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정부 협상안 의견 조율할 듯 [시사뉴스 김영욱 기자] 의과대학 정원 확대 등을 반대하고 있는 의료계 단체가 3일 회의를 갖고 국회·정부와의 최종 협상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범의료계 4대악 저지 투쟁 특별위원회(범투위)는 이날 오후 1시 서울 용산구 대한의사협회(의협) 회의실에서 회의를 열기로 했다. 범투위는 현재 집단 휴진(총파업) 중인 전공의와 의협 등으로 구성된 협의체다. 일부 전공의와 의협은 의과대학 정원 확대, 공공의대 신설, 한방 첩약 급여화, 비대면 진료 등을 '4대악'이라고 규정하고 이를 철회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전공의들은 지난달 21일부터 무기한 집단 휴진을 이어가고 있다.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과 최대집 의협 회장이 지난 1일 만남을 한 뒤 대화 분위기가 조성됐다. 3일 회의에서는 국회와 정부에 제시할 의료계의 입장을 정리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한방 첩약 급여화의 경우 건강보험법에 따라 의결기구인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건정심)를 통해 결정된 사안이라며 이를 정부가 철회하면 위법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공공의대 설립의 경우 국회의 입법권과 관련된 문제라며 정부의 권한 밖이라는 입장이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전략기획
與 의원, 대중문화 우수자 입영 연기 법안추진 문체부 여론수렴…국방부, 병무청 협의는 없어 작년 대체복무 개선 방안 발표 때는 불가 입장 [시사뉴스 김영욱 기자] BTS(방탄소년단)의 군 입대를 연기해 주어야할까. 한국 가수 최초로 미국 빌보드차트의 메인 차트인 '빌보드 핫100' 정상에 오르면서 멤버들의 입영 연기를 허가해야 한다는 의견이 정치권에서 나오고 있다. 하지만 대국민 여론조사와 행정부처간 협의 등 절차가 남아있어 조기 실현을 장담하기 어려워 보인다. 더불어민주당 전용기 의원은 입영 연기 대상에 대중문화예술 분야 종사자를 추가하는 내용을 담은 병역법 개정안을 발의할 계획이라고 지난 1일 밝혔다. '대중문화예술 분야 우수자로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국위 선양에 현저한 공이 있다고 추천한 사람'의 경우 징집을 연기할 수 있게 하겠다는 것이다. 현행 병역법 60조는 고등학교 이상의 학교에 다니고 있는 학생, 연수기관에서 정해진 과정을 이수 중에 있는 사람, 그리고 국위선양을 위한 체육 분야 우수자에 대해서만 최장 28세까지 입영 연기를 허가하고 있다. 여기에 대중문화예술 분야 우수자를 추가하자는 게 전 의원의 주장이다. 현재 문화체육관광부는 대중문화예술
이낙연 "당정협의 조속 마무리해 추경안 편성 처리" 염태영 "피해 심각한 곳 집중 지원…국민 동의 필요" 양향자 "4차 추경, 직접 타격 받는 국민에 집중돼야" 의료계 복귀 촉구…"특위 구성 서둘러…돌아올 시간" [시사뉴스 김영욱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2일 2차 재난지원금 지급을 위한 신속한 4차 추가경정예산 편성 필요성에 한목소리를 냈다. 특히 사회적 거리두기로 생업에 어려움을 겪는 자영업자나 소상공인 등을 위주로 한 긴급지원 방식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낙연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자영업자와 노동자 등의 눈물을 닦아드리도록 당정협의를 조속히 마무리하고 추경안을 편성해 처리함으로써 최대한 빨리 집행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염태영 최고위원은 "긴급지원과 경기진작을 나눠서 생각해 피해가 심각한 곳에 집중 지원을 할 필요가 있다. 국민이 동의해 집중 지원 방식으로 긴급 지원을 해야 하지 않나"며 재난지원금 선별지급에 무게를 실었다. 이어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한 지원금 지급은 소비 확대와 경기 부양이 최우선 목표일 때"라며 "재난지원금에 대한 당의 입장이 신속히 정리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양향자 최고위원도 "거리두기 2.5단계
