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하정수 기자] 경상북도 자치경찰위원회는 17일 안동 CM파크호텔에서 “자치경찰사무 우수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2025년 지역 사회의 범죄예방과 안전 강화에 이바지한 개인과 우수 기관 및 협력 단체를 격려하고, 현장 실무자들과의 소통을 통해 더욱 효과적인 자치경찰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날 시상식에는 자치경찰위원회, 경북경찰청 관계자, 자치경찰사무 우수자 및 협력 단체 등 60여 명이 참석해 자치경찰의 노고에 대해 격려와 자치경찰제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는 국립경찰교향악단의 아름다운 현악 5중주 축하공연을 시작으로자치경찰 홍보영상을 통해 한 해 동안 자치경찰이 추진한 다양한 범죄예방 프로그램과 성공 사례를 생생하게 담아내어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2025년 자치사무 성과평가 종합우수 기관으로 경주경찰서, 영주경찰서, 의성경찰서, 영덕경찰서 총 4개 기관이 선정되었으며, 범죄예방에 적극적으로 협력하였던 자율방범대, 녹색어머니회, 모범운전자회의 모범대원에 대해 감사장을 수여했다. 또한, 범죄예방 시스템 구축 및 서비스 제공을 위해 적극 협력해 준 도와줘 앱, 한국부동산원 관계자에게도 감사의 인사를 전
[시사뉴스 하정수 기자] 경상북도는 17일부터 18일까지 이틀간 경주 교원드림센터에서 ‘2025 경북형 공동영농 관계자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도 및 시군 공동영농 업무담당 공무원과 공동영농 법인 관계자, 전문가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지구별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우수사례 공유로 도내 전역으로 공동영농 확산 방안 모색을 위해 마련되었다. 워크숍 첫날인 17일에는 ‘2026년 경북형 공동영농 추진 방향’에 대한 설명을 시작으로, 경주 안강지구의 공동영농 사례 발표와 함께 경북형 공동영농의 성과와 과제를 주제로 한 전문가 발표가 진행됐다. 이어 지구별 추진 상황 점검과 현장 의견 수렴 및 종합 토론을 통해 사업 추진 과정의 애로사항과 개선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둘째 날인 18일에는 공동영농 신규 참여를 희망하는 법인과 관계자를 대상으로 공동영농 사업 전반에 대한 설명으로 이해를 돕고, 공동영농 법인 운영 방안과 디지털 공동영농 관리시스템에 대한 강의로 신규수요자의 역량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경북형 공동영농은 고령화와 인력 부족, 영세한 농업 구조라는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경상북도가 선도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농업 혁신 모델로,
[시사뉴스 하정수 기자] 경상북도는 17일 경주 라한셀렉트에서 2025년 APEC 정상회의 경주 개최를 계기로 세계역사문화 중심의 글로벌 포럼으로 신설되는 세계경주포럼의 성공적인 출발을 위한 ‘포스트APEC 세계경주포럼 미래전략 아카데미’를 개최했다. 이번 아카데미는 APEC 역사상 최초로 문화창조산업 협력이 공식 의제로 채택된 것을 계기로 세계 문화계의 첫 시금석이 될 세계경주포럼의 육성을 위해 경상북도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관련 전문가들의 의견을 듣고 정책에 반영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 주낙영 경주시장, 배진석 경북도의회 부의장, 세계경주포럼 자문위원과 한류, 문화, 인공지능(AI), 국제협력 전문가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내년 본격 출범할 세계경주포럼의 추진전략과 육성 방안에 대한 분야별 전문가 발표와 토론이 진행됐다. 먼저 기조강연에서는 대종상영화제 시리즈 감독상을 받은 강윤성 감독이 인공지능(AI)이 영상 산업에 가져올 변화를 예측하고 이에 대한 활용방안과 대응전략을 발표했고, 주제발표 세션에서는 유철균 경북연구원장, 정길화 동국대 한류융합학술원장, 차인혁 Asia2G Capital 제너럴파트너, 이영
