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재규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22일 정부의 일본군 위안부 기록 유네스코 등재 예산을 전액 삭감한 것과 관련, 여성가족부의 조치에 대해 강하게 성토하고 나섰다. 더민주당은 대변인실 논평을 통해 "여성가족부의 최근 행태를 보면, 여가부가 과연 어느 나라의 정부부처인지 의문이 든다"며 강한 불만을 표출했다. 논평에 따르면 "여성가족부가 일본군 위안부 관련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사업 내년 예산 4억4000만원을 전액 삭감한 것으로 드러났다"며 "뿐만 아니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지원 및 기념사업 예산도 올해 41억6천만원에서 내년 28억6천만원으로 13억원이나 줄였다"고 밝혔다. 지난해까지도 유네스코 사업추진을 지원해오던 정부가 내년도 위안부 관련 사업 예산을 삭감하고 나선 것은, 작년 12월 치욕적인 한·일 위안부 합의에서 비롯되었다는 비판을 받을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하지만 더민주당은 "2014년도 업무보고에서 장관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추진’ 의사를 강력히 밝혔는데, 지금 와서는 ‘민간단체에서 추진하는 일’이라며 발뺌하고 것은 ‘비겁한 변명’으로 밖에 들리지 않는다"며 "이달 초 우리나라를 비롯한 9개국 14개 시민단체가 2,744건의
국회 교섭단체 연설 [시사뉴스 강재규 기자]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 대표는 21일 "20대 국회는 어느 당에도 과반의석을 주지 않았다. 이는 협치국회를 통해 경제국회를 만들라는 국민의 지엄한 명령"이라고 강조하고 "정당·정파를 초월해 '국회 헌법개정특별위원회'를 설치할 것을 제안한다"며 개헌 논의를 촉구했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이처럼 '협치국회'를 강조한 뒤 현행의 대통령 5년 단임제로는 중장기 경제정책 수립 어렵다는 점을 지적하면서 국회내 개헌특위 설치를 제안해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경제민주화와 협치국회부분은 연설의 서두부분에 두었다면, 개헌특위 설치제안 부분은 후반부에 둔 것이 특징이다. 개헌특위 설치 제안은 정세균 신임 국회의장이 20대 국회 개원연설에서 개헌의 필요성을 역설하고 나온 뒤 야권에서 줄기차게 요구하고 있는 개헌론과 결을 같이 하는 부분이다. 김 대표는 "변화된 시대에 맞게 국민의 기본권을 보다 충실히 보장하고, 권력구조와 선거제도 등 국가의 장기적인 발전을 위해 조속히 개헌에 대한 결론을 내야 한다"며 강조하고 나선 것이다. 김 대표는 "지금 헌법은 1987년 6월 민주항쟁의 결과로 개정됐다
북유럽 라이프스타일 발육용품 전문브랜드 코트(KOTT) 카시트 전차종, 전좌석에 손쉽게 장착 가능 [시사뉴스 김재순 기자] 엄마와 아이를 위한 토탈 라이프 케어 전문기업 보령메디앙스(대표 박세권)가 발육용품 브랜드 ‘코트(KOTT)’의 론칭을 알리며 ‘코트 베이비 카시트’를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로써 보령메디앙스는 발육용품 카테고리를 추가하여 자사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확장한다. 0세부터 5세까지 영유아를 위한 ‘코트 베이비 카시트’는 스웨덴에서 온 마음이 따뜻한 꼬마신사 ‘코트’를 마스코트로 한다. 보령메디앙스에서 지난 해 런칭한 북유럽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 ‘뮤아’의 발육용품 카테고리로, 아이의 외출을 안전하게 에스코트 한다는 의미를 가진다. 코트 카시트는 사용자의 편의는 물론 실용성까지 극대화한 제품이다. 자동차의 연식에 상관없이 전차종, 전좌석에 쉽게 설치가 가능하며, 자동차 고정 시엔 안전벨트와 아이소픽스(ISOFIX 국제규격 유아용 시트 고정장치) 중 편한 방식을 선택해 장착할 수 있다. 또한 3, 5, 7단계 보호기능을 강조한다. 이는 3단계 각도조절을 통한 편안한 시트 포지션, 5단계 측면 보호장치, 그리고 아이의 성장에 맞춰 7단계까지
창간 28년의 정통시사종합지 '시사뉴스' 창간발행인이자 '수도권일보' 발행인인 강신한 회장이 오는 7월 9일(현지 시각)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콜롬비아 메리어트호텔 캐피탈 볼룸에서 장녀 혜선(35) 양의 화촉을 밝힌다. 신랑쪽은 김상수-김정옥 여사의 장남 재준(35)씨로, 이들 커플은 5년여전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 주립대 대학원 유학중에 만나 알게 된 사이로 최근 양가 어른들이 함께한 가운데 백년가약을 맺었다. 신랑 재준 씨는 이 대학 고에너지 물리학 박사 획득후 현재 미 사우스캐롤라이나 주 정부 교육부 앱 애널리스트로 근무하고 있고, 혜선 양은 같은 사우스캐롤라이나 주립대 경영대학원 국제경영학 박사과정을 마치고, 이 대학원 국제경영학 인스트럭터로 근무하고 있다.
