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정부가 특성화고교에 올해부터 5년간 최대 45억 원을 지원하는 ‘파격’ 지원에 나서면서 특성화고에도 혁신의 바람이 불고 있다. 정부가 특성화고에 큰 금액을 지원하는 것은 최초이다. 지방자치단체와 교육 당국이 협약을 맺고 지역 특화 산업에 필요한 고졸 인재를 양성하는 ‘협약형 특성화고’ 10개교가 처음 지정됐다. 협약형 특성화고 10곳 첫 지정 협약형 특성화고는 지자체·시도교육청·산업체·특성화고 컨소시엄이 상호 간 협약을 바탕으로 지역 산업에 특화한 직업계고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자율학교를 말한다. 지난 5월 20일 교육부는 첫 번째 협약형 특성화고 공모 평가 결과 9개 시도의 총 10개 컨소시엄을 선정했다. 선정 결과 인천에서만 인천반도체고(반도체 분야 특화)·정석항공과학고(항공) 2개교가 선정돼 가장 많이 뽑혔고, 다른 8개 시도에선 1개교씩 선정됐다. 지역별로 ▲서울 용산철도고(철도) ▲대전 충남기계공고(방산) ▲강원 생명과학고(관광농업) ▲충남 천안여상(기업SW) ▲전북 한국치즈과학고(치즈·바이오) ▲경북 포항흥해공고(이차전지) ▲경남 해양과학고(어선 해기사) ▲제주 한림공고(항공우주) 등이 뽑혔다. 15개 광역시도에서 37개교가
(사진=인천소방본부 제공)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새벽에 인천에서 20대가 운전하던 SUV 차량이 앞서가던 승용차를 들이 받아 4명이 크게 다쳤다. 14일 새벽 1시 49분경 인천 서구 왕길동 한 도로에서 A(20대)씨가 몰던 스포츠유틸리티차(SUV)차량이 앞서가던 승용차를 추돌했다. 이 사고로 A씨와 두 차량 운전자와 동승자 등 4명이 크게 다쳐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다. A씨 차량은 사고 당시 편도 3차로 중 2차로를 주행하던 중 승용차를 들이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의 음주운전 가능성을 열어두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경찰은 현재 A씨가 중상으로 음주 측정이 불가한 상태여서 채혈을 진행했다"며 "폐쇄회로(CC)TV와 차량 블랙박스 등을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사뉴스 박정민 기자] 월요일인 14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오후부터는 충청권 등에 비가 내리겠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부터 다음 날 오후 사이 강원영동남부와 충청권, 남부지방, 제주도에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며 "오후에는 경기남부에 0.1㎜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도 있겠다"고 예보했다. 늦은 밤부터 다음 날 아침 사이에는 전남남해안과 경남권해안에 시간당 10~30㎜의 강한 비가 내리겠다. 전남남해안과 경남권해안, 제주도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도 있겠으니 안전사고에 유의해야겠다. 예상 강수량은 ▲강원영동남부 5~10㎜ ▲대전·세종·충남, 충북 5~10㎜ ▲전남동부남해안 10~60㎜ ▲광주·전남(전남동부남해안 제외) 5~40㎜ ▲전북 5~20㎜ ▲부산·울산·경남, 경북남부동해안 20~60㎜ ▲대구·경북남부내륙, 울릉도·독도 5~40㎜ ▲경북북부 5~20㎜ ▲제주도 10~60㎜ 등이다. 기온은 평년(최저 6~15도, 최고 20~23도)보다 높겠으며, 아침 최저기온은 13~20도, 낮 최고기온은 20~25도를 오르내리겠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7도, 인천 18도, 수원 17도, 춘천 15도, 강릉 16도, 청주 17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서울특별시의회 김형재 의원(국민의힘, 강남2)은 지난 8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개최된 제73회 서울특별시 문화상 공적심사위원회에서 위원장으로 선임되어 수상 후보자들의 공적을 엄격히 심사했다고 밝혔다. ‘서울특별시 문화상’은 1948년에 제정돼 서울의 문화발전과 문화예술진흥에 크게 기여한 공로자를 시상하는 역사와 전통을 지닌 상이다. 