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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공연 - 영화 속의 오페라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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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영화
속의 오폐라




국제오페라단이 클래식 공연의 대중화를 위한 기획으로 영화 속 오페라곡을 영화 영상과 함께 연주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영화와 오페라의
하이라이트와 나레이터의 해설로 쉽고 재밌게 즐길 수 있다. ‘타이타닉’을 비롯해서 ‘쇼생크탈출’, ‘미세스 다웃파이어’, ‘꼬마돼지
베이브’ 등 남녀노소 모두 즐길 수 있는 영화 속 음악을 선사한다. 가을밤의 낭만을 가족과 연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무대다. 고정돼
있는 음악적 관념을 깨고 색다른 즐거움을 안겨준다는 것이 공연취지.

11월30일까지 매주 금,토,일/ 코엑스 유밀레극장 02) 516-0896



 


♠ 마당놀이- 심청전



지난해부터 MBC와 결별하고 별도로 공연하기 시작한 극단 미추(대표 손진책)가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모습으로 관객을 찾아간다.
관록을 자랑하는 윤문식, 김성녀, 김종엽 등이 변함없는 입담과 재치로 패륜과 패악으로 얼룩진 우리 사회의 도덕적 둔감증을 특유의
풍자와 해학으로 꼬집는다. 국립극장 야외마당에 온풍시설이 완비된 국내 최초의 마당놀이 전용 천막극장에서 공연하는 점도 눈길을
끈다. 공연시기와 소재가 비슷한 MBC ‘심봉사 심봤다’ (02)789-3279)와의 한판 승부가 기대된다.

12월8일까지/ 국립극장 02)747-5161




 







♠ 제7회 서있는 사내들



랩처럼 쏟아지는 대사와 빠른 장면전환, 음모와 반전이 있는 코미디로 형식은 가볍지만 주제는 사뭇 무겁다. 인간의 순수함이 돈
앞에서 얼마나 무기력해지는가를 보여줌으로써 인간성 회복을 위한 진지한 성찰의 필요성을 말한다. 두명의 제비와 한명의 중국집 배달부가
각각 돈 많은 여인을 꼬시기 위한 작전을 세우고 이어지는 음모와 배신이 주 내용이다. 개그맨 전창걸이 대본을 썼고 개그맨 장
용이 출연한다.

12월31일까지/ 연단극장 02) 747-6742




 







사랑을 선택하는 특별한 기준




극단 산울림이 김형경의 동명소설을 연극으로 각색해 무대에 올린다. 성의 폭식증와 거식증에 걸린 두 여자의 이야기를 통해 사랑, 성,
삶의 불능에 빠진 현대인의 고뇌를 그리고있다. 여성의 정체성에 대한 물음을 담고 있지만 남성과 여성의 관계를 대립 구도 안에 가두지
않는다. 삶 자체에 대한 따뜻한 시선과 긍정적인 생각으로 삶을 사랑하는 법을 제시한다는 것이 연출 의도. ‘고도를 기다리며’의 연출가
임영웅이 여성의 심리를 섬세하게 담아낸다.

12월29일까지/ 소극장 산울림 02) 334-5915


 







