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송경호 기자] MBC TV 수목드라마 '한 번 더 해피엔딩'(극본 허성희·연출 권성창)이 저조한 시청률로 출발했다.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0일 방송된 '한 번 더 해피엔딩' 1화 시청률은 전국 기준 5.2%다. 서울과 수도권에서는 각각 6.0%, 6.3%를 기록했다.이날 방송에서는 걸그룹 '엔젤스' 출신의 재혼업체 CEO '한미모'(장나라)와 연예매체 기자 '송수혁'(정경호)이 우연히 만나 얼떨결에 혼인신고를 하는 과정이 그려졌다.같은 시간대에 방송된 SBS TV '리멤버-아들의 전쟁' 15.1%, KBS 2TV '장사의 신-객주2015'는 10.8%다.
[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KBS 2TV 월화드라마 '무림학교'(극본 김현희 양진아·연출 이소연)에서 중국 지폐를 태우는 장면이 중국 누리꾼들의 분노를 샀다.20일 중국 매체들은 "한국 드라마 '무림학교'에서 중국 화폐를 태웠다. 이를 본 중국 누리꾼들이 불편한 마음을 드러내고 있다"고 일제히 보도했다.19일 방송에서는 무림봉 미션을 떠난 윤시우(이현우)와 왕치앙(이홍빈)의 모습이 그려졌다. 극한 상황에 처한 두 사람은 늦은 밤 산에서 불을 피우는데 성공했고, 더 태울 종이를 찾는 시우의 요청에 중국 돈을 태웠다. KBS 관계자는 "중국이나 중국 문화를 폄훼할 의도는 없었다"며 "'무림학교' 재방송과 VOD 등에서 해당 부분 영상을 삭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무림학교'는 한류스타였으나 지금은 '찌질돌'이 된 윤시우와 중국 재벌 아들 왕치앙이 어느날 운명처럼 순덕(서예지), 선아(정유진)를 만나 무림학교라는 신비한 공간에 입학하게 되며 벌어지는 일을 그리고 있다. 청춘액션어드벤처 히어로물을 표방한다.
[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가수 겸 탤런트 이승기(29)가 군대에 간다. 소속사 후크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이승기는 2월1일 육군 현역병으로 입대할 예정이다. 입영통지서를 받은 이승기는 "그동안 너무나 과분한 사랑을 받은 것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진짜 사나이가 돼 돌아오겠다"고 밝혔다. "입영통지서가 언제 나올지 몰라 그동안 군입대 준비를 마음 속으로만 하고 있었다"고 전했다. 입대에 앞서 싱글 '나 군대간다'를 21일 낮 12시 음원사이트에 공개한다. 연예인으로 활동하면서 받은 사랑에 대한 감사를 담은 노래다. 이승기는 "한분씩 찾아뵙고 인사드리지 못하는 미안함을 노래에 담았다"며 "제 이야기이기도 하지만, 군입대를 앞두고 있는 모든 예비 국군장병들과 가족, 친구들이 공감할 수 있는 노래가 되면 좋겠다"고 바랐다. '나 군대간다'는 '결혼해줄래' '아직 못다한 이야기' '그리고 안녕' 등 이승기와 많은 작업을 함께 한 프로듀서 김도훈이 만들었다. 입대를 앞두고 사랑하는 이에게 마음을 전하는 노래다.2004년 '내 여자라니까'로 데뷔한 이승기는 '결혼해 줄래' '되돌리다' 등의 히트곡을 냈다. 드라마 '찬란한 유산'과 예능프로그램 '1박2일'로도 인기를 끌었다
이준식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21일 오후 3시 부산 해운대 그랜드호텔에서 열리는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총회에 참석한다. 이 부총리는 최근 교육현안인 누리과정 예산 문제와 아동학대 발생과 관련, 교육감들의 협조를 당부할 예정이다.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2016년 새해 벽두부터 '변화와 혁신' 키워드로 한일 롯데의 강한 개혁 드라이브 의지를 밝혔다. 최근 경영권 분쟁으로 혼란을 겪고 있을 한일 임직원들을 독려하는 동시에 '한일통합 리더'로서의 이미지를 굳히고 있다. 21일 롯데그룹과 일본 롯데 등에 따르면 신 회장은 최근 한일 롯데 신년사를 통해 '철저한 자기반성에서 비롯된 변화와 혁신'을 주문했다. 우선 신 회장은 지난 3일 롯데그룹 신년사를 통해 "스스로를 가둬두었던 틀을 깨는 뼈아픈 노력이 있어야 더 큰 도약을 이룰 수 있다"며 "익숙함은 과감히 포기하고,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오늘 날 사업 간의 경계는 허물어지고, 예상치 못한 사업 간의 융·복합이 엄청난 시너지를 내기도 한다"며 "동종업계가 아닌 전혀 다른 업종의 기업이 우리의 경쟁상대가 될 수 있다. 열린 마음과 자유로운 사고로 새로운 기회를 모색해 나가자"고 독려했다. 신 회장의 개혁을 통한 변화와 양국 롯데의 협력 의지는 일본 롯데 신년사에서도 드러난다.