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오는 21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오후부터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쏟아지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20일 "내일(21일) 낮 동안 햇볕에 의해 기온이 오르고 대기가 불안정해져 오후 강원남부산비와 전라동부, 경북권, 경남권에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고 전했다. 소나기가 내리는 곳에는 강한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 일부는 우박까지 떨어질 수 있어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겠다. 예상 강수량은 강원남부산지·전라동부·경북권·경남권 5~20㎜다. 당분간 기온은 평년보다 높고 일교차가 15~20도로 매우 크겠다. 특히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30도 이상 오르는 곳이 있겠다. 내일 아침 최저기온은 12~18도, 낮 최고기온은 21~30도가 되겠다. 주요 지역 아침 기온은 서울 15도, 인천 14도, 수원 14도, 춘천 13도, 강릉 19도, 청주 15도, 대전 15도, 전주 15도, 광주 16도, 대구 16도, 부산 17도, 제주 16도로 예상된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1도, 수원 25도, 춘천 28도, 강릉 29도, 청주 28도, 대전 28도, 전주 27도, 광주 28도, 대구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미국의 소매업체의 어닝쇼크로 인해 뉴욕 주요 증시와 함께 동반 하락했던 코스피가 하루 만에 2600선을 탈환했다.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의 방한에 대한 기대감에 외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대형주를 중심으로 1%대 반등했다. 20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2592.34)보다 46.95포인트(1.81%) 오른 2639.29에 장을 닫았다. 지수는 13.44포인트(0.52%) 오른 2605.78에 출발한 뒤 점차 상승폭을 키워갔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전일 미국 증시가 하락했지만 중국의 경기 부양책 확대와 바이든 대통령의 방한 기대감이 반영되면서 코스피와 코스닥 모두 1%대 반등했다"며 "외국인의 현·선물 매수세가 확대되는 가운데 원달러 환율도 1270원 초반까지 하락하면서 위험선호 심리가 확대되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이 나홀로 1조390억원 어치를 팔아치웠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966억원, 8373억원 어치를 사들였다. 업종별로는 비금속광물(3.21%)과 화학(3.17%), 기계(3.07%), 운송장비(2.20%), 철강금속(1.99%), 금융업(1.96%), 의약품(1.75%), 건설업(1.50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59조원 규모 추가경정예산(추경)안 국회 심사가 진행 중인 가운데 정부가 피해 소상공인·자영업자에게 지급하는 최대 1000만원의 손실보전금을 추경 국회 통과 3일 안에 지급하기로 했다. 기획재정부는 20일 한국 수출입은행에서 최상대 기재부 2차관 주재로 '재정관리점검회의'를 열어 2차 추경안 관련 집행 준비상황을 사전 점검하며 이 같이 밝혔다. 이날 회의는 추경안이 국회에서 확정되는 즉시 집행이 개시될 수 있도록 정부안을 토대로 주요 사업의 집행·실집행 전달체계를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사업별 사전절차와 집행계획 등을 수립해 집행준비에 만전을 기하기 위함이다. 최상대 차관은 "소상공인에 대한 온전한 피해보상을 위한 소상공인 손실보전금 등 추경 주요 사업은 신속하게, 방역보강 등 기타 사업은 연중 적기 집행을 목표로 경영·생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 취약계층 등에 대한 현금지원이 신속하게 지급될 수 있도록 집행 사전준비에 총력을 다해달라"고 강조했다. 이번 추경안에는 소상공인 손실보전금 23조원, 소상공인 손실보상 제도개선 1조5000억원, 저소득층 한시 긴급생활 지원금 1조원, 특고·프리랜서·택시 및 버스기사·예술인 지원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미국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지난 2월 이후 처음으로 20만명을 넘어섰다. 존스홉킨스대학 통계에 따르면 18일(현지시간) 미국의 신규 확진자는 20만8383명을 기록해 지난 2월11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날 미국에서 943명이 코로나19로 사망해 미국의 코로나19 누적 사망자는 100만명을 돌파했다. 전문가들은 오미크론 변이 유행으로 미국이 6차 유행에 접어들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로셸 월렌스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 국장은 이날 백악관 브리핑에서 지방 정부에 공공장소에서 마스크 착용을 독려하고 또 다른 유행을 막기 위해 코로나19 검사를 강화할 것을 촉구했다. 월렌스키 국장은 미국 인구의 약 3분의 1을 차지하는 북동부, 동부 해안, 중서부 지역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와 입원률이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딸인 애슐리 바이든과 하비어 베세라 미 보건장관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뉴욕타임스가 18일 보도했다. 