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20일 오후 1시59분께 전남 여수시 오천동 한 식품 가공 공장에서 불이 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1시간 4분 만에 꺼졌다. 이 불로 공장 1개 동 일부 설비가 타거나 그을렸다. 명절 연휴를 맞아 휴무 중이어서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진화 작업을 마치는 대로 정확한 피해 규모와 화재 원인을 조사할 계획이다.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홍준표 의원은 20일 이재명 경기지사 성남시장 재질 시절 대장동 특혜 개발 의혹과 관련해 "허욕이 불러온 엄청난 비리 사건"이라며 "(이 지사의) 사퇴 여부가 문제가 아니고 관련이 됐으면 감옥을 가야 한다"고 밝혔다. 홍 의원은 이날 오후 경기 성남시 분당구 대장동 택지 개발 현장을 방문한 뒤 "자기 통장에는 돈이 안 들어왔을지 모르겠지만, 박근혜 전 대통령이 구속되고 20년씩 구형받을 때 단돈 1원이라도 박 전 대통령에게 간 일이 있냐"며 "같은 식의 변명을 하며 빠져나가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 지사가 전날 호남권 TV 토론회에서 "단 1원이라도 부당한 이익을 취했다면 후보직에서 사퇴하고 공직도 사퇴하도록 하겠다"고 한 발언에 대해 이같이 반박한 것이다. 홍 의원은 "90년도 수서 택지 비리 사건 보다 규모가 더 큰 것으로 보여진다"며 "성남시장이 사업자 선정 과정에서 전부 관여했고 지금 와서 이 사건이 터지니 오히려 국민의힘 당협위원장 했던 사람, 전직 의원들을 물고 늘어지는 걸 보면 참 뻔뻔스럽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화천대유, 천화동인이라는 이름을 지을 때부터 이미 이것은 대선 프로젝트가 아닌가 하는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경남 함양군 휴천면 지리산 자락에서 가족 천종산삼이 또 발견됐다. 20일 한국전통심마니협회에 따르면 함양에 사는 약초꾼 황모(67) 씨가 지난 15일 휴천면 지리산 자락을 산행하던 중 5대를 이은 가족 천종산삼 9뿌리를 발견해 감정을 의뢰했다. 이 산삼은 짙은 황색에 소나무의 나이테와 같은 뇌두가 어미 산삼인 모삼과 2, 3대 산삼을 제외하고는 매우 뚜렷하게 형성돼 있다. 모삼과 2, 3대 산삼은 여러차례뇌두갈이를 하였던 흔적이 뚜렷해 100년 이상의 가족군 천종산삼으로 5대(20년 추전), 4대(35년 이상), 3대(50년 이상), 4대(70년 이상), 모삼 100년 이상으로 순수 뿌리 무게만 2냥 2푼(83g)으로 감정되었다. 9뿌리 모두 감정가는 1억2000만원으로 책정됐다. 함양에서는 지난 6월 4대 가족 천종산삼 8뿌리가 발견되는 등 올해만 모두 네 차례 발견됐다. 자연 상태에서 자생하는 천종산삼이 자주 발견되는 것은 작년의 홍수와 폭설, 올봄과 올여름의 잦은 비가 이유라고 협회 관계자는 설명했다. 자체 치료를 위해 싹을 틔우지 못하고 잠을 자던 수많은 산삼이 원활한 수분 공급으로 활력을 받아 그 모습을 드러낸다는 것이다.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추석 연휴기간 동안에도 주요기업들이 채용문을 열어놓고 있어 취업준비생 10명 중 6명은 연휴에도 취업 준비에 나서고 있다. 취업플랫폼 캐치에 따르면 최근 취준생 66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60%(395명)가 추석 연휴에 가족 친지들을 방문해 명절을 보내기보다 취업을 목표로 취업 준비 활동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캐치가 지난해와 올해 9월 초에 올라온 채용공고를 분석한 결과 대기업·중견기업·공공기관 신입 채용공고는 현재 481건으로 지난해보다 52.6%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취업플랫폼 캐치가 분석한 추석전후 기업들의 채용 공고에 따르면 국가정보원, SK텔레콤, 국민연금공단, 에쓰오일, 한국교직원공제회, KT, 호텔롯데, 두산그룹, 현대해상화재보험 등이 추석기간 지원서 접수를 받을 예정이다. 두산그룹은 그룹사 공채로 진행한다. 이번 공채에서 채용을 진행하는 회사는 두산 전자BG, 두산 관리본부,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 두산로지스틱스솔루션, 두산로보틱스 등이다. 공통 자격요건은 오는 12월 입사 가능자로, 어학기준을 충족시켜야 지원 가능하다. 전형 절차는 서류전형, DCAT, 1차면접, 최종면접 순으로 진행된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북한이 우리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에 대해 "어딘가 서투른 작품"이라면서 위협적이지 않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도 한국의 잠수함 무기 체계 개발에 대해 "속내를 주시 중"이라고 밝혔다. 20일 북한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장창하 국방과학원장은 "아직은 남조선(한국)의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을 전략전술적 가치가 있는 무기, 위협적 수단으로 받아들일 단계는 아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도 "우리는 발전 정도나 그 구실 여부를 떠나 남조선이 잠수함무기체계개발에 집착하고 있다는 데 주의를 돌리며 그 속내를 주시해 보고 있다"고 했다. 또 "남조선의 의욕적인 잠수함 무기체계 개선 노력은 조선반도(한반도)의 군사적 긴장을 예고하게 하며, 동시에 우리를 재각성시키고 우리가 할 바를 명백히 알게 해준다"고 강조했다. 장 원장은 우리 SLBM 잠수함 시험 관련 분석도 내놓았다. 그는 발사 관련 보도 등을 언급하면서 "대대적 광고에 나섰다", "분명한 속내가 엿보인다"고 평가했다. 또 "이번에 보도자료와 시험 발사 장면을 구체적으로 들여다봤다"며 "분명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이 아니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해당 미사일이 지대지 탄도탄으로 보인다면서 "의도적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인구의 82%가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한 싱가포르에서 하루 신규 확진자가 이틀 연속 1000명대를 기록했다. 20일 현지 매체 스트레이츠타임스 및 아랍권 매체 알자지라 보도에 따르면, 싱가포르 보건부는 전날 신규 확진자 1012명이 나왔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4월23일 1037명 이후 가장 큰 규모의 신규 확진자다. 지난 18일 신규 확진자는 1009명을 기록했다. 19일 하루 신규 확진자 중 321명이 60세 이상 고령자로 파악됐다. 싱가포르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현재 7만 7804명이다. 싱가포르는 지난 6월 아시아 최초로 위드 코로나를 선언했지만, 지난달 초부터 델타 변이 바이러스 유행에 확진자가 다시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그러나 싱가포르 당국은 이같은 재확산 추세는 위드 코로나를 위한 통과 의례라며 이를 지속하겠다는 방침이다. 옹예궁 싱가포르 보건복지부 장관은 지난 17일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코로나19와 함께 새로운 일상으로의 전환 과정에 있다"며 "불확실하고 우여곡절이 많은 여정"이라고 말했다. 싱가포르 공립 병원은 환자 수가 급증하고 있지만 대다수(98% 이상)가 무증상이거나 가벼운 증상이라고 설명했다.
