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7.03 (목)

  • 구름많음동두천 27.7℃
  • 흐림강릉 29.4℃
  • 구름조금서울 29.1℃
  • 구름조금대전 30.2℃
  • 맑음대구 32.3℃
  • 연무울산 29.4℃
  • 맑음광주 31.6℃
  • 구름조금부산 26.6℃
  • 구름조금고창 32.1℃
  • 맑음제주 29.6℃
  • 흐림강화 26.9℃
  • 구름많음보은 28.2℃
  • 구름조금금산 30.3℃
  • 구름많음강진군 30.8℃
  • 구름조금경주시 32.9℃
  • 구름조금거제 28.1℃
기상청 제공

샤라포바, 금지약물 멜도니엄에 몰락하나?

URL복사

[시사뉴스 이기연 기자]'테니스의 여제' 마리아 샤라포바가 지난 7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지난 1월 호주 오픈 경기 때 도핑 테스트를 통과하지 못했던 사실을 인정했다.

샤라포바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최근 국제테니스연맹(ITF)으로부터 지난 1월 호주오픈 경기 후 도핑검사를 통과하지 못했던 사실을 공식 통보받았다며, 지난 2006년부터 복용해 온 약물인 멜도니엄이 올해부터 세계반도핑기구(WADA)가 금지한 약물이란 사실을 몰랐다고 밝혔다.

도핑 사실 인정 후 나이키, 태그 호이어, 포르셰 등 후원사들이 줄줄이 샤라포바에 대한 후원을 일시 중단했다. 그는 또한 오는 8월 브라질 리우 올림픽 출전 가능성도 불투명해졌다. 호주오픈 8강에 올라서 받은 상금 37만5000호주달러(약 3억3000만원)도 반납해야 한다.

문제의 약물 멜도니엄은 협심증, 심근경색, 허혈증에 복용하는 약물로 라트비아의 제약사 그린덱스가 생산하고 있으며 1980년대 아프가니스탄에 투입된 소련군 사이에서 전투력 향상을 위해 주기적으로 사용된 것으로 밝혀졌다

샤라포바는 건강상의 문제로 10여년 전부터 주치의의 처방을 받아 멜도니엄을 복용했다고 주장했지만, 멜도니엄은 산소흡수량을 증대시켜 지구력을 늘려준다는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올 1월1일부터 WADA에 의해 금지됐다.

샤라포바 외에도 소치올림픽 쇼트트랙 금메달리스트 세멘 엘리스트라토프(육상),알렉세이 로프체프(역도) 알렉산더 마르킨(배구),알렉시 로브츠브(역도),에두아르도 에보가로브(사이클),예카테리나 보브로바(피겨 아이스댄스) 역시 최근 도핑테스트에서 멜도니엄 양성반응이 나오면서 멜도니엄 파문은 러시아 스포츠계 전반으로 확산하고 있다.

멜도니엄 파문은 러시아가 가뜩이나 WADA에 의해 금지약물 복용 방조 국가로 지목받은 상태에서 벌어졌다는 점에 충격을 주고 있다. WADA는 지난 해 11월 보고서를 통해 러시아가 정부 차원에서 자국 육상선수들의 도핑(금지약물복용)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사실상 운영하고 있다고 강력히 비난했었다.

