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고재섭 기자] 금산군 금산읍주민자치위원회는 11월 29일 주민자치 우수사례 벤치마킹을 위해 전북 순창군을 방문했다. 이날 위원 24명이 참여해 지역 관광자원과 연계한 주민참여 프로그램 운영사례를 공유하고 발효산업과 농촌체험, 관광이 결합된 지역 활성화 모델을 살펴봤다. 이를 통해 금산읍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과 지역 특화사업 발굴에도 적용할 수 있도록 의견을 모았다. 금산읍은 이번 견학에서 도출된 우수사례와 의견을 바탕으로 주민참여형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지역 자원과 연계한 문화·관광콘텐츠를 발굴하는 등 주민자치위원회 운영을 전반적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읍 관계자는 “벤치마킹을 통해 지역에 맞는 주민자치 사업을 고민하게 됐다”며 “향후 금산읍만의 특색 있는 주민자치 모델을 만들어 주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이끌어가겠다”고 말했다.
[시사뉴스 고재섭 기자] 금산군은 11월 28일 박범인 금산군수를 비롯해 5급 공무원 이상 고위직 44명을 대상으로 4대 폭력예방교육을 시행하며 조직문화 개선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이날 교육은 폭력예방 분야 전문 강사인 김윤이 강사가 교육을 맡았다. 김 강사는 대전과학기술대 겸임교수로 활동하며 공공기관 폭력예방교육을 다수 진행해 온 전문가로 이번 교육을 통해 고위직의 역할과 책임을 강조했다. 특히, 성희롱·성폭력, 가정폭력, 성매매 예방 등에 관한 내용을 다루며 고위직 공무원들의 인권 감수성을 강화해 조직 내 폭력 대응 역량을 높였다. 또한, 성희롱 사례와 2차 피해 방지 방안, 사건 발생 시 처리 절차, 디지털 플랫폼 기반 성범죄, 딥페이크의 위험성 등 최근 변화하는 사회문제까지 폭넓게 다뤘다. 이 외에도 가정폭력과 스토킹, 교제폭력 등 친밀한 관계에서 발생하는 폭력의 심각성을 짚고 성매매 알선행위 및 아동·청소년 보호법 등 법적 책임에 대한 이해도 높였다. 군 관계자는 “이번 교육이 리더층의 인식 개선에 실질적인 도움을 줬다”며 “인권 중심의 조직문화로의 개선이 이뤄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고위직의 인권 감수성은 조직의 방향성을 결정하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서울문화재단 예술창작활동지원 선정작 연극 ‘톤지루’가 오는 12월 12일부터 21일까지 대학로 예술공간 혜화에서 관객과 만난다. 2023년 낭독극 발표 당시 ‘정교한 심리 묘사와 관계의 밀도’로 주목받았던 작품이 올해 본격적인 무대화 과정을 거쳐 더욱 깊어진 서사와 감각적 무대 언어로 돌아왔다. 작품은 작가 최영원, 연출 최귀웅이 함께하며, 한 남자가 과거의 기억과 자신을 둘러싼 경계를 마주하는 과정을 중심에 둔다. 극은 윤우의 대사 “구분이 아니라 구별하는 거 아닐까? 나누는 게 아니라 뭐가 다른지 보는 거”를 중심축으로 삼아 사람 사이에 존재하는 미세한 ‘선’의 감각을 섬세하게 포착한다. 자신의 소설로 인해 어머니를 잃은 윤우가 죄책감 속에 방황하다 일본 가정식 식당 ‘와비사비’에서 재일교포 여성 미희를 만나면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두 사람은 서로 다른 세계에서 살아왔지만, 침묵과 상처의 결이 닮아 있다. 작품의 제목이기도 한 ‘톤지루’는 단순한 음식이 아니라 윤우의 감각과 기억을 동시에 흔드는 정서적 기점으로 기능한다. 된장국의 냄새, 뜨거운 국물의 온도 같은 감각들은 그가 끝내 직면하지 못했던 과거를 서서히 불러내고, 미희와의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가야금 연주자 임경미가 2025년을 마무리하며 독주회 ‘춤을 품은 가락’을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성금연이 만든 ‘새가락별곡’과 남북한에 흩어져 남은 자료를 토대로 구성된 ‘안기옥 가야금산조’를 연주하는 무대로, 전통 가야금 음악의 계보와 확장적 흐름을 한 자리에서 조망하는 무대다. 