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이 미국 민주당 유력 대선후보 선호도 조사에서 압도적 1위를 차지했으며 공화당 대선주자와의 대결에서도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8일(현지시간)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 밝혀졌다.
CNN 방송이 여론조사기관 ORC 폴과 함께 실시해 이날 공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민주당 지지자와 민주당 성향의 무소속 유권자 중 62%는 힐러리 전 장관을 지지한다고 답변해 15%의 지지율로 2위를 기록한 조 바이든 부통령을 큰 폭으로 따돌렸다.
공화당의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 조사에서는 젭 부시 전 플로리다 주지사가 16%의 지지율로 1위에 올랐으며 각각 13%, 12%의 지지율을 얻은 스콧 워커 위스콘신 주지사와 랜드 폴 상원의원(켄터키)이 2, 3위를 차지했다.
민주, 공화 대선후보 1대 1 대결에서도 힐러리 전 장관은 55%의 지지율을 기록해 40%의 부시 전 주지사에 앞섰다. 한편 이번 여론조사는 미국 성인 1009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