크고 작은 선택과 결과들이 쌓여 결국 한 사람의 인생 궤적을 만든다. 이런 많은 선택과 결과들 가운데 잘못된 선택의 결과로 가장 많은 스트레스를 받는 쪽은 돈과 관련된 재테크 투자의 선택과 결과 아닐까 싶다. 최근 코스피 지수 5,000돌파, 천정부지로 올라간 금값, 정부 규제 책에도 불구하고 평당 1억 원이 넘는 아파트들이 속출하는 부동산시장. 이런 재테크 시장의 활황세에도 불구하고 잘못된 판단과 선택으로 이런 활황장세에 손실만 보고 있으면서 상대적 박탈감에 허우적거리는 거리는 사람들을 보고 있으면 선택과 결정의 중요성을 새삼 깨닫게 한다. 최근 한 개인투자자는 네이버페이 증권 종목토론방에 “저는 8억 원을 잃었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그는 새해엔 코스피가 꺾일 것이라 보고 일명 ‘곱버스(인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