"정부·국회·선배 믿고 돌아와라…늦으면 고통환자 늘어" "이번주 코로나 중대 분기점…인내심 갖고 방역 동참" "태풍 '마이삭', '매미'와 유사 피해 우려…철저힌 대비" [시사뉴스 김영욱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는 2일 집단 휴진을 이어가고 있는 전공의들을 향해 "시간 별로 없다. 정부와 국회, 의료계 선배들의 약속을 믿고 환자들 곁으로 조속히 돌아와 주실 것을 촉구한다"고 호소했다. 정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 겸 태풍 점검 회의를 주재하고 "전공의들의 집단휴진이 13일째 계속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 총리는 "그간 정부는 진정성을 갖고 전공의협의회, 의사협회뿐만 아니라 병원장, 의료계 원로, 의대 교수 등을 대상으로 광범위한 소통을 추진해 왔다"며 "또한 엄중한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하여 어떤 조건도 달지 않고 의대 정원 확대 추진을 당분간 중단했으며, 의사 국가시험도 1주일 연기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럼에도 전공의들이 집단행동을 지속하고 있어 참으로 안타깝다"며 "이제 시간이 얼마 없다. 업무복귀가 늦어질수록 고통받는 환자들만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정 총리
'오늘부터의 세계' '리더라면 정조처럼' '홍범도 평전' 등 추천 "독서가 더위 이기는 좋은 방법 아닐까…출판시장에도 도움" "정조대왕 금난전권 혁파하며 경제 개혁한 이야기 가장 좋아" [시사뉴스 김영욱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일 여름철 탐독한 '코로나 사피엔스', '오늘부터의 세계', '리더라면 정조처럼', '홍범도 평전' 등 책 4권을 추천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된 지금, 방역 협조를 위해 외출을 자제하고 계신 분들이 많은데, 모처럼 독서를 즐겨 보는 것도 더위를 이기는 좋은 방법이 아닐까 생각한다"며 위 책들을 소개했다. 휴가지에서 읽은 대통령의 독서 목록은 늘 화제가 됐다. 향후 정국 구상과 일종의 메시지를 전달한다는 측면에서 역대 정권에서도 주목받았다. 2017년 문 대통령은 여름 휴가를 마치고 책 '명견만리(明見萬里)'를 소개한 바 있다. 문 대통령 소개 직후 판매량이 25배 급증하는 등 인기 열풍이 불었다. 2018년 여름 휴가에 소설가 한강이 쓴 '소년이 온다', 소설가 김성동이 펴낸 장편소설 '국수(國手)', 진천규 통일전문 기자의 방북취재기 '평양의 시간은 서울의 시간과 함께 흐른다'
추미애 "보좌관이 뭐하러 사적인 일 지시 받겠나" 신원식, 군 관계자와 통화해 진술 확보했다고 밝혀 정경두 "절차에 따라 휴가·병가 진행돼…일지 확인“ [시사뉴스 김영욱 기자]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아들 서모(27)씨의 '군복무 중 휴가 미복귀' 의혹 관련 당시 추 장관의 보좌관이라고 밝힌 인물이 해당 부대에 직접 전화했다는 주장이 1일 제기됐다. 이에 추 장관은 "그런 사실이 없다"고 부인했다. 합동참모본부 작전본부장 출신인 미래통합당 신원식 의원은 이날 오전 배포한 국회 국방위원회 질의자료를 통해 이같이 주장했다. 신 의원은 당시 서씨의 병가 관련 군 관계자 A씨로부터 "추미애 의원 보좌관이라고 밝힌 사람이 전화로 '서 일병(서씨)의 병가가 곧 종료 되는데 통원과 입원이 아닌 집에서 쉬면서 회복하려고 하는데 병가 처리(연장)가 되느냐'라고 문의해왔다"는 진술을 지난달 28일부터 30일까지 관련자들에게 직접 통화해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에 추 장관은 이날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비경제부처 종합심사에 출석한 자리에서 해당 보도에 대한 진위 여부를 묻는 박형수 미래통합당 의원의 질의에 "(아들 의혹에 대해서) 수사 중이기 때문에 수사를 하면 명명백백히 밝혀질
기자간담회서 '압박보다 설득 더 필요하다' 판단 "고발 목적, 처벌 아닌 현장복귀에 있다"고 설명 "법·원칙대로" 강경 입장서 "유연한 자세로" 전환 전공의들 '원점 재검토' 요구엔 명확히 선 그어 "정부가 인식하는 문제점 없던 것으로 할순 없어" [시사뉴스 김영욱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는 1일 "단 한 명의 의료인도 처벌받기를 원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의료계의 집단 휴진 사태를 해결하고자 하는 정부의 진정성을 강조한 것이다. '법과 원칙에 따라 대응'이라는 기존 강경 대응 방침에서 벗어난 것으로, 정부를 믿고 집단 휴진을 이어가는 의료계를 향해 대화의 장에 나서줄 것을 촉구한 것으로 해석된다. 정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출입기자단과 예정에 없던 간담회를 열었다. 전날 정부의 '의사 국가고시 1주일 연기' 결정에도 사태를 해결할 실마리가 좀처럼 보이지 않자 직접 메시지를 낼 필요성이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풀이된다. 우선 정 총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국면에서 발생한 의료계 집단 휴진 사태에 대해 "이런 상황을 초래한 부분에 대해 정부와 의료계(를 향한) 국민들의 지적 사항이 있을 거라 생각한다"며 의료계와 정부 모두 책
