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지난달 은행권 가계대출이 5개월 만에 증가 전환했다. 주택담보대출 증가세가 지속한 가운데, 은행들이 가계대출 대출금리를 인하하는 등 대출 영업 활동을 강화하면서 신용대출 감소세가 둔화된 영향이다. 한국은행은 가계대출의 추세적 증가세가 지속할지 여부는 좀 더 지켜봐야 한다는 입장이다. 11일 한국은행의 '2022년 4월중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올 4월 말 기준 은행권 가계대출 잔액은 1060조2000억원으로 한 달 전 보다 1조2000억원 늘어 5개월 만에 증가 전환했다. 증가 폭은 2004년 관련 속보 작성 이후 가장 작았다. 가계대출 중 전세대출 등 주택담보대출은 증가세를 지속했고, 신용대출 등 기타대출은 감소폭이 축소됐다. 주택담보대출은 주택매매거래 둔화에도 전세 및 집단대출 자금 수요가 지속되면서 2조1000억원 증가했다. 이 가운데 전세자금대출이 1조1000억원 늘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3월 전국 아파트 매매거래량은 3만호로 전달보다 7000호 늘었고, 전세거래량은 4만4000호로 전달보다 6000호 줄었다. 지난달 신용대출과 마이너스통장 등 기타대출은 9000억원 줄면서 5개월 연속 감소하기는 했지만, 전달 3조100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윤석열 정부 초대 국정원장에 김규현 전 안보실1차장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성소수자 인권 집회를 위해 용산 대통령 집무실 인근을 지나겠다는 집회가 경찰에서 금지통고를 받자 이에 불복해 신청한 집행정지를 법원이 일부 받아들였다. 11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5부(부장판사 김순열)는 성소수자 차별 반대 무지개행동(무지개행동)이 서울 용산경찰서장을 상대로 낸 집행정지를 이날 일부 인용했다.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과 30여개 시민인권단체로 구성된 공동행동은 오는 14일 예정된 행사를 위해 서울 용산경찰서에 집회 및 행진 개최 계획을 지난달 25일 신고했다. 용산역 광장에서 집회를 한 후 삼각지역을 지나 녹사평역 이태원광장까지 행진을 하는 일정으로, 일부 구간이 대통령 집무실 인근을 지날 예정이다. 경찰은 행진 경로 중 일부 구간이 대통령 '집무실' 경계 100m 이내의 장소에 해당하고, 이는 대통령 '관저' 100m 이내의 옥외집회를 금지하고 있는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11조3호에 저촉된다는 이유로 지난달 20일 일부 금지를 통고했다.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76일차를 맞은 가운데, 러시아군이 남동부 항구도시 마리우폴 아조우스탈 제철소와 남부 오데사 공격을 이어가고 있다. 우크라이나군이 북동부 하르키우주에서 일부 마을 탈환에 성공한 가운데, 흑해 통제권을 확보하기 위한 양측 노력도 치열해지고 있다. ◆아조우스탈 우크라군 "밤사이 폭격 계속…끝까지 싸우겠다" 10일(현지시간) 미국 CNN 등에 따르면 아조우스탈에 봉쇄된 아조우연대의 스비아토슬라프 팔라마르 부사령관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밤사이 러시아군이 항공기를 동원해 폭격을 계속했다고 전했다. 팔라마르 부사령관은 "(제철소에 갇힌) 병력이 부상당했으며, 다수가 중상을 입었다"며 즉각적인 대피가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러시아군 폭격으로 제철소 내 야전병원과 통신도 두절됐다고 우려했다. 제철소에 갇힌 병력 중 한 명인 카테리나 폴리슈크(21)는 페이스북을 통해 끝까지 싸우겠다며 항전 메시지를 전했다. 폴리슈크는 "아조우스탈은 러시아인에 맞서 저항하고 있다"며 "그들이 여기 있는 한, 우린 끝까지 싸울 것"이라고 했다. 