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사우디아라비아가 시아파 후티 반군과 수니파 정부군 간 교전이 격화하고 있는 예멘에서 정부군 지원을 위한 군사작전을 개시했다.아델 알 주베이르 미국 주재 사우디 대사는 25일(현지시간) 워싱턴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예멘의 합법적인 정부를 보호하기 위해 이런 결정을 내렸다"면서 이같이 밝혔다.주베이르 대사는 공습은 예멘의 하나 이상의 도시에서 이뤄질 것이라고 전했다.사우디의 군사 작전은 미 동부시간 25일 오후 7시에 시작된 것으로 전해졌다.주베이르 대사는 이번 군사작전은 다른 동맹국들과 긴밀히 협의했지만 미군이 공습에 참여하지는 않았다고 전했다.후티 반군은 성명을 통해 사우디 전투기가 수도 사나에 있는 알 둘레이미 군사기지를 폭격했고, 자신들이 대공 미사일을 발사해 대응했다고 밝혔다.한편 현재 피신 중인 압드라부 만수르 하디 예멘 대통령의 소재는 확인되지 않았다.
[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임권택(79) 감독의 102번째 영화 '화장'이 제5회 베이징국제영화제 파노라마 섹션에 초청됐다고 제작사 명필름이 26일 밝혔다. 영화제는 다음 달 16일부터 열린다.베이징국제영화제 사무국은 "영화는 슬픔과 번민의 삼각관계가 빚어낸 아름다움과 슬픔을 동시에 담고 있다. 임 감독과 배우 안성기가 손을 잡고, 시대를 반영한 주제에 도전해 동양적인 정서의 사랑 이야기를 차분하고 장중하게 표현한다"고 말했다.영화는 작가 김훈의 동명 소설이 원작인 작품으로 병으로 죽어가는 아내를 극진히 간호하면서도 젊은 여자에게 끌리는 중년 남성의 고뇌를 그렸다. 안성기, 김규리, 김호정 등이 출연했다.소설 '화장'은 2004년 제28회 이상문학상 대상을 받았다.영화는 다음 달 9일 개봉한다.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월드스타 싸이가 중국 출신의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랑랑과 함께 자신의 히트곡 '아버지' 중국어 버전을 발표했다.26일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싸이는 전날 오후 중국 선전에 위치한 심천만체육관에서 열린 '2015 QQ 뮤직 어워드'에서 '아버지' 중국어 버전을 공개했다.두 사람은 지난해 9월19일 열린 '2014 인천 아시안게임 개막식'에서 싸이의 '챔피언' 협업 무대를 선보이며 인연을 맺었다.'아버지'는 지난 2005년 발표한 싸이의 '리믹스 믹스(Remake Mix) 18번' 앨범에 수록됐다. 어느새 훌쩍 커버린 자식이 그 동안 가족을 위해 자신을 희생해 온 아버지에게 이제는 자신이 힘이 되겠다는 메시지를 담았다.중국어 버전은 랑랑의 섬세한 피아노 편곡 위에 싸이의 한국어 랩과 중국어 후렴 멜로디가 더해졌다.싸이는 이날 시상식에서 글로벌 히트곡 '젠틀맨'과 '강남스타일'을 선보이고 '아버지'를 부르기 전 "이 시대를 살아가는 모든 아버지에게 이 노래를 선사한다"고 말해 공연장에 운집한 7000명의 환호를 얻기도 했다.'아버지' 중국어 버전은 시상식 직후 QQ뮤직 사이트를 통해 독점 공개됐다. 지난해 12월 YG엔터테인먼
[시사뉴스 송경호 기자] 보컬그룹 '2AM' 멤버 임슬옹과 정진운이 몸담았던 JYP엔터테인먼트를 떠났다.26일 JYP와 가요계에 따르면, 2AM 멤버들은 최근 JYP와 계약이 종료돼 임슬옹은 싸이더스HQ로 갔다. 정진운은 가수 윤종신이 이끄는 미스틱엔터테인먼트와 계약을 조율하고 있다.또 다른 멤버 조권은 JYP에 남았다. 창민은 전속 계약 기간이 4개월가량 남았다.JYP의 또 다른 소속 그룹 '2PM'과 '쌍둥이 그룹'이던 2AM은 2008년 싱글 '이노래'로 데뷔했다. 댄스곡이 넘치는 아이돌 그룹 사이에서 '죽어도 못 보내' 등 발라드 히트곡을 내며 인기를 끌었다. 지난해 11월 정규 3집 '렛츠 토크(Let's Talk)'를 내놨다.2AM은 당분간 활동을 중단한다. 임슬옹은 연기에 뜻을 두고 있고, 록에 관심이 많은 정진운은 밴드 활동을 생각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권과 창민은 뮤지컬에 관심이 많다.JYP는 "다들 흩어지지만 해체는 아니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다르지만 팀으로 활동 중인 그룹 '지오디(god)'나 '신화' 등을 롤모델로 삼고 활동한다는 계획이다.
