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윤재갑 기자]마약 투약 혐의로 구속된 탤런트 김성민(41)씨가 검찰에 송치됐다.경기 성남수정경찰서는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된 김씨를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19일 밝혔다.2011년 마약투약 혐의로 집행유예를 선고 받았던 김씨는 유예 기간 만료(이달 25일 0시)를 6일 앞두고 송치됐다. 김씨는 지난해 11월24일 낮 12시께 서울시 역삼동 길에서 퀵서비스로 배달받은 필로폰 0.8g 가운데 0.04g을 인근 모텔에서 한 차례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캄보디아 마약판매 총책 이모씨에게 100만원을 무통장 입금하고 필로폰을 구입, 배달된 필로폰을 지인 A(39·여)씨를 통해 전달받은 것으로 조사됐다.김씨는 경찰에서 "모텔에서 필로폰을 한 차례 투약하고 나머지를 화장실 변기에 버렸다"고 진술했다.경찰 관계자는 "김씨가 추가로 투약한 정황을 확인하지 못했다"며 "같은 혐의로 입건된 지인 A씨는 마약인지 모르고 전달한 것으로 보고 불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말했다.한편 김씨는 2008년 4월~2010년 8월 필리핀에서 수차례 필로폰을 들여와 2010년 9월 서울 자신의 집에서 5차례에 걸쳐 투약한 혐의로 구속기소돼 2심(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국내 최대 제과·제빵 기업인 SPC그룹이 프란치스코 교황이 우리나라를 방문했을 때 유명세를 탄 마늘빵을 그대로 베껴 판매했다는 논란을 겪고 있다. 이 마늘빵은 파주의 '프로방스 베이커리'가 만든 '키슬링'으로 2013년부터 판매된 제품이다. 하지만 올 들어 SPC가 운영하는 파리바게뜨에서 비슷한 빵을 판매하기 시작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SPC는 지난달 9일부터 파리바게뜨에서 신제품 마늘빵인 '마늘링'을 판매하고 있다. 뉴시스가 입수한 녹취록에 따르면 파리바게뜨의 한 가맹점은 고객들에게 이 마늘빵에 대해 "헤이리 프로방스에서 판매되고 있는 그 빵. 교황 간식빵으로 판매되면서 유명한 빵"이라며 고객들에게 홍보를 하고 있었다. 특히 이 가맹점 직원은 "헤이리에서 파는 빵은 6900원 정도 되는데 거기는 너무 비싸다"면서 "저희 제품 가격이 3200원 정도로 저렴하니 여기서 드시는게 낫다"고 말하기도 했다. 프로방스 베이커리가 판매하고 있는 키스링은 2013년 10월 특허를 출원한 제품이다. 100% 국내산 우유버터와 국내 토종마늘인 서산6쪽마늘만 사용하며 밀가루 반죽층과 유지층이 교대로 겹겹이 얇게 적층된 다층 반죽시트를 제조하는 '고
[시사뉴스강신철 기자] 포스코그룹 비리를 수사 중인 검찰이 인수·합병(MA) 과정에서 드러난 특혜 의혹과 관련, 성진지오텍과 삼창기업의 두 전직 회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이들 두 회사와 전직 회장들은 이번 검찰수사의 중심축인 '포스코 부실 및 특혜 MA 의혹'의 핵심 장본인이라는 점에서 현재 거취에 대해서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성진지오텍(현 포스코플랜텍)의 최대주주였던 전정도 전 회장(56)은 100억원대 비자금 조성과 대출 사기 등의 비리를 저지르고도 집행유예로 풀려나 현재 세화그룹의 회장을 맡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세화그룹은 부산 센텀지구에 본사를 둔 해양플랜트 관련 업체로 세화ET, 세화MP, 유영EL㈜ 등의 계열사를 두고 있다. 세화그룹 홈페이지 연혁에 따르면1982년 유영금속에서 회사가 출발했음을 알 수 있다. 전 회장이 과거 포스코에 매각한 성진지오텍의 전신인 셈이다.전 회장은 과거 볼트와 너트를 만드는 유영금속을 창업해 세계적인 에너지 플랜트 기업으로 발전시켰다. 하지만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때 통화옵션 상품인 '키코'에 투자해 2000억원에 가까운 대규모 손실을 보고 포스코에 회사를 매각했다. 세화그룹 관계자는 "지금은 새로운 체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국내펀드 환매비율이 미국의 두 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금융투자협회가 발표한 '한·미 주식형펀드의 자금유출입 비교'에 따르면 2006~2014년 국내 주식형펀드의 환매율은 월평균 4.0%로 미국(2.0%)보다 두 배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자금유출입 변동폭도 6~16배 큰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자금이 수시로 유출입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금투협에 따르면 국내 펀드투자자들의 평균 투자기간은 1~3년이지만 미국은 5~8년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차이는 연금 비중의 격차에서 비롯된다. 미국 공모 주식형펀드의 자금유출입이 국내보다 안정적인 것은 펀드투자가 주로 확정기여형(DC) 및 개인연금 등 연금을 통해 이뤄지기 때문이다. 