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7.04 (금)

  • 구름많음동두천 27.7℃
  • 흐림강릉 29.4℃
  • 구름조금서울 29.1℃
  • 구름조금대전 30.2℃
  • 맑음대구 32.3℃
  • 연무울산 29.4℃
  • 맑음광주 31.6℃
  • 구름조금부산 26.6℃
  • 구름조금고창 32.1℃
  • 맑음제주 29.6℃
  • 흐림강화 26.9℃
  • 구름많음보은 28.2℃
  • 구름조금금산 30.3℃
  • 구름많음강진군 30.8℃
  • 구름조금경주시 32.9℃
  • 구름조금거제 28.1℃
기상청 제공

[프로야구]김태균 "전력 좋을 때 우승해야 한다"

URL복사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의 김태균(34)이 서산 2군구장에서 새 시즌 목표를 밝혔다.

김태균은 21일 서산 한화 2군구장에서 취재진과 만나 "좋은 멤버들이 많이 들어왔을 때 꼭 우승을 해야 한다"며 각오를 다졌다.

서산 한화 2군구장에는 코칭스태프 11명과 선수 50여명이 실내에서 훈련 중이다.

2군 훈련치곤 규모가 크다. 1군 전지훈련을 소화해야 할 선수들이 김성근 감독의 체력테스트에 탈락해 대거 2군 훈련장에 남았기 때문이다.

남겨진 선수들의 최우선 과제 역시 체력 보강이다. 1군 멤버들은 2군 선수들과는 달리 특별히 구성된 스케줄에 따라 하루 종일 체력훈련만 한다.

훈련을 마친 김태균은 흐르는 땀을 닦으며 "타격이나 수비는 원래 캠프에 갈 정도로 충분히 됐지만 뛰는 것이 아직 안된다. 캠프에서 훈련하는 만큼 충분히 운동을 하고 있어서 문제는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낙제자' 신분이지만 그는 긍정적으로 생각하려고 한다.

김태균은 "재미있는 것 같다. 그 동안 같이 하지 못했던 선수들과 훈련도 하고 서산 숙소에서도 지내고 초등학교 때의 동심으로 돌아간 것 같다"며 웃었다.

올 시즌 목표를 묻는 질문에 그는 "개인 성적도 좋지만 지난해 팀이 조금 올라왔으니 올해는 오랜만에 가을야구 분위기를 느껴 보고 더 올라가서 한국시리즈도 나가고 싶다"고 답했다.

한화가 마지막으로 한국시리즈에 나선 것은 2006년이었다. 정규시즌 3위로 한국시리즈까지 올라갔지만 우승 문턱에서 삼성 라이온즈에 무릎을 꿇었다. 2007년 포스트시즌 진출을 마지막으로 긴 암흑기에 빠졌다.

올 시즌 한화는 화려한 부활을 꿈꾸고 있다. 2012년부터 3년 연속 최하위에 그쳤던 한화는 지난해 6위로 시즌을 마쳤다. 올 시즌 자유계약선수(FA) 정우람과 심수창을 영입했고 2차 드래프트로 베테랑 불펜투수 송신영까지 데려오며 투수력을 키웠다.

김태균은 "한화에 들어와서 우승을 한 번도 못했다. 2006년에 기회를 잡았어야 했다. 좋은 선수들이 모이는 시기가 많지 않다. 선수들이 있을 때 꼭 우승을 하고 싶다"며 힘주어 말했다.

그는 "프로는 항상 '우승이 목표다'고 말하지만 예전과는 상황이 많이 다르다"면서 "새로 온 선수들이 기존 선수들과 같이 융화되면 분명히 좋은 성적도 내고 우승할 수 있을 것 같다. 선수들도 평상시에 얘기할 때 보면 다 느끼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태균은 "정우람도 뒤에서 워낙 잘 막아주는 투수이고, 경험이 많은 베테랑 투수들도 왔다. 필승조의 부담도 줄었다. 야수들이 초반에 힘을 내주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아무래도 내가 가장 중요할 것 같다. 다른 선수들이 워낙 좋기 때문에 나만 잘하면 된다"면서 "지난해 햄스트링이 좋지 않아 초반에 빠졌는데 스프링캠프에서 최대한 몸을 만들어서 부상없이 시즌을 치르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지난 시즌 한화의 주장을 맡았던 그는 김성근 감독에게 자신의 후임으로 동기 정근우를 추천했다.

