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이연숙 기자] 국내발생 73명 중 수도권 60명…해외유입 22명
[시사뉴스 이연숙 기자] 코로나19 신규확진 95명, 이틀째 두자릿수…국내발생 73명
[시사뉴스 이연숙 기자] 경북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지역 감염자 6명이 나왔다. 27일 경북도에 따르면 전날 경주에서 1명, 포항에서 5명의 환자가 발생됐다. 경주에서는 50대가 경주 82번, 88번, 89번 환자와 접촉한 것으로 나타났고 포항의 70대 1명은 포항 79번, 84번, 85번 환자와, 다른 70대는 포항 79번, 84번, 85번, 86번 환자와, 60대는 포항 79번 환자와, 또 다른 70대는 포항 84번 환자와 접촉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써 경북 도내 코로나19 누적환자는 1497명으로 늘었다. 시군별로는 경산 661명, 청도 146명, 포항 90명, 경주 89명, 구미 85명, 봉화 71명, 안동 55명, 칠곡 53명, 예천 49명, 의성 44명, 영천 38명, 김천 24명, 성주 22명, 상주 19명, 고령 14명, 영덕 10명, 문경 9명, 군위 7명, 영주 6명, 청송과 영양 각 2명, 울진 1명, 울릉 0명이다. 누적 사망자는 59명이고, 전날 1명이 퇴원해 누적환자 1497명 가운데 1382명이 회복됐다. 입원환자는 전날 5명이 늘어 56명이다.
[시사뉴스 이연숙 기자] SNS에서 만나 함께 극단적 선택을 시도하는 과정에서 마음을 바꾼 10대 소녀에게 유사성행위를 강요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20대 남성이 첫 재판에서 모든 혐의를 인정했다. 27일 법원에 따르면 최근 서울북부지법 형사합의11부(부장판사 마성영) 심리로 열린 A(22)씨의 자살 방조 미수,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유사 성행위) 등 혐의 1차 공판에서 A씨 측은 모든 혐의들을 인정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A씨 측 변호인은 "피고인에 대한 모든 혐의를 인정한다"며 "현재 피해자와 합의를 시도 중"이라고 전했다. A씨는 SNS를 통해 함께 동반자살을 할 사람을 구하는 글을 게시한 후 10대인 B양이 메시지를 보내오자 연락을 이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B양과 한 모텔에서 만난 A씨는 B양과 함께 녹색 알약을 먹고 침대에 누운 뒤 "잠이 오는 것 같느냐"고 물었고, B양이 잠이 안 온다고 하자 같은 알약 2알을 더 주며 먹으라고 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B양이 마음을 바꿔 집에 가려고 하자 A씨는 B양이 침대 위로 쓰러질 정도로 세게 껴안는 등 방에서 못 나가게 한 것으로 조사됐다. B양이 계속 집에 가고 싶다고 하자 "내
[시사뉴스 이연숙 기자] 이번 주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으로 가족돌봄휴가를 사용한 중소기업 근로자에 대해 1인당 하루 5만원의 가족돌봄비용 5일분(25만원)이 추가 지원된다. 이에 따라 해당 근로자는 기존 10일분(50만원)에 더해 최대 75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된다. 27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고용부는 오는 28일부터 고용부 홈페이지(www.moel.go.kr)를 통해 가족돌봄비용 추가 지원분에 대한 신청 접수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는 가족돌봄비용 예산 563억원을 포함한 정부의 4차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이 지난 22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데 따른 것이다. 앞서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휴원·휴교 속출로 자녀 돌봄 공백이 커지자 국회는 지난 8일 관련법 개정을 통해 가족돌봄휴가 기간을 당초 10일에서 20일(한부모 가정은 25일)까지 연장한 바 있다. 여기에 이번 추경안 통과로 가족돌봄비용 지원도 대폭 확대됐다. 당초 가족돌봄비용 지원은 1인당 하루 5만원씩 최대 10일(50만원)이었으나, 연장된 휴가에 따라 중소기업 근로자에 대해서는 5일분(25만원)을 추가 지원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아직까지 휴가를 한 번도 쓰지 않은 근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는 26일 전남 구례 수해와 관련된 섬진강댐 방류 문제에 대해 "공정하고 투명한 조사와 책임 규명을 약속한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이날 오후 집중호우 피해복구 상황을 점검하고자 전라남도 구례군을 방문해 이같이 말한 뒤 "구례군 주민들도 정부를 믿고 잘 지켜봐달라"고 했다. 전남 구례 군민들은 섬진강댐의 불시 방류로 지난 8월 초 막대한 수해를 입었다며 수해원인에 대한 진상규명을 요구하고 있다. 