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3.20 (금)

  • 맑음동두천 12.1℃
  • 맑음강릉 15.9℃
  • 맑음서울 11.7℃
  • 맑음대전 12.0℃
  • 맑음대구 15.1℃
  • 맑음울산 15.1℃
  • 맑음광주 13.7℃
  • 맑음부산 15.7℃
  • 맑음고창 12.0℃
  • 구름많음제주 13.3℃
  • 맑음강화 10.5℃
  • 맑음보은 12.2℃
  • 맑음금산 12.5℃
  • 맑음강진군 14.4℃
  • 맑음경주시 15.2℃
  • 맑음거제 15.0℃
기상청 제공

정치

朴대통령, 총선 앞두고 대구서 ‘광폭’ 경제 행보[종합]

URL복사

창조경제센터·박람회 등 찾아 격려…'진박 후보 6인방 힘 실어주기 위한 행보' 해석도
靑 "창조경제 전반 점검 위한 것…정치적 의도 있는 것 아냐"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박근혜 대통령이 10일 자신의 정치적 고향인 대구를 찾아 창조경제와 섬유, 스포츠산업까지 두루 섭렵하는 광폭의 경제 행보에 나섰다.

박 대통령이 대구를 방문한 것은 지난해 9월7일 지방업무보고와 서문시장 방문 이후 6개월 만이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에만 3곳을 둘러보는 강행군 일정을 소화했다.

박 대통령은 우선 전국 17개 창조경제혁신센터 가운데 처음으로 문을 열었던 대구센터를 다시 방문해 창조경제 성과를 점검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 자리에서 박 대통령은 대구 및 경북센터와 삼성의 지원으로 성공적인 길을 걷고 있는 창업·중소기업들의 사례를 점검하고, 향후 이러한 상생협력 사례가 더욱 확산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 대구·경북 센터가 지금까지의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에는 고용존 및 전략산업 규제프리존 운영 본격화 등을 통해 청년일자리 창출과 지역 경제활성화에 본격적으로 기여하며 한 단계 더 진화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박 대통령은 북구 엑스코에서 열린 '2016 대구국제섬유박람회'를 참관하고 지역 기업인들을 격려했다.

박 대통령은 "섬유산업은 창의력과 ICT 기술 등을 융합해 고부가가치의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는 창조경제의 대표적 산업으로 변화되고 있어 성장가능성이 높은 분야"라며 "대구의 섬유 기업인들이 이번 전시회를 활용해 더 많은 사업 기회를 발굴해달라"고 당부했다.

박 대통령은 또 대구육상진흥센터로 자리를 옮겨 '스포츠 문화·산업 비전 보고대회'에 참석했다. 대구는 지난해 문체부로부터 '스포츠 융복합 스포츠산업 거점도시'에 선정된 곳이다.

박 대통령은 보고대회에서 "스포츠산업은 성장잠재력이 큰 유망산업으로 규제 완화, 연구개발(R&D) 확대를 통해 스포츠산업을 경제혁신과 일자리 창출을 이끄는 핵심 동력으로 삼아야 한다"며 이를 위한 정책적 지원 의지를 밝혔다.

청와대는 대구에서 펼쳐진 박 대통령의 경제행보에 대해 "대구 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정부 핵심 국정과제인 창조경제 전반을 점검하고, 집권 후반기 경제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전력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하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또 "대구·경북의 대표적 주력 업종인 섬유산업 박람회는 창조·융합·혁신을 주제로 전통 섬유산업의 재도약을 알리는 행사이자 창조경제 현장에 방문한 의미가 있다"며 "스포츠산업 보고대회를 통해 스포츠산업을 경제혁신과 일자리 창출의 핵심동력으로 삼겠다는 정책방향도 제시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청와대의 이같은 설명에도 불구하고 일각에서는 총선을 앞둔 민감한 시점에 박 대통령이 대구를 찾은 것을 놓고 정치적 의도가 포함된 것 아니냐는 분석이 제기된다.

실제 지난해 9월 박 대통령이 대구를 방문했을 때 새누리당 소속 대구·경북 지역구 국회의원들이 한 명도 초대를 받지 못한 것을 두고 '대구·경북(TK) 물갈이설'이 정치권에 급속히 확산된 바 있다.

