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8.12 (화)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정치

朴대통령, ‘북핵·위안부’ 국민 협조 당부할 듯

URL복사

취임 후 다섯 번째 대국민 담화…4대개혁추진 등 집권 4년차 국정구상도 밝힐 예정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박근혜 대통령은 오는 13일 취임 후 다섯번째인 대국민 담화를 통해 최근 북한의 핵실험, 일본과의 위안부 협상 등과 관련 국민들의 결집과 이해를 호소할 것으로 보인다. 또 집권 4년차 국정운영 구상도 밝힐 것으로 예상된다.

우리가 처한 대내외 여건이 안보와 경제가 동시에 도전받는 상황이지만 국민들은 정부를 믿고 결코 불안해 하거나 흔들리지 말 것을 당부하고, 취임 후 꾸준히 추진해온 구조개혁을 국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성과를 내놓도록 최선을 다겠다는 다짐을 피력할 전망이다.

또 부정부패 척결 등을 통해 총선을 앞두고 다소 흐트러질 수 있는 공직기강을 바로잡고 안팎의 위기 상황을 돌파해 나갈 국정 주도권을 확보하겠다는 의지도 천명할 것으로 보인다.

우선적으로 북한의 4차 핵실험과 관련해서는 국제사회와의 공조를 통해 강력한 대북 제재를 추진하겠다는 계획을 재확인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박 대통령은 그간 "북한의 도발에 대해 분명한 대가를 치르게 하겠다"고 공언해온 만큼 이번 핵실험에 대해 유엔 안보리 차원의 ‘강력하고 포괄적인’ 제재를 마련하겠다는 점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이를 위해 한미일 공조와 중국 등 주변국과의 협조를 이끌어내 실질적인 대북 제재 조치를 이끌어내겠다는 계획을 밝힐 것으로 예상된다.

대북 확성기 방송 재개로 인한 북한의 추가 도발 가능성 등에 대해서는 강력한 대응 의지를 표출하면서 국민들을 안심시키는데 초점을 맞출 것으로 관측된다.

우리 정부가 독자적으로 취할 수 있는 대북 제재 추가 조치를 밝힐 지도 관심이다.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개성공단 폐쇄 등 극단적인 대응까지 거론할지 주목된다.

박 대통령은 더불어 최근 일본과 합의한 위안부 문제에 대해 국민들의 이해를 다시한번 촉구할 것으로 예상된다.

위안부 피해자 등이 합의안에 대해 만족을 못하고 있는 점은 충분히 이해가 가지만 정부차원에서 현실여건속에서 나름 최선을 다한 결과라는 점을 거듭 설명할 것으로 보인다.

박 대통령이 그러면서 위안부 피해자들과 직접 회동, 협상 상황 등에 대한 설명과 이해를 구하는 기회를 갖겠다는 의지를 직접 밝힐지도 주목된다.

국정운영과 관련해서는 노동개혁 및 경제활성화 법안 등 핵심법안 통과를 지연시키며 '입법마비'사태를 연출하고 있는 국회를 향해 다시 한번 강한 압박를 가할 것으로 관측된다.

박 대통령은 지난해 정기국회와 12월 임시국회에서 핵심법안 처리가 무산되는 동안 국민에 대한 국회의 책무를 강조하면서 수차례 법안통과를 호소해왔다.

하지만 선거구 획정 논란 등으로 여전히 법안통과가 뒷전으로 밀려있는 만큼 박 대통령은 1월 임시국회에서는 반드시 이를 관철시키겠다는 의지를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특히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에 이은 중국 경제 경착륙 우려 및 증시 폭락, 중동 불안 등이 겹친 상황에서 북핵 리스크까지 더해진 '퍼펙트 스톰' 상황이라는 점을 강조할 전망이다.

박 대통령은 집권 4년차이자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의 마지막 해를 맞아 4대 개혁을 마무리 짓고, 그 결실을 국민에게 돌려주는 정책에 집중하겠다는 점을 강조할 전망이다.

