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 제공)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200만 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마약(코카인) 60㎏(시가 약 1800억원 상당)을 액체 형태로 국내로 밀반입해 가공한 마약 조직이 해양경찰에 적발 됐다. 이는 마약 조직원이 선박을 통해 액상 코카인을 국내로 밀반입, 가공, 유통까지 가담한 최초의 사건인 동시에 유통 과정에서 적발된 코카인 중 최대 규모다. 19일 중부지방해양경찰청은 캐나다 마약 조직원 A(55)씨와 코카인 2㎏를 건네받아 국내에서 거래하려던 내국인 B(27)씨 등 총 3명을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제조·판매미수·소지)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A씨 등은 최근 컨테이너 선박을 통해 철재 용기에 담겨진 액체 형태의 코카인을 국내에 밀반입한 후 강원도 모처 장소에서 고체 형태의 코카인 60㎏을 가공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해경은 캐나다 마약 조직원이 외국에서 선박을 통해 밀반입한 대량의 코카인을 거래한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수사에 나섰다. 그 결과, 해경은 지난 10일 서울 한강 모처의 거래 현장에서 잠복 중 코카인을 거래하는 B씨와 C씨를 검거하고 코카인 2㎏을 압수했다. 이후 같은 날 김포 모처에서 코카인 공급자인 캐나다 범죄 조직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정신이상 증세로 노상에서 처음 본 화물차 기사를 둔기로 살해하려 한 50대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인천지법 형사13부(장우영 부장판사)는 19일(살인미수와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운전자 폭행 등)혐의로 기소된 A(53)씨에게 징역 3년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4월 15일 오후 9시경 인천시 미추홀구의 한 편의점 앞 노상에서 화물차 운전기사 B(63)씨를 둔기로 살해하려 한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당시 편의점 앞에 주차돼 있던 화물차 전조등이 자신을 비추자 '혼령이 괴롭힌다“며 화물차와 편의점 유리창을 수차례 내리쳐 파손 했다. A씨는 범행 10분 전엔 C(23)씨가 모는 승용차를 가로막아 세운 뒤 차량에 올라타 C씨를 폭행하기도 했다. 범행 당일 A씨는 "혼령이 옷을 사지 못하게 통제해 화가 난다"고 주장하며 옷 가게에 불을 지르기 위한 라이터 등을 준비하기도 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정신이상 증세를 겪던 중 일면식도 없는 피해자들을 상대로 범행을 저질렀고, 옷 가게에 불을 지르려고 범행 도구를 준비하기도 했다"며 "죄책이 무겁다"고 판단했다. 이어 "특히 살인미수 범행으로 무고한 피해자가 허망하게 목숨을 잃는 결과가 일어날 수도 있었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차축 1개가 궤도를 이탈하면서 운행을 중단했던 KTX 열차가 19일 첫차부터 운행을 재개했다. 국토교통부와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전날 발생한 KTX 열차 탈선 사고를 복구해 이날 오전 5시11분 첫차부터 운행을 재개했다고 밝혔다. 사고는 전날 오후 4시38분께 경부고속선 하행 제39 KTX-산천 열차의 차축 1개가 궤도를 이탈하면서 운행을 중단했다. 이사고로 153개 열차(KTX 108, SRT 45)가 20~277분 연쇄적으로 지연됐고, 이열차에 탑승했던 384명이 후속열차로 환승하는 불편을 겪었다. 이에 따라 코레일은 동대구~부산역 간 KTX 열차를 한 개 선로로 양방향 운전을 시행하고, 일부 KTX 열차는 운행 상황에 따라 일반선으로 우회하도록 했다. 또한 사고 발생 즉시 현장 지휘 사고 수습 대책본부를 가동하고 70여명의 복구인원과 기중기 등 중장비를 동원해 복구작업을 실시했다. 코레일은 열차 이용에 불편을 드린데 대해 사과하고 국토부와 협력해 사고원인을 규명해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국토부도 이날 설명자료를 내고 이번 KTX 탈선과 관련해 정확한 사고원인을 철도특별사법경찰(소속기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한 주 시작하는 오늘(19일)은 전국 곳곳에 소나기가 내리는 가운데 낮 최고기온이 36도까지 오르는 무더위가 계속되겠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 가끔 구름 많은 가운데 대부분 지역에서 최고체감온도가 35도 내외로 올라 매우 무덥겠고, 오후부터 밤 사이 강원내륙·산지와 충남, 전라권, 경상권, 제주도에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고 밝혔다. 소나기에 의한 예상 강수량은 ▲광주·전남·전북, 대구·경북, 부산·울산·경남, 제주도 5~40㎜ ▲서해5도, 강원내륙·산지, 충남 5~30㎜다. 이날 아침까지 경기 남부와 강원 영서 남부, 충청권엔 0.1㎜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도 있겠다. 소나기나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31~36도를 오르내리겠다. 주요 지역 낮 최고기온은 서울 35도, 인천 33도, 수원 34도, 춘천 34도, 강릉 34도, 청주 35도, 대전 35도, 전주 34도, 광주 34도, 대구 35도, 부산 34도, 제주 33도다. 