20일 20대 국회 첫 교섭단체대표 연설 [시사뉴스 강재규 기자] '보수'의 흐름이 사회적 대타협을 전제로한, 전통적인 '성장'에서 '분배'쪽으로 옮겨가는가?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20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한 연설은 보수의 일대 변화로 감지된다. 정 원내대표는 이날 20대 국회 첫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서 '중향 평준화' 개념을 처음으로 도입하면서 "우리 사회가 중향평준화를 위해서는 상대적으로 고임금에 여러 가지 복지 혜택이 많은 정규직들이 우선 양보하는 '상위층의 양보'가 필요하다"며 "비정규적들이 함께 살 수 있는 사회를 위해서는 대기업과 공공노조의 사회적 대타협이 전제돼야 한다"고 역설했다. 정 원내대표는 또 국회의 특권내려놓기를 통해 경제와 민생을 챙기는 국회, 대기업의 불법적이고 편법적인 경영권 세습의 방지, 국제사회의 대북압박 공조 협력, IS의 테러대응체제 구축 등도 강조했다. 정 원내대표가 가장 서두에서 강조한 부분은 10%에 이르는 청년실업문제와 소득불균형과 불평등문제, 노인빈곤문제, 그리고 구의역 사고로 대변되는 비정규직문제와 이중적 노동시장 구조 문제. 정 원내대표는 여기에 더해 대기업들의 편법 상속문제와 불탈법적 경영세습문제를 꺼내들
대표이사 연대보증, 창업-재도전 가로막는 최대 걸림돌 “경제살릴 창업 활성화 위한 창업날개법 계속 마련할 것” 주빌리은행 매입 연대보증 악성채권 142억 소각 위한 기부도 동참 [시사뉴스 강재규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병관(성남시분당구갑) 의원은 기업에 대해 보증이나 대출을 하는 경우 연대보증을 요구하지 못하도록 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기술보증기금법」, 「신용보증기금법」, 「은행법」 일부개정법률안 등 3건의 법안을 대표발의했다고 19일 밝혔다. 지금까지 창업 및 재도전의 발목을 잡아온 대표이사의 연대보증을 금지시키고자 하는 것으로, 김병관 의원이 당선되기 전부터 약속한 ‘창업날개법(가칭)의 1호 법안’인 셈이다. 연대보증제도는 금전 거래 등에서 실제로 돈을 빌린 사람(주채무자)이 계약을 지키지 않을 경우를 대비해 제3자의 재산으로 채권자의 채권을 담보하는 제도로서, ‘최고?검색의 항변권’과 ‘분별의 이익’이 성립하지 않는 등 연대보증인보다 채권자에게 절대적으로 유리한 점 때문에 채권자인 금융기관들이 강력하게 선호하는 채권 회수수단의 하나이다. 이러한 연대보증은 채권자인 금융기관의 책임을 축소시키는 등 ‘채권자 중심’의 관점이 반영된 관행적 금융제도이며,
-백 위원장, “먼저 제도 개선을 통해 국민으로부터 신뢰 회복해야” -금배지 폐지, 「국회의원 윤리실천법」 제정, 국회 윤리 매뉴얼 작성 필요 [시사뉴스 강재규 기자] 제20대 국회 첫 윤리특별위원장으로 선출된 더불어민주당 백재현(경기 광명갑) 의원이 특권의 상징인 금배지를 폐지하는 등 국회 윤리특위에서의 활동 계획을 밝혔다. 백재현 윤리특별위원장이 밝힌 세 가지 제도개선안은 국회의원 금배지 폐지, 「국회의원 윤리실천법」의 제정, 그리고 ‘국회 윤리 매뉴얼’작성 등이다. 백재현 윤리위원장이 밝힌 첫 번째 윤리특위 활동 계획은 의원 특권 상징인 금배지 폐지이다. 의원 배지는 책임과 봉사의 상징이 아니라 특권과 장관급 각종 예우의 상징처럼 여겨지고 있는데, 백 위원장은 특권의 상징인 금배지를 폐지하고 국회의원의 책임 의식을 강화하는 논의가 윤리특위에서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의원 금배지는 일제의 잔재라는 점에서 볼 때, 일제 잔재의 청산이란 측면에서도 국회규칙 개정을 통해 금배지를 없애는 것이 마땅하다는 공감대가 많은 의원 사이에 형성되어 있다. 또한, 금배지와는 별도로‘20대국회 국회의원증’이라는 출입증이 이미 국회의원들에게 지급되어 있어 필요할 경우
