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 김진표 의원(경기 수원정)은 18일 “이명박 대통령과 새누리당 정권은 뼛속까지 썩은 정권”이라고 일갈했다.김 의원은 이날 정치분야 대정부질문에서 김황식 국무총리를 상대로 “‘도덕적으로 완벽한 정권’이 아니라, ‘도둑적으로 완벽한 정권’”이라며 이같이 밝혔다김 의원은 “대통령 측근, 친인척들이 권력을 사유화하여, ‘끼리끼리 해먹는 부패’의 악취가 온나라에 진동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검찰이 바로 서야 한다”면서 “밤낮없이 헌신적으로 일하고 있는 99% 검찰 구성원들의 사기를 지켜주기 위해서도, 정치권력에 줄을 대고, 출세의 기회로 삼으려는 1% 정치검찰, 척결해야 한다”고 지적했다.김 의원은 “18대 국회 사개특위에서 여야 간에 상당한 공감대가 형성된 바 있다”면서 19대 첫 정기국회에서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 신설
새누리당 박근헤 전 비상대책위원장의 “5.16은 최선의 선택”이란 발언에 대해 17일 비판의 목소리가 여야 안팎에서 쏟아져나왔다.새누리당 대선 경선 주자인 임태희 전 대통령 실장은 이날 한 라디오방송에 출연, “쿠데타이며 역사에서 왕위 찬탈”이라고 직격탄을 날렸다.임 전 실장은 “우리가 역사에서 가령 세조가 단종의 왕위를 찬탈하고 여러 가지로 보면 잘 했고 성과가 있었다”며 “그렇더라도 역사에서 이건 왕위찬탈이다”고 주장했다.대선 경선 후보인 김문수 경기지사 역시 이날 한 라디오방송에 출연, “헌법에 안 맞는 말”이라고 비판했다. 김 지사는 “본인들이 아무리 불가피해도 탱크를 갖고 한강을 넘어 정부를 접수하는 것을 우리는 쿠데타라고 한다”고 언급했다.이어 “5.16 결과로 등장한 박정희 당시 장군이 나중에 민주적인 여러 절차를 거치�
김병화 대법관 후보자에 대해 여야의 인식이 확연히 다르다는 것이 17일 드러났다.새누리당은 다른 대법관 후보자와 더불어 모두 경과보고서를 채택해야 한다고 주장했지만 민주통합당은 위장전입 등의 불법적 요소를 발견한 이상 대법관의 자격은 박탈됐다고 주장했다.새누리당 김기현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대정부질문회의에서 “민주통합당 측에서는 김병화 후보자에 대해서는 지금 부적격이라는 의견을 표명하면서 별도로 처리하자, 나머지 세 사람에 대해서만 별도로 처리하자고 주장하고 있다”면서 “하지만 대법관 임명과 같은 비정치적 사안에 있어서도 민주당이 정치적 목적으로 이것을 악용하려고 하는 것은 구태정치의 전형이라고 하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이어 “새누리당은 조속한 시일 내에 4인의 후보자 모두에 대하여 경과보고서가 채택되는
민주통합당이 대선 경선 룰 갈등 속으로 휘말렸다.非문재인 후보들이 경선기획단이 바련한 경선룰이 문재인 상임고문에 유리한 방식이라며 받아들이지 않고 있다.非문재인 진영으로 재편된 김두관 전 경남지사, 손학규 상임고문, 정세균 상임고문은 결선투표제 및 국민배심원제 도입, 모바일투표와 결선투표·국민배심원제의 1 : 1 : 1 반영을 요구하고 있다. 이에 대해 문 고무문은 바람직하지 않다면서 반대 입장을 분명히하고 있다.따라서 갈등은 불가피해 보인다.김 전 지사는 17일 한 라디오방송에 출연, “문 상임고문이 지금 선두를 달리고 있고 다른 주자들의 요구를 묵살하는 것을 보면서 박 전 위원장과 크게 다르지 않은 느낌”이라고 언급, ‘문재인=박근혜’ 발언을 쏟아냈다. 여기에 손 고문은 같은날 다른 라디오방송에 출연, “당내 당권파인 친노패권주의 세
민주통합당 박지원 원내대표가 17일 새누리당을 “박근혜의, 박근혜에 의한, 박근혜를 위한 1인 사당”이라고 규정했다.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원내대표 연설에서 “새누리당은 (정두언 의원 체포동의안 부결과 관련해) 4시간 동안 의원총회를 했지만 결국 모든 것을 박근혜 의원의 지침대로 결정했다”면서 이같이 언급했다.박 원내대표는 “올해 대선은 어두운 과거냐, 새로운 미래냐를 결정하는 중대 기로에 있다. 5개월 동안 새로운 대한민국의 전환점을 만들어야 한다”면서 “우리 정치를 삼류 정치로 만든 책임은 바로 새누리당에 있다”고 밝혔다.이어 “국민 다수가 바라고 여당도 지지하는 완전국민경선제의 법제화가 오직 한 사람, 박근혜 의원의 반대로 무산됐다”며 “박 전 비대위원장은 과거 이회창, 이명박 후보에게 패배한 악몽에 사로잡혀 후보추대를