이어 정 총리는 "정부는 법과 제도의 틀 내에서 문제를 해결하려고 노력하겠지만, 필요시에는 국회와 협력하여 제도 개선도 추진하겠다"고도 했다. 앞서 정 총리는 경상남도 하동군 화개장터에도 들러 집중호우 피해복구 현황을 보고받고, 현장관계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정 총리는 "정부는 최대한 신속히 하동군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하여 복구를 지원했다"며 관계부처와 지방자치단체에 "같은 지역에서 같은 피해가 되풀이되지 않도록 임시방편이 아닌 항구적인 피해복구를 해달라"고 당부했다.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통지문을 통해 사과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계몽군주 같다"고 평가한 데 대해 야권이 "김정은의 계몽군주화를 기대하는 건 자유지만, 현실은 똑바로 보시라"고 일갈했다. 국민의힘 서울 송파병 당협위원장인 김근식 경남대 교수는 26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김정은은 고모부를 총살하고 이복형을 독살하고 남북연락사무소를 폭파하고 한국의 민간인을 무참히 사살하고 훼손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교수는 "최악의 폭군이 발뺌용으로 무늬만 사과를 했는데도, 원인 행위는 사라지고 사과, 생색만 추켜세우면서 김정은을 계몽군주로 호칭하면 김정은의 만행은 절대 사라지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이어 "수령의 미안하다는 말한마디에 감읍해서는 안 된다. 유시민이 '깨시민'이라면 김정은에게 폭군의 길을 버리고 계몽군주의 길을 가라고 엄중히 주문해야 한다"고 했다.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도 "북한은 계몽군주, 남한은 혼군(昏君)"이라고 짧은 글을 올려 비판에 합세했다. 홍준표 무소속 의원도 페이스북을 통해 "통일부 장관은 두번 사과에 갑읍했고, 유시민 전 장관은 계몽군주 같다고 김정은을 칭송하고, 국방장관은 이틀동안 아무런 대북 대책 없이
[시사뉴스 이연숙 기자] 수도권의 오피스 밀집 지역과 어린이집, 사우나, 성경모임 등 일상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서울 강서구 어린이집에서 발생한 집단감염은 동대문구 성경모임을 통해 전파됐으며 전북 익산시 인화동 사무실 집단감염은 주간보호센터로 확산된 것으로 확인됐다. 26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기준 서울 강남구 주상복합건물인 '대우디오빌플러스'와 관련해 2명이 추가 확진됐다. 이로써 대우디오빌플러스 관련 확진자는 총 48명으로 늘었다. 종사자와 방문자 26명, 이들의 가족 또는 지인 22명이다. 대우디오빌플러스 관련 진단이 가장 빠른 확진자는 지난 1일 발견됐다. 이후 오피스텔 방문자들을 대상으로 일제 검사를 벌여 추가 확진자가 계속 나오는 상황이다. 대우디오빌플러스에는 가상화폐와 다단계 판매업체 등 여러 사업체가 다수 입주해 있으며 최근까지 전국 각지에서 중장년층의 방문이 잦았던 것으로 전해진다. 방역당국은 현재 입주업체 간 교류 여부나 역학적 연관성이 있는지에 대해 집중조사를 하고 있다. 서울 강남구 부동산 중개업체인 '디와이디벨로먼트'와 관련해서는 지난 18일 첫 확진
[시사뉴스 이연숙 기자] 사적 제재 논란을 일으킨 디지털교도소가 새 홈페이지를 열었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기존 사이트 접속을 차단하자 새로운 홈페이지를 만들어 다시 운영에 들어간 것이다. 26일 디지털교도소 측은 인터넷을 통해 새로운 사이트 주소를 공개했다. 기존 디지털교도소 홈페이지는 방심위가 차단한 상태다. 새 홈페이지에는 '접속차단 시 이용방법', '신규주소 안내' 메뉴가 추가됐다. 방심위가 이 사이트 접속을 차단하면 새로운 홈페이지를 또다시 만들어 운영을 이어가겠다는 의미로 보인다. 홈페이지에는 다수의 사진, 연락처, 생년월일 등의 개인정보가 여전히 공개돼 있다. 최근 개인정보가 게시돼 억울함을 호소하고 극단적인 선택을 한 고려대 재학생 A(21)씨의 신상정보도 여전히 올라와 있다. A씨의 신상 정보가 공개된 게시물에는 23개의 댓글이 달렸고, 일부에는 A씨를 조롱하는 내용이 담겼다. 디지털교도소는 A씨에 대해 "억울하게 박제됐다는 주장이 나온다. 디지털교도소는 절대 거짓에 굴하지 않는다"며 "아무런 증거도 제시하지 않은 채 누명이라고만 주장하면 피해자에 대한 2차 가해가 될 뿐이다"고 적었다. 앞서 디지털 교도소 1기 운영진은 유족과 경찰에 휴대전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북한이 우리 해양수산부 공무원을 사살하게 된 경위를 담은 통지문을 보내오면서 남북관계가 최악의 상황을 간신히 모면한 분위기다. 그러나 근본적으로는 교착된 남북관계 상황 자체가 해결된 것은 아니라는 점에서 언제든 갈등의 불씨가 재점화 할 수 있다는 우려는 여전하다. 