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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황총리 “금융개혁 속도감 있게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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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A 출시일 맞춰 금융개혁 현장 점검…“北사이버테러 도발에 확고히 대비해야”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황교안 국무총리는 14일“금융개혁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현장에서 국민들이 이용하기 편리한 손에 잡히는 금융개혁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황 총리는 이날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출시에 맞춰 NH농협은행 대전중앙지점을 방문해 시중 은행의 ISA 출시 준비 현황과 금융개혁 추진 상황을 점검하면서“국민들이 금융 산업의 변화를 체감하고 그 혜택을 누릴 때까지 과감하고 속도감 있는 금융개혁을 계속 추진해 나가야 한다”며 이같이 주문했다.

황 총리는“ISA 같은 좋은 취지의 서비스도 소비자들이 불편하고 알지 못하면 소용이 없다”며 “소비자들에게 상품 내용을 충분히 설명하는 등 소비자 입장에서 철저히 준비하고 좋은 제도를 적극 알려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최근 북한의 사이버 테러 도발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고 우려하며“시설 및 시스템 확충, 철저한 모니터링 및 즉각 대응체계 유지 등 대비태세를 확고히 해야 한다”고 지시했다.

ISA는 가입자가 예·적금, 펀드 등 다양한 금융상품을 선택해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통합 관리할 수 있는 계좌를 뜻한다. 일정 기간 동안 다양한 금융상품 운용 결과로서 계좌 내 발생하는 이익·손실 간 통산 후 순이익에 세제혜택을 부여한다.

총리실은 “이번 방문은 ISA를 직접 가입하면서 소비자 입장에서 추가로 필요한 부분이 없는지 직접 확인하고, ISA 출시를 위해 노력을 기울인 관계자들의 노고를 치하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전했다.

실제 황 총리는 “ISA는 저금리·고령화 시대에 국민 재산 증식을 위해 필요한 새로운 금융서비스”라며 “중요한 금융개혁 과제의 하나”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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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란특검 “윤석열, 2023년 10월 전부터 비상계엄 준비...반대 세력 제거·권력 독점 목적”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윤석열 전 대통령은 지난 2023년 10월 전부터 비상계엄을 준비했고 반대 세력 제거와 권력 독점을 위해 지난해 12월 3일 비상계엄을 선포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내란 특검팀은 15일 이런 것들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최종 수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은석 특별검사는 이날 서울고등검찰청 기자실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 등에 의한 내란·외환 행위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수사결과’ 브리핑을 해 “윤석열 등은 2023년 10월 전부터 비상계엄을 준비했고 군을 통해 무력으로 정치활동 및 국회 기능을 정지시키고 국회를 대체할 비상입법기구를 통해 입법권과 사법권을 장악한 후 반대세력을 제거하고 권력을 독점·유지할 목적으로 비상계엄을 선포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조은석 특별검사는 “비상계엄을 선포할 명분을 만들기 위해 비정상적 군사작전을 통해 북한의 무력도발을 유인했으나 북한이 군사적으로 대응하지 않아 실패했고 이에 윤석열, 김용현 (당시 국방부 장관), 노상원 (전 정보사령부 사령관), 여인형 (당시 국군방첩사령부 사령관) 등은 국회에서 이뤄지는 정치활동을 내란을 획책하는 ‘반국가행위’, ‘반국가세력’으로 몰아 비상계엄을 선포했다”며 “특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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