음악학과 학생 출신인 폴리슈크는 전투 의무병으로 참전하고 있으며, 최근 동료들을 지휘하며 군가를 부르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서울시가 오는 8월 임대차법 개정 2년을 앞두고 세입자의 전세금 급등에 대응해 다각도의 안정화 방안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임대차법으로 전세가격 폭등에 직면한 가구에 대출이자를 지원하고, 기존 맞춤형 주거지원 대상이던 신혼부부·청년에 대한 금융 지원도 대폭 강화한다. 지난 2020년 8월 시행된 임대차법 개정안은 세입자의 계약을 기존 2년에서 '4년(2+2)'으로 보장토록 한 '계약갱신요구권'과 임대료 상승폭을 직전 계약 임대료의 5% 이내로 제한하는 '전월세 상한제' 등을 골자로 하고 있다. 당초 임대차법 개정안은 무주택 서민들의 주거 안정을 위해 도입됐지만, 오히려 전월세 시장에 왜곡을 부추기면서 가격 상승 등을 초래했다는 지적이 제기돼왔다. 당장 오는 8월부터 계약갱신요구권이 만료되는 계약 물건이 나오면서 세입자의 전세금 부담이 커질 것이라는 우려가 높아진 상황이다. 이에 시는 8월 계약갱신요구권 만료로 새로 전세 계약을 해야하는 저소득 가구에 대해 대출한도 최대 3억원의 최대 연 3%대로 이자를 지원하기로 했다. 본인 부담은 최소금리 1% 이상으로 한다. 지원 기간은 최장 2년이다. 대상은 임대차법 개정이후 계약갱신요구권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코로나19로 폐업한 후 재창업한 소상공인이 올해 신규인력을 1명 채용하면 150만원의 고용장려금을 지원받는다. 서울시는 고용장려금을 통해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에 따라 민생경제 회복 속도를 높이고, 영세 소상공인의 재기 발판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재창업 소상공인 고용장려금'을 올해 한시적으로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총 15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최대 1만명의 신규 채용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다양한 정부 고용장려금 정책이 추진 중이다. 하지만 주요 사업 지원조건이 정규직 신규채용과 5인 이상 중소·중견기업으로 제한된 경우가 많다. 이에 반해 서울 소상공인 중 5인 미만 기업체는 86.9%로 압도적으로 많은 상황이다. 5인 미만 기업체의 비정규직 비중도 56.4%에 달해 정부 지원의 사각지대에 놓인 경우가 많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정부의 사각지대를 메우기 위해 5인 미만의 소상공인을 대상으로도 고용장려금을 지원하고, 정규직이 아닌 경우에도 고용장려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지원 대상은 코로나19로 폐업 후 재창업하고, 올해 신규인력을 채용한 소상공인이다. 신규인력 채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김은혜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가 11일 과세표준 기준 3억 원 이하 1가구 1주택의 재산세를 100% 감면하겠다는 '재산세 감면 공약'을 발표했다. 김 후보는 이날 오전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 정권의 실정으로 피해를 입은 우리 주변 평범한 이웃들의 과중한 재산세 부담을 바로 잡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지난 9일 막을 내린 문재인 정부의 실정은 한 손으로 꼽기 어려울 정도지만, 서민에게 가장 큰 피해를 끼친 것은 부동산 정책"이라며 "2020년부터 시행된 공시가격 현실화 정책으로 1주택을 가진 서민·중산층도 정부의 실정과 부동산 가격 상승의 이중 효과로 급격한 세 부담을 져야 했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실제로 2022년 경기도 공동주택 공시가격 상승률은 23.17%로 인천에 이어 전국 2위 수준이다. 전국 평균 상승률 17.2%에 비해 약 6%나 높은 수치로 재산세 등 이에 따른 주민의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2021년 경기도의 재산세는 1조5530억원이 걷혔다. 