매년 10월에 시상식이 진행되며, 그동안 6·25 전쟁으로 인해 시상이 중단된 3년(1951년~1953년)을 제외하고는 1949년부터 매해 시상식이 개최됐다. 제73회를 맞은 올해 시상의 경우 문학, 미술, 국악, 서양음악, 무용, 연극, 문화산업, 문화예술후원, 독서문화, 문화재 총 10개 분야, 총 62명을 대상으로 심사가 진행됐으며, 이중 분야별 1~2명씩 선정하여 다음주 경에 수상자가 최종 발표될 계획이다. 서울시는 이번 시상에 대해 ▲최근 10년간 문화분야 발전 기여도 ▲서울시민 문화생활 향상 기여도 ▲ 난이도를 기준으로 삼아 심사가 진행되었음을 밝히면서 온라인 투표결과 합산 및 합의 절차를 통해 수상자를 최종 확정했음을 알렸다. 이날 서울특별시 문화상 공적심사위원회 위원장으로 선임되어 공적심사를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3년여 전 인천에서 발생한 층간소음 흉기 난동' 사건 관련 부실 대응으로 해임된 전직 경찰관들이 불복해 행정소송을 제기했지만, 대법원에서도 패소하며 해임이 확정됐다. 12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1부(주심 서경환 대법관)는 지난 10일 A(50) 전 경위가 인천경찰청장을 상대로 제기한 해임 처분 취소 청구 소송의 상고심에서 원고 패소로 판결한 원심을 심리불속행 기각으로 확정했다. 심리불속행 기각은 형사사건을 제외한 상고심에서 원심판결에 위법 등 특정 사유가 없으면 본안 심리를 하지 않고 상고를 받아들이지 않는 제도다. 2021년 11월15일 인천 논현경찰서 모 지구대에서 근무하던 A 전 경위와 B(26·여) 전 순경은 이날 오후 인천 남동구 한 빌라에서 발생한 층간소음 흉기 난동 사건 당시 피해자를 보호하지 않고 현장을 이탈해 논란이 일었다. 당시 A 전 경위는 "건물 안에서는 무전이 잘 터지지 않는다"며 무전을 해야 한다는 생각에 빌라 밖으로 나왔다고 주장했고, B 전 순경은 "솟구치는 피를 보고 '블랙아웃' 상태가 됐다"며 당시 상황이 기억나지 않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같은 달 경찰은 징계위원회를 열고 이들 경찰관에게
[시사뉴스 박정민 기자] 토요일인 오는 12일은 내륙을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낮아 쌀쌀하겠고 낮과 밤의 기온차가 크겠다. 11일 기상청에 따르면 12일은 내륙을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10도 내외(일부 강원내륙·산지 5도 내외)로 쌀쌀하겠고 낮 기온은 내륙을 중심으로 25도 내외로 오르면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도 내외로 크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9~17도, 낮 최고기온은 23~26도를 오르내리겠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3도, 인천 14도, 수원 12도, 춘천 11도, 강릉 13도, 청주 13도, 대전 12도, 전주 13도, 광주 13도, 대구 13도, 부산 17도, 제주 18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4도, 인천 23도, 수원 24도, 춘천 23도, 강릉 25도, 청주 24도, 대전 24도, 전주 25도, 광주 26도, 대구 26도, 부산 26도, 제주 25도다. 하늘은 전국이 대체로 맑을 것으로 보인다. 내륙과 강원산지를 중심으로는 새벽부터 오전 사이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많겠으니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겠다. 미세먼지는 인천·경기남부·충남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한국 소설가 한강(54)가 올해의 노벨 문학상 수상자로 뽑혔다. 우리나라에서의 첫 노벨 문학상이며, 노벨상 전체로도 2000년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평화상 수상에 이어 두 번째 수상이다. 10일 스웨덴 한림원 내 노벨위원회의 안데르스 올손 의장은 수상자 선정 기자회견에서 "역사의 상처를 마주보고 인간 삶의 취약함을 그대로 드러내는 작가의 강렬한 시적 산문"을 높이 칭찬했다. 올손 의장은 수상자 한강이 "대부분 여성인 인물들의 상처입기 쉬운 처지를 거의 '육체적'으로 공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채식주의자'(2007년) 및 '작별하지 않는다'(2021년) 내용을 연상시키는 발언이다. 올손 의장은 이어 수상자의 작품은 "역사의 상처와 맞서고 있으며 각 작품마다 인간 삶의 부서지기 쉬운 취약함을 그대로 노정한다. 특히 작가는 몸과 마음, 산 자와 죽은 자가 서로 연결된다는 독특한 의식을 가지고 있으면서 시적이고 실험적인 스타일을 통해 현 세대의 산문을 혁신하는 작가가 되었다"고 덧붙였다. '작별하지 않는다'의 제주 4.3학살 그리고 '소년이 온다'(2014년)의 광주 5.18항쟁을 언급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소설가 한강은 10일 2
