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렬(전 한국문화재재단 이사장)씨 모친상 = 20일, 강남성모병원 장례식장 23호실, 발인 22일 오전 7시, 장지 충남 보령시 미산면 용수리 선영, 02-2258-5940.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야당 대표를 나치 선전장관 요제프 괴벨스에 비유했다가 발언을 철회했던 토니 애벗 호주 총리가 다시 한번 이에 대해 공개적으로 사과했다.애벗 호주 총리는 19일(현지시간) 호주 의회에서 빌 쇼튼 노동당 대표를 겨냥해 "경제정책을 왜곡 선전한 괴벨스 박사와 같은 인물"이라고 비난했으며 야당 의원들의 거센 비난이 이어지자 자신의 발언을 바로 철회했다.애벗 총리는 20일 ABC 방송의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그런 발언은 한 것은 잘못이었다"며 사과했다. 그는 "역사에 대해 그리고 일이 어떻게 진행됐는지 알고 있다"며 "의회에서의 발언은 지나쳤다"고 전했다.이어 "의회에서 여야 간 공방을 벌일 때 정도를 벗어날 때가 가끔 있다"고 지적했다. 애벗 총리는 그러나 호주 의회의 유대계 의원 3명 중 1명인 마크 드레이퍼스 의원을 포함해 최소 11명의 노동당 의원이 과거 자신과 비슷한 발언을 했다고 주장했다.브론윈 비숍 호주 하원의장은 애벗 총리 연설 당시 자리에서 일어나 지나치게 흥분했다는 이유로 드레이퍼스 의원에게 회의장에서 나갈 것을 요구했다. 노동당의 또 다른 의원인 마이클 댄비 의원도 연대의 표시로 드레이퍼스와 함께 회의장을 떠났다.댄비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아베 신조(安倍晉三) 일본 총리가 4월26일부터 시작되는 미국 방문에서 상·하 양원 합동회의에서 연설하는 것이 확정됐다고 교도 통신이 20일 보도했다.아베 총리는 4월29일 의회 연설을 할 계획이다. 일본 총리가 미 의회 상·하 양원 합동회의에서 연설하는 것은 아베 총리가 최초이다.일본 정부 고위 관계자는 존 베이너 미 하원의장으로부터 아베 총리의 의회 연설이 확정됐다는 것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아베 총리는 이에 따라 구체적인 연설 내용 검토에 들어갔다.의회 소식통에 따르면 2차대전 당시 일본군의 행위에 대해 어떤 식으로든 언급할 전망이다. 미 퇴역군인단체 등에서 아베 총리가 전시 일본의 잘못을 인정할 것을 요구하고 있어 이러한 움직임을 배려할 수밖에 없기 때문으로 아베 총리가 과거의 잘못을 어느 정도까지 시인할 것인지 주목되고 있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19일(현지시간) 북한이 일부 핵무기를 소형화하는데 성공한데 이어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개발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미국의 온라인 정치·군사전문 매체인 '워싱턴 프리 비컨(WFB)'에 따르면 세실 헤이니 미군 전략사령부 사령관은 이날 상원 군사위원회 청문회에서 "북한은 핵무기에 대한 기술력 향상을 위해 지속해서 핵실험을 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러면서 "북한이 일부 핵무기를 소형화하는데 성공한 것으로 보인다"며 "동시에 탄도미사일 발사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SLBM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SLBM은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과 대등한 주요 핵 운반 수단의 하나로 북한이 개발에 성공할 경우 잠수함을 이용해 바다 밑에서 미국 본토를 직접 타격할 수 있어 우려가 나오고 있는 것이다.북한은 지난해 11월 함경남도 신포 조선소의 지상 실험장에서 SLBM KN-11의 사출 실험을 했고, 1월 말에는 잠수함이 아닌 해상기지 플랫폼에서 미사일을 발사한 바 있다.헤이니 사령관은 이와 관련,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 위원장의 러시아 방문이 유력시되는 가운데 "어떤 식으로든 러시아와 북한 간의 협력에는 문제가 있다"면서 양국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룩셈부르크가 중국 주도의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에 회원국으로 참여하기로 하면서 영국, 프랑스 등에 이어 다섯 번째 유럽 AIIB 참가국이 됐다.19일 중국 신화통신은 피에르 그라메냐 룩셈부르크 재무장관이 전날 자신들과의 인터뷰에서 "룩셈부르크는 아시아와 유럽 사이에 다리를 놓는 역할을 할 준비가 되어 있다"며 이 같은 뜻을 밝혔다고 전했다.그라메냐 장관은 또 "룩셈부르크는 개발 협력에 신뢰할 만한 파트너가 될 것이며, 특히 아·태 지역의 상호 지원 체제를 확대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룩셈부르크 정부는 공식 사이트를 통해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이런 가운데 중국 재정부는 19일 저녁 룩셈부르크 정부의 결정에 환영을 표한다면서 다른 창립회원국이 승인하면 창립회원국 자격으로 가입될 것이라고 밝혔다.