[시사뉴스 하정수 기자] 경상북도는 17일 안동시 풍산읍에 있는 경상북도 산업용 헴프 규제자유특구에서 국내 최초로 헴프 원료의약품 우수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GMP) 제조시설 기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공식에는 중소벤처기업부를 비롯해 경상북도, 안동시,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 ㈜네오켄바이오 외 특구사업자, 국내외 제약기업 대표 및 산·학·연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에 착공하는 GMP 제조시설은 총사업비 130억원, 연면적 1,530㎡(지상 2층) 규모로 조성되며, 2027년까지 준공 및 GMP 인증획득을 완료할 계획이다. GMP 제조시설 구축이 완료되면, 헴프 특구는 의료용 헴프 재배에서부터 원료의약품 생산 및 수출까지 이르는 전주기 산업 클러스터를 완성하게 된다. 지난 2021년 경상북도가‘산업용 헴프 규제자유특구’로 지정받은 후 헴프 특구는 스마트팜 재배 시스템 구축과 의료용 대마 성분인 고순도 칸나비디올(CBD)을 추출·정제하는 기술 개발에 괄목할 성과를 이루었으나, GMP 제조시설 구축이 지연되면서 수출 실증은 진행하지 못했다. 이는 현행법상, ‘약사법’및 식약처 고시인‘원료의약품 등록에 관한 규정’에 따라 원료의약품을 인증·수
[시사뉴스 하정수 기자] 경상북도는 도내 문화예술 진흥과 도민 문화 향유 기회 확대를 위해 ‘2026년 경상북도 문화예술분야 지방보조금 지원사업’ 보조 사업자를 공개 모집한다. 이번 공모는 총 9개 사업, 23억 1,340만 원 규모로 추진되며, 전통문화·예술 행사·예술교류·예술교육 등 문화예술 전반을 아우르는 다양한 분야를 폭넓게 지원한다. 주요 지원 분야는 ▴문화예절 선양 및 교육 ▴국학 및 향토사 연구집 발간 ▴광역단위 전통문화행사 ▴광역단위 예술활동 ▴광역단위 예술교류 ▴경북예술장터 운영 ▴광역단위 예술행사 ▴지역 예술인과 함께하는 아이 돌봄 예술교육 ▴민간 시각예술 사업 ▴한글문예대전 등이 있다. 신청 대상은 경상북도(대구 포함)에 소재한 문화예술 관련 법인·단체로, 최근 3년 이내 도내에서 유사 사업 수행 실적이 있어야 한다. 신청 기간은 2025년 12월 18일부터 2026년 1월 2일(금)까지로, 지방보조금관리시스템(보탬e)를 통한 온라인 접수로 진행된다. 김병곤 경상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이번 공모는 지역 문화예술인의 창작 기반을 강화하고, 도민 누구나 일상에서 문화예술을 누릴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목적이 있으며, 문화예술이 지역의 미
[시사뉴스 하정수 기자] #“아이가 갑자기 아플 때, 부모님이 쓰러졌을 때 원정진료로 하루를 보내야 하는 현실을 더 이상 방치할 수 없습니다. # 버스 타고, 때로는 KTX까지 이용해 병원을 가야 하는 것이 지금 경북 도민들이 마주한 의료 현실입니다. 경상북도는 17일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경북 국립·공공의대 설립 국회토론회’에 참석해 경북 지역의 의료 위기와 국립의대 신설에 대한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번 토론회는 김형동․임미애 국회의원이 공동 주최했으며,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국회 차원의 토론회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를 비롯해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김도읍 국민의 힘 정책위원회 의장, 김영호 더불어민주당 교육위원회 위원장, 김윤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권기창 안동시장, 김학동 예천군수, 권광택 도의원, 정태주 국립경국대 총장, 지역 주민 등 430여 명이 참석해 경북 지역 의료 위기와 국립의대 신설의 필요성에 대해 한목소리를 냈다. 이철우 도지사는 “대한민국이 직면한 가장 큰 위기 중 하나는 수도권 일극 체제에서 비롯되고 있다”며 “수도권은 과밀과 집값 문제로 신음하는 반면, 지방은 인구 감소와 의료 공백으로 소멸 위기에 놓여 있다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영화와 함께하는’ 첫 번째 시리즈로 발간됐던 ‘영화와 함께하는 한국사’가 개정돼 새로 출간됐다. 2021년 처음 발간된 ‘영화와 함께하는 한국사’는 전근대 시기를 다룬 4편의 영화와 근현대 시기를 다룬 8편의 영화를 활용한 역사 수업을 제시했다. 