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 윤관석 의원(인천 남동을)은 2일 고위정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현병철 국가인권위원장의 연임은 야당과 시민단체, 국제 인권단체 등은 물론 이제 새누리당마저도 철회요청을 할 만큼 전면적 반대에 직면해 있다고 지적하고 청와대에 즉각적인 임명철회를 요구했다.오는 9일 방문진 이사회가 새로 구성되는 것을 언급하며 새로운 방문진 이사회가 제일 먼저 할 일은 MBC 김재철 사장의 즉각적인 해임이 되어야 한다고 강력하게 촉구했다.이어 지난 총선에서 있었던 새누리당의 공천헌금사건이 중앙선관위에서 검찰로 이첩된 것을 거론하며 “이 사건은 현대판 매관매직”이라고 지적하고 검찰에 대해 철저한 조사를 요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특히 이번 공천헌금사건은 박근혜 후보가 비대위원장으로 있던 시절 박 후보의 최측근에 의해 벌어진만큼 박
새누리당 이현재 의원(경기 하남)은 2일 하남 지하철 5호선 연장사업 등 수도권 지하철 연장사업에 대한 국비 지원 비율을 75%로 확대하는 ‘대도시권 광역교통관리에 관한 특별법안’(이하, 대광법)을 발의했다.신도시, 보금자리지구 등 정부 주도의 대규모 택지개발로 생활권이 넓어지면서, 지난 10년간 수도권의 통행수요는 약 2배 가까이 증가해 왔다.문제는 현행법상 국가시행과 지자체 시행을 구분하는 기준이 명확하지 않아, 정부가 하남선, 별내선 등 수도권 지하철(도시철도) 연장사업을 ‘지자체 시행’으로 추진할 것을 요구하면서 사업 진척이 이뤄지지 못했다.이에 이 의원은 ‘대광법’ 개정안을 발의, 불합리한 재원분담의 근거가 되는 ‘시행주체별 차등지원’ 규정을 없앰과 동시에, 광역철도를 노선의 기능에 따라 일반철도와 도시철도 연장 사업으로 구분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소속인 새누리당 이재영(경기 평택을) 의원은 30일 해외문화홍보원으로부터 받은 ‘외국 인터넷사이트 오류시정사업 수행 실적’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2008년부터 올해 6월까지 8,334건의 오류가 발견됐지만 이중 시정요구로 고쳐진 것은 2,576건으로 3건 중 1건만 시정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내용별로 보면 ‘동해표기 오류시정’은 총 5,527건 중 1,467건(26.5%), ‘독도표기 오류시정’은 156건 중 32건(20.5%), ‘기타 오류시정’은 2,651건 중 1,077건(40.6%)인 것으로 집계됐다.특히 동해 표기 오류 시정률은 2010년 26.6%, 2011년 27.5%, 올해 들어 6월까지 33.6% 등 매년 높아지고 있지만, 여전히 부족한 실정이다.이에 대해 이 의원은 “최근 세계 최고 권위의 세계지도책에 처음으로 동해와 일본해를 대등하게 병기한 일은 대단히 고무적인 일”이�
민주통합당 홍영표 의원(인천 부평을)은 1일 60세 이상 정년연장 의무화를 주내용으로 하는 ‘고용상 연령차별금지 및 고령자고용촉진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안’을 대표발의 했다. 이번 개정안은 현행법이 60세 이상 정년을 권고할 뿐 강제하지 않아서 실효성이 없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홍 의원은 “현재 고용상 연령차별금지 및 고령자고용촉진에 관한 법률은 고용노동부와 사업주의 의무를 정확히 명시하지 않아 있으나마나한 법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이어 “이번 개정안은 고용노동부가 고령자의 고용촉진과 안정된 삶을 위해 필요한 조치를 취할 것을 법으로 강제하고, 60세 이상 정년을 의무화함으로써 고령화 문제 해결의 실질적 대책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법안 발의 이유를 밝혔다. 일반 사업장 대부분이 60세 이하 정년으로 운영되는 만큼, 이번 법안이
현병철 국가인권위원장 후보자에 대한 사퇴 요구가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민주통합당 박기춘 원내수석부대표(경기 남양주을)는 2일 현 후보자의 즉각 자진 사퇴를 촉구하고 나섰다.박 수석부대표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국민과 여야는 합심(合心)해서 반대하고 있는데 유독 청와대와 현병철 후보자만이 일심(一心)으로 버티고 있다”고 꼬집으며 “현 후보자 스스로 자진사퇴는 없다고 밝힌 만큼 이명박 대통령의 결단만이 남아있다”고 언급했다.이어 “사법처리대상자가 인사청문회에 올라온 것 자체가 현정부의 난맥상”이며 “추락하는 대한민국 인권 회복을 위해 현병철 낙마를 반드시 관철시킬 것”이라 말했다.
