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6.17 (화)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경제

이주열 “구조개혁 없이 지속적인 성장 어려워”

URL복사

잠재성장률 하락, 생산성 기여도 낮아진데에 기인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24일 "우리 경제가 구조개혁을 통한 생산성 향상 없이는 지속적인 성장을 이룰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 총재는 이날 서울 중구 한은 본관에서 열린 경제동향간담회에서 "이는 경제지표, 데이터를 통해 분명히 확인되고 있다"고 밝히면서 "이제는 구조개혁 방안을 제대로 추진하는게 가장 중요한 시점"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그는 "26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회의에서 각국의 구조개혁 이행상황 점검이 2014년부터 3년 연속 의제로 다뤄진다"며 "우리나라가 제출한 공공, 노동, 금융, 교육 등 4대 부문의 구조개혁 방안이 가장 모범적인 사례로 평가받을 정도"라고 말했다.

특히 이 총재는 최근 10년간 우리나라 잠재성장률이 2%p 낮아진 점을 언급하며 구조개혁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최근 한은이 발표한 우리나라 잠재성장률 추정결과에 따르면 2015~2018년중 잠재성장률은 3.0~3.2%로 지난 2001~2005년중 4.8~5.2%였던 것에 비해 2.0%p 가량 떨어졌다.

그는 "잠재성장률이 3.0~3.2%로 낮아진 점은 생산성 기여도가 같은 기간 내에 2.2%에서 0.8%로 1.4%p 낮아진 데에 기인한다"며 "잠재성장률의 요소별 기여도에서 생산성 기여도가 차지하는 부분이 미국의 경우 절반인데 반해 우리나라는 0.8%로 4분의 1수준"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일본도 고령화 진전으로 노동 투입에 의한 성장 제고는 기대하기 어렵고 생산성 제고가 유일한 성장 원동력이 될 수 밖에 없다"며 "그런데 일본도 어려운 것은 결국 구조개혁 미흡에서 기인한 것으로 평가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배너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사회

더보기
넷마블 <일곱 개의 대죄 키우기>, 신규 캐릭터 ‘무한의 마술사 멀린’ 등 업데이트 실시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넷마블은 모바일 캐주얼 RPG <일곱 개의 대죄 키우기(개발사 넷마블에프앤씨)>에 신규 캐릭터 ‘무한의 마술사 멀린’을 추가하는 등 업데이트를 실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신규 캐릭터 ‘무한의 마술사 멀린’은 근력 속성 딜러로 자신의 전방에 피해를 주며 상대방 역할군에 따라 디버프를 부여하는 스킬을 보유했다. 이용자들은 픽업 소환권이나 다이아를 활용해 신규 캐릭터 ‘무한의 마술사 멀린’ 소환에 참여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신규 등급 ‘초월’이 추가됐다. 현재 가장 높은 ‘레전드’ 등급의 상위 등급으로, 초월 등급 영웅은 팀 전체에 영향을 주는 특수 패시브 ‘개성’을 보유했으며 한 덱에 1명만 편성 가능하다. 이용자들은 콘텐츠 플레이 보상으로 초월 등급 영웅을 획득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신규 아티팩트 세트 추가, 스테이지 확장, 시련의 탑 확장 등 다양한 콘텐츠 업데이트도 함께 진행됐다. 넷마블은 이번 업데이트를 기념해 오는 7월 1일까지 최대 777배 드로우 보상을 획득할 수 있는 ‘777! 럭키 드로우 매칭 이벤트’를 실시한다. 또, 이벤트 재화를 활용해 룰렛을 돌려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는 ‘원소술사 강림 이벤트’도

문화

더보기
공간자산이 사회적 불균형을 어떻게 강화하고 있는가?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좋은땅출판사가 ‘ESG 공간자산 경제학’을 펴냈다. 박운선 저자의 ‘ESG 공간자산 경제학’은 공간의 경제적 가치뿐 아니라 그 안에 숨어 있는 불평등의 구조와 이를 해소하기 위한 실천 전략을 집약한 책이다. 저자는 토지·건물·도시·기후·금융 등 다양한 공간자산이 사회적 불균형을 어떻게 강화하고 있는지를 치밀하게 분석하며, 이를 ESG 원칙에 기반한 정책과 기술로 어떻게 개선할 수 있을지를 통합적으로 제시한다. 특히 ‘공간의 경계를 허물자’는 책의 핵심 메시지는 단순한 구호가 아니라 실제 정책·기술·거버넌스 전략으로 구체화돼 있다. 공공자산의 공정한 배분, AI 기반 공간분석, 디지털 금융포용, 민관학 협력 플랫폼, 그리고 포용적 도시계획 등 다양한 해법이 단계적으로 담겨 있다. 이 책은 학계, 정책실무자, 기업, 시민 모두가 ESG 관점에서 공간자산을 새롭게 이해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돕는 경제학적 안내서다. 자산 격차, 도시 불평등, 세대 간 부의 대물림 문제 등 우리 사회의 핵심 난제에 정면으로 다가간다. 경제학박사며 부동산경제학박사(국내 1호)인 박운선 저자는 경제학과 부동산경제학을 전공하고 다양한 정책 연구 및 자문 활동을 해

오피니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