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연이은 태풍에 또다시 수해 현장을 방문해 민심 다독이기에 나섰다. 다음달 노동당 창건 기념일까지 수해 복구사업을 마무리 짓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모양새다. 6일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전날 함경남도 태풍 피해지역에서 당 정무국 확대회의를 지도하며 앞서 현지에 파견된 당 부위원장들로부터 피해 상황을 보고받았다. 신문은 함경도 해안 지역에서 1000여 세대의 살림집(주택)이 파괴되고 공공건물과 농경지가 침수됐다고 전했다. 또한 신문은 "특히 함경남도에서는 단천시와 신포시, 홍원군을 비롯한 10여개의 시, 군들에서 살림집들과 공공건물들이 침수, 파괴돼 수많은 수재민이 한지에 나앉아 있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날 회의에서 피해 복구를 조속히 마치기 위한 여러 대책을 제시했다. 평양 당원 1만2000여명 동원 계획은 그중에서도 눈에 띈다. 김 위원장은 노동신문에 공개서한을 띄워 수도의 당원들이 함경도 수해 복구에 나서줄 것을 촉구했다. 김 위원장은 "10월10일이 눈앞에 박두했는데 형편이 곤난하고 시간이 촉박하다고 새로 피해를 입은 함경남북도의 수많은 인민들이 한지에서 명절을 쇠
[시사뉴스 이연숙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는 6일 "청년, 특수형태 근로종사자, 실업자 등 고용 취약계층과 소상공인, 자영업자, 저소득층 등 피해가 크게 발생한 계층을 중심으로 사각지대 없이 맞춤형 지원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이날 오후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열린 고위 당정 협의회에서 "정부는 민생경제의 위기 극복을 위해 모든 정책수단을 동원해 총력 대응하고자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2차 긴급재난지원금 선별 지원 방침을 분명히 한 것으로 풀이된다. 정 총리는 "수혜기준을 확대하고 신규 지원 기준을 추가로 마련하는 등 피해 확산을 최소화하기 위한 노력을 연말까지 집중적으로 추진하겠다"며 "결정된 정책을 최대한 신속하게 집행하고 이행상황을 철저히 점검해 정책효과가 확실히 나타나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추석 명절과 관련해선 "국민이 따뜻한 추석을 보내도록 민생안전 대책을 추진하겠다"며 "연휴동안 빈틈 없는 방역대책을 강화하고 안전한 교통 대책도 마련하겠다"고 했다. 이어 "성수품 공급을 원활하하며 체불 임금 청산 등 민생의 부담을 더는 대책을 추진하겠다"며 "더 큰 어려움에 처한 전통시장 수요 활
[시사뉴스 이연숙 기자] 이낙연 "이번 추석 대이동 자제해달라"
[시사뉴스 이연숙 기자] 정 총리 "피해 큰 계층 중심 맞춤형 지원"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이 6일 당 출신의 무소속 의원들에 대한 복당 처리를 촉구하고 나섰다. 이에 무소속인 홍준표 의원이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장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내일이면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시작으로 100일 간의 정기국회가 본격 가동되고, 4·15 총선을 치른 지도 벌써 5개월이 다 되어간다"며 "이제, 무소속 의원 복당 문제를 해결해야 할 차례"라고 강조했다. 그는 김종인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을 겨냥해 "그리 복잡하지도 어렵지도 않은 문제를 특별한 이유 없이 미루는 것은 공당의 올바른 자세가 아니다"라며 "당권을 쥔 입장에서 보면 다소 부담스러울 수 있겠지만, 역량이 검증된 지도자급 국회의원들의 복당을 막는 것은 당을 비대위의 전유물로 생각하는 것"이라고 충고했다. 장 의원은 "부질없는 영역 방어 본능에서 벗어나야 한다. 속 좁은 리더십으로 당을 운영해서는 안 된다. 시·도당 정비는 이미 끝났다"며 "최소한 복당을 이미 신청한 분에 대한 심사마저 머뭇거릴 명분은 없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부적격이면 부적격 이유를 분명하게 밝혀야 한다. 비상대책위원회가 오로지 당권 강화에만 혈안이 되어 범야권 통합에 장애물이 되는 우
[시사뉴스 이연숙 기자] 경찰이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회의 과정에서 발생한 몸싸움과 관련해 20대 전공의를 입건 수사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6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20대 전공의 A씨를 폭행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A씨는 전날 오후 11시50분께 서울 영등포구에서 열린 대전협 회의에서 폭력을 행사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연사 발언을 제지하면서 발생한 몸싸움 과정에서 폭력을 행사한 것으로 의심받는다. 경찰은 112 신고를 받아 현장에 출동한 것으로 전해진다. A씨는 불구속 상태에서 조사받은 뒤 귀가했으며, 다른 입건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시사뉴스 이연숙 기자] 지난 8월 29일 대구 북구 소재 동우빌딩 지하 1층에서 열린 동충하초 사업설명회가 코로나19 확산의 주요 진원지로 부상했다. 