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지수 0.96%, S&P 500 0.97%, 나스닥 1.15% 각각 하락 나스닥 최고치에서 약 10% 하락, 조정 국면 진입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미국 뉴욕 증시가 기업 실적 호조에도 불구하고 긴축 우려가 커지면서 19일(현지시간) 하락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339.82포인트(0.96%) 내린 3만5028.65로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44.34포인트(0.97%) 내린 4532.77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66.64포인트(1.15%) 내린 1만4340.26에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 지수는 지난해 11월 최고치로부터 약 10.7% 하락하면서 조정 국면에 진입했다. 3대지수는 모건스탠리, 뱅크오브아메리카(BoA), 프록터앤드갬블(P&G) 등의 실적 호조로 장초반 상승세를 보였다. 그러나 오전 장중 상승 탄력은 시들해졌고, 약세로 전환했다. 투자자들이 연방준비제도(Fed)를 비롯한 각국 중앙은행들이 앞으로 몇 달 간 긴축 정책을 펼칠 것으로 예상하면서 투자심리는 악화됐다. 25~26일 연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20일로 코로나19 국내 첫 확진자가 발생한지 만 2년이 됐다. 2019년 12월31일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서 원인 불명의 폐렴 환자가 발생한지 20일 만인 2020년 1월20일 국내에서도 첫 환자가 확인됐다. 그로부터 2년간 우리나라도 코로나 팬데믹과 사투를 벌여왔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 19일 0시 기준 국내 누적 확진자는 총 70만5902명, 사망자는 6452명에 이르고 있다. 발병 초기 발생지 이름을 따 '우한폐렴'으로 불리던 코로나19는 세계보건기구(WHO)에 의해 '코로나19'로 정식 명명됐다. 이후 영국·남아공 변이와 델타 변이를 거쳐 오미크론 변이로 진화를 거듭했다. 인류는 백신과 치료제를 개발하며 팬데믹의 종식을 위해 3년째 바이러스에 맞서고 있다. 예방접종으로 코로나19 집단면역을 형성할 수 있다는 1년 전 기대가 거듭된 변이 출현으로 깨졌다. 지난해 델타 변이에 이어 오미크론 변이가 전 세계에 확산하면서 코로나19와 2년간의 긴 싸움이 계속되고 있다. 오미크론 변이는 지금까지 해왔던 사회적 거리두기와 같은 방역수칙, 예방접종만으로 완벽하게 방어하기 힘들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3차 접종에 이
열린공감TV·서울의소리 상대로 가처분 신청 MBC 보도후…녹취록 추가 공개 예고해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부인 김건희씨 측이 7시간45분 통화를 녹취한 유튜브방송 서울의소리를 상대로 방영을 금지해달라며 신청한 가처분 사건의 심문기일이 20일 열린다. 서울남부지법 민사합의51부(수석부장판사 김태업)는 이날 오후 2시 김씨가 서울의소리와 이명수 기자를 상대로 낸 방영금지 및 배포금지 가처분 심문기일을 진행한다. 김씨는 지난해 7월부터 12월까지 유튜브방송 서울의 소리 소속 이명수 기자와 총 7시간45분 가량의 통화를 나눴고, 그 내용을 녹음해 MBC에 제보했다. MBC 시사프로그램 '스트레이트'가 김씨의 통화 녹취록 공개를 예고하자, 김씨 측은 MBC를 상대로 방송금지 가처분을 냈다. 서울서부지법 민사합의21부(수석부장판사 박병태)는 지난 14일 이를 일부 인용했다. 당시 재판부는 방송 예정 내용 중 ▲도치이모터스 관련 수사 중인 사건에 대한 발언 ▲언론사 내지 사람들에 대해 불만을 표현하는 과정에서 다소 강한 어조 발언 ▲정치적 견해 등과 관련 없는 대화 등을 금지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다만 그 외에 김씨가 기자와 통화한 녹취록 내