‘왕자의 亂’이어 '롯데 비자금사태'로 다시 주목 받다 껌 기업서 출발... 신격호의 야망과 사업철학 결정체 123층 ‘제2롯데월드 타워’ 완공 눈앞서 악재 만나 [시사뉴스 김재순 기자] 빈농(貧農)의 아들로 태어난 소년 격호는부모 몰래 가출한 뒤 무작정 일본으로 현해탄을 건넌다. 남다른 근면과 성실, 아이디어로 일본 제1의 식품 메이커를 일군 후 모국(母國)에까지 진출해 국내 재계 순위 5위의 롯데그룹을 창업며 화려하게 돌아왔다.신격호(辛格浩)에 대한 재조명이 세상을 달군다. 신격호는 아흔 네 살이 된지난해 여름, 두 아들(신동주 前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간의 경영권 분쟁에 휘말린채 휘체어 신세로 카메라 세례를 받았다. 일각에서는 그의 정신감정을 요구하는 비운을 겪으며 남은 여생을 쓸쓸히 맞이하고 있다. 최근 <조갑제닷컴>이 긴급 출판한 신격호의 일생, 롯데그룹의 사업 성공 스토리, 전략을 담은 《巨人의 황혼》 (정순태 著)이 새삼 조명받고 있다. 이 책에 따르면 1998년 출간된 《신격호의 비밀》을 再발간한 것인데, 신격호가 韓日 양국에서 거둔 성공 스토리가 구체적으로 실려 있어, 독자들은 그간 베일에 싸여있던 신격호의 경영
'유승민 복당 사태'로 폭발 직전인 친박계의 칼끝이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로 향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이미 우리 시사뉴스는 유승민 복당문제는 여권이 쉽게 풀 수 없는 '매직'이고 곤혹스런 '퍼즐'이란 표현으로 예측한 바 있다. 그런데 16일 오후부터 사실상의 당무거부에 들어간 김희옥 비대위원장, 청와대는 청와대대로 불편한 심기를 끝없이 드러내는가 하면 친박-비박간 일전도 불사할 태세로 전해진다. 오는 8월 전대를 예정한 힘겨루기이다 못해 지난 총선 이전과 한치도 더 나아가지 못한 소요와 정쟁으로 날을 지새는 여권이다. 비대위 출범과 함께 계파를 청산하겠다고 한지가 이제 일주일밖에 지나지 않았다. 하지만 16일 탈당파 7명에 대한 일괄복당 결정을 한 비대위를 향해 친박계는 속을 부글부글 끓이며 온갖 비방전에 열을 올린다. 쿠데타얘기가지 나온다. 비박계는 친박계가 정진석 원내대표에 대한 공격을 계속한다면 지난해 '유승민 찍어내기 파동'을 재연할 수도 있다고 보고 나름 반격을 준비하고 있다. 조원진 김태흠 김진태 의원 등 친박계 주요 인사들은 17일 오후 모처에서 만나 유승민 복당 사태에 대한 대책 수립을 논의한다는 방침이다. 친박계는 특히 이번 사태를 "정진석
[부음] 박재홍(KB금융지주 전무)씨 모친상= 17일 숙환 별세. 빈소 :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1호실. 발인: 2016년 6월 19일(일) 08시. 장지: 서울추모 절두산성지. 연락처 : 02-2072-2020(장례식장)