[시사뉴스 박정민 기자] 금요일인 11일은 낮과 밤의 기온 차가 크겠고, 전국 대부분 지역에 새벽부터 오전 사이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많겠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에 구름이 많이 끼다가 오전부터 맑아지겠다"고 예보했다. 새벽부터 오전 사이 전국 대부분 지역에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겠다. 동해안과 남해안에는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낄 것으로 보인다. 특히 해안에 있는 다리와 내륙의 강이나 호수, 골짜기와 가까운 도로에서는 주변보다 안개가 더욱 짙게 끼는 곳이 있겠다. 차량 운행 시 속도를 줄여 추돌사고 등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유의해야겠다. 공항에서는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있을 수 있으니 항공교통 이용객들은 사전에 운항 정보를 확인해야겠다. 아침에는 쌀쌀하겠다. 내륙을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10도 안팎을 오르내리겠다. 낮 기온은 내륙을 중심으로 25도 안팎으로 오르면서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0~15도로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주의해야 한다. 아침 최저기온은 10~17도, 낮 최고기온은 22~26도가 되겠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4도, 인천 15도, 수원 13도, 춘천 12도, 강릉 14도, 청주 13도, 대전 11도, 전
[시사뉴스 박정민 기자] 금요일인 오는 11일은 낮과 밤의 기온 차가 크겠고, 전국 대부분 지역에 새벽부터 오전 사이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많겠다. 기상청은 "오는 11일엔 전국에 구름이 많이 끼다가 오전부터 맑아지겠다"고 10일 예보했다. 새벽부터 오전 사이 전국 대부분 지역에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겠다. 동해안과 남해안에는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낄 것으로 보인다. 특히 해안에 있는 다리와 내륙의 강이나 호수, 골짜기와 가까운 도로에서는 주변보다 안개가 더욱 짙게 끼는 곳이 있겠다. 차량 운행 시 속도를 줄여 추돌사고 등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유의해야겠다. 공항에서는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있을 수 있으니 항공교통 이용객들은 사전에 운항 정보를 확인해야겠다. 아침에는 쌀쌀하겠다. 내륙을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10도 안팎을 오르내리겠다. 낮 기온은 내륙을 중심으로 25도 안팎으로 오르면서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0~15도로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주의해야 한다. 아침 최저기온은 10~17도, 낮 최고기온은 22~26도가 되겠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4도, 인천 15도, 수원 13도, 춘천 12도, 강릉 14도, 청주 13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서울특별시의회(의장 최호정)는 시정 주요 시책들을 모니터링하고 시민 일상생활 속 불편 사항들에 대한 정책 아이디어를 제공하는 ‘제11대 후반기 서울특별시의회 의정모니터’ 위촉식과 우수 의정모니터 표창장 수여식을 10월 7일(월) 오후 3시 30분부터 프레스센터 20층 프레스클럽에서 개최하였다. 