이번에 발간되는 ‘영화와 함께하는 한국사’ 개정증보판은 전근대 영화인 ‘자산어보’와 근현대 영화인 ‘서울의 봄’을 추가해 쉽고 재미있는 한국사 수업을 제시했다. 영화와 함께하는 역사 수업을 고민하는 교사, 영화와 함께 재미있게 역사를 공부하고 싶은 청소년, 그리고 역사 상식에 관심이 많은 일반 독자까지 모두 활용할 수 있다. ‘영화와 함께하는 한국사’는 영화마다 영화의 기본 정보와 함께 영화에 등장하는 역사적 사건이 역사서에 어떻게 기록돼 있는지, 교과서에는 어떻게 구현돼 있는지 살펴보고 팩트 체크 코너를 통해 그 내용을 영화가 얼마나 역사적 상황과 맥락에 맞게 그려냈는지 분석하고 있다. 이어 선정된 영화를 통해 어떤 역사적 맥락과 상황을 학생들과 공유하고 소통하며 함께 생각해 볼 수 있는지 질문과 함께 제시했다. 마지막으로 영화의 무대나 역사적 배경이 됐던 곳, 영화 속 역사적 인물을 만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유전의 원리를 밝혀낸 멘델의 완두콩 교배 실험도, 초파리 눈 색깔의 비밀을 밝힌 모건의 실험도, 세포가 분열하는 찰나의 순간도 교과서에서는 단 한 장의 ‘그림’으로만 존재한다. 지금 교과서는 실험의 힘을 너무 과소평가하고 있다. 이러한 문제의식에서 출발해 고등학교 과학 교사 출신 유튜버 ‘수상한생선(김준연)’이 실험에 집중한 새로운 교과서 ‘숏과서’를 만들었다. 구독자 65만 명, 누적 조회수 3억3000만 회를 기록한 과학 실험 채널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교과서 속 고전 실험 21가지를 직접 수행하고 촬영한 ‘실험 기반 교과서’가 완성됐다. ‘숏과서’는 단순히 개념을 설명하는 데서 그치지 않는다. 개념이 ‘어떻게 발견됐는지’, 그 결정적 실험이 어떤 과정을 거쳐 이뤄졌는지를 실제 장면과 함께 보여준다. 교과서에서 한 컷으로 스쳐 지나가던 실험들이 이 책에서는 핵심이 되어 과학 개념이 드러나는 과정 전체가 생생하게 담겨 있다. 지금까지 상상으로만 배워야 했던 과학 개념들이 실제 영상으로 구현되며 눈앞에서 살아 움직인다. 이 책은 과학이 암기가 아니라 발견의 과정이라는 사실을 되새기게 한다. ‘숏과서’는 학교 현장에서 학생들과 실험을 해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인천 부평국가산업단지에서 동판 작업을 하던 50대 노동자가 손가락이 절단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17일 인천 부평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경 부평구 청천동 한 라지에이터 제조 공장에서 동판 작업을 하던 A(50대)씨의 오른쪽 검지 손가락이 절단됐다. 경찰은 A씨가 야간 작업 중 동판을 유압프레스에 놓고 작업을 하던 중 실수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이 사고로 A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져 접합 수술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의 실수에 의한 사고로 보여 지지만, 사업주에 대해서도 업무상 과실치상 혐의가 있는지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길고양이를 안전고깔(러버콘)에 가둬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20대에게 징역형의 집행유예가 선고 됐다. 인천지법 형사16단독(이수웅 부장판사)는 17일(동물보호법 위반)혐의로 기소된 A(20대)씨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사회봉사 80시간 이수와 동물학대 재범 예방강의 40시간 수강을 명령했다. A씨는 지난 6월 27일 밤 11시 53분경 인천시 중구 신흥동 한 도로에서 길고양이를 붙잡아 안전고깔에 가둔 뒤 맨손으로 때리고 여러 차례 짓밟는 등 학대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판사는 "이 사건 범행은 피고인이 길고양이를 발로 짓밟는 등 잔인한 방법으로 죽인 것으로 범행 경위와 방법 등에 비춰 죄질이 매우 좋지 않다"며 "다만 피고인은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있으며, 동종범죄나 벌금형을 초과하는 형으로 처벌받은 전력이 없는 점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새벽에 인천대교를 달리던 스포츠유틸리티차(SUV)가 공항방면 요금소 시설물을 들이받고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17일 인천소방본부와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새벽 3시 57분경 중구 인천대교 공항 방면 요금소에서 A(30대)씨가 운전하던 스포츠유틸리티차(SUV)가 시설물을 들이받고 전복됐다. 