김태균은 "모든 고참은 책임감을 갖고 팀을 이끌어야 한다. 나는 뒤에서 밀어주는 스타일이다. 근우가 앞에서 끌어주고 내가 밀어주는 것이 더 나을 것 같았다"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여경협, ‘여성CEO 오찬포럼’개최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한국여성경제인협회는 제4회 여성기업주간을 맞아 3일 강남구 삼정호텔 아도니스홀에서 여성CEO 및 여성임원 150명을 대상으로「여성CEO 오찬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포럼은 ‘제4회 여성기업주간’행사의 일환으로 추진되었으며, 참가자 모집 하루만에 참가 접수가 마감되어 열띤 반응을 얻었다. 포럼에서는 해피문데이 김도진 대표가 ‘펨테크 산업과 동향과 비즈니스 모델 전략’이라는 주제로 최근 주목받고 있는 펨테크 산업을 조명하고, 여성기업인에게 새로운 도약의 가능성을 전달하였다. 또한, 김도진 대표는 개인사업자로 시작하여 시리즈B 투자유치 110억원, 누적 다운로드 288만 슈퍼앱으로 성장, 글로벌 시장 진출 등 펨테크 선도기업으로 자리매김한 스토리를 공유하고, 비즈니스 모델 전략을 심도 있게 강연하였다. 박창숙 여경협 회장은 “펨테크를 여성특화산업으로 육성하는 것은 단순한 여성 건강 증진 차원을 넘어, 국가에서 직면하고 있는 저성장·저출산 위기 해결에 기여할 수 있는 타개책”이라며, “이번 포럼을 통해 서로의 경험을 나누고, 펨테크와 같은 여성특화산업을 기반으로 한 위기 극복 아이디어와 전략을 모색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사회

더보기
호산대, 간호대학 ‘우수 졸업생 멘토 멘티, 취업 프로그램’ 개최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호산대학교 간호대학은 2025년 고용노동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20일 졸업생이 재학생 4학년을 대상으로 2025년 ‘우수졸업생 멘토, 맨티 취업 프로그램’ 을 개최하였다. 이 프로그램은 현재 임상에서 활동하고 있는 졸업생이 예비졸업생 4학년을 대상으로 졸업생의 경험과 지식을 활용하여 재학생의 성장을 지원하는 프로그램 이다. 올해는 삼성서울병원, 영남대학교병원, 부산해운대 백병원, 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 교정직공무원, 대구경찰청 수사부 등으로 진행하였다. 서울삼성병원 전봉호 졸업생(‘19년 2월 졸업)이 후배들을 위해 “취업 준비 기본 다지기” 주제로 특강을 진행하였다. 이후 졸업생들과 재학생이 서로 질의 응답으로 진행되는 토크쇼로 진행이 되었으며, △자소서 작성방법, △면접 노하우 △임상간호사 근무 생활, △병원적응 노하우, △병원 적응 경험 등 질의 응답으로 후배들과 소통하고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호산대 간호대학 학과장 황혜정 교수는 “재학생들과 선배의 만남을 통해 현재 4학년 재학생들의 취업에 대한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정보, 선 ∙ 후배간 성장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호산대학교 간호대학은 재학생들의

문화

더보기
'품앗이 공연예술축제' 7월 30일부터 5일간 개최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화성시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안필연)은 극단 민들레와 함께 ‘제17회 품앗이 공연예술축제’를 오는 7월 30일(수)부터 8월 3일(일)까지 5일간 민들레연극마을(화성시 우정읍 이화리)과 동탄복합문화센터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2009년부터 시작된 이 축제는 농촌을 배경으로 전통, 환경, 평화를 주제로 한 생태 및 자연 예술 체험을 제공하며, 시민과 예술인들의 교감을 이어오고 있다. 또한 지속적인 해외 작품 초청을 통해 단순한 공연 축제를 넘어 지역 문화 예술 발전과 아시아 및 북미 등 해외 문화와의 교류를 위한 플랫폼으로서 역할을 하고 있다. 올해 축제에서는 국내 초청작 8편과 국외 초청작 2편, 방정환 프로젝트 4편, 한국동화스피치협회와 함께하는 텐트도서관, 지속가능한 세계문화체험 프로그램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이번 축제는 기존의 민들레연극마을뿐만 아니라 동탄복합문화센터에서도 동시에 개최돼 화성시민들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일 계획이다. 7월 30일(수)부터 8월 2일(토)까지 동탄복합문화센터, 8월 2일(토)부터 8월 3일(일)까지 민들레연극마을에서 다양한 공연과 체험을 만나볼 수 있다. 축제 관람은 네이버 사전예약 페이지를

오피니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