임경미는 연습 과정에서 “가야금 선율이 자연스럽게 춤사위를 떠올리게 하는 순간이 있다”며 이번 공연 제목 역시 음악과 춤의 감각적 연결에서 비롯됐다고 설명했다. 첫 번째 무대는 가야금 명인 성금연(1923~1986)이 경기도당굿 장단을 바탕으로 만든 작품 ‘새가락별곡’이다. 1964년 무용가 한영숙의 태평무 반주를 위해 작곡된 짧은 가락에서 출발해 장단과 선율이 확장되며 완성된 작품이다. 초기에는 15현 가야금을 위해 작곡됐으나 오늘날에는 12현 가야금으로도 널리 연주되며, 전통성이 뛰어나 오늘날 태평무 반주 음악으로 사용될 정도로 전통적 위상을 갖추었다. 이번 무대에서는 푸살-터벌림-봉등채-올림채-도살풀이로 이어지는 장단 구조를 바탕으로 지순자가 복원한 도살풀이 가락 일부가 더해진 버전을 선보인다. 경기제 계면조 특유의 발랄하고 경쾌한 흐름은 듣는 이로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신한EZ손해보험(사장 강병관)은 지난 8월 디지털 생활보험 플랫폼 ‘신한 SOL EZ손보’의 1차 고도화에 이어 전면 리뉴얼한 고객 맞춤형 앱 서비스를 공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리뉴얼을 통해 ▲걸음 수 기반 건강 보험료 할인 서비스 ‘쏠walk’ 도입 ▲운전 습관 기반의 ‘쏠Drive’ 운영 ▲가족·지인에게 보험을 선물하는 ‘보험 선물하기’ 등 다양한 기능이 새롭게 추가됐다. 특히 ‘쏠walk’는 고객의 하루 걸음 수가 6,000보를 넘는 일수에 따라 건강보험료를 월 최대 10%까지 할인해 주는 서비스로 삼성헬스·애플 건강 앱과 연동해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시그널플래너와의 제휴로 ‘보장분석 서비스’를 새롭게 도입해 실손의료보험·암보험 등 상품 가입은 물론 보험 컨설팅이 필요한 고객에게 가입 보험의 보장 내역을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리포트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이벤트·혜택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혜택’ 탭 신설과 개인화 서비스를 강화한 ‘쏠시티’ 메뉴도 추가해 앱 전반의 편의성도 크게 개선했다. 신한EZ손해보험 관계자는 “이번 리뉴얼을 통해 디지털 보험 서비스의 접근성과 편의성이 한층 강화됐다”며, “앞으로도 신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삼성은 1일 서울 중구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관에서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김병준 회장, 삼성사회공헌업무총괄 장석훈 사장, 삼성전자 노사협의회 서준영·박종찬 사원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연말 이웃사랑성금 전달식을 가졌다. 1999년 처음 연말 성금을 기탁한 이후 삼성은 올해까지 27년 동안 연말 이웃돕기 나눔을 지속해 왔다. 삼성은 1999년부터 2003년까지는 매년 100억원씩, 2004년부터 2010년까지는 200억원씩, 2011년은 300억원, 2012년부터는 500억원씩 성금을 전달하고 있다. 삼성은 불확실한 경영 환경에도 지난해와 동일한 수준의 성금을 마련했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이날 삼성의 꾸준한 기여에 대한 감사패를 수여했다. 올해 성금은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삼성전기, 삼성SDS,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카드, 삼성증권, 삼성물산, 삼성E&A, 제일기획, 에스원 등 총 23개 관계사가 참여해 마련했다.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기부금도 성금에 포함됐다. 성금은 ▲청소년 교육 지원 ▲사회적 약자 지원 등에 사용된다. 