미국의 경우 2013년 말 현재 퇴직연금의 28%(6조5000억 달러)가 펀드에 투자되고 있다. 이중 58%가 주식형펀드에 해당한다. 반면 국내의 경우 2014년 말 현재 퇴직연금의 5.5%(5조8000억원)가 펀드에 투자되고 있고 이중 27%(1599억원)만이 주식형펀드에 투자되고 있다. 금투협 관계자는 "국내 펀드투자자는 미국보다 주식시장 수익률에 더 민감하고 주가가 오르면 펀드 환매에 나서는 경향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농림축산식품부가 쌀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범국민적인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농식품부는 이달 20일 '2015년 쌀 소비 활성화 사업 발대식'을 열고 범국민 '밥심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농식품부는 쌀 소비 활성화를 위한 범국민 '밥심 프로젝트'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밥심 프로젝트'는 쌀 소비 활성화 사업의 부제로, 밥 중심의 건강한 식문화를 정착시키자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연중 추진된다.올해는 소비트렌드를 반영해 '맛있는 밥, 간편한 밥, 건강한 밥'을 테마로, 다양한 매체를 통한 홍보 및 상품개발 등 소비촉진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현재 국내 쌀 소비는 1인 가구, 맞벌이 부부의 증가와 먹거리 다양화 등 소비 환경 변화로 매년 감소하고 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밥에 대한 소비자 관심과 분위기가 쌀 소비로 이어져 쌀 소비 감소율 제로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소비촉진 활동을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스마트폰에도 128기가바이트(GB) 대용량 메모리 대중화 시대가 열렸다. 삼성전자는 19일 3비트(bit) 낸드플래시에 기반한 업계 최대용량의 128기가바이트(GB) 스마트폰용 내장메모리를 본격 양산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지난 2월 프리미엄 스마트폰용 초고속 'UFS(Universal Flash Storage)' 메모리를 선보인 데 이어 내장스토리지 표준 규격인 'eMMC 5.0'을 적용해 고성능 3비트 내장메모리를 출시했다.최근 프리미엄 스마트폰들의 내장메모리가 128기가바이트로 빠르게 전환되는 상황에서 삼성전자의 이번 양산을 계기로 128기가 메모리 탑재 비중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삼성전자는 향후 128기가바이트 내장메모리 라인업을 통해 모바일 메모리 시장의 성장세를 더욱 높이고, 3비트 낸드플래시 사업 영역을 기존 SSD 시장에서 모바일 기기용 내장메모리 시장까지 더욱 확대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이번에 출시한 128기가바이트 스마트폰용 내장메모리는 기존 고성능 메모리카드(90MB/s)보다 3배 가까이 빠른 초당 260메가바이트의 연속읽기 속도를 구현했다.또한 이번 제품은 메모리카드 대비 10배 빠른 5,000 IOPS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일본과 유럽연합은 19일 북한인권 유린 책임자 처벌과 납치문제 해결 등을 촉구하는 내용의 북한인권결의안 초안을 유엔 인권이사회에 제출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미국의 북한전문매체 '자유아시아방송'은 이날 "유럽연합 공보담당은 유럽연합과 일본의 주도로 작성된 강력한 북한 인권 결의안 초안이 오는 19일 스위스 제네바 제28차 유엔 인권이사회에 제출된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자유아시아방송에 따르면 이번 결의안 초안에는 북한의 인권유린 책임자 처벌과 납치와 강제실종 문제 해결 방안, 북한인권 상황을 계속해서 조사∙기록할 유엔 인권최고대표사무소(OHCHR) 산하 현장사무소의 독립적 활동과 지원 보장 등이 담겼다.특히 지난해 12월 유엔총회의 북한인권결의안 통과를 환영한다는 문구, 안전보장이사회가 북한인권문제에 지속적이고 활발한 관심을 가져줄 것을 희망하는 문구가 추가됐다.유엔 인권이사회는 26일 또는 27일 결의안을 표결 처리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이 미국 민주당 유력 대선후보 선호도 조사에서 압도적 1위를 차지했으며 공화당 대선주자와의 대결에서도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8일(현지시간)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 밝혀졌다.CNN 방송이 여론조사기관 ORC 폴과 함께 실시해 이날 공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민주당 지지자와 민주당 성향의 무소속 유권자 중 62%는 힐러리 전 장관을 지지한다고 답변해 15%의 지지율로 2위를 기록한 조 바이든 부통령을 큰 폭으로 따돌렸다.