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경부는 지난 2010년부터 올해까지 총 830억원을 들여 스마트그리드 사업을 진행해 왔으나, 면밀한 후속조치가 마련되지 않은 등 문제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8일 지식경제부 국정감사에서 새누리당 전하진 의원(성남 분당 을)은 향후 대한민국의 산업을 이끌 스마트그리드 구축사업(지능형전력망 구축사업)에 대해 정부의 의지가 부족하다며, 전폭적인 국가지원을 통해 지능형전력망 구축이 하루속히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일례로 지경부는 지난 3년에 걸쳐 제주도에 스마트그리드 실증단지를 구축했으나, 아직까지 이에 대한 활용계획이나 비즈니스 모델을 수립하지 못하는 등 자칫 예산낭비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또한, 전의원은 2030년까지 지능형전력망 구축을 완료한다는 ‘지능형전력망 구축 기본계획’을 올 초 수립했는데, 하루가 다르게
고등학교 한국근·현대사, 한국사 검정 교과서 12권 중 7개 교과서에서 북한과 통일에 관한 총 11건의 오류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통합당 인재근 의원이 분석한 결과 대표적인 오류로는 남북 경제 성장률 비교(한국근.현대사), 남북 주요경제지표 비교(한국사), 남북 경제 교류액과 합의서 교환 건수(한국사), 남북 교역량(한국사), 개성공단 입주 기업 수(한국사) 등이다. 자료 출처 확인 불가는 북한 인구의 증가(한국사), 남북한의 교역량(한국사), 남북한 국방비 지출비교(한국근.현대사), 남북 경제 교류액과 합의서 교환 건수(한국사), 남북 교역량(한국사), 개성공단 입주 기업 수(한국사) 등이다.역사적 사실과 다른 기술은 교과서(한국근.현대사)에는 금강산 육로 관광이 개시된 시점이 2003년 2월로 되었으나 통일부에 확인한 결과 2003년 9월 이었다.인 의원은 “통�
새누리당 황진하 의원(경기 파주시을)은 8일 2012년도 민주평통 국정감사를 통하여 “민주평통은 남북통일을 대비하여 통일경제특구 설치와 같은, 정부가 실질적으로 미리 준비할 수 있고 실천 가능한 일을 먼저 할 수 있도록 대통령께 건의하는 의제에 포함시킬 것”을 제안했다. 황 의원은 “최근 3년간 민주평통의 정책건의 반영 실적을 보면 2010년 11월(제3차) 대통령께 보고한 의제 중 ‘청소년들의 올바른 역사·통일의식 강화를 위해 고교 한국사의 필수과목 재지정과 대학수학능력평가에 한국사를 성적에 포함시키자는 안건이 2012년부터 한국사를 고교 필수과목으로 전환된 것과 같이, 남북한간의 경제교류의 징검다리 역할을 해낼 통일경제특구 설치가 조속히 실현되어 통일을 준비하고, 폐쇄된 북한의 개방을 유도하며, 낙후된 접경지역의 발전을 견인할 수 있도록
NH투자증권, 신영증권을 비롯한 증권사 및 은행·저축은행·손해보험 등의 금융회사들이 신입 직원 채용공고 입사지원서에 구직자 개인의 역량과 전혀 무관한 지원자의 재산상황, 가족의 최종학력·직장명·직급·월 수입 등의 항목을 입력하도록 하고 있다.민주통합당 김영환 의원(경기 안상 상록을)이 각 금융회사들의 입사지원 세부 항목을 살펴보면, NH투자증권은 ‘재산정도’ 항목을 두어 지원자가 소유하고 있는 동산과 부동산의 가액을, 신영증권은 재산상황(동산·부동산 가액), 주거지의 평수(건평·대지)를, 인성저축은행은 동산·부동산·토지·생활정도·총재산액까지 기재할 것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김 의원은 “위의 항목들은 취업에 필요한 개인의 역량과는 전혀 무관한 것이며, 이 때문에 구직자들은 지원단계에서 본인의 재산보유 정도가 채용 �
새누리당 정병국 의원(여주·양평·가평)은 8일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회 회의장에서 열린 통일부 국정감사에서 현 정부의 대북 정책의 변화와 유연화를 주문했다.그동안 현 정부는 ‘상호주의원칙’을 내세우며, 북한의 자발적 변화를 기대하여왔으나, 금강산 관광객 피격(08.07.11), 제2차 핵실험(09.05.25), 천안함 폭침(10.03.26), 연평도 폭격(10.11.23) 등 북한은 오히려 남북관계를 최악의 상황으로 몰아간 바 있다. 그 결과, 지난 정권에 비해 남북 인적교류는 급감하고 남북협력사업 승인 또한 111건에서 5건으로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정 의원은 “지금이야말로 대북정책에 대한 새로운 전략이 요구되는 시점, 상호주의 원칙에 의해 하드파워 일변도 정책의 전환이 필요한 시점이다”라고 언급하며 “상대적으로 약화된 소프트파워를 통해 남북관계의 돌파구를 마련해야한다
