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0.28 (화)

  • 흐림동두천 15.1℃
  • 흐림강릉 15.7℃
  • 흐림서울 16.5℃
  • 흐림대전 19.4℃
  • 흐림대구 19.1℃
  • 흐림울산 19.5℃
  • 흐림광주 22.1℃
  • 흐림부산 21.7℃
  • 구름많음고창 23.2℃
  • 맑음제주 26.3℃
  • 흐림강화 15.4℃
  • 흐림보은 18.0℃
  • 구름많음금산 19.7℃
  • 흐림강진군 23.0℃
  • 흐림경주시 18.6℃
  • 흐림거제 21.8℃
기상청 제공

정치

靑, 5월6일 임시공휴일 검토…4일 연휴 될 듯

URL복사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청와대가 다음달 6일을 임시 공휴일로 지정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26"대한상의의 건의가 올라와 56일 임시공휴일 지정 방안을 검토 중"이라며 "오는 28일 국무회의에서 의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대한상의는 내수경기 회복을 위해 56일을 공휴일로 지정해줄 것을 정부에 건의했다. 56일이 임시 공휴일로 지정되면 어린이날인 5일부터 주말인 8일까지 나흘간 연휴가 생겨 소비촉진과 내수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청와대도 대한상의의 이같은 건의에 적극 공감하는 분위기다. 경기 침체로 우울해진 사회 분위기를 끌어올리고 내수진작을 꾀할 수 있다는 점 때문이다.

임시 공휴일 지정에 따라 소비가 늘어나면 기업들의 이익도 늘어나고 그만큼의 고용 촉진이 가능해질 것이라는 분석도 내놓는다.

이와 관련해 일부 조사기관은 지난해 814일 임시 공휴일 지정의 내수 진작효과가 13,1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관광·음식·숙박과 백화점 등 유통업계도 상당한 매출 증대 효과를 거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박 대통령은 지난해에도 광복 70주년 축하 분위기 조성과 내수진작을 위해 광복절 전날인 814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한 바 있다.

당시 임시 공휴일 지정 직후 일부 여론조사기관 조사에서 박 대통령의 지지율은 5%포인트 가까이 상승하기도 했다. 청와대에서는 이번 임시 공휴일 지정을 통해 지난해와 같은 지지율 반전 효과를 누릴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도 엿보인다.

대한상의는 올해 56일이 임시 공휴일로 지정되면 그 효과가 지난해보다 더 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전국 대다수 초중고 학교들이 56일을 재량 휴업으로 지정해 단기방학에 들어가는데다 정부에서도 이 기간을 '봄 여행주간(5114)'으로 시행하고 있어 시너지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했다.

대한상의는 56일이 임시 공휴일로 지정되면 회원 기업에 기업사정에 따라 자율 휴무를 권장해 나갈 예정이다. 대한상의는 "16만 회원사에 56일을 자율 휴무일로 지정할 것을 권장하는 내용의 공문을 전국상공회의소를 통해 보낼 계획"이라고 전했다.

그동안 공직선거일과 국가장을 제외한 임시 공휴일 지정은 정부수립 후 세 차례 있었다. 지난해 814일을 비롯해 1988917일 서울 올림픽 개막일과 2002년 한·일 월드컵 4강을 기념한 71일 등이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지역네트워크】박용철 강화군수 취임 1주년 맞아 안정 ‧ 미래 ‧ 혁신으로 답하다
[시사뉴스 강화=지창호 기자] ‘군민 소통과 통합’을 슬로건으로 내건 박용철 강화군수가 취임 1주년을 맞았다. 강화군은 안정·미래·혁신의 세 축이 조화롭게 맞물리며 새롭게 변모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16일 보궐선거를 통해 취임한 박 군수는 흔들리던 군정을 신속히 안정시키는 한편, 대규모 국책사업 추진으로 미래 비전을 세우고, 혁신 과제를 잇달아 가동하며 군 전역에 변화를 이끌어 내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박 군수는 “접경지역과 인구감소, 각종 규제라는 3중고에 혁신하지 않으면 지방소멸의 위기를 피할 수 없다는 절박함으로 지난 1년 군정에 매진했다”며, “7만 강화군민의 통합된 힘과 우리 공직자의 헌신으로 이제 강화 발전의 밑그림이 완성되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지난 1년 간의 주요 성과와 정책 방향들을 살펴본다. 안정 : 군정 공백 혼란, 현장 리더십으로 정면 돌파 박용철 군수는 지난 1년간 군정을 빠르게 안정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전임 군수의 갑작스러운 유고로 7개월간 군정 공백이 이어지고, 대남 소음공격 피해가 겹치며 지역 불안이 고조됐던 점을 감안하면 그 의미가 더욱 크다. 취임 직후에는 최우선 과제였던 북한 소음공격 문제에 발 빠르게 대