대구시 재난안전대책본부는 6일 오전 0시 현재 동충하초 사업설명회 참석자 2명과 이들과 접촉한 2명이 확진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동충하초 사업설명회에 참석한 27명 중 26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확진율이 무려 96.29%에 달한다. 당시 사업설명회가 환기가 제대로 되기 어려운 지하에서 열린데다 참석자들이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수박을 나눠먹는 등 방역수칙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은 탓으로 풀이된다. 설명회에는 참석하지 않았지만 이들과 접촉한 4명도 확진돼 동충하초 사업설명회 관련 확진자는 총 30명으로 늘어났다. n차 감염으로 인한 추가 확산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한편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5일 오후 정례프리핑에서 "역학조사 결과 대구 북구 동충하초 사업설명회와 광복절 집회의 관련성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역학조사 결과 대구에서 동충하초 사업설명회를 주관한 A씨(60대 여성)는 대구 설명회 직전 서울에서 열린 동충하초 설명회에 참석했다가 기존 확진자와 접촉했으며 이 확진자가 8월
[시사뉴스 이연숙 기자] 행정안전부(행안부)가 제10호 태풍 '하이선'(HAISHEN)이 북상함에 따라 6일 오전 9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비상 2단계에 돌입했다. 지난 5일 오전 11시 중대본 비상 1단계를 가동했으며, 약 하루 만에 비상 2단계로 격상하면서 위기경보도 '주의'에서 '경계'로 상향 발령했다. 행안부는 관계부처와 지자체에 자체 비상근무체계 강화와 태풍 대응에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을 요청했다. 강한 호우와 바람을 동반한 태풍이 동해안을 따라 북상함에 따라 해안가 저지대, 산사태 위험지 등은 6일 중 대피명령 등을 통해 사전대피 등 안전대책을 철저히 이행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태풍 영향이 7일 오전 출퇴근 시간과 겹치는 만큼 태풍 경로의 학교 등하교 시간과 공공기간 및 민간기업 출퇴근 시간 조정도 긴급 요청했다. 위험시설과 재해 우려지역에 대한 현장 예찰과 예방조치 상황을 확인하고, 피해가 발생할 경우 응급 복구에 가능한 모든 인력·장비·물자를 동원하도록 지시했다. 일반 국민들에게는 배수로 정비, 지붕 보수, 농사 관계 작업 등 야외활동과 외출을 자제해줄 것을 당부했다.
[시사뉴스 이혜은 기자] 서울 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63명이 발생하면서 나흘 연속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 강동구 소재 콜센터에서 추가 확진자 15명이 나오면서 신규 집단감염 사례가 보고됐다. 6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서울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 0시보다 63명이 증가해 4314명으로 집계됐다. 서울 지역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2일 69명, 3일 68명, 4일 51명에 이어 이날 63명까지 나흘 째 두자릿 수 증가세를 이어갔다. 소규모 집단감염과 깜깜이 감염 등으로 확진자 발생이 잇따랐다. 신규 확진자 63명 가운데 강동구 소재 콜센터 15명, 송파구 소재 물류센터 3명, 광복절 서울도심집회 2명, 광진구 소재 병원 2명, 동작구 카드발급업체 2명, 영등포구 권능교회 1명, 노원구 빛가온교회 1명, 노원구 기도모임 1명, 서초구 장애인교육시설 1명, 타 시·도 확진자 접촉자 3명, 경로 확인중 16명으로 집계됐다. 이전 집단감염과 산발적 확진 사례로 구성된 기타는 16명으로 나타났다. 자치구별로는 강동구에서 8명으로 가장 많은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어 ▲송파구 6명 ▲광진구 5명 ▲강남·강서·중랑구
[시사뉴스 이연숙 기자] 부산시는 자가격리지를 무단으로 이탈한 해외입국자 2명을 적발, 감염병예방및관리에관한법률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할 예정이라고 6일 밝혔다. 부산시에 따르면 50대 A씨는 자가격리(8월 30일~9월 13일) 중 무단으로 외출했다가 불시점검반 단속에 적발됐다. 60대 B씨는 격리기간(8월 31일~9월 14일) 중 생필품 구입을 위해 외출했다가 앱 이탈 사실이 확인돼 보건당국에 적발됐다. 이들을 포함해 부산에서 자가격리조치 위반으로 적발된 인원은 총 65명(누계)으로 늘어났다. 이 중 해외입국자는 48명, 확진자 접촉자는 17명이다. 적발 유형별로는 불시점검반 단속 30명, 주민신고 18명, 앱 이탈 8명, 경찰 단속 4명, GIS시스템 4명, 역학조사 1명 등이다. 이 중 49명은 검찰에 송치됐고, 6명은 경찰이 수사를 진행 중이다. 4명은 부산출입국외국인청에 통보됐고, 4명은 계도 조치됐다. 부산시는 또 전날 541건(409건 검사 중)의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한 결과, 밤새 신규 확진자가 추가되지 않아 총 확진자 수는 327명(누계)을 유지했다고 밝혔다.