룩셈부르크의 AIIB 합류에 따라 유럽 내 AIIB 참가 의사를 밝힌 나라는 영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를 포함해 총 5개 국으로 늘었다.중국 언론은 또 창립회원국으로 참여할 수 있는 가입 신청 시한인 이달 31일이 다가오면서 한국과 호주, 스위스가 참여를 논의 중이라고 전했다.반면 미국과 일본은 참여하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고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리고 있는 유엔 인권이사회에 북한인권 결의안 초안이 제출됐다.미국의 소리 방송은 20일 "일본과 유럽연합이 19일 제28차 유엔 인권이사회에 북한인권 결의안 초안을 제출했다"고 보도했다.미국의 소리 방송에 따르면 5쪽 분량의 결의안 초안은 "북한 당국이 인권 침해와 반인도 범죄의 책임자들을 처벌하지 않고 있다"며 "국제사회가 북한의 인권 침해에 책임을 묻는 일에 협력해야 한다"고 요구했다.초안은 "지난해 유엔총회가 북한 상황을 국제형사재판소(ICC)에 회부하도록 안보리에 권고하는 북한인권 결의안을 채택한 것을 환영한다"며 "안보리가 북한 상황을 정식 의제로 채택하고 공개회의를 열어 북한인권 상황을 논의한 것을 환영한다. 안보리가 앞으로도 계속 이 문제에 적극적으로 개입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초안은 "유엔 인권최고대표사무소가 한국에 북한인권 현장사무소를 설치하기 위해 취한 조치들을 환영한다"며 "현장사무소가 충분한 재원과 보복에 대한 두려움 없이 독립적인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보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유엔인권이사회는 이번 회기가 마무리되는 오는 26일 또는 27일에 북한인권결의안 초안을 표결 처리할 예정이다.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20일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시점보다 중요한 것은 인상 속도"라고 강조했다.이 총재는 이날 오전 한국은행 본관에서 은행장들이 참석한 금융협의회에서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통화정책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미국 연방준비제도(Fed)는 18일(현지시간) FOMC 정례회의를 마친 뒤 발표한 성명에서 "통화정책 정상화(금리 인상)를 시작하는 데 인내심(patient)을 발휘할 것"이라는 기존 문구를 삭제했다.'인내심' 문구 삭제는 언제라도 금리를 올릴 수 있음을 의미하지만, 재닛 옐런 연준 의장은 "노동시장이 개선되고 물가상승률이 목표치인 2%에 근접한다는 확신이 들면 인상할 것"이라고 말해 우려를 완화했다.이 총재는 "다행히 이번 FOMC 발표가 상당히 비둘기파적이어서 (금리 인상에 따른 신흥국 충격) 우려가 많이 줄어들었다"고 말했다.그는 "문제는 미국 금리 인상의 전제 조건"이라며 "(금리 인상 여부를) 판단할 수 있는 구체적 기준이 없어 불확실성은 여전히 남아있고, 더 커진 측면도 없지 않다"고 덧붙였다.FOMC가 경제 동향과 전망을 근거로 금리 인상을 결정하겠다는 방침으로 선회함에 따라 앞으로 경제
[시사뉴스이상미 기자] 외국인 관광객이 우리나라를 여행할 때 쇼핑·택시 관련 문제에서 가장 큰 불편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20일 한국관광공사가 발간한 '2014년 관광불편신고 종합분석서'에 따르면 지난해 접수된 관광불편신고 1154건 중 '불친절·가격시비' 등 쇼핑과 관련한 불편사항이 317건(25.7%)으로 가장 많았다. '부당 요금 징수 및 미터기 사용거부'와 같은 택시 문제가 128건(14.4%)이었다.숙박 관련 불편사항이 84건(9.5%), 공항 및 항공 관련 불편사항이 64건(7.2%), 여행사 관련 불편사항이 47건(5.3%)으로 뒤를 이었다.지난해 관광불편신고센터에 접수된 관광불편신고는 2013년 대비 4.2%(47건) 증가했다. '불편 외 사항'을 제외한 1060건 중 외국인의 불편신고는 888건, 내국인 불편신고는 172건이었다.한국관광공사는 관광객의 불편사항 해결을 지원하기 위해 관광불편신고센터를 운영하고 매년 관광불편신고 종합분석서를 발간하고 있다.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일동제약이 녹십자의 경영권 참여 시도를 막아내는데 성공했다.20일 오전 서울 양재동 일동제약 본사에서 열린 일동제약의 제72기 정기주주총회에서 녹십자가 이사 선임을 원했던 사외이사와 감사 2인 모두 선임이 불발됐다.이에 따라 총 3명의 이사가 선임됐다. 사내이사로는 이정치 일동제약 회장과 사외이사로는 서창록(고려대 교수)가 선임됐다. 신임 감사로는 이상윤(전 ㈜오리온 감사)가 선임됐다.녹십자는 주주제안으로 사외이사 허재회 (전 녹십자 사장)과 감사로는 김찬섭 (녹십자셀 사외이사)를 각각 사외이사와 감사로 추천했다.