李 "야당 공약 중 여당과 공통된 것 빠른 입법화" 金 "대표 새로 선출되어서 정치 상황 바뀌길 기대" "코로나 확산으로 4차 추경 불가피"…양측 의견모아 [시사뉴스 김영욱 기자] "집권당 도와달라.", "여야관계 풀자." 1일 이낙연 신임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이 여야 협치로 차후 정국 상황을 바꾸어나가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 김 위원장은 이 대표의 예방을 받은 자리에서 "축하드리고, 앞으로 원만하게 정치를 잘 풀어갈 수 있도록 노력을 해 주시라"고 당부했고 이 대표는 "제가 김 위원장을 모신 게 햇수를 헤아릴 수 없을 만큼 긴 세월이었다. 늘 지도해주셨듯 이번에는 더 많이 지도해달라"고 화답했다. 이 대표는 "제1야당 쇄신의 노력을 보여주신 것을 환영하고 성공하길 바란다"며 "야당의 지난 총선 공약 중 여당과 공통된 것이 있으므로 빨리 입법화하길 바란다. 또 이번에 통합당의 정강정책도 저희 정강정책과 공통된 게 있다면 빨리 입법화하자"고 제안했다. 이어 "양당 원내대표가 국회 내 4개 특별위원회 구성에 사실상 합의하고 있는데, 특히 김 위원장이 관심을 갖고 계신 것은 비상경제특위일 것"이라며 "빨리 4개 특위를 가동하고 역점을
"코로나19로 힘든 국민에 큰 위로" "전 세계인에 위로·희망 더 뜻깊어" [시사뉴스 김영욱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일 방탄소년단(BTS)의 신곡 '다이너마이트(Dynamite)'가 한국 가수 최초로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 100' 1위를 차지한 것에 대해 축하 메시지를 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페이스북 등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코로나19 국난으로 힘들어하는 우리 국민들께 큰 위로가 될 것"이라며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적었다. 이어 "BTS가 한국 가수 최초로 빌보드 '핫 100' 1위를 차지하며 K팝의 새 역사를 썼다"며 "메인앨범차트에서 네 차례 정상에 오른 데 이어 양대 차트를 모두 석권하는 신기록을 세웠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정말 대단하다. K팝의 자부심을 드높이는 쾌거"라며 "1위에 오른 '다이너마이트'는 코로나19로 힘겨운 전 세계인들에게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담아 만든 노래라고 하니 더욱 뜻깊다"고 평가했다. 빌보드 핫 100은 미국 음반 판매량 집계회사 닐슨사운드스캔의 앨범 판매 조사량과 현지 1000여 방송사의 방송횟수 등을 종합한 인기 순위를 말한다. 순위 선정 기준을 앨범 판매량에 국한하지 않고 현지
홍남기 전날 예결위서 '이재명 철없다' 발언에 동조 진성준 "소신있을 법도…분별없는 비난에 동조하나" 이상민 "재난지원금 완고한 홍남기야말로 무대책" [시사뉴스 김영욱 기자]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1일 이재명 경기지사에 대해 ‘철없다’고 비난한 미래통합당의 주장에 동조한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질책했다. 홍 부총리는 전날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이 지사의 2차 재난지원금 지급 주장이 철없는 얘기 아니냐'는 임이자 통합당 의원의 질문에 "그렇게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에 진성준 민주당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홍 부총리가 통합당 임이자 의원의 질의에 맞장구를 쳤다고 한다. 참으로 경솔한 답변이 아닐 수 없다"며 "홍 부총리께서는 언행에 신중하시기를 바란다"고 지적했다. 진 의원은 "나라 곳간을 책임지는 분이니 재난지원금 지급에 반대하는 소신이 있을 법도 하다. 그렇다면 자신의 논거를 들어 입장을 밝힐 일이지, 분별없는 비난에 동조할 일이겠나"라고 말했다. 이어 "홍 부총리 역시 코로나 확산으로 극심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계층에 맞춤형 지원을 하자는 입장인 만큼, 규모와 정도만 다를 뿐 재정이 민생위기 극복에 적극적인 역할을 해야
