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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與, 김재원 등 현역 8명 탈락…유승민 또 ‘보류’[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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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박 홍문종·비박 심재철·金측근 김영우 등 공천…“유승민 미논의·윤상현 지역구 재공모”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새누리당 친박계 핵심 김재원(경북 상주군위의성청송) 의원이 19일 경선에서 패배 공천 탈락했다이한구 공천관리위원장은 이날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제5차 경선결과 브리핑을 통해 '52개 경선지역 결과'를 발표했다. 52개경선 지역 중 14개 지역은 오차범위내 접전으로 결선투표를 다시 치르기로 했다. 특히 친박계 핵심 김재원 의원이 초선의 김종태 의원에게 경선에서 패해 공천 탈락하는 충격적인 일이 발생했다.

경북 상주(김종태)와 군위의성청송(김재원)은 인구 하한선 미달에 따라 이번 20대 총선을 앞두고 선거구가 통합해 두 현역 중 한명은 무조건 탈락하게 돼 있었다김 의원은 친박계 핵심 중의 핵심으로 박근혜 대통령의 정무특보로 활동해 오는 등 친박계 내 '책사' 역할을 해왔다.

특히 친박계와 김무성 대표측과의 지루한 공천 룰 다툼에서 김재원 의원은 친박계를 대리해 전략을 펼쳐오는 등 친박계 내 브레인 역할을 해왔다는 점을 고려할 때, 이번 경선 패배는 친박계 내 쇼크로 받아들여 지고 있다.

한편 같은 친박계 내 유기준(부산 서구동구) 의원과 강석훈(서울 서초을) 의원도 1차 경선에서 완승하지 못하고 결선투표에 부쳐지는 등 의외로 고전하고 있다. 유 의원은 곽규택 변호사와, 강 의원은 박성중 예비후보와 결선을 치른다.

강 의원은 그러나 같은 경쟁자였던 MB의 영원한 대변인 이동관 전 청와대 홍보수석과 김무성계 정옥임 전 의원 등 쟁쟁한 후보군을 1차 예선에서 따돌려 한숨 놓았다는 분위기다.

반면 같은 친박계 내에 조원진(대구 달서병), 정갑윤(울산 중구), 홍문종(경기 의정부을), 김용남(경기 수원병) 의원은 경선을 통과해 공천을 확정지었다.

이밖에 이번 공천에서 전멸하다시피한 '대구 비박계'에서 유일하게 윤재옥(달서을) 의원이 경선에서 승리해 기염을 토했다그러나 유승민계의 민현주 의원은 진박 민경욱 전 청와대 대변인에게 패해 공천 탈락했다. 유승민계는 이로써 8명째 공천에서 탈락자가 발생하게 됐다.

김무성계는 공천 불패 신화를 이어갔다. 김 대표의 핵심측근이자 당 수석대변인을 맡고있는 김영우(경기 포천가평) 의원과, 또다른 핵심 측근 강석호(경북 영양영덕봉화울진) 의원도 경선을 통과해 공천을 확정했다또 비박계 중진 정병국(경기 여주양평) 의원과 심재철(경기 안양동안을) 의원은 경선에서 승리, 공천을 확정했다.

이날 5차 경선 결과, 황인자(서울 마포을), 민현주(인천 연수을), 이운룡(경기 고양시병), 정윤숙(충북 청주흥덕), 정수성(경북 경주), 장윤석(경북 영주문경예천), 정희수(경북 영천청도), 김재원(경북 상주군위의성청송) 의원 등 8명의 현역이 경선에서 패배, 공천 탈락했다전직 의원들 중에서도 정옥임 배영식 김석준 고조흥 김성수 이규택 이범관 전 의원 등 7명이 경선에서 패해 탈락했다.

