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2.14 (일)

  • 구름많음동두천 -0.4℃
  • 맑음강릉 6.4℃
  • 구름조금서울 1.5℃
  • 구름많음대전 3.3℃
  • 맑음대구 5.5℃
  • 맑음울산 6.2℃
  • 광주 4.5℃
  • 맑음부산 7.7℃
  • 구름많음고창 4.9℃
  • 흐림제주 8.2℃
  • 구름조금강화 1.9℃
  • 흐림보은 1.7℃
  • 흐림금산 3.0℃
  • 구름많음강진군 6.1℃
  • 맑음경주시 6.2℃
  • 맑음거제 7.8℃
기상청 제공

정치

진박계의 TK 반격, 본격 시작되나?

URL복사

TK지역서 추가 불출마 선언 이어질 수도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박근혜 대통령의 지역구인 대구 달성군을 물려받은 새누리당 이종진 의원이 18일 20대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가운데 그간 주춤했던 '진박'들의 본격적인 공세가 시작되는 것 아니냐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 의원은 이날 오후 새누리당 대구시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대 총선에 불출마하고 우리 새누리당과 내가 사랑하는 군민을 위해 백의종군하겠다"며 불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눈에 띄는 대목은 이 지역에 예비후보로 등록한, 대표적 '진박' 후보인 추경호 전 국무조정실장을 지지한 부분이다.

이 의원은 "더 좋은 내 고향 달성 건설을 위한 용단임을 이해해주고 새롭게 출마한 추경호씨를 적극 도와주실 것을 부탁한다"며 추 후보에 대한 지지를 당부했다.

이 의원의 불출마를 계기로 대구에서 친박계와 갈등을 빚고 있는 비박계 의원들의 거취 정리가 본격적으로 시작될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최근 대구 지역은 진박 후보들이 부진하다는 평가가 일자 진박 '재배치'가 본격화되고 있는 분위기다.

실제 달성군에 도전했던 곽상도 전 청와대 민정수석은 중·남구로 지역구를 바꾸고, 대신 추경호 전 국무조정실장이 '진실한 사람'을 내걸고 출마를 선언했다.

하춘수 전 대구은행장은 "친박 지도부의 권유를 받았다"며 북구갑 출마를 선언하기도 했다.

이 가운데 성폭행 혐의를 받은 심학봉 의원의 사퇴로 현역의원이 공석이 된 경북 구미갑 지역에는 대표적 진박 주자인 백승주 전 국방부 차관이 독주하며 진박계 대약진을 예고하고 있다.

강력한 경쟁자로 지목됐던 3선 의원 김성조 한국체육대 총장이 청와대를 다녀온 후 갑자기 불출마를 선언하며 백 전 차관이 승승장구하는 모양새다.

여권 핵심 관계자는 "본격적인 선거를 앞두고 TK 지역에서 현역을 포함한 비박계 주자들의 거취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경쟁력에 의구심이 있는 비박계 주자들이 상당수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추가 불출마 선언 가능성을 예고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여야,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 정면충돌...“특검 도입하자”vs“물타기, 정치공세”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정치권 인사들의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이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여야가 정면충돌하고 있다. 국민의힘 등은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한 특별검사 도입을 촉구했지만 더불어민주당은 반대 입장을 밝혔다.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는 12일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해 “국회는 즉시 ‘통일교 게이트 특검’ 도입을 준비해야 해야 한다”며 현행 ‘김건희와 명태균·건진법사 관련 국정농단 및 불법 선거 개입 사건 등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출범한 민중기 특별검사의 직무유기도 새 특검이 철저히 조사할 것을 촉구했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민중기 특검의 책임 규명과 즉각적 해체는 필수이다. 마침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차 종합특검을 발족하겠다고 공언하고 있는 상태이다”라며 “여기에 민중기 특검의 직무유기 부분을 민주당과 통일교 유착관계와 포함해 특검을 실시하면 매우 좋은 대안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국민의힘은 통일교 게이트의 진실을 끝까지 추적하고 연루된 모든 사람에게 법적·정치적 책임을 따져 묻겠다”고 밝혔다. 개혁신당 이준석 당 대표는 11일 국회에서 개최된 최고위원회의에서 “개혁신당이

경제

더보기
은행 대출금리에 지급준비금과 보험료 등 반영 금지 법률안 국회 통과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은행 대출금리에 지급준비금과 보험료 등의 반영을 금지하는 법률안이 국회를 통과했다. 국회는 13일 본회의를 개최해 ‘은행법’ 일부개정법률안을 통과시켰다. 이 개정안 제30조의3(대출금리의 산정)제1항은 “은행은 대출금리에 다음 각 호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항목을 반영하여서는 아니 된다. 1. 제30조제1항에 따른 지급준비금. 2. ‘예금자보호법’ 제30조에 따른 보험료. 3. ‘서민의 금융생활 지원에 관한 법률’ 제47조에 따른 서민금융진흥원 출연금. 4. ‘교육세법’ 제5조제1항제1호에 따른 교육세. 다만, 과세표준이 되는 수익금액의 1천분의 5를 초과하는 금액에 한정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현행 은행법 제8조(은행업의 인가)제1항은 “은행업을 경영하려는 자는 금융위원회의 인가를 받아야 한다”고, 제30조(예금지급준비금과 금리 등에 관한 준수 사항)제1항은 “은행은 ‘한국은행법’ 제55조에 따른 지급준비금 적립대상 채무에 대한 지급준비를 위하여 ‘한국은행법’ 제4장제2절에 따른 최저율 이상의 지급준비금과 지급준비자산을 보유하여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현행 한국은행법 제4장 한국은행의 업무 제2절 금융기관의 예금과 지급 제55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또 만지작…전국을 부동산 투기장으로 만들 건가
또 다시 ‘규제 만능주의’의 유령이 나타나려 하고 있다. 지난 10.15 부동산 대책 이후 규제 지역에서 제외되었던 경기도 구리, 화성(동탄), 김포와 세종 등지에서 주택 가격이 급등하자, 정부는 이제 이들 지역을 다시 규제 지역으로 묶을 태세이다. 이는 과거 역대 정부 때 수 차례의 부동산 대책이 낳았던 ‘풍선효과’의 명백한 재현이며, 정부가 정책 실패를 인정하지 않고 땜질식 처방을 반복하겠다는 선언과 다름없다. 규제의 굴레, 풍선효과의 무한 반복 부동산 시장의 불패 신화는 오히려 정부의 규제가 만들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한 곳을 묶으면, 규제를 피해 간 옆 동네가 달아오르는 ‘풍선효과’는 이제 부동산 정책의 부작용을 설명하는 고전적인 공식이 되어버리고 말았다. 10.15 부동산대책에서 정부가 서울과 수도권 일부를 규제 지역으로 묶자, 바로 그 옆의 경기도 구리, 화성, 김포가 급등했다. 이들 지역은 서울 접근성이 뛰어나거나, 비교적 규제가 덜한 틈을 타 투기적 수요는 물론 실수요까지 몰리면서 시장 과열을 주도했다. 이들 지역의 아파트 값이 급등세를 보이자 정부는 불이 옮겨붙은 이 지역들마저 다시 규제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만약 이들 지역도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