김병준 회장은 "올해도 의미 있는 나눔을 이어가는 삼성에 감사를 전한다"며 "특히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인천경찰청이 연말연시를 맞아 1일부터 내년 1월 말까지 음주운전 집중단속을 실시한다. 인천경찰청은 매일 '24시간 상시 음주운전 단속'과 '시차제·테마 단속을 실시하며 특히 매주 목·금·토요일은 10개 경찰서가 일제히 음주운전 단속에 나선다. 금요일은 경찰청 주관으로 전국적으로 일제 단속을 실시한다. 중점 단속 대상은 아침 출근 시간대에 관공서·회사 밀집 지역에서 전날 음주로 술이 덜 깬 상태에서 운전하는 '숙취형 운전'을 단속하고 점심시간 후에는 식사와 함께하는 '반주형 운전' 이 우려되는 음식점 밀집 지역·체육시설과 초등학교 하교시간대 어린이 보호구역 등 취약 장소를 선정해 단속한다. 또 술집 등 유흥가 밀집장소, 김포·부천 등 인천 경계 지역 등을 중심으로 '만취형·귀가형 운전' 음주운전 단속을 진행하며 시민 불편을 최소해 단속하면서 짧은시간 수시로 장소를 변경하는 '이동식 단속'을 추진한다. 특히 음주운전의 의심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음주 감지가 되지 않는 경우나 유흥주점 근처에서 음주운전 단속하는 경우 등에는 약물 운전 단속도 병행해 실시한다. 경찰 관계자는 "낮과 밤을 가리지 않고 매일 음주운전 단속을 벌일 예정"이라며 "음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선원 재해 보상보험을 악용해 보험금 약 23억원을 가로챈 브로커와 수협 직원 등 11명이 해양경찰에 붙잡혔다. 해양경찰청 중대범죄수사팀은 1일 보험사기방지특별법 및 공인노무사법 위반 등 혐의로 브로커 A(42)씨를 구속 A씨에게 선원들의 개인정보를 제공한 모 병원 원무과 직원 2명과 수협 직원 3명도 불구속 입건해 검찰에 송치했다. 또 A씨의 무자격 노무사 행위를 도와준 혐의(공인노무사법 위반 등)로 공인노무사 3명(법인 포함)을 불구속 송치하고, 허위 장해진단서를 수협에 제출해 보험금을 편취한 혐의(보험사기방지특별법 위반)로 선원 1명과 그의 배우자를 각각 불구속 송치했다. 해경에 따르면 A씨는 노무사 자격 없이 2019년 5월부터 지난해 3월까지 재해를 당한 선원 35명의 노무사로 39차례 선임된 후 선원들이 수협중앙회로부터 보험금 22억9934만원을 받도록 하고 이 중 약 5억6000만원을 성공 보수금 명목으로 편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평소 친하게 지낸 수협 직원과 병원 관계자들로부터 재해 선원들의 개인정보를 빼내 접근한 뒤 자신을 노무사라고 소개하며 가짜 명함을 건넸다. 가짜 노무사로 활동하기 위해 모 노무법인에 매달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한국학중앙연구원(원장 김낙년)은 기존 중국·일본·북미·CIS 권역으로 구축되어 온 온라인 백과사전 「세계한민족문화대전」)에 중남미 권역 콘텐츠를 신규로 구축하고, 서비스 영역을 확장해 12월 1일 공식 오픈한다고 밝혔다. 「세계한민족문화대전」은 한국학중앙연구원이 2011년부터 추진해 온 국책사업으로, 전 세계 주요 거주 지역 한인의 이주 역사와 정착 과정, 문화, 생활사 전반을 집대성한 온라인 백과사전이다. 이번 중남미 권역 구축을 통해 기존 4개 권역 중심의 서비스 체계를 5대 권역 체계로 확대했다. 신규 구축된 중남미 권역 콘텐츠는 2023년 5월부터 편찬이 시작됐으며, 멕시코, 쿠바, 브라질, 아르헨티나 등 중남미 주요 국가를 중심으로 한인 이주사와 독립운동, 문화 교류 과정을 체계적으로 정리했다. 특히 올해 멕시코 한인 이주 120주년을 맞아 중남미 지역 한인의 역사적 의미와 문화적 성취를 조명하는 자료들이 대폭 보강됐다. 중남미 권역 콘텐츠는 △지리 △역사 △문화유산 △성씨·인물 △정치·경제·사회 △문화·교육 △생활·민속 △구비전승·언어·문학 등 9개 분야로 구성됐다. 총 600여 개의 표제어와 함께 200자 원고지 기준 7