2009년부터 2011년까지 3년간 통신 3사의 마케팅 비용이 21조 2,398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같은 기간 통신 3사의 인프라 투자비용은 15조 2,284억원에 불과해 마케팅 경쟁 과열이 인프라 투자 여력을 떨어트리고 소비자 부담을 증가시키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 되었다.민주통합당 윤관석 의원(인천 남동을)은 8일 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제출 받은 통신 3사 IR 자료를 분석 해 본 결과, 2009년 이후 통신 3사의 마케팅 비용이 급속하게 증가했다며 스마트폰 가입자 유치 경쟁이 본격화 되면서 마케팅 비용이 크게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또한 그는 같은 기간 통신 3사의 통신 인프라 투자 규모는 15조 2,284억원으로 나타났는데 수치만 보면 천문학적 금액으로 보일 수도 있으나 마케팅 비용에 비해 6조원이나 적으며 2009년 이후 투자금액 증가한 것은 아이폰 도입으�
이명박 정부는 출범과 함께, ‘작은 정부, 강한 정부’를 주장하며 직제를 개편했으나나 2008년 이후 확정된 기구와 정원에 대한 직제 개편 요구는 총 98,778명(253건)이었고, 최종적으로 총 8,483명이 증원됐다.민주통합당 박남춘 의원(인천남동갑)은 8일 행정안전부 국정감사에서 이명박 정부가 ‘작은 정부‘가 맞는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특히 집권 후반기로 들어서면서 각 부처들은 갖가지 이유를 들어 직제를 확대 개편하며 일제히 공무원 정원을 늘려가고 있다고 지적했다.2012년 9월 기준으로 보면 총 69건에 36,281명의 직제 요구가 있었고, 최종 직제개편으로 1,988명 인원이 증원되었다. 또한 올 9월 18일 국무회의를 통과한 1,459명을 포함하면 총 3,445명으로 하루 평균 13.2명의 공무원이 늘어나는 셈이다.직제개편 신청현황을 부처별 보면 2011년에 장관급 부처 15개와 차관급
새누리당 한선교 의원(용인수지)은 9일 제566돌 한글날을 맞아 한글을 중요무형문화재로 지정하는 ‘문화재보호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하겠다고 밝혔다. 대한민국의 살아있는 역사이자 중요 문화유산인 한글, 아리랑, 김치, 구전설화 등은 그 중요성을 인정받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무형문화재의 보유자(보유단체)를 반드시 인정하도록 한 ‘문화재보호법’ 규정으로 중요무형문화재로 지정되지 못하고 있다. 이미 2009년 한글을 중요무형문화재로 등록하는 ‘문화재보호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한 바 있는 한 의원은 문화재청의 무형문화유산법 제정 추진, 한글날 공휴일 추진 등 한글의 가치가 재조명되는 시기인 만큼 이번에 발의할 ‘문화재보호법 일부개정법률안’이 통과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 의원은 “한글은 대한민국의 정통과 정체성을 가장 잘 나타�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는 최근 당 내분 사태에 대해 8일 “우리는 하나”라고 강조했다.황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대통합의 길은 서로 대립됐던 각계·각층 인사를 아우르는 탕평 인사를 통해 과거를 뛰어넘고 미래를 향하는 것이 그 첫걸음”이라면서 이같이 언급했다.황 대표는 “당을 사랑하는 충정에서 주는 모든 말을 녹여 당의 승리와 화합의 기틀로 삼겠다”고 다짐했다.이어 “국민대통합의 길은 과거에 대한 올바른 인식 위에 미래를 위한 진정성 있는 실천이 중요하고, 이런 정신 아래 선대위를 구성하고 있다”며 “승리에 전심전력할 모든 분을 아우르는 탕평인사가 진행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피력했다.한편, 이한구 원내대표는 최근 당 지도부의 사퇴 요구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분명히 했다. 이 원내대표는 “내가 사퇴한다고 쓰면 완전히 오보�
최근 10대 고교 중퇴생이 서울의 한 사립초교 교실에 난입, 흉기를 휘둘러 학생 6명이 다치는 사건이 발생해 충격을 안긴 가운데 학교 내에 외부인이 들어와 발생한 사건·사고가 최근 3년8개월간 1,066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새누리당 김태원 의원(경기 고양덕양을)이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09년 이후부터 2012년 8월 현재까지 외부인이 학교를 침입해 발생한 사건사고가 총 1.066건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도별로 살펴보면 2009년 124건, 2010년 206건, 2011년 88건으로 감소하였으나, 올해 8월 현재까지 104건이 발생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건사고 유형별로 살펴보면, 시설물파괴가 320건(30.0%)으로 가장 많았으며, 도난 282건, 안전사고 121건, 폭력다툼 92건, 방화 81건 등 순이었다. 특히 성폭력도 14건이나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
김대중 전 대통령 비서실장 출신인 한광옥 전 민주당 상임고문이 새누리당에 입당한 것에 대해 당내에서 내분 사태가 발생하고 있다.안대희 정치쇄신특위 위원장은 8일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한 전 고문을 국민통합위원장에 임명할 경우 사퇴하겠다”고 언급, 배수진을 쳤다.김현철 전 새누리당 여의도연구소 부소장 역시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왜 당신은 당내 통합도 못하면서 엉뚱하게 표도 안 되는 ‘DJ 올드맨’들만 끌어안고 있느냐”고 비판했다.반면, 이정현 공보단장은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호남 출신인 제 입장에서는 100만 원군이 온 것”이라며 “열렬히 환영한다”고 밝혔다.이 공보단장은 “호남에서는 과거에 민주당을 압도적으로 밀어줬지만 노무현 정권이 들어서면서 민주당이 호남을 걷어차고 열린우리당을 만들고 나가면서 호남 사
2007년 이후 지난 4년간 5대재벌의 급속한 성장에도 불구하고 고용기여도는 낮은 것으로 드러났다.민주통합당 김영환 의원(안산상록을)이 공정거래위원회가 제출한 국정감사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 삼성, 현대차, SK, LG, 롯데 등 5대 기업집단은 지난 2007년에 비해 2011년 계열사수는 54.8%, 자산총액은 76%, 매출액은 79.5%, 당기순이익은 50% 증가했으나 종업원수는 40.3% 증가에 그쳤다. 고용증가율이 전체평균 보다 낮은 그룹은 현대차, 삼성, 롯데 등이고 증가율이 높은 그룹은 SK로 나타났다. 그러나, SK는 금년 초 하이닉스를 인수하여 관련 계열사를 포함하여 늘어난 인원(19,949명)을 제외하면, 자산(90%), 매출(125%) 증가에 비해 고용증가율은 48.7%에 그친다. 특히 현대차그룹은 자산총액이 110.5%, 당기순이익은 202.6% 등 큰 폭으로 성장했음에도 불구하고 고용증가율은 �
보건복지부가 경로당 냉난방비 예산을 전액 삭감한 것으로 드러났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이언주 의원(민주통합당. 경기 광명을)이 보건복지부에서 제출한 예산 심의 및 법률 자문 결과 등을 분석하고 이 같이 밝혔다.노인복지 차원에서 지원된 경로당 난방비는 2008년 9월 국회 예결위 추경예산안 최종협상에서 508억원이 최초 확보됐고, 2010년 411억원, 2011년 436억원을 모두 민주통합당 주장으로 국회에서 예산을 확보했고, 정부는 매년 예산 지원에 반대했다.그런데 보건복지부가 요청한 약 500억원의 예산을 기획재정부가 전액 삭감한 것이다. 또한 복지부는 냉방비 예산을 신청조차 하지 않았다. 특히 지난 여름, 폭염으로 노인 건강이 우려되자 정부는 경로당 1개소당 5만원, 총 30억원의 경로당 냉방비를 지원해놓고, 여름이 지나가자 다시 모른체한 것이다. 이 의원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