그러면서 러시아가 현재와 같은 도핑 방조 및 후원 행태를 즉각 중단하지 않을 경우 러시아 육상선수들의 모든 국제경기 출전을 금지시켜야 한다고 요구하기까지 했다. 이후 국제육상경기연맹(IAAF)은 모든 러시아 육상선수의 올림픽 등 국제 육상대회 출전을 잠정금지하는 징계 조치를 내렸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여경협, ‘여성CEO 오찬포럼’개최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한국여성경제인협회는 제4회 여성기업주간을 맞아 3일 강남구 삼정호텔 아도니스홀에서 여성CEO 및 여성임원 150명을 대상으로「여성CEO 오찬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포럼은 ‘제4회 여성기업주간’행사의 일환으로 추진되었으며, 참가자 모집 하루만에 참가 접수가 마감되어 열띤 반응을 얻었다. 포럼에서는 해피문데이 김도진 대표가 ‘펨테크 산업과 동향과 비즈니스 모델 전략’이라는 주제로 최근 주목받고 있는 펨테크 산업을 조명하고, 여성기업인에게 새로운 도약의 가능성을 전달하였다. 또한, 김도진 대표는 개인사업자로 시작하여 시리즈B 투자유치 110억원, 누적 다운로드 288만 슈퍼앱으로 성장, 글로벌 시장 진출 등 펨테크 선도기업으로 자리매김한 스토리를 공유하고, 비즈니스 모델 전략을 심도 있게 강연하였다. 박창숙 여경협 회장은 “펨테크를 여성특화산업으로 육성하는 것은 단순한 여성 건강 증진 차원을 넘어, 국가에서 직면하고 있는 저성장·저출산 위기 해결에 기여할 수 있는 타개책”이라며, “이번 포럼을 통해 서로의 경험을 나누고, 펨테크와 같은 여성특화산업을 기반으로 한 위기 극복 아이디어와 전략을 모색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사회

더보기
호산대, 간호대학 ‘우수 졸업생 멘토 멘티, 취업 프로그램’ 개최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호산대학교 간호대학은 2025년 고용노동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20일 졸업생이 재학생 4학년을 대상으로 2025년 ‘우수졸업생 멘토, 맨티 취업 프로그램’ 을 개최하였다. 이 프로그램은 현재 임상에서 활동하고 있는 졸업생이 예비졸업생 4학년을 대상으로 졸업생의 경험과 지식을 활용하여 재학생의 성장을 지원하는 프로그램 이다. 올해는 삼성서울병원, 영남대학교병원, 부산해운대 백병원, 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 교정직공무원, 대구경찰청 수사부 등으로 진행하였다. 서울삼성병원 전봉호 졸업생(‘19년 2월 졸업)이 후배들을 위해 “취업 준비 기본 다지기” 주제로 특강을 진행하였다. 이후 졸업생들과 재학생이 서로 질의 응답으로 진행되는 토크쇼로 진행이 되었으며, △자소서 작성방법, △면접 노하우 △임상간호사 근무 생활, △병원적응 노하우, △병원 적응 경험 등 질의 응답으로 후배들과 소통하고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호산대 간호대학 학과장 황혜정 교수는 “재학생들과 선배의 만남을 통해 현재 4학년 재학생들의 취업에 대한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정보, 선 ∙ 후배간 성장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호산대학교 간호대학은 재학생들의

문화

더보기
'품앗이 공연예술축제' 7월 30일부터 5일간 개최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화성시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안필연)은 극단 민들레와 함께 ‘제17회 품앗이 공연예술축제’를 오는 7월 30일(수)부터 8월 3일(일)까지 5일간 민들레연극마을(화성시 우정읍 이화리)과 동탄복합문화센터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2009년부터 시작된 이 축제는 농촌을 배경으로 전통, 환경, 평화를 주제로 한 생태 및 자연 예술 체험을 제공하며, 시민과 예술인들의 교감을 이어오고 있다. 또한 지속적인 해외 작품 초청을 통해 단순한 공연 축제를 넘어 지역 문화 예술 발전과 아시아 및 북미 등 해외 문화와의 교류를 위한 플랫폼으로서 역할을 하고 있다. 올해 축제에서는 국내 초청작 8편과 국외 초청작 2편, 방정환 프로젝트 4편, 한국동화스피치협회와 함께하는 텐트도서관, 지속가능한 세계문화체험 프로그램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이번 축제는 기존의 민들레연극마을뿐만 아니라 동탄복합문화센터에서도 동시에 개최돼 화성시민들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일 계획이다. 7월 30일(수)부터 8월 2일(토)까지 동탄복합문화센터, 8월 2일(토)부터 8월 3일(일)까지 민들레연극마을에서 다양한 공연과 체험을 만나볼 수 있다. 축제 관람은 네이버 사전예약 페이지를

오피니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