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한국콜마는 중국 무석시인민정부신구관리위원회(무석신구)와 지난 28일 무석구 정부 청사에서 한국콜마 중국 제2공장 설립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한국콜마는 중국 강소성 무석시 무석신구의 2만평(6만6114㎡) 규모 대지에 화장품생산 공장을 만든다.
무석신구는 공업지구로의 개발을 통해 외국인 투자 유치를 목적으로 개편한 지역이다. 앞으로 한국콜마가 공장 설립을 원활히 진행할 수 있도록 토지 매입 등 필요한 부분을 지원할 예정이다.
무석 공장은 기초화장품과 색조화장품을 포함해 최대 4억개 생산능력을 갖출 계획이다. 올해 상반기을 착공을 시작하며 오는 2017년 완공이 목표다.
한국콜마 관계자는 "밀려드는 중국 수주량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자 무석신구에 신규공장을 설립하게 됐다"며 "북경콜마는 북부지역을, 무석 공장은 중국의 남동부 지역을 중심으로 시장을 확대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콜마가 2007년 설립한 북경콜마는 매년 50% 이상의 성장률을 나타내고 있다. 지난해 12월 공장 증설을 완공하고 1억2000만개 생산 능력을 갖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