문화

더보기
【레저】 코스모스 한들한들 피어있는 길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바람에 살랑거리는 코스모스 꽃은 가을을 대표하는 풍경 중 하나다. 코스모스가 손짓하는 그림 속으로 산책을 즐길 수 있는 시기는 짧다. 사랑하는 사람들과 추억을 남기며 가을의 끝자락을 만끽해보자. 단풍이 땅으로 내려온 듯 충남 부여군은 가을을 맞아 백마강 일원에 코스모스 단지를 조성했다. 코스모스 단지는 부여읍 구드래와 규암면 신리 인근 백마강변 일대 약 16㏊ 규모로 조성됐다. 백마강의 물결과 어우러져 부여의 풍요로운 가을 정취를 한눈에 담을 수 있다. 특히, 코스모스길 옆 300m 구간에는 황포돛배 20척이 설치돼 화사한 코스모스와 어우러진 수려한 경관을 연출하고 있다. 황포돛배는 백제의 전통미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제작됐다. 야간 시간대에도 방문객이 코스모스 단지를 즐길 수 있도록 황포돛배에 야간조명을 더했다. 황포돛배는 10월 말까지 운영 후 철거될 예정이다. 김해시 대동생태체육공원 8만2700㎡ 부지에도 코스모스가 만개했다. 공원 일대는 만개한 코스모스로 분홍빛 물결을 이루고 있다. 부산과 낙동강을 사이에 두고 있는 이곳은 방문객들이 여유를 즐길 수 있는 잔디광장도 조성되어 있는 등 도심 근교 강변공원이다. 대동생태체육공원은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스포트라이트 받는 주인공 뒤에 숨은 조력자를 기억하자
지난 14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한국과 파라과이의 축구 평가전에서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선수는 단연 오현규였다. 그는 후반 30분 승리에 쐐기를 박는 결정적인 골을 넣으며 언론의 헤드라인을 장식했다. 그러나 그 골의 배후에는 수비수 두 명을 제치는 현란한 드리블 후 냉정히 경기의 흐름을 읽고 찬스를 만들어낸 또 다른 주인공이 있었다. 바로 이강인이다. 그는 전방으로 빠르게 침투한 오현규에게 정확한 타이밍의 패스를 연결해 골의 90%를 만들어 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나 경기가 끝난 후 조명은 오직 골을 넣은 선수에게만 쏟아졌고, 이강인의 이름은 짤막이 언급되었다. 지난 21일 한국프로야구 2025 플레이오프 한화 대 삼성의 3차전에서 한화가 5대4로 역전승을 거둔 뒤, 단연 승리의 주역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선수는 구원투수로 나와 4이닝 무실점으로 역투한 문동주였다. 그런데 사실 한화가 역전승을 할 수 있었던 것은 상대적으로 어린 문동주를 노련한 투수 리드로 이끌어간 최재훈 포수가 있었기 때문이다. 경기가 끝난 후 역투한 문동주와 역전 투런 홈런을 친 노시환만 승리의 주역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고 최재훈의 이름은 언급조차 없다. 이러한 장면은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