尹과 비공개 만찬, 이들 해소되면 중앙선대위 상임고문으로 참여 “양아치가 대통령되는 것은 막아야 하지 않냐”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은 19일 윤석열 대선후보와 만찬회동을 갖고 중앙선대위 합류 조건으로 국정운영 능력 제시와 처가 비리 엄단을 내걸었다. 윤 후보와 홍 의원은 이날 서울 모처에 위치한 식당에서 비공개로 만찬을 함께 했다. 지난달 2일 함승희 전 의원의 주선으로 만찬 회동을 한지 48일 만이다. 이날 회동은 윤 후보가 2030세대 지지세에서 강점을 가진 홍 의원의 지원을 요청하기 위한 것으로 해석됐다. 이와 관련해 홍 의원은 청년들과의 소통채널인 '청년의꿈'에 글을 올려 윤 후보에게 제시한 중앙선대위 참여 조건을 공개했다. 홍 의원은 "오늘 저녁 두 시간 반 동안 윤 후보와 만찬을 하면서 두 가지 요청을 했다"며 "첫째 국정운영능력을 담보할만한 조치를 취해 국민불안을 해소해줬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어 "둘째 처갓집 비리는 엄단하겠다는 대국민 선언을 해줬으면 좋겠다"며 "이 두 가지만 해소되면 중앙선대위 상임고문으로 선거팀에 참여하겠다"고 했다. 청년의꿈에서 한 이용자가 '홍준표는 보수우파 당의 어르신이지 잡탕밥의 어르신이
바람불어 체감 온도 낮아 전국 대체로 맑음…수도권, 세종, 대구 등 오전 중 미세먼지 '나쁨' 동해안 너울 유입, 해안도로 등 사고 유의해야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절기상 '대한(大寒)'인 20일은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0도 안팎을 기록하는 등 추운 날씨가 이어지겠다. 대한은 24절기 중 마지막 절기로 큰 추위라는 뜻이다. 기상청은 "20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강원영동과 경상동해안, 제주도는 오후까지 대체로 흐리겠다"며 "오는 21일까지 아침 기온이 중부내륙과 전북동부, 경북내륙에서 -10도 이하로 낮겠고,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매우 춥겠다"고 예보했다. 전국 아침 최저기온은 -14~-2도, 낮 최고기온은 0~8도를 오갈 것으로 예측된다. 주요 지역 아침기온은 서울 -8도, 인천 -8도, 수원 -9도, 춘천 -10도, 강릉 -3도, 청주 -8도, 대전 -9도, 전주 -7도, 광주 -6도, 대구 -6도, 부산 -3도, 제주 1도로 예상된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도, 인천 0도, 수원 3도, 춘천 3도, 강릉 3도, 청주 3도, 대전 4도, 전주 4도, 광주 5도, 대구 6도, 부산 8도, 제주 5도로 전망된다. 강원영동과 경
'발행사 지급' 상장 주관 수수료 890억, 추가 인센티브 최대 382억 개인 IPO 청약수수료도 50억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역대 공모주 사상 최대어인 LG에너지솔루션의 기록적인 청약에 기업공개(IPO) 주관을 맡은 증권사들이 수수료로 '대박'을 낸 것으로 나타났다. 증권사들은 상장을 주관하며 발행사로부터 약 900억원을 받게 돼 추가 수수료까지 합하면 1000억원이 넘는 금액을 벌어들이게 될 전망이다. 2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의 상장 주관을 맡은 증권사들은 공모가 30만원을 기준으로 공모금액의 0.7%인 892억5000만원을 인수 대가로 수취한다. 회사별로 보면 공동대표주관사인 KB증권과 모건스탠리인터내셔널 서울지점은 각각 인수대가로 196억3500만원, 169억5750만원을 받는다. 공동주관회사인 대신증권, 신한금융투자, 골드만삭스 서울지점, 메릴린치인터내셔날 서울지점,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 등 5개사는 98억1750만원을 수취한다. 인수회사인 미래에셋증권, 신영증권, 하나금융투자, 하이투자증권 등 4곳은 8억9250만원씩을 받는다. 여기에 더해 발행회사, 매출주주는 상장 관련 업무 성실도, 기여도 등을 종합적으로 감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방역 당국이 오는 20일 발표하는 방역패스 예외대상 확대안에 임신부가 포함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면서 임신부들의 불만이 고조되고 있다. 