민주통합당 윤관석 의원(인천 남동을)은 8월 임시국회를 즉각 소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윤 의원은 1일 국회 본회의 자유발언에서 시급한 민생현안을 처리하기 위한 민생국회이며 개원협상 당시 합의된 민간사찰국정조사, 내곡동 특검, 언론청문회를 실행하기 위한 국회인 만큼 새누리당은 방탄국회라는 억지소리는 그만하고 즉각 8월 임시국회 소집에 동의할 것을 촉구했다.윤 의원은 정부가 경제성장률을 2%로 낮춰 잡을 만큼 경기가 어려운 상황에서 8월 임시국회는 산적한 민생현안을 처리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민생국회라고 강조하며 반값등록금, 경제민주화법안, 보편적 복지법안, 비정규직대책법 등 국민과 약속한 법안들을 이번 임시국회에서 처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또한 19대 국회 개원협상에서 합의된 ‘민간인 불법사찰 사건에 대한 국정조사’와 ‘이명
검찰이 저축은행 비리 연루 혐의를 받고 있는 민주통합당 박지원 원내대표에 대한 체포영장을 30일 청구한 것에 대해 여당과 야당은 팽팽한 기싸움을 벌였다.여당인 새누리당은 박 원내대표가 즉각 검찰에 출두해서 조사를 받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반면 야당인 민주통합당은 정치검찰이 정치적 수사를 하고 있다면서 언론플레이를 할 것이 아니라 당당하게 기소하라고 주장했다.새누리당 황우여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은 방탄국회를 열어 검찰 수사를 방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황 대표는 “박 원내대표는 억울함을 호소하고 있지만, 그렇다면 불구속 상태에서 수사하겠다는 검찰에 당당히 나가 자신의 입장을 국민 앞에 밝히는 게 정도(正道)”라며 “동료 의원에게 부담을 주고 국회를 경색국면으로 이끄는 건 옳지 않다”고 맹비난했다.이어 “국
중국에서 탈북자 지원 활동을 하다 114일간 구금 후 풀려난 북한 인권운동가 김영환씨가 중국 당국으로부터 전기고문을 당했다는 주장이 일자, 여야의 반응은 제각각이었다.새누리당은 전기고문을 가한 중국이 즉각 사과해야 한다고 주장한 반면 야당인 민주통합당은 고문 소식을 듣고도 즉각 대응을 못하는 무능한 정부라고 힐난했다.새누리당 황우여 대표는 30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중국 정부의 김씨에 대한 고문·가혹행위가 우리의 상상 초월할 정도로 심했다고 한다”고 운을 뗐다. 황 대표는 “이런 끔찍한 고문을 당했다는 피해자의 증언이 나온 만큼, 대한민국은 자국민 보호 원칙에 따라 이 점을 간과하거나 묵인할 수 없다”며 “엄중한 사안”이라고 말했다.이어 “김씨가 구금 중 2차 영사 접견을 통해 고문 사실 알렸음에도 정부가 초기대응을 제대로 못 했다
30일 새누리당 지도부가 최고위원회의에서 경제민주화 방안을 놓고 설전이 벌어졌다.이날 친박계 이혜훈 최고위원과 비박계 심재철 최고위원이 경제민주화 방안을 놓고 다른 의견을 보였다.선전포고를 한 사람은 심 최고위원. 김 최고위원은 “강제로 기업을 분할하겠다는 것은 지나치게 너무 나갔다는 생각”이라며 “필요한 규제는 하겠지만, 이건 잘못하면 경제를 심각하게 위축시키는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고 지적했다.이어 “이것이 몇 사람이 내면서 당론이 아니라고 하는데, 당의 입장인 것처럼 비쳐지고 있으니 진중하게 법안들을 준비해 달라”고 촉구했다. 이에 대해 이 최고위원은 “개정안 21조는 재벌이 일감 몰아주기를 할 경우, 재발 방지 조치를 공정위가 취할 수 있다는 것”이라며 “이 부분을 기업 지분을 강제 매각하는 것처럼 왜곡해 경제민주화�
새누리당 김태원 의원(경기 고양덕양을)은 30일 군 장병들의 원격수업 수강을 위해 필요한 통신장비 및 시설 등을 갖추도록 하는 내용의 ‘병역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현재 군복무로 휴학중인 학생이 학점취득이 단절되는 것을 해소하고자 원격수업 수강에 의한 학점취득이 가능하지만, 원격수업 수강을 위한 시설 및 여건이 충분하지 않아 학점취득이 제한되고 있는 실정이다. 김 의원은 “입대와 함께 학습이 중단되는 안타까운 현실에서 군 장병에게 학습기회를 보장함으로써 지속적인 자기학습이 가능한 기간으로 인식될 수 있도록 원격수업을 위한 시설 장비를 보장해야 한다”고 말했다.