반면 현역 의원들 중 나성린(부산진갑) 배덕광(해운대을), 윤재옥(대구달서을), 조원진(대구달서병) 정갑윤(울산 중구) 홍문종(경기 의정부을) 심재철(경기 안양동안을), 김영우(경기 포천가평), 김용남(경기 수원병), 정병국(경기 여주양평), 김종태(경북 상주군위의성청송), 강석호(경북 영양영덕봉화울진) 여상규(경남 사천남해하동), 윤영석(경남 양산갑) 의원 등 14명은 경선에서 승리해 공천장을 따냈다.

다음은 5차 여론조사 경선 결과 발표 지역이다.

52지역(결선 14지역)

<결선여론조사>

서울 중구 성동구을 : 김행 지상욱 양천구갑 신의진 이기재

동작구갑 김숙향 이상휘

서초구을 강석훈 박성중

부산 서구동구 곽규택 유기준

해운대구갑 설동근 하태경

기장군 안경률 윤상직

대구 북구갑 이명규 정태옥

대전 유성구갑 민병주 진동규

경기 남양주시을 김성태 이의용

충북 청주시 흥덕구 송태영 신용한

경북 영주시문경시예천군 이한성 최교일

경남 밀양시의령군 함안군 창녕군 엄용수 조진래 산청군함양군거창군합천군 : 강석진 신성범

<공천 확정>

서울 중랑구갑 김진수(결선) 마포구을 김성동 강서구병 유영

부산 부산진구갑 나성린(결선)

해운대구을 배덕광 사하구갑 김척수

대구 중구남구 곽상도 달서구갑 곽대훈 달서구을 윤재옥 달서구병 조원진

인천 연수구을 민경욱

울산 중구 정갑윤

경기 수원시병 김용남 의정부시을 홍문종 안양시 동안구을 심재철 부천시원미구을 이사철(결선) 동두천시연천군 김성원

고양시병 백성운 고양시정 김영선 남양주시갑 심장수 오산시 이권재 군포시갑 심규철 파주시갑 정성근 김포시갑 김동식 양주시 이세종 포천시가평군 김영우 여주시양평군 정병국

강원 동해시삼척시 박성덕

충북 제천시 단양군 권석창(결선)

충남 천안시갑 박찬우 공주시부여군청양군 정진석

경북 경주시 김석기(결선) 영천시청도군 이만희 상주시군위군의성군청송군 김종태 영양군영덕군봉화군 울진군 강석호

경남 사천시남해군 하동군 여상규 양산시갑 윤영석 양산시을 이장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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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태 칼럼】 또 만지작…전국을 부동산 투기장으로 만들 건가
또 다시 ‘규제 만능주의’의 유령이 나타나려 하고 있다. 지난 10.15 부동산 대책 이후 규제 지역에서 제외되었던 경기도 구리, 화성(동탄), 김포와 세종 등지에서 주택 가격이 급등하자, 정부는 이제 이들 지역을 다시 규제 지역으로 묶을 태세이다. 이는 과거 역대 정부 때 수 차례의 부동산 대책이 낳았던 ‘풍선효과’의 명백한 재현이며, 정부가 정책 실패를 인정하지 않고 땜질식 처방을 반복하겠다는 선언과 다름없다. 규제의 굴레, 풍선효과의 무한 반복 부동산 시장의 불패 신화는 오히려 정부의 규제가 만들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한 곳을 묶으면, 규제를 피해 간 옆 동네가 달아오르는 ‘풍선효과’는 이제 부동산 정책의 부작용을 설명하는 고전적인 공식이 되어버리고 말았다. 10.15 부동산대책에서 정부가 서울과 수도권 일부를 규제 지역으로 묶자, 바로 그 옆의 경기도 구리, 화성, 김포가 급등했다. 이들 지역은 서울 접근성이 뛰어나거나, 비교적 규제가 덜한 틈을 타 투기적 수요는 물론 실수요까지 몰리면서 시장 과열을 주도했다. 이들 지역의 아파트 값이 급등세를 보이자 정부는 불이 옮겨붙은 이 지역들마저 다시 규제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만약 이들 지역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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