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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빈 나·노승열 톱10 진입, 그레이스 첫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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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이기연 기자]미국프로골프(PGA) 투어 RBC 헤리티지(총상금 590만 달러)에 출전한 재미교포 케빈 나(33·나상욱)와 김민휘(24·사진)가 나란히 톱10 진입에 성공했다.

케빈 나는 18(한국시간)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힐튼헤드의 하버타운 골프장(71·7101야드)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에서 2언더파 69타를 쳤다최종합계 5언더파 279타를 적어낸 케빈 나는 공동 4위의 호성적으로 대회를 마쳤다.

지난해 10월 시즌 개막전과 슈라이너스오픈에서 연속 준우승에 그쳤던 케빈 나는 최종 라운드에서 역전 우승을 넘봤지만 톱10 입성에 만족해야 했다.

케빈 나는 선두에 4타 뒤진 채 마지막 라운드를 시작했다. 2번홀 버디로 산뜻한 출발을 알린 그는 4번홀(3)에서 더블 보기를 범하며 주춤했다.

8번과 9번홀 연속 버디로 힘을 낸 케빈 나는 후반 들어 1타를 더 줄여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김민휘는 시즌 첫 톱10을 일궈냈다. 최종합계 4언더파 280타로 공동 6위다올해 치른 13차례 대회에서 모두 50위권 밖으로 밀려났던 김민휘는 모처럼 기량을 발휘하며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김민휘는 전반 버디 3개로 기세를 올렸지만 13번홀 보기, 14번홀 더블 보기로 주춤했다. 다행히 16번과 18번홀 징검다리 버디를 솎아내면서 순위를 끌어올렸다.

우승컵은 브랜든 그레이스(남아공)에게 돌아갔다. 버디 7, 보기 2개로 5타를 줄인 그레이스는 최종합계 9언더파 275타로 러셀 녹스(스코틀랜드)와 루크 도널드(잉글랜드)를 두 타차로 제쳤다.

자신의 PGA 투어 첫 우승이다. 그레이스는 2007년 프로 전향 후 주로 유럽무대에서 활동했다.

3라운드까지 선두를 지키던 도널드는 이날 이븐파에 그치면서 역전 드라마의 희생양이 됐다. 도널드는 버디와 보기 2개씩을 맞바꿨다.

김시우(21·CJ오쇼핑)는 최종합계 2언더파 282타 공동 14위로 대회를 마쳤고 노승열(25·나이키골프)은 최종합계 5오버파 289타의 부진한 성적 속에 공동 51위까지 밀려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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