이는 5년 전에 비해 6280억원 증가, 전국 최다액으로 이는 고스란히 주민의 부담인 상황"이라고도 했다. 김 후보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서울교육감 선거에 세 번째 도전장을 내민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공정하고 질 높은 공교육을 제공해 최근 논란인 '부모 찬스' 등 각종 특혜를 근절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조 교육감은 11일 오전 11시 서울 종로구 서울시교육청에서 열린 출입기자단 초청 기자회견에서 "'부모 찬스가 아닌 '모두가 누리는 공교육 찬스'를 제공하겠다"며 "서울 교육을 일부 기득권층의 '그들만의 특혜'가 아니라 '모든 서울 시민이 누리는 특혜'로 확실히 만들겠다"고 했다. 그는 "정치가 아닌 교육은 최소한 그 출발선을 다르게 할 수 있어야 한다"며 이를 뒷받침하기 위한 10대 교육 정책을 발표했다. 조 교육감은 우선 학생들의 기초학력을 끌어올려 출발선 차이를 최소화하겠다고 공약했다. 이를 위한 방안으로는 인공지능(AI) 보조교사 등 학습 지원과 평가 방식의 혁신을 제시했다. 그는 "서울형 기초학력 보장제를 강력히 시행해 선생님과 다중지원팀, AI 보조교사까지 함께해 학습 중간층 복원에 매진하겠다"며 "비판적, 창의적 사고를 기르는 글쓰기 중심의 수업평가 혁신 모델을 개발해 생각하는 힘을 기르는 교실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어 "유치원 입학에서부터 차이가 벌어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의 선거대책위원회가 11일 출범하며 21일간의 선거운동을 진두지휘할 선대위 인선안을 발표했다. 안규백 의원과 박지현 비상대책위원장이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을 맡았고, 서울 지역 의원 8명이 공동선대위원장에 이름을 올렸다. 선대위는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 원팀 선대위' 출범 선언과 함께 이같은 1차 인선안을 발표했다. 상임선대위원장은 안규백(서울 동대문갑) 의원과 박지현 비대위원장이 공동으로 맡았다. 공동선대위원장은 9인 체제로 꾸려진다. 김영주(영등포갑)·노웅래(마포갑)·박용진(강북을)·박주민(은평갑)·박홍근(중랑을)·우상호(서대문갑)·우원식(노원을)·이인영(구로갑) 의원과 김진애 전 의원이 맡았다. 상임고문단에는 김원기·문희상 전 국회의장, 이해찬·추미애 전 대표, 정세균·한명숙 전 총리 등이 이름을 올렸다. 서울시당위원장인 기동민(성북구 을) 의원은 선거 실무를 책임지는 선거대책본부 상임선대본부장으로 합류했다. 앞서 송 후보는 본인의 서울시장 출마과 관련해 서울 지역 의원들의 거센 반발로 곤욕을 치른 바 있는데, 이번 선대위에 서울 지역 의원들이 다수 참여하면서 갈등을
▲커뮤니케이션실장(전무) 이정원
▲전남 동부권 총괄취재본부장(전무) 신건호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코로나19 소상공인 손실보상 등 추가경정예산안 편성을 위한 국무회의가 12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다. 대통령실은 11일 "내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리는 국무회의는 추가경정예산 편성을 위한 임시 국무회의"라고 밝혔다. 대통령실은 "국무총리와 다수 장관이 임명되지 않은 상황에서 긴급하게 여는 국무회의"라며 "민주당의 협조로 윤석열 정부 내각이 완비되면 윤석열 정부 첫 국무회의는 약속한 대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동진쎄미켐은 1분기 연결기준 매출 3480억원, 영업이익 471억원, 당기순이익 378억원의 잠정 실적을 11일 공시하며 주가 상승 중이다. 이번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각각 38.33%, 64.77%, 55.29% 증가한 규모다. 이날 동진쎄미켐은 오전 10시 29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1.36%(550원) 오른 4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