555조8000억 규모 2021년 예산 심의·제출 예정 "부처, 여야와 긴밀히 소통해 협조 얻도록 노력" "코로나, 방역이 최우선…모든 역량 투입할 것" "코로나·재해 대응 공직자 감사…다시 심기일전" [시사뉴스 김영욱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는 1일 "지금은 재정이 국가경제와 민생의 버팀목이 되어 주어야 하는 준전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또 "위기 대응을 위한 정책이 중단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국회의 적극적인 협력을 당부드린다"고 주문했다. 정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면서 "오늘 국무회의에서 2021년도 예산안을 심의하고 모레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정 총리는 "555조 8000억원 규모의 예산안은 지금의 위기를 조속히 극복하고, 선도국가로 도약하고자 하는 정부의 강력한 의지를 담고 있다"며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맞서 일자리와 기업을 지키고, 소비와 투자를 촉진해 빠르고 강한 경제회복을 이뤄내겠다"고 소개했다. 아울러 "한국판 뉴딜을 본격 추진하고, 주력산업과 함께 미래산업을 집중 육성해 성장동력을 확충해 나갈 것"이라며 "고용과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해나가고, 감염병과 재해로부터 국민들
"진료 단체거부 대단히 유감…의사가 가장 필요한때" "하루속히 업무 복귀 대승적 결단을 촉구하고 기대" "협의기구 통해 의료계 제기하는 문제들 협의 가능" "의사들이 돌아오는 데 그 이상 어떤 조건 필요한가" [시사뉴스 김영욱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31일 집단 휴진을 이어가고 있는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을 향해 "의사들이 의료 현장으로 돌아오는 데 그 이상 어떤 조건이 필요한지 이해하기 어렵다"고 복귀를 촉구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수석·보좌관 회의를 주재하며 모두발언을 통해 "의사가 있어야 할 곳은 환자 곁이다. '환자의 건강과 생명을 첫 번째로 생각하겠노라'는 히포크라테스의 선서를 잊지 말아야 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하루속히 업무에 복귀하여 환자들을 돌보고, 국민의 불안을 종식시키는 의료계의 대승적 결단을 촉구하고 기대한다"면서 "코로나 상황이 급박하기 때문에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기 위해 법을 집행해야 하는 정부의 입장에서 선택지가 많지도 않다"고 강조했다. 특히 문 대통령은 "이 엄중한 국면에 의료계가 집단적인 진료 거부를 중단하지 않아 대단히 유감"이라며 "지금처럼 국민에게 의사가 필요한 때가 없다"고 강조했다. 이
"국난 짐 기다려…영령들, 국민 굽어 살피소서" 코로나 음성…자가격리 14일 채우고 자택인사 현충원서 "국난극복 도우소서"…DJ묘역 참배 불발 오후 첫 최고위 주재…2차 당직 인선 발표 가닥 [시사뉴스 김영욱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자가격리를 마친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신임 대표는 31일 "국민 여러분의 고통이 얼마나 클지 아프도록 잘 안다"며 "함께 견뎌내자"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정오 자택인 서울 종로구 경희궁의아침 아파트 앞에서 인사를 통해 이같이 말하며 "마치 야전병원에 머물다 전장에 나선 것 같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 대표는 "격리의 짐은 벗었지만 국난의 짐이 나를 기다리고 있다"면서 "우리는 이 코로나 전쟁을 반드시 승리하고 민생과 경제도 빨리 회복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나는 우리 보건의료체계가 잘짜여 있고 종사자들이 매우 헌신적으로 일한다는 것을 이번에 다시 확인했다"며 "국민 여러분도 같은 생각일 것이다. 거듭 감사드린다"고 했다. 이날 자택 앞 인사에는 오영훈 당대표 비서실장과 최인호 의원이 배석했다. 지난 19일 코로나19 확진자와 밀접접촉자로 분류된 이 대표는 이날 낮 12시까지 2주간 자가격리를 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