당시 박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한 국회법 개정안 문제로 유승민 전 원내대표와 갈등을 빚는 과정에서 대구지역 의원들이 유 전 원내대표 편에 섰던 것이 앙금으로 남았던 게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기도 했다.

무엇보다 최근 새누리당 윤상현 의원의 '김무성 대표 욕설 녹취록 파문'으로 총선 공천을 앞두고 친박계가 수세에 몰린 듯한 형국이라는 점이 주목된다.

이에 따라 박 대통령의 이번 방문은 대구에서 유 전 원내대표 등 비박계와 공천 경쟁 중인 이른바 '진박(眞朴·진짜 친박계)' 예비후보들에게 힘을 실어주기 위한 것 아니냐는 정치적 해석이 일각에서 제기된다.

대구에서는 정종섭(동구갑) 전 행정자치부 장관, 추경호(달성군) 전 국무조정실장, 윤두현(서구) 전 홍보수석, 곽상도(중남구) 전 민정수석, 이재만(동구을) 전 동구청장, 하춘수(북구갑) 전 대구은행장 등 6명의 예비후보가 '진박 6인방'으로 불리고 있다.

박 대통령이 이날 방문한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대구국제섬유박람회가 열린 엑스코가 있는 지역구는 각각 정종섭 전 행자부 장관, 하춘수 전 대구은행장이 비박계 현역에 대항해 출사표를 던진 곳이다.

한편으로는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대표가 대구를 방문한 것이 이틀 전이었다는 점을 들어 경제위기론으로 정권 책임론을 제기 중인 김 대표에게 박 대통령이 광폭의 경제행보로 맞불을 놓은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하지만 청와대는 정치적 해석을 극도로 경계하는 분위기다.

청와대 관계자는 "대구 센터가 전국 17개 센터 중에 가장 먼저 문을 열었고 성과도 제일 많이 내고 있으니 창조경제 전반을 점검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들어보기 위한 것이지 정치적 의도가 있는 것은 아니다"라며 "스포츠산업 보고대회 참석도 박 대통령의 신산업 육성의지에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박 대통령은 지난 8일 청와대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앞으로 기회가 될 때마다 창조경제 현장을 방문해서 점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지난 2월17일 제9차 무역투자진흥회의에서는 "스포츠산업은 2014년 기준으로 관광산업의 1.6배에 달하는 큰 시장이고, 여가와 건강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앞으로도 고속성장이 예상되는 유망산업"이라며 스포츠산업 육성 의지를 드러내기도 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CJ프레시웨이 '푸드 솔루션 페어 2026' 개최..."O2O 기반 식자재 유통 혁신 모델 제시"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CJ프레시웨는 B2B(기업간거래) 식음산업 박람회인 '푸드 솔루션 페어 2026'을 18일부터 19일까지 이틀간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성황리에 진행됐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온라인 플랫폼을 중심으로 한 O2O 기반 식자재 유통 모델을 중점적으로 소개했다. CJ프레시웨이는'푸드 솔루션 페어 2026'의 사전등록 관람객 수가 역대 최다 규모를 기록했다고 지난 12일 밝혔다. 솔루션 페어 2026'의 사전등록 관람객 수가 행사 일주일 전 기준 전년 동기 대비 약 120% 증가했고, 외식 프랜차이즈 관계자, 개인 사업자 등 산업 종사자 중심으로 신청이 크게 늘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번 푸드 솔루션 페어는 식자재 상품 전시와 플랫폼 서비스 체험, 푸드 비즈니스 솔루션 제안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외식·급식 사업자들은 현장에서 식자재 유통과 푸드서비스 산업의 최신 트렌드를 살펴보고, 산업 전반의 디지털 전환 흐름을 체감했다. 특히 CJ프레시웨이가 지난달 지분 투자한 플랫폼 기업 ‘마켓보로’의 온라인 식자재 오픈마켓 ‘식봄’을 중심으로 온·오프라인을 연계한 식자재 유통 혁신 모델을 선보이며 큰 관심을 모았다. 식봄은 외식 사업