새누리당 박근헤 전 비상대책위원장은 16일 5.16 논란과 관련, “아버지로서는 불가피하게 최선의 선택을 하신 것 아닌가”라고 정의했다.박 전 비대위원장은 이날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 초청 토론회에서 “5.16을 혁명이라 부르던, 쿠데타라 부르던 사건이 일어났고 미친 영향은 달라질 게 없다는 시민의 답글을 봤다”면서 이같이 주장했다.박 전 비대위원장은 “당시 초근목피로 보릿고개를 넘기면서 세계에서 끝에서 2번째로 힘들게 살았고, 안보가 굉장히 위험한 위기 상황에서 돌아가신 아버지로서는 불가피하게 최선의 선택을 하신 것”이라고 언급했다.이어 “옳으니 그르니 하는 것보다 역사의 판단에 맡겨야 하지 않나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정두언 체포동의안 부결 논란으로부터 시작된 사당화 논란에 대해 “국민에게 사과하고 잘못을 바로잡아야 하�
새누리당 이한구 원내대표는 16일“‘민생제일주의 정치’ 새누리당이 실천하겠다”고 다짐했다.이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대국민연설에서 “이미 선진국 수준에 올라선 우리 국민의 의식과 가치에 부응하는 ‘새로운 정치’가 필요하다”면서 “그것은 바로 ‘민생제일주의(民生第一主義) 정치’”이라고 밝혔다.이를 위해 민생안보 의식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북한의 핵 개발과 같은 군사적 위협에 대처하는 안보가 아닌 에너지 안보, 식량 안보, 환경보전, 신종 질병이나 식품 안전, 재해재난이나 응급의료에 대한 안전보장 체제 구축 등을 의미한다.이 원내대표는 민생안보 실현을 위해 보육, 교육, 의료건강, 주거안정, 노후생활 등 생애주기별 복지가 필요하고, 좋은 일자리 창출 등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이어 경제성장의 혜택이 서민과 중산층에게 골고루 돌아�
여야는 새누리당 정두언 의원 체포동의안 부결과 관련해서 박근혜 사당화 논란이 일어나자 16일 사당화에 대한 공방을 벌였다.새누리당은 특정 후보 즉 박근혜 전 비상대책위원장의 지시에 따라 움직이는 사당이 아니라고 항변했고, 민주통합당은 마치 신라시대 여왕을 보는 듯한 느낌이라고 지적했다.새누리당 황우여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일련의 과정은 당내 지도부와 의총의 토론과 의결에 따른 것이지 특정 후보의 사당화라는 지적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항변했다.정우택 최고위원 역시 “특정인의 뜻에 따라 당이 움직이고 말 그대로 사당화 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저 자신도 특정 후보의 말 한마디에 움직이는 사람도 아니며 그럴 생각도 없다”고 말했다.하지만 민주통합당 이해찬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마치 신라시대
민주통합당 백재현 의원(경기광명갑)이 내국세의 19.24%인 지방교부세율을 21.00%로 1.76%p 인상하는 지방교부세법 개정안을 16일 대표발의했다.최근 무상보육지원에 대한 정부의 정책혼선과 함께 지방자치단체의 열악한 재정상황이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 상황에서, 지방재정 악화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지방교부세를 늘릴 필요가 있다는 것이 그 배경이다.백 의원은 “지방자치가 실시된지 20년이 넘었지만 8대2라는 국세와 지방세 배분구조는 변하지 않고 있다. 그러나 중앙정부의 복지비는 연평균 7.7% 증가한 반면 지자체의 복지비는 연평균 9.2%가 증가했다”며 “지자체의 재정부담을 줄이기 위해 궁극적으로 지방교부세 비율을 확대해야 한다”고 밝혔다.
