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애리조나주의 미 국경수비대는 미국으로 불법 입국을 시도하던 중 브로커에 의해 서로 헤어진 아기와 아기엄마를 대원들이 서로 만나게 해주었다고 밝혔다.
애리조나주 더글라스 근처에서 13일 자정께(현지시간) 대원들은 생후 15개월쯤 된 어이를 안고가는 한 여성을 체포했는데 그녀의 아이가 아닌 것을 알게되었다고 말했다.
두 시간 쯤 지난 뒤 대원들은 국경선의 철책을 넘는 동안 밀입국 안내자에게 맡겼던 아기를 찾아 헤메고 있는 멕시코 여성 한 명을 발견했고 아기는 엄마에게 인도되었다.
이 멕시코 여성은 울타리를 넘다가 멕시코 쪽 땅위로 떨어져 부상을 입었으며 밀입국브로커는 아기를 데리고 가면서 국경수비대에게 맡긴다고 말했다는 것이다.
엄마와 아기는 현재 건강한 상태라고 국경수비대는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