이 사고로 30대 운전자 A씨가 어지럼증을 호소했고, 요금소 시설물인 충격 흡수대가 파손됐다. 당시 현장에 출동한 경찰이 측정한 결과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08% 이상의 면허취소 수치로 확인됐다. 경찰은 A씨를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이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특검이 김건희 여사에게 로저비비에 가방을 선물했다는 의혹을 받는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 자택과 국회사무처, 사무실까지 전방위 압수수색에 나섰다. 김건희 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은 17일 오전부터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를 받는 김 의원의 주거지를 압수수색하고 있다. 김 의원의 차량 출입 기록 등을 확인하는 차원에서 국회사무처 의회방호담당관실 사무실에 관한 압수수색도 진행 중이다. 이날 낮 12시14분부터는 국회 의원회관에 있는 김 의원의 사무실 압수수색도 시작한 상태다. 김 의원의 배우자 이모씨는 김 여사에게 지난 2023년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당대표로 당선된 후 로저비비에 클러치백을 선물했다. 김 여사 등이 당초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을 지지했으나 그가 불출마를 선언하자 김 의원을 지지했고, 이씨가 이에 대한 답례로 가방을 건넸다는 것이 특검의 시각이다. 특검은 김 여사 자택을 압수수색하는 과정에서 로저비비에 가방 2개를 압수했다. 이씨의 이름이 적힌 구매 이력서 등을 토대로 가방 가격을 267만원 상당으로 특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에서는 '김기현 의원의 당대표 당선을 도와줘서 감사하다'는 취지의 메모도 발견됐다. '2023년 3월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인공지능(AI) 반도체 스타트업 리벨리온이 삼성·SK의 AI 칩 핵심 파트너로 부상하고 있다. 국내 최대 인공지능(AI) 반도체 유니콘 기업인 리벨리온이 '비(非)엔비디아(Non-Nvidia) 생태계' 청사진을 내놓으면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와 협력할 지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리벨리온은 엔비디아의 최신 그래픽처리장치(GPU)에 견주는 AI 칩을 만들기 시작한 만큼, 메모리와 파운드리(위탁생산)에서 대형 협력이 나올 수 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리벨리온은 최근 열린 미디어데이에서 향후 5년을 비엔비디아 중심의 새 AI 인프라 체계가 형성되는 시기로 보고, 이 흐름을 주도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박성현 리벨리온 대표는 "5년 후, 10년 후 엔비디아와 링에 올라가서 경쟁하겠다는 다짐이 우리의 비전"이라며 "엔비디아와의 경쟁에서 일부 마켓셰어를 가져오는 걸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리벨리온은 국내 최대 규모의 AI 스타트업으로 데이터센터용 AI 칩을 개발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사피온과 합병했으며, 엔비디아 플래그십인 GPU급 성능을 구현한 차세대 AI 칩 '리벨쿼드'를 선보였다. 리벨리온은 국내 AI 반도체 기업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