이날 오전까지 강원 산지와 전라 내륙에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그 밖의 중부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인천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 주차된 승용차에서 화재가 발생해 주민 100여명이 대피하는 등 소동이 벌어졌다. 지난 17일 오후 7시 23분경 인천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승용차에 불이 났다. 이 불로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차량 엔진룸 등이 타고 주민 100여명이 대피했다. 신고를 받은 소방 당국은 소방관 70명과 펌프차 등 장비 27대를 투입에 12분 만에 진화 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현장 폐쇄회로(CC)TV 등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인천 PC방에서 전 남자친구를 흉기로 찌른 20대 여성이 경찰에 체포됐다. 18일 인천 미추홀경찰서는 A(20대.여)씨를 (살인미수)혐의로 체포해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전날 밤 10시 15분경 인천시 미추홀구 한 PC방 화장실 앞에서 전 남자 친구인 B(20대)씨의 목과 팔 등을 흉기로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이를 목격한 PC방 업주에게 제압돼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인계됐다. B씨는 이로 인해 중상을 입고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경찰 조사결과 A씨와 B씨는 수개월 전 헤어진 사이로, 범행에 사용된 흉기는 A씨가 미리 준비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구체적인 범행 동기와 등을 조사한 뒤 살인미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다.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인천 70대 운전자가 몰던 영업용 택시가 상가로 돌진해 부동산 중개업소 유리가 파손 되는 등 피해를 입었다. 18일 인천 남동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밤 11시30분경 인천 남동구 만수동 한 도로에서 A(70대)씨가 몰던 택시가 아파트 상가 건물로 돌진했다. 이 사고로 부동산 중개업소 유리창 등이 파손됐으나 다행히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현장 폐쇄회로(CC)TV에는 정차 중이던 택시가 갑자기 속도를 높여 연석을 넘어 상가 건물로 돌진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경찰은 A씨가 경황이 없어 현장에선 제대로 진술하지 못했다"며 조만간 그를 다시 불러 조사할 계획 이라고 말했다.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서울특별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 김태수 위원장(국민의힘, 성북구 제4선거구)은 최근 조성이 완료되어 개방한 북서울꿈의숲 맨발황톳길을 방문하여 현장을 점검하고 주민들의 이용 현황을 살펴보았다. 북서울꿈의숲 4번 출입로 일대에 조성된 맨발황톳길은 4월 30일부터 7월 15일까지 공사를 거쳐 7월 31일 주민들에게 개방하였으며, 황톳길(160m)을 비롯하여 마사토길(65m), 황토족장(12㎡), 황토볼탕(14㎡), 세족장, 쉼터 등 다채롭게 구성되었다. 김 위원장은 지난해 서울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으로 활동하면서 황톳길 조성 및 성북구민들의 북서울꿈의숲 접근성 향상을 위한 출입로 신설 예산 5억원 편성에 기여하였다. 금회 황톳길 조성을 통해 주민들의 건강 증진 및 도심 속 치유 공간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예상되며, 김 위원장은 황톳길 시설들을 점검하고 체험 중인 주민들로부터 만족도 및 이용 불편사항에 대한 의견을 청취하였다. 김태수 위원장은 북서울꿈의숲 맨발황톳길에 대한 주민들의 이용도 및 만족도가 매우 높아 뿌듯하며, 주민들의 지친 일상 속 활력을 불어넣어 줄 명품 힐링공간이 되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왼쪽부터 서울대병원 채종희 교수, 강남세브란스병원 윤지훈 교수, 서울의대 약리학교실 이철환 교수, 임성균 연구원. (사진=서울대 병원 제공) [시사뉴스 이용만 기자] 최근 국내 연구진이 희귀 유전질환의 원인 유전자를 새롭게 발굴하여 신경발달장애와 관련된 HDAC3 유전자의 변이를 규명했다. 이번 연구는 희귀 유전질환 환자들이 겪는 진단 방랑을 줄이고, 보다 정확한 유전자 진단과 치료의 가능성을 제시함으로써 신경발달장애 환자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대병원 임상유전체의학과 채종희 교수와 윤지훈 전 교수(현 강남세브란스병원 교수), 서울의대 약리학교실 이철환 교수(임성균 연구원)는 HDAC3의 변이와 신경발달장애 사이의 연관성을 밝히기 위해, 지난 10년간 서울대어린이병원 희귀질환센터를 방문한 2,510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전장엑솜시퀀싱 데이터를 재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16일 발표했다. 희귀질환은 개별적으로는 매우 드물지만, 전체 인구의 약 5~6%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질환군이다. 지금까지 약 6,000~7,000개의 희귀 유전질환 원인 유전자가 밝혀졌으나, 여전히 많은 유전질환의 원인이 미확인 상태로 남아
