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주통합당 김진표 의원(경기 수원정)은 18일 “이명박 대통령과 새누리당 정권은 뼛속까지 썩은 정권”이라고 일갈했다.
김 의원은 이날 정치분야 대정부질문에서 김황식 국무총리를 상대로 “‘도덕적으로 완벽한 정권’이 아니라, ‘도둑적으로 완벽한 정권’”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 의원은 “대통령 측근, 친인척들이 권력을 사유화하여, ‘끼리끼리 해먹는 부패’의 악취가 온나라에 진동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검찰이 바로 서야 한다”면서 “밤낮없이 헌신적으로 일하고 있는 99% 검찰 구성원들의 사기를 지켜주기 위해서도, 정치권력에 줄을 대고, 출세의 기회로 삼으려는 1% 정치검찰, 척결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18대 국회 사개특위에서 여야 간에 상당한 공감대가 형성된 바 있다”면서 19대 첫 정기국회에서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 신설 등을 중심으로 사법개혁을 완성하자“면서 새누리당에게 제안했다.
이에 김황식 총리는 검찰이 "기본적으로 검찰은 법과 원칙에 따라서 어느 누구에게든지 동일 기준과 잣대를 가지고 업무처리를 해야한다고 생각한다"며 "그러한 방향으로 검찰이 일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