[시사뉴스 강재규 기자] 국민 10명중 7명은 현행 헌법을 시대적 상황에 맞춰 바꿔야 한다는 주장에 공감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13일 정세균 신임 국회의장이 20대 국회 개원사에서 개헌의 필요성을 제기한 가운데, CBS 김현정의 뉴스쇼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가 헌법 개정에 대한 국민여론을 조사한 결과, 개헌에 ‘공감한다’는 응답이 69.8%로 ‘공감하지 않는다’는 응답(12.5%)의 5배를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잘 모름’은 17.7%. 모든 지역 및 계층에서 ‘공감’ 응답이 우세한 가운데, 지역별로는 대구·경북(공감 76.0% vs 비공감 13.3%)에서 공감 응답이 가장 많았고, 이어 부산·경남·울산(72.8% vs 11.7%), 수도권(69.6% vs 13.6%), 광주·전라(69.1% vs 7.3%), 대전·충청·세종(61.2% vs 10.8%) 순으로 조사됐다. 연령별로는 50대(공감 79.0% vs 비공감 15.2%)와 30대(79.0% vs 5.3%)에서 ‘공감한다’는 응답이 가장 많았고, 이어 40대(75.5% vs 10.0%), 60세 이상(64.6% vs 23.8%), 20대(49.2% vs 5.4%) 순으로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서울 지하철 2호선 구의역 사고로 숨진 19세 청년의 죽음을 빗대 2년여전 '지상의 세월호' 사고라고 말해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 그를 두둔할 생각은 추호도 없다. 하지만 따지고 보면 무작정 문 전 대표의 발언을 비난할 성질의 것만은 아니라고 본다. 아니 오히려 그 이상이다. 다만 그가 말한 '현 정권이 만든' 이라고 하는 부분만 빼면 그렇다는 얘기다. 구의역 안전문(스크린도어) 사고에 가장 큰 책임을 지고 있는 쪽은, 백보를 양보해도, 박원순 서울시장에 있음음 이미 다 아는 사실 아닌가. 여기서, 왜 문 전대표를 무작정 비난할만한 것은 아니라고 보는가 하면, 2년전 306명의 어린 생명을 수장시킨 세월호 사고가 우리 사회의 구조적인 비리와 부패사슬을 고스란히 보여준 부끄러운 민낯이었다면, 이번 구의역 19세 김 군의 사고 역시 우리 사회에 만연한, 부패한 사고(思考)의 구조를 적나라하게 고발하는, 일대 사건이라는 점에서다. 이런 썩은 정신구조라면 앞으로 306명보다 훨씬 더 많은, 수 천 수 만 젊은이들을 희생하고도 남는 사건이기 때문이다. 물론 여기에 동의하지 않을 이도 있겠지만, 적어도 19세 김 군은 한국사회에서 겪을
공무원을 선발하는데 있어서 무엇보다도 실력을 중요시하여 뽑아야 할 것이나 인성이나 적성 또는 품성보다 앞서서 고려해야 할 것은 공무원의 국가관이라 할 것이다. 공무원의 국가관이란 국가권력의 유지를 위해 직접적인 운영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람으로서 국가를 바라보는 생각이라 할 수 있다. 그런고로 공무원의 국가관은 국가권력을 정상적으로 유지할 수 있도록 안정적인 서비스 즉 정책제시, 정책시행, 일반대중의 의견 수렴을 통하여 국민에게 질 좋은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국가권력을 정상적으로 유지하고 작동하게 하는 애국심일 것이다. 그와 같이 국민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무원이라는 개념은 민주주의적 정치 질서가 확립되면서부터 널리 쓰이기 시작했으며, 군주국가시대에는 관리라는 말로 쓰여 왔다. 우리나라에서도 대한민국 정부의 수립과 더불어 공무원이라는 용어가 정부 내외에서 공식적으로 채택되었고 사용되어 왔다. 특히 우리나라에서 공무원은 국민의 공복이라고 규정되고 있다. 공무원은 주권을 가진 국민의 수임자로서 언제든지 국민에 대하여 책임을 지며, 공익을 추구하고 맡은 바 임무를 성실히 수행할 의무를 가진다. 이러한 공무원이 되는 길은 원칙적으로 모든 국민에게 개방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