당국의 권고에 따라 의사의 소견을 참고해 백신 접종을 미뤘는데도 '접종불가자'로 인정해주지 않으면서 사실상 개인이 조심하라는 태도를 정부가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지난 18일 기자단 설명회에서 "임신부는 코로나19 고위험군으로 접종 권고 대상에 해당해 방역패스 적용 예외자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19일 현재 정부가 인정하는 방역패스 예외 대상은 ▲유전자증폭(PCR) 음성확인자 ▲18세 이하 ▲코로나19 확진 후 완치자 ▲의학적 사유 등 불가피한 접종 불가자다. 임신부도 백신을 접종하지 않거나 2차 접종 후 6개월이 지났다면 방역패스 적용시설을 이용할 수 없다. 그러나 일부 임신부들은 의사가 백신 접종을 권고하지 않아 접종을 미룬 건데도 방역패스가 적용되면서 일상생활을 제대로 영위하지 못하고 있다고 토로한다. 임신 24주차인 조모(32)씨는 "백신 접종을 예약하고 기다리는 사이에 임신이 됐다. 임신 초기에 산부인과 의사와 상의했는데 당시에는 의사가 접종을 권고하지 않는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19일 가상자산 거래소에 방문해 업계 현안을 경청한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10시30분 서울 국내 최대 암호화폐거래소인 업비트를 찾아 가상자산 4대 거래소 대표 및 전문가들과 간담회를 갖는다. 간담회에선 투자시장 활성화, 디지털자산 확대와 이용자 보호를 위한 투명성 제고 및 평가·인증 시스템 등의 제도화에 대한 이야기가 오고갈 예정이다. 앞서 이 후보는 지난해 12월 22일 국회도서관 소회의실에서 열린 '디지털자산 관리감독원 설립 토론회' 축사를 통해 "가상자산(암호화폐)은 이제 외면할 수 없는 현실이자 피할 수 없는 흐름"이라며 "국내 관련 시장 질서를 위한 안정화 방안이 논의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시장 질서가 거래소 자율에만 맡겨져 있다 보니 가상자산 상장 관련 과도한 수수료가 발생하는가 하면, 허위·부실 공시로 인한 시세조작이 발생해도 제재할 뾰족한 방안이 없다"며 "최근에는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유사 수신행위까지 발생하고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그는 "더 이상 이런 상황을 방치해서는 안 된다"며 "가상자산 시장 특유의 자율성과 성장 잠재력은 유지하면서도 투자자를 보호하고 부정 거래를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미국 백악관이 현시점에서 러시아가 언제든 우크라이나를 공격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18일(현지시간) 정례 브리핑에서 현재 우크라이나 국경 지대를 둘러싼 상황을 두고 "러시아가 어느 시점에든 우크라이나를 상대로 공격을 개시할 수 있는 단계"라고 밝혔다. 미국과 러시아는 지난주 우크라이나 국경 지대 긴장 고조 등을 두고 연이어 회담을 진행했으나, 양측의 입장만 확인한 상황이다. 러시아는 미국에 이른바 '안보 보장안'에 관한 서면 답변을 요구 중이다. 러시아 외무부가 우크라이나 소재 자국 대사관을 비우기 시작했다는 보도도 나왔다. 러시아는 부인했지만, 사키 대변인은 "러시아 정부가 12월 말~1월 초 우크라이나 소재 대사관 가족 대피를 준비 중이었음을 시사하는 정보가 있다"라고 전했다. 사키 대변인은 이와 함께 최근 러시아의 벨라루스 병력 이동 양상을 거론, "극도로 위험한 상황"이라고 강조하며 "러시아가 언제든 우크라이나 공격을 원할 수 있는 단계"라고 거듭 말했다. 한편 국무부는 이날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이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과 오는 21일 제네바에서 회동한다고 밝힌 바 있다. 사키 대변인은 "블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중소벤처기업부가 19일 오전 9시부터 온라인을 통해 소상공인 '손실보상 500만원' 선지급 신청을 받는다. 이날 처음 시행되는 손실보상 선지급은 코로나19 방역 지침으로 손실을 입은 소상공인에게 500만원을 우선 지급하고, 추후 확정되는 손실보상금으로 차감하는 새로운 형태의 보상 방식이다. 신청대상은 지난해 12월6일부터 이달 16일까지 영업시간 제한 조치를 받은 지난해 4분기·올해 1분기 손실보상 대상 소상공인·소기업 55만개사이다. 신청자는 지난해 4분기·올해 1분기 각 250만원씩 총 500만원을 선지급 받게 된다. 선지급금(500만원)을 초과하는 손실보상금 차액은 내달 중순에 지난해 4분기 손실보상금 지급 시 받게 된다. 손실보상금이 선지급금보다 작은 경우 손실보상금으로 차감하고 남은 잔액은 5년간 나누어 상환하면 된다. 선지급금에 대해서는 손실보상금이 확정되기 전까지는 무이자가 적용되며 이후로는 1% 초저금리가 적용된다. 중도상환수수료도 없다. 선지급금은 신용점수·보증한도·세금체납·금융연체 등에 대한 심사 없이 손실보상 대상 여부만 확인되면 신청 후 3영업일 이내에 신속 지급한다는 방침이다. 신청 및 접수는 이날 오전 9시부