애슐리(40)는 당초 18일에 에콰도르를 방문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감염으로 취소했다. 애슐리는 바이든 여사가 난민들을 위로하기 위해 지난 8일 우크라이나를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서울 시내면세점 신규 특허 신청 마감이 임박한 가운데 면세업계의 반응이 싸늘하다. 외국인 관광객 급감으로 시내면세점 매출이 큰 타격을 받고 있어 관련 업계는 이번 시내면세점 특허에 아무도 신청하지 않을 수 있다는 관측까지 나온다. 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관세청은 지난해 말 대기업 대상 서울 시내면세점 1곳에 대한 신규 특허 신청을 공고했다. 공고 기간은 오는 30일까지로 특허 신청 접수는 23일부터 시작된다. 대기업 대상 서울 시내면세점 특허 신청은 2019년 5월 이후 3년 만에 재개된 것이다. 그러나 이번 신규 출점을 면세점 업계에선 반기지 않는 모습이다. 코로나19로 매출 직격탄을 맞은 시내면세점은 매출 부진을 감당하지 못해 오히려 문을 닫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SM면세점이 2020년 4월 서울 인사동에서 운영했던 시내면세점 문을 닫았고, 지난해 7월에는 신세계면세점도 강남점을 폐점했다. 한국면세점협회 집계 기준 2019년 말 57개였던 국내 면세점은 현재 48개로 줄었다. 엔데믹(풍토병화) 분위기 확산에도 면세점의 매출 회복 속도는 아직까지 더딘 편이다. 한국면세점협회에 따르면 코로나19 직전인 2020년 1월 면세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20일 오전 9시16분 경북 포항시 북구 송라면 지경리 산 4 일원에서 발생한 산불이 산림 0.1㏊를 태우고 1시간29분만에 진화됐다.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는 산불 발생 이후 산불진화헬기 1대와 진화대원 58명을 투입해 이날 오전 10시45분 산불진화를 완료했다. 산림당국은 산 아래 심마곡소곡지 인근에서 발생한 화재가 산으로 옮겨 붙으면서 산불이 발생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 고락삼 과장은 “최근 봄철 산뜻한 날씨에 입산자나 등산객에 의한 실화로 산불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며 “산행 시에는 인화성 물질을 소지하고 입산하는 일이 없도록 주의를 기울여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아들에게 허위 인턴확인서를 발급해 대학의 입학사정 업무를 방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최강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항소심 재판부도 의원직 상실형인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했다. 20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5-1부(최병률·원정숙·정덕수)는 업무방해 혐의로 기소된 최 의원의 항소심에서 피고인과 검찰 측의 항소를 모두 기각, 1심과 같이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검찰은 지난 3월25일 열린 결심공판에서 "정경심 전 교수와의 친분을 이용해 가짜스팩을 만들어달라고 한 것은 다른 지원자들과의 공정한 경쟁을 거부하고, 능력에 따라 교육받을 권리를 침해한 불법행위"라며 징역 1년을 구형했다. 반면 최 의원은 "검찰이 입시 부정을 타도하려고 나선 것이 아니다"며 "전직 검찰총장(윤석열 대통령)의 정치적 욕심에 의해 비롯된 기획수사이며 검찰권 남용"이라고 최후 진술했다. 최 의원은 법무법인 청맥 소속 변호사로 활동하던 2017년 10월께 조 전 장관의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의 부탁을 받고 아들 조모씨의 허위 인턴 확인서를 발급해줘 대학의 입학사정 업무를 방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앞서 1심은 최 의원에게 징역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19일 에쓰오일 울산공장에서 발생한 폭발사고와 관련해 울산경찰청이 수사전담팀을 꾸리고 사고 원인 규명에 나선다. 울산경찰청은 에쓰오일 울산공장 폭발·화재 사고원인 조사를 위한 수사전담팀을 편성했다고 20일 밝혔다. 수사전담팀은 수사관 48명으로 구성됐으며, 울산청 형사과장이 지휘한다. 우선 경찰은 진화작업이 완료된 후에 현장 안전진단을 거칠 예정이다. 이후 안전이 확보되면 사고현장으로 진입해 원인 찾기에 나선다. 현장 합동감식은 안전진단 기간 등을 고려해 다음 주 중으로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또한 경찰은 회사 관계자 등을 상대로 사고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이번 사고로 에쓰오일은 업무상과실치사상 혐의로 조사를 받게 됐다. 고용노동부도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혐의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에쓰오일은 최대주주가 사우디 아람코인 외국계 기업으로, 중대재해법은 속지주의 법리에 따라 외국계 기업의 경영 책임자도 처벌할 수 있도록 했다. 외국계 기업에 대한 중대재해법 적용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따라 부산지방고용노동청과 울산고용노동지청 근로감독관은 사고현장이 긴급출동해 해당 사업장에 작업중지 명령을 내리고, 사고수습 및 재해원인 조사에 나섰다.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중국이 한국에서 오는 입국자들에 방역 기준을 완화했다. 19일 주한 중국대사관은 20일부터 중국 입국 7일 전 받아야 했던 유전자증폭(PCR) 검사와 자가 건강 모니터링 인증 절차 등을 폐지한다고 발표했다. 