[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탤런트 유인영(31)이 SBS TV 수목드라마 '가면'(극본 최호철·연출 부성철)에 캐스팅됐다.26일 제작사 골든썸픽쳐스에 따르면 유인영은 주인공 '민우'(주지훈)의 배다른 누나이자 '석훈'(연정훈)의 아내인 '미연'을 연기한다. 부잣집에 태어나 부족한 것 없이 공주처럼 자란 인물이지만 석훈이 다른 여자를 좋아한다는 사실을 알고 그들을 파멸시키려는 계략을 짜는 악녀다.'가면'은 신분을 숨기고 재벌가의 며느리가 된 여자와 아무 조건 없이 사랑하는 여자를 지켜주는 남자, 이들의 비밀을 알고 있는 두 사람이 한 공간에서 벌이는 경쟁과 암투, 음모와 복수를 그린다.'비밀'(2013)의 최호철 작가와 '상속자들'(2014) '장옥정, 사랑에 살다'(2013)의 부성철 감독이 만났다.주지훈(33), 수애(34), 연정훈(37) 등이 출연한다.'하이드 지킬, 나' '냄새를 보는 소녀' 후속으로 5월 첫 방송된다.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슈틸리케호가 우즈베키스탄을 상대로 '승리와 실험' 두 마리 토끼 사냥에 나선다.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27일 오후 8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우즈베키스탄과 평가전을 갖는다.한국 축구는 오랜만에 부흥기를 맞았다. 지난 2015호주아시안컵에서 27년 만의 준우승이라는 값진 결과를 일궈내며 축구 열기에 불씨를 당겼다.K리그에서 연일 '최다 관중' 소식이 들려오는 가운데 태극전사들은 호주아시안컵 이후 첫 A매치를 치른다. 축구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을 이어나가기 위해서는 대표팀의 승리가 필요하다.2005년 동아시안컵 중국전 이후 10년 만에 안방에서 대표팀 경기를 관전하게 된 대전 축구팬들도 시원한 승리를 기대하고 있다.슈틸리케 감독은 "호주아시안컵을 통해 국민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이번 평가전에서는 그에 보답할 수 있는 경기를 보여줘야 한다"며 "2015년 들어 A매치 6승1패를 기록 중인데 이렇게 좋은 상황에서 평가전을 부진하게 치른다면 상당한 타격이 있을 것"이라고 필승 의지를 다지고 있다.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56위인 한국은 72위 우즈베키스탄과의 역대 전적에서 9승2무1패로 크게 앞서 있다.1994년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가 15년 만에 '남는 장사'를 했다.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ESPN은 26일(한국시간) EPL 소속 프로클럽들이 TV 중계권 수입 증가와 선수 임금 억제에 힘입어 15년 만에 흑자를 냈다고 전했다.회계법인 딜로이트의 분석에 따르면 지난 2013~2014시즌 EPL 20개 팀의 과세 전 수익금을 합한 결과 약 1억9000만 파운드(약 3114억원)의 수익이 발생했다.EPL 팀들이 손해를 보지 않은 것은 지난 1998~1999시즌 뒤 처음이다.수익의 1등 공신은 중계권료다. 중계권료가 오르면서 EPL의 수입도 25억 파운드에서 33억 파운드로 29% 뛰었다.EPL 사무국은 지난달 11일에도 중계권료 최고액이 경신됐다고 밝혔다.다음 시즌부터 EPL 중계권은 51억3600만 파운드에 판매된다. 한화로 환산하면 8조5900억원이다.크지 않은 선수 임금 상승 폭도 수익에 일조했다. 수입이 29% 오르는 동안 선수 임금 상승은 6%에 그쳤다.분석을 담당한 관계자는 "두 개의 중계권료 수입이 시작된 첫해에는 각각 56%와 81%의 수입이 임금을 주기 위해 쓰였다"며 "반면 이번 조사에서는 20% 미만에 그쳤다"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리오넬 메시(28·바르셀로나)가 현직 축구선수 중 지난해 가장 많은 돈을 번 것으로 나타났다.AP통신은 26일(한국시간) "프랑스 축구전문 잡지 '프랑스 풋볼'에 따르면 메시는 지난해 6500만 유로(약 785억원)의 수입을 올려 부유한 선수 1위에 올랐다"고 전했다.크리스티아누 호날두(30·레알 마드리드)는 5400만 유로(약 652억원)를 벌어들여 메시에게 미치지 못했다.네이마르(23·바르셀로나)와 티아고 실바(31·파리 생제르망), 로빈 반 페르시(32·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각각 3650만 유로(약 440억원), 2710만유로(약 327억원), 2570만유로(약 310억원)로 뒤를 이어 상위 그룹을 형성했다.또 가레스 베일(26·레알 마드리드)과 웨인 루니(30·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모두 12명의 선수가 2000만 유로(약 241억원) 이상을 벌어들였다.조사를 진행한 프랑스 풋볼은 선수가 받는 주급과 보너스, 광고 수입 등을 합쳐 수입을 측정했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26일 오후 3시 낙산공원 및 대학로에서 열리는 '새내기 공무원과 함께하는 소통과 감성여행'에 참석한다.