정치

더보기
김정철 개혁신당 최고위원, 서울특별시장 출마 선언...“기성 정치인들과 연계된 사업 전수조사”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개혁신당 김정철 최고위원이 서울특별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김정철 최고위원은 19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해 “짧지 않은 고민 끝에 저는 서울특별시장 선거에 출마한다. 청산, 심판, 적폐, 종식. 화려한 말들로 장식된 서울의 정치 속에서 정작 시민의 삶은 단 하나도 바뀌지 않았다”며 “서울은 여전히 청년이 떠나고 삶을 지탱하기 힘들며 가난한 사람이 꿈꾸기 어려운 도시다. 정치는 요란했지만 시민의 삶은 바뀌지 않았다. 김정철이 바꿔내겠다”고 말했다. 이어 “서울은 다시 '한강의 기적'을 만들어 낼 저력이 있는 도시다. 제가 그 기적을 다시 시작하겠다. 서울을 다시 성장의 도시로 만들겠다. 적극적인 규제 혁파를 통해 뉴딜 수준의 산업 유치와 개발을 시작하겠다”며 “그동안 산업 성장의 기회를 얻지 못했던 (서울특별시) 노원(구), 도봉(구), 강북(구)은 각각 '바이오 연구 및 교육특구', 'K-Culture 관광특구', '시니어 헬스케어특구'로 탈바꿈시켜 서울 북동부에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정철 최고위원은 “중랑천은 수변 감성의 거점으로 개발하겠다. 성수동에서 (경기도) 의정부(시) 경계까지 자전거와 러닝 전용 하이웨이

경제

더보기
이재명 대통령 “경제 전시 상황이라는 자세 가져라...단 한 방울의 석유라도 더 확보하라”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현재 중동 상황에 대해 ‘경제 전시 상황’이라는 자세를 갖고 단 한 방울의 석유라도 더 확보해야 함을 강조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19일 청와대에서 개최된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중동 전황의 불투명성이 확대되면서 원유와 일부 핵심 원자재에 대한 보다 적극적이고 장기적인 수급 관리 대책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지금은 단 한 방울의 석유라도 더 확보하고, 안정적인 공급선을 개척하는 노력이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고 말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런 시기에 비서실장께서 UAE(United Arab Emirates, 아랍에미리트)를 방문해 원유 2400만 배럴을 확보하고 우리나라에 원유를 최우선적으로 공급하겠다는 약속을 이끌어 낸 것은 매우 큰 성과다”라며 “전쟁이 언제까지 지속될지 예단하기가 어려운 상황이다. 청와대와 모든 정부 부처는 '경제 전시 상황'이라는 점을 엄중한 자세로 가져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추가경정예산안 편성에 대해선 “민생 전반에 대해 선제적인 조치가 필요하다. 사실상 ‘전쟁 추경'이라고 할 이번 추경도 민생 경제의 충격을 덜고 경기 회복의 동력을 계속 살려 나갈 수 있는 방향으로 편성해야 될 것이다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의도한 듯한 제작 연출은 ‘과유불급’이었다
최근 한 종합편성채널에서 방영된 트롯 경연 프로그램 ‘미스트롯4’가 큰 인기를 끌며 많은 화제를 낳았다. 매회 참가자들의 뛰어난 노래 실력과 화려한 무대가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고, 프로그램은 높은 시청률 속에 대중의 관심을 받았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경연 프로그램의 연출 방식에 대해 생각해 보게 하는 장면도 적지 않았다. 특히 한 여성 참가자의 이야기는 방송 내내 시청자들의 감정을 강하게 자극했다. 그는 결승 무대에서 탑5를 가리는 마지막 순간까지 2위를 달리고 있었지만, 최종 국민투표에서 압도적인 득표를 얻어 순위를 뒤집고 결국 ‘진’의 자리에 올랐다. 실력 있는 가수가 정상에 오른 것은 분명 당연한 결과였고 반가운 일이었다. 하지만 이 과정을 지켜본 일부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또 다른 평가도 나왔다. 우승 자체보다 방송이 보여준 연출 방식이 과연 적절했느냐는 문제 제기였다. 이 참가자는 이미 예선전부터 뛰어난 가창력과 안정된 무대매너로 주목을 받아왔다. 예선 1회전에서 ‘진’을 차지하며 일찌감치 강력한 우승 후보로 거론됐고, 무대마다 탄탄한 실력을 보여주며 심사위원과 관객의 호평을 받았다. 그는 10년 차 가수였지만 그동안 큰 기회를 얻지 못했던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