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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장영실' 송일국 통곡, 명나라행 불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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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탤런트 송일국(45)이 오열했다. 터질듯한 감정을 억누르지 못하고 눈물을 쏟았다.

KBS 1TV 대하드라마 ‘장영실’의 타이틀롤인 송일국은 9일 제3회에서 노비로서의 삶과 운명을 받아들이지 못하며 조선을 탈출하기로 결심했다. 명나라로 가는 배를 타기 위해 혼자 돌아가는 혼상(渾象)을 궁리해 만들어냈다. 하지만 영실을 괴롭혀온 김학주(김대종)에 의해 불에 타 남김없이 사라져버렸다.

실낱같은 희망마저 사라져버린 영실의 눈물에 대한 사연이 궁금증을 일으키는 이유다.

제작진은 “촬영 현장에서 모든 스태프들이 숨을 죽이고 송일국의 연기를 지켜봤다. 일순간 통한의 눈물을 쏟아냈던 송일국의 모습에 분위기가 숙연해졌고 더 할 나위 없는 최고의 연기를 선보인 송일국을 향한 박수가 곳곳에서 터져나왔다”고 전했다. 10일 밤 9시40분 방송.

저작권자 Ⓒ시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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