[시사뉴스 장시목 기자]황병석씨별세, 황규원(영주시청과장)씨,성규,정규 부친상=영주 명품장례문화원 ,발인2025년 12월 02일 (화) 10시 20분, 장지영주시 안정면 용산리 (선영)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SSG닷컴이 오는 10일까지 이마트 창립 기념 ‘고래잇 페스타’ 행사와 연계해 온라인 전용 신선식품 행사를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온라인 행사 대표 상품으로 달걀 30구와 삼겹살∙목심 등 수입 돼지고기를 할인가에 선보인다. 청송 사과(1.5kg), 서귀포 감귤(3.8kg), 고령 딸기(500g) 등 제철 과일도 특가 판매한다. 이번 행사 상품은 수도권에서 지역에 따라 '쓱 새벽배송' 또는 '쓱 주간배송'을 통해 받을 수 있다. 오는 7일까지 7만원 이상 행사카드로 SSG페이 결제 시 5% 청구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서울∙경기 서부권 지역 고객을 대상으로 7만원 이상 장보기 상품 구매 시 오는 14일까지는 ‘대란(10구)’, 15일부터 28일까지는 ‘풀무원 부추잡채 지짐만두’를 증정하는 행사도 진행한다. SSG닷컴 관계자는 "이마트 창립 기념 행사 상품은 쓱배송을 통해 편리하게 주문이 가능하다"며 "고품질의 신선식품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SPC그룹은 29일 서울 신대방동 SPC미래창조원에서 ‘제14회 내 꿈은 파티시에 대회’를 진행했다. ‘내 꿈은 파티시에 대회’는 SPC그룹이 2012년부터 사단법인 부스러기사랑나눔회와 함께 매년 개최하는 제과제빵 경연 프로그램이다. 진로 탐색의 기회가 부족한 지역아동센터 아동 청소년들이 제과제빵 분야를 직접 경험해보며 소질과 적성을 발견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현재까지 14년간 약 850여 개 아동기관, 1만 4000여 명의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총 10억 원 규모의 지원을 했다. 지원금은 대회 준비를 위한 재료비, 교육비, 운영비 등에 활용되고 있다. 올해 대회는 전국 총 35개 참가팀 중 예선을 통해 선발된 20개 팀(아동·청소년 각 10팀), 56명이 참여해 ‘건강한 재료를 활용한 베이커리’를 주제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5월부터 전문 강사의 지도로 체계적인 교육과 연습을 거쳤으며, 대회 현장에서 통밀·보리가루 등을 활용해 마들렌·타르트·쿠키 등 독창적인 디자인과 완성도 높은 작품을 만들었다. SPC그룹 소속 연구원과 제과제빵 전문 강사진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맛·창의성·예술성·완성도 등을 종합적으로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11월 수출이 역대 11월 중 최대 실적인 610억4000만 달러를 기록하면서 6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11월 누적 수출은 6402억 달러로 집계되면서 역대 최대 실적을 3년 만에 경신했고 올 수출 목표치인 7000억 달러 달성도 청신호가 켜졌다. 반도체의 경우 고대역폭메모리(HBM)와 더블데이터레이트(DDR)5 등 고부가 메모리 반도체 수요가 견조한 모습을 보여주며 9개월 연속 플러스와 역대 11월 중 최대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의 관세 부과에 따른 수출 감소 여파는 한미 관세협상 타결 이후 진정되는 모습이다. 지난달 대미 수출은 반도체와 자동차 품목에서 호실적을 올리며 전년동월대비 0.2% 감소한 103억5000만 달러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1일 산업통상부가 발표한 '11월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수출은 1년 전보다 8.4% 증가한 610억4000만 달러(89조5029억원), 수입은 1.2% 증가한 513억 달러(75조2366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무역수지는 전년동월대비 41억7000만 달러 증가한 97억3000만 달러 흑자를 달성했다. 11월 누적 흑자 규모는 전년도 전체 흑자 규모인 518억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