청와대가 사살 논란 이전에 주고 받았던 남북 정상 간 친서를 공개한 것은 두 정상 간 진정성을 바탕으로 살얼음판 같은 위기를 모면하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여기에 청와대 국가안전보장회의(NSC)가 북측에 추가 조사를 요구하고 필요시 공동조사도 요청하겠다고 밝히면서 진상 규명 및 경색 타개의 계기를 만들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서훈 국가안보실장은 25일 청와대 춘추관 브리핑에서 북한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통일전선부가 이날 보내온 통지문 전문을 소개했다. 통지문에는 지난 21일 발생한 남측 민간인 사살 사건에 대해 자신들이 파악한 전반적인 경위와 입장이 담겨있었다. 통전부는 "우리 군인들은 '정장'의 결심 밑에 해상경계근무 규정이 승인한 행동준칙에 따라 10여 발의 총탄으로 불법 침입자를 향해 사격했다. 이때의 거리는 40~50m였다고 한다"며 "사격 후 아무런 움직임도,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사실상 추석 연휴의 시작을 알리는 26일 제주 지역 관광지에는 이른바 '추캉스'(추석+바캉스)를 즐기려는 사람들의 발걸음이 이어졌다. 함덕해수욕장과 월정해수욕장 등 유명 해변에는 가족 단위 나들이객과 관광객이 몰려 주차 전쟁도 벌어졌다. 제주공항 1층 도착장은 추석 황금연휴를 제주에서 즐기려는 방문객들로 여름 성수기처럼 발디딤틈 없이 혼잡한 모습이 연출됐다. 방역 당국에 따르면 추석 연휴 동안 제주 지역 호텔 예약률은 56%로 조사됐지만, 방문객만 30만 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우려를 낳고 있다. 추석 연휴 관광객들이 지난 제주 지역에 10월 초순을 기점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대거 늘어날 수도 있다는 관측이 나오는 이유다. 지역감염 확진자는 연휴를 기점으로 늘어나는 경향을 띄고 있다. 지난 4월 부처님오신날을 시작으로 서울과 경기도에서는 '이태원 클럽발' 유행이, 광복절 연휴 이후엔 '수도권' 유행이 나타난 바 있다. 이 같은 우려가 나오자 제주도 방역당국은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한 대응책을 내놓고 방역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추석 연휴 기간 가족과 친지 단위 관광객들이 몰릴 것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방역당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내 발생이 50명 아래로 떨어졌지만 안심하기 이르다고 진단했다. 인구 이동량이 많은 추석 연휴를 앞두고 산발적 집단감염이 계속 이어지고 있어 전국적 대유행이 언제든 닥칠 수 있다는 것이다. 권준욱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부본부장은 26일 오후 정례 브리핑에서 "하루 통계로 안심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라며 "지역 이동과 사람 간 만남이 많아지는 추석 연휴와 지금도 계속되는 산발적인 감염으로 전국적 유행이 다시 증폭될 수 있는 위험 요소는 여전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61명이다.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두 자릿수로 떨어진 것은 지난 22일(61명) 이후 나흘 만이다. 23~25일(110명→125명→ 114명) 사흘 연속 세 자릿수를 보여왔다. 신규 확진자 61명 중 지역 발생이 49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가 50명 아래로 떨어진 것은 지난 8월13일(47명) 이후 44일만이다.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별 기준을 보면 1단계는 2주간 일평균 국내발생 신규 확진자 50명 이하, 2단계는 50~100명 이하, 3단계는 100명 이상이다. 권 부본부장
[시사뉴스 이연숙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망자가 4명 증가했다. 중증 단계 이상 환자는 6명 감소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가 26일 공개한 이날 0시 기준 국내 발생현황에 따르면 사망자는 하루 새 4명이 발생했다. 누적 사망자는 399명으로 늘었다. 전체 코로나19 확진자 대비 사망자를 나타내는 치명률은 1.7%다. 사망자는 지난 23일을 제외하고는 꾸준히 한 자릿수로 발생하고 있다. 지난 20일 5명, 21명 2명, 22일 3명, 23일 0명, 24일 5명, 25일 2명 26일 4명이 각각 위·중증 단계에서 회복하지 못하고 숨져 하루 평균 3명이 사망했다. 누적 사망자 399명 중 80대 이상 고령 환자가 202명(50.63%)으로 절반 이상이며 치명률은 21.06%다. 70대는 130명(32.58%)이 숨졌다. 치명률은 6.89%다. 60대는 43명(10.78%), 50대 18명(4.51%), 40대 4명(1%), 30대 2명(0.5%) 순으로 고령일수록 사망자 수가 높은 경향이 뚜렷했다. 위·중증 환자는 122명이다. 지난 25일(128명)보다 6명 줄었다. 에크모(체외막산소화장치·ECMO) 또는 CRRT(지속적신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