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유럽 증시는 26일 유가가 모처럼 상승세를 보인데 힘입어 상승세로 장을 마감했다.
독일의 DAX 지수는 이날 0.9% 상승했고 프랑스의 CAC 40 지수는 1.1%가 뛰어올랐다. 영국의 FTSE 100 지수 역시 0.6% 올랐다.
이에 앞서 아시아 증시는 중국 상하이 종합지수가 6.4%나 폭락해 2749.78로 주저앉았고 일본의 닛케이 225 지수 역시 2.4%가 빠져 1만6708.90을 기록했다.
유럽 증시 역시 아시아 주식 하락의 영향으로 장초반 하락세로 출발했으나 유가가 모처럼 상승하면서 매수세가 확산돼 상승 마감할 수 있었다.
국제 유가는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원유(WTI)가 1.96달러(6.5%) 오른 배럴당 32.30달러에 거래됐으며 북해산 브렌트유 역시 런던에서 2.14달러(7%) 상승한 배럴당 32.64에 거래되고 있다.
한편 미국 증시도 유가 상승과 기업 실적 호조 소식으로 유럽 시장에 이어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 지수는 오후 1시30분 현재 272포인트(1.7%) 상승한 1만6157을 기록 중이며 S&P 500 지수는 27포인트(1.5%) 오른 1903을, 나스닥 지수는 59포인트(1.3%) 상승한 4577을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