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0.10 (금)

  • 맑음동두천 25.8℃
  • 구름조금강릉 27.3℃
  • 맑음서울 26.6℃
  • 구름많음대전 25.0℃
  • 흐림대구 22.6℃
  • 흐림울산 23.8℃
  • 구름많음광주 24.8℃
  • 흐림부산 27.2℃
  • 구름조금고창 25.2℃
  • 제주 24.5℃
  • 맑음강화 25.7℃
  • 구름많음보은 24.4℃
  • 구름많음금산 25.9℃
  • 구름많음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2.1℃
  • 구름많음거제 25.3℃
기상청 제공

경제

방통위 "스마트폰이 TV보다 중요"

URL복사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스마트폰이 TV보다 더 중요한 매체로 부상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이같은 '2015년 방송매체 이용행태 조사' 결과를 11일 발표했다.

일상생활에서 스마트폰 중요도는 전년 대비 2.5% 증가한 46.4%로 집계됐다. 반면 TV는 44.1%로 0.2% 감소했다. 스마트폰이 TV보다도 중요한 매체로 평가된 셈이다.

연령대별로 10대(67.9%), 20대(69.5%) 30대(63%), 40대(54.1%)는 스마트폰을, 50대(57.0%), 60대 이상(86.6%)은 TV를 필수 매체로 선택했다.

방통위 관계자는 "40대 이상의 경우 스마트폰을 필수매체로 선택하는 비중이 최근 3년간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스마트폰의 중요성이 더욱 확산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보급현황을 보면 가구내 TV 보유율은 94.8%로 여전히 보편적인 미디어로서의 위상을 유지했다. 스마트폰 보유율은 78.8%로 전년 대비 1.9%p 늘었다. 10~40대 보급률은 90% 이상이다.

이용시간(전체 응답자 기준)을 보면 TV가 하루 평균 2시간46분으로 가장 많았다. 스마트폰이 1시간19분, 라디오가 17분으로 그 뒤를 이었다.

하지만 전년대비 TV와 라디오는 이용시간이 각각 6분과 2분 줄었지만 스마트폰은 2분 늘어 스마트폰이 대세를 유지했다.

매체별로 스마트폰(73.7%)만 주 5일 이상 이용빈도가 증가(2.9%)했다.TV(76.2%), 개인용컴퓨터(PC)·노트북(29.5%), 라디오(8.9%), 신문(7.1%)은 모두 감소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배너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디지털 약자들의 정보격차 어떻게 해소할 것인가
스마트폰 하나만 있으면 은행 업무부터 병원 예약, 대중교통 이용, 행정 서비스까지 해결되는 시대다. 그러나 이 편리함은 상대적으로 디지털 정보활용 취약계층에게는 새로운 장벽이 되곤 한다. 각종 기관의 창구 업무는 줄어들고 키오스크 등 디지털 기기만 늘어나고 있다. 디지털 전환은 이제 선택이 아닌 생존의 문제다. 전자정부, 모바일뱅킹, 온라인쇼핑, 스마트농업 등 대부분의 사회·경제 활동이 디지털을 기반으로 이뤄지는 시대다. 하지만 모두가 그 혜택을 고루 누리고 있는 것은 아니다. 노인뿐 아니라, 전업주부, 저학력자, 농촌 거주자, 장애인 등 이른바 ‘디지털 정보취약계층’은 여전히 정보 불평등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 이러한 정보격차는 단순한 ‘기술 접근’의 문제가 아니다. 기기 사용 능력의 부족, 낮은 디지털 문해력, 인프라 격차, 생활환경의 한계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다. 정보에 대한 접근 권한과 활용 능력이 결여되면 일상적인 서비스 이용은 물론, 경제 활동, 교육 기회, 복지 접근까지 제한받는다. 디지털 기술이 사회를 더 평등하게 만들기는커녕, 오히려 기존의 격차를 심화시키는 역설적 결과가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지방의 중장년층 여성이나 농민, 저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