[시사뉴스 이연숙 기자] 제10호 태풍 '하이선(HAISHEN)'이 6일 매우 강한 세력을 유지한 채 북상 중이다. 현재까지 하이선은 동해안에 근접해 이동하면서 전국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하이선은 이날 오전 9시께 일본 오키나와 동북동쪽 약 290㎞ 부근 해상에서 시속 22㎞로 북북서진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중심기압 935hPa의 매우 강한 태풍이다. 최대 풍속은 시속 176㎞, 초속 49m다. 하이선은 오는 7일 동해안에 근접하면서 본격적으로 한반도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다만 현재까지는 경로와 세력 등에 유동성이 큰 상황으로 파악된다. 기상청은 "태풍 동쪽 북태평양 고기압과 우리나라 서쪽 신선 건조 공기의 힘의 균형에 의해서 서쪽 이동이 저지되고 북진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7일 동해안 가까이 북진하는 것이 현재 가장 가능성이 큰 경로"라고 예측했다. 다만 "오늘 낮에 서쪽으로 이동 정도에 따라 우리나라 부근 경로와 강도, 도착 시점 조정이 있을 여지가 아직 남았다"면서 "일본을 휘돌아 올 때 일본열도를 거칠 경우 경로나 강도 변화 등 추가 변화 가능성도 있다"고 내다봤다. 하이선은 동쪽 지방을 중심으로 전국에 영
[시사뉴스 김찬영 기자] ‘현대자동차그룹 협력사 채용박람회’가 온라인으로 개최된다. 현대자동차그룹은 코로나19로 위축된 자동차산업 고용에 새바람을 불어넣어 협력사들과 코로나시대 새로운 동반성장 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이번 온라인 채용 박람회를 기획했다. 올해로 9년째를 맞이한 이번 행사는 코로나 감염 확산 예방에 적극 동참하기 위해 온라인 형태로 3주간(9월 7일 ~ 25일) 개최된다. ▲부품 협력사 ▲자동차 정비 협력사 ▲설비·원부자재 협력사 등 전국적으로 총 280여개의 협력사가 참여한다. 2012년 시작한 현대차그룹의 협력사 채용박람회는 대기업이 지원하는 국내최초 협력사 채용박람회로 채용상담 등을 통해 실제 채용으로 연결되도록 현대자동차그룹이 행사 기획 및 운영에 이르기까지 재정적인 지원 등을 전담하는 국내 대표 동반성장 프로그램이다. 구직자는 온라인 채용박람회 홈페이지를 통해 회원가입 및 온라인 지원서를 접수하면 된다. 접수 후, 합격자에게는 별도 통보를 거쳐 홈페이지상에서 온라인 면접을 진행하게 된다. 또한, 자동차부품사 협동조합인 ‘자동차산업협동조합’의 ‘자동차산업 퇴직인력 재취업 지원사업’과도 연계해 경력직 채용 온라인 상담도 진행될 계획이다. 이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이수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서울 동작을)은 지난 5일 "개천절 광화문 집회, 법으로 막겠다"고 밝혔다. 판사 출신인 이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자유연대와 천만인무죄석방본부를 비롯한 일부 보수단체들이 또 다시 개천절 광화문 집회를 신고했다고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때 아닌 집회예고에 국민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며 "서울시와 경찰이 집회금지 통고를 하겠다고 밝혔지만, 국민들의 걱정은 여전하다. 법원이 집회금지 처분에 집행정지결정을 내려 집회를 허가할지도 모른다는 우려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국민들이 최후의 보루인 법원마저 믿지 못하고 있다"며 "법원의 신뢰회복이 절실하다.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 "현행 행정소송법은 법원의 집행정지결정에 즉시항고하더라도 정지결정의 집행이 정지되지 않는다고 규정하고 있는데, 이 조항의 일부 개정이 필요하다"며 "방역기관이 중대한 우려의견을 제출한 경우로서 행정청이 법원의 집행정지결정에 즉시항고하는 경우에는 예외적으로 결정의 효력을 일시 정지시키는 것"이라고 제안했다. 그러면서 "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의 연장조치로 온 국민이 시름에 잠겨있다. 어떤 이유로도 집회로 인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