[사진] (왼쪽부터) 서울아산병원 종양내과 윤덕현 조형우 교수 핵의학과 김재승 오민영 교수. (서울아산병원 제공) [시사뉴스 이용만 기자] 일반적인 림프종의 병기 설정과 치료 반응 판정에는 PET/CT검사가 표준검사법으로 자리잡은지 오래되었으나, 뇌나 척수 등에 발생하는 원발성 중추신경계 림프종은 아직까지도 MRI가 표준검사법으로 사용되어왔다. 그러나 항암치료 후 중추신경계 림프종 환자의 예후 및 반응 평가에서는 병이 완전히 없어진 관해와 일부 줄어든 부분반응을 구별하기가 어려운 MRI에 비해 PET/CT가 더 유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아산병원 종양내과 윤덕현·조형우, 핵의학과 김재승·오민영 교수팀의 이번 연구는 원발성 중추신경계 림프종 환자에게서 아직까지 역할이 충분히 정의되지 않았던 PET/CT의 유용성을 MRI와 비교한 첫번째 연구로, 국제 학술지 ‘뉴로온콜로지(Neuro-Oncology, IF=16.4)에 최근 게재됐다. MRI는 주로 종양의 해부학적 구조를 평가하기 위한 것으로, 종양의 위치 및 크기 등을 파악할 때 유용하게 사용된다. 반면 PET/CT는 종양의 생물학적 활동성을 정량적으로 측정하고 이를 통해 치료 후 대사 반응을 평가하는 방법으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서울시는 오는 19일~22일까지 나흘간 2024년 을지연습을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올해 을지연습은 최근 북한의 드론 위협과 오물 풍선 살포 상황을 반영해 전시 상황에 초점을 맞춰 진행된다. 서울시, 수도방위사령부, 서울경찰청, 서울교통공사 등 170여개 기관 14만여명이 참가한다. 을지연습은 전시·사변이나 이에 준하는 국가비상사태 발생에 대비해 정부 차원의 비상 대비계획을 검증·보완하고 전시 임무 수행 절차를 익히기 위해 연 1회 전국 단위로 하는 비상 대비 훈련이다. 19일 유관기관 합동 전시종합상황실 개소를 시작으로 전시 상황을 가정한 상황 조치, 전시 현안 과제 토의, 도상연습, 민·관·군·경 합동테러 대응 등이 3박4일간 주·야간으로 이뤄진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19일 오후 3시 서울시청 서울안전통합센터에서 실·본부·국장들과 방독면 착용과 화생방 집단 방호시설 출입 절차를 체험한 뒤 을지연습 최초 상황 보고를 받을 예정이다. 이후 오 시장은 드론 위협 관련 전시 현안 과제 관련 토의를 주재하며 서울시와 유관기관 대응 방안을 모색한다. 20일 오후 2시에는 송파구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다중이용시설 테러 대응 훈련을 한다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하반기 전공의 추가 모집이 16일 최종 마감되지만 지원자는 미미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내달부터 상급종합병원의 구조전환 시범사업에 돌입할 계획이다. 16일 보건복지부 등에 따르면 전국 수련병원들은 이날 오후 5시까지 하반기 수련에 참여할 2~4년 차 레지던트와 인턴을 추가 모집한다. 1년차 레지던트 접수는 14일 마감됐다. 9월부터 수련을 시작하는 일정상 전공의들이 수련병원으로 복귀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추가 모집은 지난번 모집의 저조한 지원율에 따라 시행됐다. 하반기 전공의 모집은 이미 지난달 31일 마감됐지만 지원율은 모집 대상(7천645명)의 1.4%(104명)에 그쳤다. 수련 복귀 의사가 있었지만 짧은 신청 기간과 주변 시선 때문에 모집에 응하지 못한 전공의들이 더 있다고 보고 모집 기간을 연장했다. 정부는 이날 하반기 수련 접수가 최종 마무리되면 17일 레지던트 1년 차 필기시험을 시작으로 이달 말까지 병원별 선발 절차를 진행해 다음 달부터 수련을 재개할 계획이다. 하지만 의료계 안팎서는 이같은 추가 모집이 의미가 없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지난달 31일까지 진행된 하반기 전공의 총모집인원은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금요일인 16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최고 체감 온도가 35도 안팎으로 오르는 무더위와 열대야가 이어지겠다. 기상청은 이날 "당분간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최고체감온도가 35도 내외로 올라 매우 무덥겠고, 서쪽 지역과 경상권해안을 중심으로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겠다"고 예보했다. 충남 북부 서해안과 전라권에는 아침까지, 강원 영동과 경상권 해안에는 오후까지, 수도권과 강원 영서, 충청권, 전라권, 경상권 내륙에는 오후부터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 5~40㎜, 강원내륙 5~40㎜, 대전·세종·충남·충북 5~40㎜, 광주·전남·전북 5~60㎜, 경남서부내륙·대구·경북서부내륙 5~40㎜가 되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21~27도, 낮 최고기온은 30~35도로 예보됐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7도, 인천 27도, 수원 25도, 춘천 24도, 강릉 24도, 청주 26도, 대전 25도, 전주 26도, 광주 25도, 대구 24도, 부산 26도, 제주 27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4도, 인천 33도, 수원 34도, 춘천 34도, 강릉 31도, 청주 35도, 대전 34도, 전주 34도, 광주 33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