새누리당 이재영 의원(평택을)은 산업단지 내 기반시설 관리 비용을 국가가 지원토록 하는 내용의 ‘산업입지 및 개발에 관한 법률 개정안’ 등의 법률안을 16일 발의했다.이 의원은 “산업단지 내 공공시설은 국가 또는 지방자치단체에 무상으로 귀속되어 관리하도록 규정하고 있으나, 재정이 열악한 지자체의 경우 재정 규모상 부담이 될 수밖에 없는 실정”이라고 지적했다.이어 “지자체의 재정부담을 완화시킬 수 있도록 도로 등 공공시설의 유지·보수·관리비용을 국가가 지원하는 것이 옳다”고 필요성을 강조했다.개정안에 따르면 ▲공공시설의 관리 비용의 일부 또는 전부를 국가가 지원 ▲산업단지 중 지원이 필요한 산업단지에 대해서는 기반시설 지원 ▲관계 행정기관의 장과 협의하는 경우에는 ‘산업입지 인․허가 절차 간소화를 위한 특례법’에 따라 부�
새누리당 김태원 의원(경기 고양덕양을)은 16일 산후조리원 감염사고 등에 대한 피해보상 및 이용요금 공개를 확대하는 내용의 ‘모자보건법」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김 의원이 대표발의한 개정안의 주요내용을 살펴보면 산후조리원 이용기간 중 감염사고 등으로 인하여 이용자에게 손해를 발생하게 한 때에는 산후조리업자가 손해배상책임이 있음을 명시하고, 그 손해를 보장하기 위해 산후조리업자가 보증보험에 가입하도록 의무화했다.또한 시장·군수·구청장이 지역 내 산후조리원의 이용요금 및 개별서비스별 이용요금을 조사하고 홈페이지 등을 통해 이를 정기적으로 공시하도록 했다.김 의원은 “산후조리원이 급증하면서 그 이용자들의 피해도 함께 늘어나고 있다”면서 “로타바이러스·폐렴 등 신생아 집단 감염사고가 빈발하고 있지만 감염사고
새누리당이 정두언 의원 체포동의안 파문으로 인해 혼란은 지속되고 있다.박근혜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직접 나서서 정 의원에게 해결을 강요하면서 이한구 원내대표 복귀를 촉구했다.이에 황우여 대표는 주말 사이 이 원내대표와 직간접적으로 접촉, 업무 복귀를 설득했다. 하지만 이 원내대표의 복귀는 아직도 복귀에 대해 명확한 언급을 하지 않고 있다. 문제는 박 전 비대위원장이 이 원내대표 복귀를 촉구하고 있기 때문에 이 원내대표가 무작정 복귀를 하지 않겠다고 주장할 수도 없는 입장이다.이런 상황에서 당 내에서는 박근혜 사당화 논란이 일어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원내지도부 총사퇴가 번복된다면 당내 혼란은 더욱 가중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여기에 쇄신파는 물론 비박 진영의 대선 주자들이 박 전 비대위원장과 대립각을 세우고 있어서 대선 경선에 영
새누리당 남경필 의원이 15일 “진정한 쇄신과 당내 민주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남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국회의원 체포동의안의 처리 과정에서 불체포특권과 관련된 법적인 개선을 제대로 준비하지 못한 체 체포동의안 표결을 진행하게 되어 국민들께 많은 혼란을 줬다”면서 이같이 다짐했다.남 의원은 현행법대로 하면 법원의 심사나 검토가 한 번도 이뤄지지 않은 상태에서 검찰의 영장청구에 대해 체포여부의 결정을 국회가 하는 것은 섣부른 판단이 될 수 있다고 언급했다.즉, 사법부가 판단해야 할 일을 판단할 근거나 자료도 없이 언론보도상의 내용만으로 정치적 판단을 국회에서 해야 한다는 것이다.이에 대해 남 의원은 “이것은 잘못된 것이며, 삼권분립에도 어긋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이어 “새누리당은 쇄신을 위해 국회의원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