공화당의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 조사에서는 젭 부시 전 플로리다 주지사가 16%의 지지율로 1위에 올랐으며 각각 13%, 12%의 지지율을 얻은 스콧 워커 위스콘신 주지사와 랜드 폴 상원의원(켄터키)이 2, 3위를 차지했다.민주, 공화 대선후보 1대 1 대결에서도 힐러리 전 장관은 55%의 지지율을 기록해 40%의 부시 전 주지사에 앞섰다. 한편 이번 여론조사는 미국 성인 1009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울리 슈틸리케(61·독일) 축구대표팀 감독이 김진수(23)의 차출을 자제해달라는 호펜하임의 요청을 거절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같은 내용은 독일 축구전문지 키커와 슈틸리케 감독과의 인터뷰를 통해 알려졌다. 슈틸리케 감독은 19일(한국시간) 키커에 게재된 인터뷰에서 "호펜하임측에서 요청이 있었지만 한 명의 선수를 위해 예외를 만들 수는 없었다"고 김진수의 차출을 두고 호펜하임측과 대화를 나눈 사실을 공개했다. 독일 분데스리가 호펜하임에서 뛰고 있는 김진수는 오는 27일과 31일 열리는 우즈베키스탄, 뉴질랜드전 평가전 명단에 포함됐다. 두 차례 평가전은 국제축구연맹(FIFA)이 주관하는 A매치 기간에 열리는 것으로 소속팀 해당 국가의 차출 요청에 응해야 한다. 이 기간 동안 분데스리가도 임시 휴식에 돌입한다.그럼에도 호펨하임이 김진수의 차출에 제동을 건 이유는 그의 피로누적 때문이다. 한국을 오가는 것보다 팀에 남아 휴식을 취하는 것이 낫다고 판단한 것이다. 분데스리가가 막을 올린 지난해 10월 소속팀의 배려 속에 인천아시안게임에 참가한 김진수는 지난 1월 2015호주아시안컵에서 6경기를 뛰었다. 대회 후 독일로 돌아간 뒤에는 소속팀 경기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빅보이' 이대호(33·소프트뱅크 호크스)가 올 시즌 5번 타순에 고정될 것으로 보인다.19일 일본 스포츠 전문 매체 '스포츠 닛폰' 보도에 따르면 소프트뱅크의 구도 기미야쓰 감독은 "이대호가 5번으로 나서는 것이 대량득점 가능성이 더 높다"고 밝혔다.지난 18일 지바 롯데 마린스와의 경기에서 '5번타자 이대호'의 위력이 드러났다.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 이대호는 팀이 1-0으로 앞선 1회말 2사 1루에서 상대 선발 다나카 에이스케의 4구째 포크볼이 한가운데 실투로 들어오자 이를 놓치지 않고 때려 투런포를 그려냈다.1회 2사 후 야나기타 유키가 단타를 치고 출루한 뒤 타석에 들어선 우치카와 세이이치가 적시타를 뽑아냈고, 뒤이어 5번타자 이대호가 쐐기포를 날린 것이다.소프트뱅크는 1회 뽑은 3점을 경기 끝까지 잘 지켜 3-2로 승리를 거뒀다.지난해 이대호는 전 경기인 144경기에 4번타자로 나섰다. 성적은 타율 0.300 19홈런 68타점이었다. 지난 시즌이 끝나고 새롭게 소프트뱅크 지휘봉을 잡은 구도 감독은 대량득점을 위해 중심타선에 변화를 줬다. 야나기타, 우치카와를 3, 4번으로 돌아가며 기용하고 이대호를 5번타자로 쓰겠다는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미프로야구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에서 뛰고 있는 강정호(28)가 시범경기에서 3게임 연속 무안타로 부진했다.강정호는 19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브래든턴의 매케크니 필드에서 열린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의 시범경기에 유격수 겸 3번타자로 선발출전, 3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이날 강정호는 삼진을 2개나 당하는 등 좀처럼 타격 페이스를 끌어올리지 못하고 있다. 3경기 연속 침묵하면서 시범경기 타율이 0.150으로 낮아졌다. 수비에서는 안정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 타석에서는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강정호는 1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첫 타석에 나와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4회 상대 선발 계인 그린에게 3구 삼진을 당한 강정호는 5회 2사 1루에서도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다.강정호는 7회초 수비 때 구스타보 누네스로 교체됐다.
▲유대근(동원관세사무소 상무)·복근(한국은행 미시제도연구실장)씨 모친상 = 18일, 영덕 효양병원 특실, 발인 20일 오전 9시. 054-734-9119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장관은 오는 20일 경남 김해에서 열리는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대책회의'에 참석,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간 협력을 통한 소나무재선충병 완전방제를 당부할 계획이다. 이 장관은 이 자리에서 산림청의 재선충병 완전방제 전략과 재선충병 피해가 극심한 광주(경기), 포항, 경주, 울주, 제주 지역 등 방제대책 추진 상황 등을 점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