[시사뉴스 송경호 기자] 6인조 걸그룹 '달샤벳'이 4월15일 새 미니앨범을 발표한다.달샤벳의 소속사 해피페이스엔터테인먼트는 26일 "어느덧 데뷔 5년 차를 맞이한 달샤벳의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멤버들과 스태프 모두 배수진을 치고 컴백 준비에 임하고 있다"고 전했다.지난해 1월 발매한 미니앨범 '비비비(B.B.B)' 이후 1년3개월 만에 나오는 새 앨범이다.신인 작곡가 '니버스'가 프로듀서를 맡아 타이틀곡을 포함한 총 5곡을 만들었다. 멤버 지율과 가은은 수록곡 작사에 참여했다.달샤벳은 지난해 5월 멤버 수빈의 교통사고와 10월 멤버 우희의 기흉 수술로 연이어 컴백이 미뤄진 바 있다.
[시사뉴스 송경호 기자] 영화 '스물'(감독 이병헌)이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스물'은 25일 785개 스크린에서 4210회 상영돼 15만1133명이 봤다. 누적관객수는 16만9634명이다.영화는 고등학교 친구 치호, 경재, 동우가 스무살이 돼 겪는 이야기들을 코믹하게 그린다. 꿈이 없는 바람둥이 치호는 김우빈이, 대학교에 가 여선배를 좋아하게 된 경재는 강하늘이, 만화가가 꿈이지만 등록금이 없어 재수를 택한 동우는 이준호가 연기했다.'스물'은 전날까지 1위였던 '위플래쉬'(4만6457명)를 2위로 밀어내면서 압도적인 점유율로 정상에 올라 흥행 가능성을 높였다. 이날 '스물'의 매출액 점유율은 45.6%였다.'과속스캔들'(2008) '써니'(2011) '타짜-신의 손'(2014) 등을 각색하고 '오늘의 연애'(2015)의 각본을 쓴 이병헌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스물'은 이 감독의 2013년 작품 '힘을내요, 병헌 씨' 이후 두 번째 영화다.'스물'과 같은 날 개봉한 할리우드 SF '인서전트'(감독 로베르트 슈벤트케)는 4위에 그쳤다. 430개 스크린에서 1993회 상영돼 3만5988명을 불러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탤런트 온주완(32)이 탤런트 조보아(24)와 열애 중이다.26일 온주완의 소속사 윌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두 사람은 케이블채널 tvN '잉여공주'에 함께 출연해 친분을 쌓다 지난달부터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윌엔터테인먼트는 "두 배우가 예쁜 만남을 이어갈 수 있도록 따뜻한 시선으로 지켜봐 달라"고 바랐다.온주완은 2004년 영화 '발레교습소'로 데뷔, '태풍태양' '인간중독' 등 영화에 나왔다. 최근 종영한 SBS TV 드라마 '펀치'에서 주목받았다.조보아는 2012년 tvN 드라마 '닥치고 꽃미남 밴드'로 데뷔해 '마의' '잉여공주' 등 드라마에 출연했다. 지난해 영화 '가시'에도 나왔다.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김황식(67)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공동 조직위원장(전 총리)은 25일 남북단일팀 구성과 관련해 "여건상 불가능하다. 우리 선수들의 이해관계도 있고 북측의 이해관계도 있어 어렵다"고 강조했다.김 위원장은 이날 오후 서울 중구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100일 앞으로 다가온 대회를 기념하는 '유니폼 패션쇼'에 참석해 "북한 응원단이 온다면 대회 분위기를 높이는 데 도움이 돼 우리도 환영"이라면서도 이같이 말했다.그는 백두산에서 출발해 판문점을 거쳐 남 측으로 이동하는 성화 봉송로에 대해 "지난 2002부산아시안게임 당시 성화가 백두산을 거쳐 남한으로 들어온 선례가 있어 (판문점 성화봉송도)가능하다고 생각한다"며 긍정적 입장을 피력했다.김 위원장은 오는 7월3일 광주에서 막을 올리는 이번 대회 성공의 키워드로는 '저비용, 고효율'을 꼽았다.그는 "스포츠 대회가 시설을 필요 이상으로 갖췄다가 대회가 끝난 뒤 그 부담이 지방정부나 중앙정부에 돌아가는 경우가 있다"며 "비용을 최대한 적게 들여 대회를 성공시키려고 한다. 걱정도 되지만 성공하면 더 기쁨이 클 것"이라고 설명했다.하계U대회는 전 세계 170여 개국 대학생들이 참가하는 '미니 올림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