이날 일동제약 이사회가 추천한 이정치 회장과 서창록 이사는 각각 참석 주주 중 과반의 찬성표를 받으면서 이사 선임이 확정, 종결됐다.녹십자 측은 이 결과에 대해 "2대 주주의 법적 최소한의 권리와 의무 행사하려는 것"이라며 "녹십자는 일동기업의 가치가 향상되도록 노력할 것이고 일동제약에게도 적극 협조를 요청한다"고 말했다.이어 "55% 이상이 참석한 이 안을 받아들이겠다"고 덧붙였다.아울러 녹십자가 주주제안한 김찬섭 비상근 감사 후보자도 반대표가 과반이 넘어 무산됐다.한편 이번 주총에는 869명이 참석했다.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19일 충북 음성군 소재 육용오리농가에서 조류 인플루엔자(AI) 의심축이 발견됐다고 20일 밝혔다.농식품부는 지난 충북 소재 오리 사육농장을 대상으로 상시예찰을 하는 과정에서 AI 의심축을 발견했다고 설명했다.농식품부 관계자는 "해당 농가는 오리 1만5000여마리를 키우고 있으며 의심축에 대한 정밀검사는 오는 23일 나올 예정"이라고 말했다.확진판정이 내려질 경우 충북지역에서 AI에 감염된 가금류 농가는 모두 33곳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KT, SK플래닛,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 앱 마켓 사업자가 모바일 앱 마켓(올레마켓, T스토어, U+스토어) 인프라를 하나로 묶는 '원스토어 프로젝트'를 가동한다.이통 3사는 20일 150여 개 개발사를 초청, 판교에 위치한 SK플래닛 수펙스홀에서 개발자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원스토어 프로젝트'의 취지와 비전, 통합개발자센터의 주요 역할을 소개하는 자리로 앱 개발자 및 통신사 관계자 총 350여 명이 참석했다.통합개발자센터를 통해 개발자들은 자신들이 만든 앱을 여러 마켓에 개별 등록해야 하던 불편함을 덜게 된다. 개발 비용과 시간을 줄이고, 3사 마켓에 동시 배포할 수 있게 된다. 다운로드 수, 거래액 등 각종 통계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다. 고객센터도 통합지원된다.사용자도 마켓 콘텐츠의 평점과 후기가 통합돼 신뢰도 높은 앱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또 유료 앱 결제 시, 통신사의 다양한 결제수단을 사용할 수 있다. 번호이동 시에도 구매 내역은 유지된다.통합개발자센터는 3사 통합 앱 마켓인 '원스토어' 오픈 한달 전인 4월 개방된다. 개발자 대상 사전 공지는 이미 완료했다.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지난해 TV시청점유율에서 KBS1TV와 MBN이 지상파와 종편 채널 중 각각 1위에 올랐다.20일 방송통신위원회가 발표한 '2014년 텔레비전 방송채널 시청점유율' 조사에 따르면 KBS 1TV는 14.955%를 기록하며 지상파 채널 중 1위를 기록했다. KBS2(13.470%), MBC(11.971%·본사+19개 지역사 합산 ), SBS(5.958%) 등이 뒤따랐다.SBS와 지역민방의 시청점유율을 합한 SBS 네트워크의 시청점유율은 11.297%(SBS 5.958%·지역민방 5.339%)로 집계됐다.5~8위는 종합편성채널의 몫이었다. 5위는 MBN(3.532%)이 차지했다. 이어 TV조선(3.015%), 채널A(2.656%), JTBC(2.610%)순이었다.EBS(2.404%), MBC드라마넷(1.878%), tvN(1.859%), YTN(1.553%)은 9~12위에 이름을 걸었다.조사결과에 따르면 2011년 종편출범 이후 지상파 방송 사업자의 전체 시청점유율은 62.665%(2011)→61.523%(2012)→56.558%(2013)→54.477%(2014)로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지상파와 계열 방송채널사용사업자(PP)까지 포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정부가 내수 활성화를 위해 상반기 중 재정 등 3조1000억원을 조기 집행하고 연내 6조9000억원의 투자를 확대하기로 했다.상반기부터 거시정책을 최대한 확장적으로 운용해 금리 인하와 정책 시너지를 내고 부족한 유효수요를 보완한다는 계획이다.정부는 2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어 최근 경제동향을 점검하고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정부는 우선 올해 상반기 재정 집행률을 당초 58%에서 59%로 상향 조정해 집행 규모를 2조원 확대하기로 했다.또 지난해 경기 부양을 위해 마련한 '46조원 패키지'의 올해 집행분 11조원 중 상반기 집행 규모를 1조1000억원 확대하기로 했다.이와 함께 정부는 정부 부문 뿐만 아니라 공공기관과 민간 부문을 독려해 연내 6조9000억원의 투자를 확대하기로 했다.공공기관 투자는 유가하락, 부지매각 등으로 투자 여력이 있는 한전 등을 중심으로 당초 계획대비 1조4000억원을 추가로 투자하기로 했다.현재 추진 중인 30조원 규모의 기업투자 촉진 프로그램은 올해 투자분을 5조원 확대하기로 했다. 정부는 민간운용사를 통한 프로젝트 발굴을 병행하고 매월 관계기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