♠이선희 빅 콘서트




최근 흥행작 ‘가문의 영광’에서 여주인공 김정은이 불러 화제가 됐던 노래 ‘나항상 그대를’의 가수 이선희가 콘서트를 연다. 1984년
강변가요제에서 ‘J에게’로 대상을 수상한 이선희는 ‘아 옛날이여’, ‘갈등’, ‘아름다운 강산’ 등으로 공전의 히트를 기록하면서
당시 최고의 인기를 누렸다. 최근 12집을 발표하면서 여전히 폭발적이면서도 호소력 넘치는 가창력을 선보이고 있다. 이번 콘서트는
30인조 SBS 팝스오케스트라(지휘: 김정택)와 함께 웅장함과 더불어 그동안의 이미지와 다른 색다른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11월29일∼30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02) 783-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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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란전담재판부, 공정 재판 vs 입법독재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여당의 내란전담재판부 설치에 대한 위헌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여당에서는 그동안의 사법부에 대한 불신과 공정성 확보를 명분으로 강력 추진하고 있으며, 야당에서는 헌법상 보장된 사법권의 독립과 권력분립의 원칙에 위배 될 위험성이 크다고 반발하고 있다. 여당, 내란전담재판부 설치 법안 발의 더불어민주당 3대특검 종합대응특별위원회는 지난 18일 서울중앙지법과 서울고등법원에 1·2심 ‘내란전담재판부’를 설치하는 내용의 법안을 발의했다. 전현희 특위 위원장은 이날 국회 의안과에 <윤석열·김건희 등의 국정농단 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전담재판부 설치에 관한 법률안>을 제출했다. 내란전담재판부는 추천위원회가 추천한 3명의 법관으로 구성된다. 관련 사건을 맡을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법관’ 판사 3명도 추가 임명하기로 했다. 내란전담재판부·영장전담법관 추천은 전담재판부후보추천위원회가 맡고, 후보추천위원은 법무부 1명, 법원 판사회의 4명, 대한변호사협회 4명씩 추천으로 총 9명으로 구성된다. 법안에는 위헌 논란이 있던 ‘국회 추천’ 조항은 포함되지 않았다. 전현희 특위 위원장은 “일각에서 제기됐던 판사의 구성 추천 권한을 국회가 갖는 것은 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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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F 푸른나무재단, 한국최초! 바티칸 교황청 초청으로 AI 시대 청소년 보호 제안 연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BTF 푸른나무재단(이사장 박길성)이 유일한 한국 연사이자 전 세계 NGO 최초로 2025년 9월 11일~12일 로마 바티칸 교황청에서 열린 교황청 신학학술원 국제세미나에 공식 초청받아 패널 연사로 발표했다. 전임 프란치스코 교황에게 직접 임명받은 안토니오 스타글리아노 교황청 신학학술원장에게 직접 초청을 받았다. 교황청 국제세미나는 “창조, 자연, 환경, 평화로운 세상을 위하여”라는 주제로 전 세계 종교·학계·문화·시민사회 인사들이 모여 인류와 피조물의 공동선을 위한 대화를 나누기 위해 개최되었다. 세미나는 피에트로 파롤린 국무원장 추기경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교황이 AI의 중요성을 강조한 바와 같이 21세기의 도덕적 위기에 함께 맞서며 평화롭고 새로운 세상을 만들어가기 위해 국제적 협력과 피조물(생명) 보호는 선택이 아닌 필수라는 점이 강조되었다. BTF 푸른나무재단 박길성 이사장은 ‘피조물의 찬가 – 보호받지 못하는 이들을 위한 옹호(청소년 위기 문제)’ 세션에서 발표자로 나서, 지난 30년간의 재단 활동에서 얻은 교훈을 바탕으로 청소년 보호와 AI 시대의 새로운 폭력 대응 과제의 시급성을 공유하며, 국제사회에 새로운 규범 마련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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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끝자락 ‘여유작 콘서트’ 개최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서울돈화문국악당은 오는 10월 8일부터 9일까지 보름달처럼 마음까지 넉넉해지는 추석 연휴 끝자락에 ‘여유작 콘서트’를 개최한다. ‘여유작 콘서트’는 가을 하늘 아래 국악마당에서 열리는 야외 힐링 콘서트로, 남녀노소 누구나 편안하게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 가족 나들이객과 외국인 관광객, 인근 주민 등 다양한 관객층이 자유롭게 앉아 공연을 감상하며, 도심 속에서 국악을 더욱 친근하게 누릴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한다. 이번 공연에는 대중 친화적인 색깔로 사랑받고 있는 두 팀이 무대에 오른다. 먼저 10월 8일 무대에 오르는 삼산은 고향 삼산면에서 이름을 따온 싱어송라이터로, 미디 사운드에 가야금, 해금 등 한국적 색채를 더해 독창적인 음악 세계를 선보이고 있다. 재치 있는 가사와 개성 있는 스타일로 주목받는 신예 국악인으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어 9일에는 ‘듣는 이의 마음(心)을 풀어주고 채워주는(Full) 음악을 한다’는 의미를 담은 심풀이 무대를 꾸민다. 심풀은 소리꾼 3인(김주원, 박유빈, 김소원)과 해금(서지예), 타악(강경훈), 건반 연주자(김세움)로 구성된 판소리 그룹으로, 현대적이고 대중적인 감각으로 전통 판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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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태 칼럼】 ‘일 안 해도 돈 준다’…청년 실업 대책, 계속되는 엇박자
‘청년 백수 120만’ 시대를 맞아 정부가 청년 고용 확대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올해부터 ‘일자리 첫걸음 보장제’를 강력 추진하기로 했다. ‘청년백수’는 대한민국에서 15~29세 청년층 중 공식적인 통계에 잡히는 실업자는 아니지만, 실직 상태이거나 취업을 준비 중이거나, 또는 구직 활동을 하지 않고 그냥 쉬는 ‘쉬었음’ 인구를 모두 포함하는 개념으로 지난 2월 통계청 발표에서 전년보다 7만여 명 이상 늘어난 120만7천 명에 달했다. 이중 실업자는 약 27만 명, 취업준비자 약 43만 명, ‘그냥 쉬었음’이 약 50만 명으로 그냥 쉰다는 ‘쉬었음’ 인구가 큰 폭으로 늘어났다. ‘쉬었음’ 인구는 취업자나 실업자가 아닌 ‘비경제활동인구’로 분류하는 공식적인 용어로 일할 의사나 능력이 없거나, 있더라도 구직 활동을 하지 않는 사람들을 모두 포함하는 개념이다. 정부가 추진하는 ‘일자리 첫걸음 보장제’는 크게 세 가지 유형의 청년(쉬었음 청년, 구직 청년, 일하는 청년)을 대상으로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는데 자칫 일 안 해도 정부가 수당도 주고, 각종 지원도 해준다는 인식을 심어주는 것 아닌가 하는 우려가 크다. 청년 세대의 어려움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지만, 최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