JP모건, 올해 125달러 내년 150달러 초과 예상 미국 원유 재고 감소, 더딘 증산, 오미크론 증상 경미 등이 원인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바이러스 확산에도 원유 수요가 회복될 것이란 전망이 이어지면서 국제유가가 배럴당 90달러에 육박하는 등 7년여 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치솟았다. 짧은 기간에 유가가 급등하는 '슈퍼 스파이크'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는 등 올해 일시적으로 배럴당 최고 125달러를 넘을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19일 금융시장에 따르면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브렌트유 선물 가격은 18일(현지시간) 배럴당 88.02달러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날 브렌트유는 장중 한때 배럴당 88.12달러까지 올라갔다. 이는 지난해 10월 25일 기록한 장중 최고가(배럴당 86.70 달러)를 넘어선 것으로 2014년 10월 13일(배럴당 88.89달러) 이후 7년 3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지난해 초 배럴당 50달러 수준에 머물었던 것과 비교해도 40달러 가까이나 차이가 난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도 이날 배럴당 장중 한때 85.16달러까지 상승했다. 지난해 10월 26일 기록한 연중 최고가(84.65달러)를 뛰어
인명피해 아직 확인 안돼 인근주민 안전사고 주의 요망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19일 오전 1시 38분께 경북 고령군 다산면의 한 야산에서 불이 났다. 산림당국은 산불 진화인력 59명을 긴급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확인되지 않았다.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 고락삼 과장은 "산불진화 인원 및 장비를 최대한 동원해 신속한 진화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인근 주민은 안전사고 발생에 주의하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불길이 잡히는 대로 정확한 피해 원인과 규모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바우처, 아동 출생일로부터 1년간 사용 가능 동주민센터나 온라인에서 신청...현재 신청접수 중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서울시는 첫만남이용권을 통해 올해 1월1일부터 출생하는 모든 아동에게 200만원의 바우처를 지급한다고 19일 밝혔다. 아동수당 지급연령도 만7세 미만에서 만8세 미만으로 확대해 아동양육에 따른 경제적 부담을 완화할 예정이다. 서울시에 따르면 첫만남이용권 바우처 지급 대상은 올해 1월1일 이후 출생아로서 출생신고 후 주민등록번호를 부여받은 영아다. 신청은 주소지 동주민센터를 방문하거나 온라인에서 할 수 있으며, 현재 신청접수가 진행 중이다. 지급액은 출생 아동 보호자의 국민행복카드에 포인트 형태로 전달되며. 기존에 보유한 카드로 받을 수 있고 각 금융기관에서 새로운 국민행복카드를 발급받아 사용할 수도 있다. 지급된 바우처는 아동 출생일로부터 1년간 사용할 수 있으며, 유흥·사행업종, 레저업종 등 지급 목적에서 벗어난 유형으로 분류된 업종을 제외한 모든 업종에서 사용할 수 있다. 지난 5일부터 접수처에서 신청을 받고 있으며, 현재 사업시행을 위한 시스템 구축, 정보현행화 등을 진행하고 있어 바우처는 4월 1일부터 지급한다. 또한, 2022년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