신 회장은 최근 일본 롯데 신년사에서 "지금까지 일본 롯데는 과거의 성공 경험에 사로 잡혀 자신들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지난해 국내 면세점 외국인 매출이 사상 처음으로 하락했다.21일 한국면세점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면세점 전체 매출액은 81억4260만 달러로, 전년(79억320만달러) 대비 3.03% 늘었다. 이 가운데 외국인 매출액은 54억1690만 달러(약 6조5500억원)로 전년 대비 0.63% 감소했다.외국인 매출액이 감소한 것은 면세점협회가 자료를 집계하기 시작한 2010년 이후 처음이다.반면 면세점을 방문한 외국인 수는 지난해 1608만1000명으로 전년 대비 2% 증가했다.결국, 관광객 1인당 소비가 줄어든 셈이다. 유커들의 씀씀이도 줄어든 것으로 분석된다. 면세점협회 관계자는 "지난해 국내 면세점의 경우 메르스 여파로 사상 첫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다"며 "특히 일본 엔화의 약세로 중국인들이 한국보다 일본에서의 쇼핑을 선호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서울 시내 전통시장에서 설 차례상을 준비하면 대형 유통업체를 이용할 때보다 18% 가량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21일 서울시 농수산식품 공사에 따르면 6~7인 기준으로 차례상을 차리는 데 전통시장은 평균 25만7234원이 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24만7976원) 대비 3.7% 오른 금액이다. 반면 대형 유통업체는 평균 31만5980원이 필요하다.서울시 물가조사 감시단이 지난 14일부터 이틀간 마포·경동·남대문 시장 등 전통시장 50곳과 유통업체 15곳 등을 방문해 설 수요가 많은 36개 품목 구매비용을 조사한 결과다.공사에 따르면 육류 가격은 소·돼지 등 사육 가축이 줄어 전년보다 16% 상승했다. 과일류는 생산량이 증가했으나 차례상에 올릴 최상품이 부족해 소폭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참조기는 어획량 증가와 정부 비축물량 방출로 가격이 하락세를 보였다.자치구별로는 강남·송파·영등포구가 평균 27만원대로 높았고 도봉·마포·구로구는 23만원대로 낮게 조사됐다. 농수산식품 공사는 홈페이지(www.garak.co.kr)에 설 명절 성수품 가격지수와 주요 품목 거래 동향을 공시한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마침내 미동부에 이번 겨울 첫 눈폭풍이 상륙한다.사상 유례없이 따뜻한 겨울을 났던 뉴욕 등 미 동북부에 22일 밤부터 눈폭풍이 예고돼 주민들을 긴장시키고 있다.국립기상청은 20일 "뉴욕과 보스턴 필라델피아, 워싱턴 DC 등 주요 도시를 포함한 미동북부 지역이 이번 주말 대형 눈폭풍의 영향권에 들어간다"고 예보하고 이 지역내 5천만명 이상의 주민들에게 주말 외출과 여행을 자제하는 등 안전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눈폭풍은 22일 밤 미시시피 강 지류 오하이오 밸리에서 내리기 시작해 24일 오전까지 1천마일(1600km) 북쪽의 매사추세츠 케이프코드까지 1천마일에 달하는 지역에 걸쳐 강풍과 함께 평균 6인치(15cm)의 적설량을 보일 것으로 예보됐다.워싱턴DC와 볼티모어 등 일부 대도시의 경우 12-18인치(30-45cm)의 폭설이 예상되는 등 눈피해가 우려되고 있다.특히 버지니아와 웨스트버지니아 남서부, 메릴랜드 북부와 펜실베니아 남동부 일부엔 2-3피트(60-90cm)의 '눈폭탄'이 내릴 것으로 보여 교통 두절 등으로 며칠간 고립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이번 주 내내 강추위도 이어질 것으로 예보됐다. 뉴욕 일원은 19일 최고기온이 화씨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1970년대 전세계를 강타했던 스웨덴의 인기 팝그룹 아바(ABBA)의 구성원 4명이 20일(현지시간) 8년 만에 처음으로 스톡홀름의 한 식당에 모두 모였다.비요른 울바에스와 베니 안데르손, 아니-프리드 링스타드, 아그네사 팔츠코그 등 4명은 이날 자신들의 히트곡 '맘마 미아'의 이름을 딴 '맘마 미아 : 더 파티'라는 호화 레스토랑 개관식에 함께 모습을 드러냈다.아바를 잊지 못하는 열성 팬들은 이들을 만나보기 위해 1340크로나(약 19만원)의 개관식 입장 티켓을 구입해야 했다.아바의 멤버 4명이 한 자리에 모인 것은 2008년 런던과 스톡홀름에서 영화 '맘마 미아' 시사회 이후 처음이다.두 쌍의 부부로 결성됐던 아바는 두 부부가 모두 이혼한 후 1982년 해체됐지만 이후 재결성을 조건으로 10억 달러를 제안받는 등 여전한 인기를 누려왔다. 이들은 재결성 가능성은 없다면서도 다시 음반을 낼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지는 않았었다.