이 자리에는 최호정 서울특별시의회 의장과 제11대 후반기 서울특별시의회 우수 의정모니터를 포함 총 66명이 참석하였다. 제11대 후반기 서울특별시의회 의정모니터는 시민공모 등을 통해 최종 178명이 위촉되었으며 오는 2026년 8월 31일까지 2년간 서울 각 지역의 불편 사항에 대한 개선의견과 정책 아이디어를 제공하여 시․의정 및 교육행정 발전을 위한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신규 의정모니터는 매월 지정과제, 자유과제로 의견을 제출하며 심사를 거쳐 우수의견은 의정활동 및 시정의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이번 위촉식 행사에서는, 신규 의정모니터들에 대한 위촉장 수여와 우수 의정모니터 표창장 수여도 함께 진행하여 의정발전에 기여한 의정모니터를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의정모니터 역할 및 방법 등에 대한 교육영상 시청과, 의정모니터로서 현장의 애로사
(사진=인천소방본부 제공)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인천 한 다세대 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해 50대 남성이 숨졌다. 10일 인천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 34분경 인천 미추홀구 다세대 주택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이 불로 1층에 사는 A(50대)씨가 심정지 상태로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신고를 받은 소방 당국은 펌프차 등 차량 15대와 소방관 30여명을 투입해 화재 발생 20분 만에 화재를 진압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시사뉴스 이용만 기자] 태어난 지 5개월이 된 아기 민지(가명) 부모는 민지를 볼 때면 왼쪽보다 오른쪽 머리가 더 튀어나온 안면비대칭을 심하게 느꼈다. 한 방향으로만 눕혀 놓아 머리 모양이 일시적으로 변형된 줄만 알았는데, 짝눈 증상과 머리가 한쪽으로 기우는 사경 증상도 동반됐다. 병원을 찾았더니 머리뼈 사이의 공간이 너무 일찍 붙어 한 방향으로만 머리뼈가 성장하는 ‘두개골 조기 유합증’을 진단 받았다. 민지는 머리뼈를 여러 조각으로 잘라 재배치 시키는 기존 수술 대신, 서울아산병원에서 ‘신연기’라는 기구를 장착하는 수술을 받았다. 이후 부모가 하루에 1mm씩 매일 신연기를 늘려준 지 두 달째, 수술 부위에 뼈가 자란 민지는 신연기 제거술까지 받아 전체적인 두상 모양이 대칭을 이뤄 정상적으로 교정되었다. 머리뼈가 조기에 붙어 뇌 성장을 막는 희귀질환인 두개골 조기 유합증은 기존에는 머리뼈를 조각내 재배치하는 수술을 시행해왔다. 신생아 시기에 진행되는 대수술이다 보니 부담이 컸었는데, 국내 의료진이 머리뼈 일부만 절개해 매일 1mm씩 늘리는 장치를 부착하는 수술을 2005년 개발한 이후 안전하게 환아들을 치료해오고 있다고 최근 밝혔다. 서울아산병원 두개안면클
[시사뉴스 이용만 기자] 서울대병원 간담췌외과 서경석 교수가 단일 수술자로서 순수 복강경 기증자 간 절제술 500례를 돌파하며, 기증자 간 절제술 분야에서 혁신적인 성과를 달성했다.이번 성과는 단일 외과의사로서 세계적으로도 드문 성과로, 기증자 간 절제술 분야에서 새로운 이정표를 세운 것이다. 서경석 교수는 2015년 11월 처음으로 순수 복강경 기증자 간 절제술을 시행한 이후 9년 만에 이 성과를 달성했다. 이를 통해 서울대병원이 복강경 간이식 수술 분야에서 중요한 성과를 거두며,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음을 입증했다. 기증자 간 절제술은 기증자의 간 일부를 적출해 환자에게 이식하는 고난도 수술이다. 현재 많은 병원에서 여전히 개복 수술로 진행되고 있지만, 서울대병원은 전체 기증자 간 절제술의 85% 이상을 순수 복강경 수술로 시행하고 있다. 이 수술은 작은 절개를 통해 로봇이나 다른 보조 기구 없이 복강경 기구만을 사용해 간을 적출하는 방식으로, 출혈이 적고 회복이 빠르며, 수술 후 흉터가 거의 남지 않는 장점이 있다. 이러한 이유로 특히 젊은 기증자들에게 선호되며, 합병증 위험이 낮아 환자 만족도가 매우 높다. 이번 성과는 2021년 서울대병원이 병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