특히 14일부터 시작되는 부처별 신년 업무보고를 앞두고 있는 만큼 집권 올해 국정과제를 포괄적으로 제시하며 이를 실천해 옮길 청사진을 펴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정청래 “검찰·사법·언론 개혁 추석 전 완성”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이재명 정부의 첫 여당 대표로 지난 2일 정청래 의원이 당선됐다. 정 대표는 지난 2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차 임시전당원대회 당대표 선거에서 61.74%의 득표율로 당선됐다. 경쟁 후보였던 박찬대 의원은 38.26%를 얻었다. 정 대표는 추석 전까지 “국민이 요구하는 검찰개혁, 사법개혁, 언론개혁을 완수하겠다”고 공언했다. 당정대 원팀...검찰·언론·사법개혁 완수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지난 4일 취임 이후 열린 첫 최고위원회의에서 당과 대통령실, 정부 간 ‘당정대’ 원팀으로 민생경제 회복과 검찰·언론·사법개혁 완수를 다짐했다. 정 대표는 “3대(검찰·언론·사법) 개혁과 당원주권정당 특별위원회를 지금 즉시 가동하겠다”며, “전당대회에서 약속드린대로 조금 전 비공개 최고위(회의)에서 검찰개혁특별위원회, 언론개혁특별위원회, 사법개혁특별위원회와 당원주권정당특별위원회를 설치할 것을 의결했다”고 말했다. 각 특위별 위원장으로는 검찰개혁특위에 민형배 의원, 언론개혁특위에 최민희 의원, 사법개혁특위에 백혜련 의원을 임명했다. 정 대표는 “검찰·언론·사법개혁은 폭풍처럼 몰아쳐서 전광석화처럼 끝내겠다. 3대 개혁 모두 개혁의 방향과 내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레저】 도심 누비는 시간 여행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문화유산과 역사적 장소를 투어하는 관광열차나 택시, 버스 등이 꾸준한 인기다. 특히,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항일운동이 일어난 장소 등 역사적 명소를 방문하려는 관광객이 증가했고, 레트로 분위기의 기차 등을 이용해 이동을 간편하게 하면서 낭만을 느끼려는 경우도 많다. 대전역에서 옛 충남도청까지 대전시가 ‘대전 0시 축제’ 기간을 맞아 코레일 및 코레일관광개발과 함께 ‘대전행 관광열차’를 운행한다. ‘대전 0시 축제’는 ‘대전의 과거-현재-미래로 떠나는 시간여행’을 주제로 대전역에서 옛 충남도청까지 이어지는 중앙로 1㎞ 구간을 중심으로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번 열차 상품은 대전의 명소와 전통시장, 지역축제를 연계한 체류형 관광 콘텐츠다. ‘대전행 관광열차(팔도장터 열차, 국악 와인열차, SRT)’는 8월16일까지 ‘대전 0시 축제’ 기간에 맞춰 코레일 및 코레일관광개발과 협력해 운행한다. 이번 여행 상품은 ‘볼거리와 쇼핑의 낭만 대전에 가보자’라는 테마 아래 기획됐다. 대전의 대표 전통시장과 지역축제, 명소를 연계한 체류형 관광과 쇼핑관광을 접목한 것이 특징이다. 부산 도심을 누비며 7080 감성에 젖어볼 수 있는 이색 야간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만시지탄(晩時之歎)…가짜뉴스 유튜버 징벌적 배상 검토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6월 국무회의에서 돈을 벌기 위해 가짜뉴스를 유포하는 유튜버에게 징벌적 손해배상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법무부, 문화체육관광부 등 관련 부처의 정책 대응이 관심을 끌고 있다. 이 대통령은 “돈을 벌기 위해서 불법을 자행하는 것을 근본적으로 차단해야 한다”며, “형사처벌을 하게 되면 검찰권 남용 문제가 있기 때문에 제일 좋은 것은 징벌 배상(징벌적 손해배상)”이라고 말했다. 유튜브가 유행하면서 유명 연예인이나 스포츠 스타들이 “사망했다”, “이혼했다”, “마약을 했다” 등 사실과 다른 가짜뉴스를, 자극적인 내용의 썸네일(제목)로 클릭을 유도해 조회수를 늘려 돈을 버는 유튜버들이 극성을 부리고 있다. 유튜브에서의 조회수는 곧 돈이기 때문에 점점 더 자극적인 내용으로 괴담 수준의 가짜뉴스를 생산해 내기에 여념이 없는 것이다. 더 심각한 것은 정치와 관련한 가짜뉴스다. 진보·보수를 가리지 않고 확인되지 않은 자극적 루머를 사실인 것처럼 포장해 이목을 끌고 조회수를 늘려나가고 있다. 세(勢)싸움을 하는 듯한 정치와 관련한 가짜뉴스는 유튜버가 단순히 돈을 버는 데 그치지 않고 사회에 큰 해악을 끼치기 때문이다. 유튜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