아바는 '워털루'와 '맘마 미아' '댄싱 퀸' '허니 허니' '김미 김미 김미' 등 수많은 히트곡으로 전세계 팝송 팬들로부터 커다란 사랑을 받았었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미국 공화당 대선 유력주자 도널드 트럼프 후보의 지지율이 무려 50%에 육박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20일(현지시간) 플로리다 애틀랜틱대학(FAU)이 공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트럼프 후보는 플로리다주 공화당 프라이머리(예비 경선)에서 지지율 48%를 확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두 달 전보다 지지율이 12%나 올랐다.2위를 차지한 테드 크루즈 상원의원(텍사스)은 지지율 16%를 얻는 데 만족해야 했다. 트럼프 후보와의 격차는 32%로 상당히 크다.마르코 루비오 상원의원(플로리다)(11%), 젭 부시 전 플로리다 주지사(10%), 흑인 외과의사 출신의 벤 카슨 후보(3%), 크리스 크리스티 뉴저지 주지사(3%) 등이 뒤를 따랐다.이번 설문은 지난 15~18일 사이 플로리다주의 공화당 예비경선 잠재 투표자 386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오차범위는 ±4.9%p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지난 해 11월 철광산의 댐 붕괴로 17명의 사망자를 내고 마을 하나를 통째로 없어지게 한 철광회사 사마라코의 회장과 현장 책임자가 면직되었다. 이 회사는 20일(현지시간) 성명을 발표, 이 사고로 기소된 리카르도 베스코비 회장과 현장 책임자 클레베르 테라가 면직되었으며 재판에 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마르코는 브라질 중부에 있는 미나스 제라이스주의 철광석에서 지난 해 11월 5일 일어난 광산폐기물 산의 붕괴로 인근 마을이 매몰되고 동남부 2개주의 강물 수백 km를 진흙으로 오염시킨 데 대해 수십억 달러의 벌금 부과를 앞두고 있다. 사마르코는 광산업계의 거대기업인 호주 BHP빌리턴과 브라질의 베일 사의 합작회사이며 이 사고로 브라질 남동부의 광대한 지역의 야생 동물들이 큰 피해를 입었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과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이 시리아 평화회담을 닷새 앞둔 20일(현지시간) 스위스 취리히에서 만났다.양국 장관은 오는 25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리기로 예정된 시리아 평화회담에 누가 참여할 것인지 등을 논의했다. 이 회담은 유엔이 중재한다.시리아 반정부 세력 중 회담에 참여할 주체가 아직 결정되지 않아 회담이 미뤄질 수도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반정부 세력 중 테러리스트로 낙인 찍힌 이들은 회담에 참여할 수 없는데, 이 부분에 대한 의견이 엇갈린다.논란이 되는 반군 세력은 '아흐라르 알샴'과 '자이시 알이슬람'이다. 시리아 정부를 지원하는 러시아와 시리아는 이들 단체가 알카에다와 연계된 테러 단체라고 간주하지만, 반정부 세력을 지원하는 사우디아라비아와 미국 등 국가는 이들이 합법적인 반군 조직이라고 주장한다.케리 장관과 라브로프 장관이 반정부 측 참가자 구성에 합의를 봤는지는 확실하지 않지만, 회담이 미뤄지지 않도록 적극 협조하겠다는 데는 의견을 같이한 것으로 전해졌다.라브로프 장관은 케리 장관과 만나기 전 '시리아 평화회담이 예정대로 열리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곧 알게 될 것"이라고 짧게 답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2016 리우올림픽 본선 진출을 노리고 있는 신태용호가 8강에서 요르단과 만난다.요르단은 21일 오전 1시30분(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호주와의 2016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챔피언십 조별리그 D조 3차전에서 득점 없이 비겼다.승점 5점(1승2무)이 된 요르단은 호주(1승1무1패·승점 4)를 제치고 D조 2위 자리를 확정, 8강 토너먼트에 진출했다.앞서 C조 1위(2승1무·승점 7)로 조별리그를 통과한 한국은 오는 23일 오후 10시30분 요르단과 4강행 티켓을 다투게 됐다.8회 연속 올림픽 본선에 도전하는 신태용호는 올림픽 최종예선을 겸하는 이번 대회에서 3위 안에 들어야 한다. 8강을 넘으면 리우행 티켓에 바짝 다가서는 만큼 요르단과의 일전에 무게감이 실린다.요르단은 객관적인 전력에서 한국에 열세로 평가된다. 성인대표팀을 기준으로 한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에서 한국(51위)보다 서른 다섯 계단 아래인 86위에 위치해있다.U-23팀간 맞대결에서도 역대 전적 2무3패로 한국에 고전했다. 지난 2014년 AFC U-22 챔피언십 3·4위전에서 승부차기 끝에 이긴 경험이 있으나, 필드골로 이긴 경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