새누리당 박근혜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변했다. 그동안 각종 이슈에 대해 침묵이나 소극적 태도를 보였던 박 전 비대위원장이 보다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지난 27일 부산에서 열린 부산-울산 합동연설회에서 부패와의 전쟁을 선포한 것이 대표적이다. 현 정부의 친인척 및 측근비리가 터지고, 해당 인사들이 구속수사를 받는 상황에서 ‘부패와의 전쟁’을 선언한 것이다. 이는 이명박 정부 하에서 기존에 보였던 소극적인 태도와는 완전히 다른 모습이다.네거티브 공세에 대해서도 보다 적극적인 모습이다. 박 전 비대위원장 캠프에서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씨에 대해 법적 대응을 검토하기로 했다는 점이다. 김현철씨는 월간지와의 인터뷰에서 박 전 비대위원장의 사생활 의혹을 제기했다.이에 대해 캠프의 이상일 공동대변인은 지난 27일 논평에서 “월�
새누리당 대선 경선 후보인 임태희 전 대통령실장이 29일 “대한민국 보수는 위기에 빠져 있다”고 언급했다.임 전 실장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새누리당은 산업화와 민주화 세력이 함께 선진화를 지향하는 정당. 그러나, 역사인식 문제로 인해 민주화 세력이 설 자리를 잃어버렸다”며 이같이 주장했다.임 전 실장은 새누리당과 보수의 위기 원인으로 박근혜 전 비상대책위원장을 꼽았다. 임 전 실장은 “박근혜 후보의 불통과 사당화로 당은 민심과 동떨어지고 당내 민주주의는 실종되었다”고 지적했다. 나아가 이명박 정부와의 차별화에 대해서도 “불분명한 정체성으로 현 정부와의 선긋기, 정책 지향점이 모호한 인사들 기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임 전 실장은 “새누리당 뿌리마저 훼손했다”며 “그래서 ‘박근혜 대세론’이 흔들리고, �
민주통합당 박지원 원내대표의 체포동의안 처리를 놓고 여야 간 줄다리기가 팽팽하다. 검찰이 저축은행 비리 의혹과 관련된 박 원내대표에 대한 체포영장을 30일 청구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체포동의안 처리 여부를 놓고 여야가 바짝 긴장한 상태이다.새누리당은 체포동의안 표결에 대비, 소속 의원 해외출장 자제령을 내렸고, 인원 점검에 들어갔다. 해외에 체류한 의원들은 31일까지 귀국할 것을 종용하고 있다.체포동의안의 일정은 8월1일 본회의에 보고되고, 그 다음 날 표결에 부쳐지는 방안이 유력하다. 표결이 현실화되면 민주통합당은 본회의에 참석, 반대표를 던지는 방안도 거론되고 있다. 이에 민주통합당은 30일 의원총회를 개최하기로 계획했다.문제는 체포동의안에 대해 여야 모두 부담을 갖고 있다. 새누리당의 경우 만약 체포동의안이 통과된다면 새누리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