이밖에 면역글로불린M(IgM) 검사 음성 증명서 제출도 생략했다. 다만 한국에서 중국으로 입국하려면 탑승 48시간 전 PCR검사, 음성 확인서 등을 통한 건강 코드 신청, 탑승 12시간 전 PCR검사 등 절차를 거쳐야 한다. 한국 이외 중국 정부는 미국, 아랍에미리트, 아일랜드, 태국, 방글라데시, 이집트, 폴란드, 덴마크, 네덜란드, 수단, 세르비아, 스페인, 일본 등 최소 15개국 입국자를 대상으로 방역 기준을 완화했다. 완화된 내용은 국가별로 다소 차이가 있다.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정부가 '실내 마스크 해제'에 대해 지금은 검토할 사안이 아니라며 방역 상황이 더 안정되면 고려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 기준을 50인 이상으로 설정한 이유에 대해서는 이전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활용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20일 오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 뒤 기자들이 '실내 마스크 착용해제' 논의 상황을 묻자 "현재로서는 당장 검토할 수 있는 사안이 아니라고 보고 있다"며 "추후에 조금 더 코로나 방역상황 자체가 훨씬 안정적이게 된 이후에 검토 가능할 것"이라고 답했다. 임숙영 중앙방역대책본부 상황총괄단장은 "실내 마스크 해제는 최종 단계에서 고려 가능한 조치"라고 강조했다. 앞선 지난 2일 방역 당국은 실외 마스크 착용 지침을 완화했다. 실외 마스크 착용에 대해서는 개인이 자율적으로 판단하되, 50인 이상이 관람하는 공연·스포츠 경기를 관람할 때는 마스크 착용을 '의무'로 유지했다. 이에 일각에선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 기준인 '50인'이 과학적인 근거를 바탕으로 설정된 것인지 지적하기도 했다. 임 단장은 "(실외) 밀접한 위치에서 다른 사람을 접촉했을 때는 여전히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참여연대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방한해 한·미 정상회담이 열리는 당일 대통령실 청사 앞 집회를 금지한 경찰의 처분에 반발해 집행정지 신청을 낸 것과 관련, 법원 판단이 20일 나온다. 이날 서울행정법원 행정13부(부장판사 박정대)는 참여연대가 서울 용산경찰서를 상대로 신청한 집회금지 통고 집행정지의 심문기일을 열었다. 이날 참여연대 측은 대통령 집무실이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집시법)에서 규정한 '관저'에 해당되는지에 대해 "법률 해석은 가능한 문헌 한계 내에서 해야 한다"며 경찰의 금지통고는 법률을 해석한 것이 아닌 단순 참조한 것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반면 경찰 측은 "대통령의 집무실이 아닌 집만 보호하는 것이 입법자의 입법 의도였겠느냐"며 "당연히 집무실과 주거지 모두 보호 대상에 들어가야 한다"고 맞섰다. 경찰 측은 또 지난 2019년 대학생 단체의 미국 대사 관저 월담 기습시위 등 사례를 들며 "대통령실 경계와 인접한 지역의 집회에서 월담, 불순물 투척 등이 발생한다고 가정해도 그에 대비한 병력 배치 공간, 병력을 배치할 시간 모두 부족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참여연대 측은 "집시법 상 금지 사유가 아닌 것을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0일 방한을 앞두고 첫 공식 일정으로 방문하는 삼성전자를 비롯 대기업 그룹 종목도 동반 상승하고 있다. 수출 규제완화 기대감에 철강주도 강세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현대차는 전 거래일(18만2000원) 대비 2.20% 오른 18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기아차도 2.19% 오른 8만3900원에 거래된다. 앞서 바이든 미 대통령의 평택 공장 방문을 앞두고 삼성전자 주가는 기대감에 소폭 반등했다. 미 대통령이 국내 반도체 공장을 찾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바이든 대통령 일정에 삼성전자 주요 고객사인 미 반도체 기업 퀄컴의 크리스티아누 아몬 CEO도 동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삼성전자 주가는 11시21분께 1.04% 오른 6만8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외신 등에 따르면 바이든 미 대통령의 방한 마지막 날인 22일 현대차의 미국 전기차 공장 설립에 감사의 뜻을 표하기 위해 서울에서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을 만난다. 이 같은 소식에 현대·기아차를 비롯 다른 그룹주 주가도 동반 상승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아울러 철강주도 강세다. 바이든 미 대통령 방한 소식에 수출 규제 완화 기대감이 커지면서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는 20일 "오늘 오전 9시16분 경북 포항시 북구 송라면 지경리 산 4 일원에서 산불이 발생해 진화중이다"고 밝혔다. 산림당국은 산불진화헬기 1대와 산불진화대원 58명을 투입했다. 현장에는 초속 1.4m 남서풍이 불고 있다.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 고락삼 과장은 “산불진화 인원과 장비를 최대한 동원해 신속한 진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안전사고 없이 산불을 진화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