[시사뉴스 신선 기자] 대구시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20일 오전 0시 현재, 대구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5명으로 누적 확진자는 1만4547명(해외유입 300명 포함)이다. 이날 추가된 확진자 중 8명은 집단감염이 발생한 서구 소재 사우나 관련이다. 이 사우나에서는 지난 13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접촉자 검사에서 엿새 만에 누적 확진자는 82명으로 늘었다. 대구시는 서구 소재 사우나에서 다수의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추가 확산을 선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종사자와 이용자에 대한 진단검사 의무 실시 및 해당 사우나 및 동일 행정동 내 사우나 2개소에 대한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시행했다. 그 외 달성군 소재 동전노래방 관련으로 1명(누적 14명), 달서구 지인모임 관련으로 1명(누적 18명), 북구 소재 음식점 내 지인모임 관련으로 2명(누적 10명), 달서구 소재 체육시설3 관련으로 2명(누적 6명)이 확진됐다. 또한 타 지역 확진자의 접촉자로 2명, 대구지역 확진자의 접촉자로 9명이 확진됐으며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10명도 확진돼 의료기관 이용력, 출입국 기록, 휴대폰 위치정보, 카드사용 내역 확인 등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사망자는
[시사뉴스 신선 기자] 국내에서 누적 3650만명 이상이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을 마쳐 전체 인구 대비 1차 접종률은 71.1%다. 백신별 권장 접종 횟수를 모두 맞은 이도 2217만여명에 달해 전체 인구의 43.2%를 차지한다. 20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전날 하루 1차 접종자는 2만384명 늘어 누적 3650만5121명이다. 지난 2월26일부터 204일 동안 (5134만9116명·2020년 12월 주민등록 거주자 인구) 대비 71.1%가 1차 접종을 받은 셈이다. 18세 이상 성인 기준으로는 82.7%다. 백신별 권장 접종 횟수를 모두 맞은 접종 완료자는 2만4827명 늘어 2216만9798명이다. 전체 인구 대비 접종 완료율은 43.2%, 18세 이상 성인 기준 50.2%다. 백신별 1차 접종자는 화이자-바이오엔테크 1만473명, 모더나 9710명, 얀센 200명, 아스트라제네카-옥스퍼드대 1명 등이다. 2차 접종자는 화이자 2만3133명(아스트라제네카-화이자 교차 접종 185명 포함), 모더나 1486명, 아스트라제네카 8명 등이다. 얀센 접종자는 '1차 접종'과 '접종 완료' 통계에 모두 추가되지만 접종 건수는 1건으로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무면허 운전과 경찰관 폭행 등 혐의로 입건된 래퍼 노엘(21·장용준)에 대한 비판이 음악계에서 거세지고 있다. 20일 대중음악계에 따르면, 힙합 팬들 사이에서 노엘을 퇴출시켜야 한다는 목소리가 힘을 얻고 있다. 일부 힙합 팬들은 성명을 내고 "노엘은 두 차례에 걸친 음주운전으로 팬들에게 크나큰 실망을 안겼으며, 힙합계의 명예를 실추시켰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더 이상 노엘이 힙합의 숭고한 정신을 더럽히는 것을 용납할 수 없기에 스스로 힙합계에서 나가길 바란다. 향후 수사·사법 기관은 법과 원칙에 따라 노엘을 일벌백계해 주실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노엘은 지난 18일 오후 10시30분께 서울 반포동에서 무면허 운전을 하고 음주운전 측정을 요구한 경찰관을 폭행한 혐의로 입건됐다. 해당 사건이 알려진 뒤 비판이 거세지자 노엘은 전날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뭐라고 드릴 말씀이 없다. 제가 받아야 하는 죗값은 모두 달게 받고 조금 더 성숙한 사회 구성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고개를 숙였다. 노엘은 부친 덕에 이름을 더 알렸다. 그의 아버지는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이다. 현재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경선후보 캠프 총괄실장을 맡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한달 만에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를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다. 이 지사는 한 주 만에 4.2%포인트가 하락하며 윤 전 총장에게 선두를 내줬다. 20일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TBS 의뢰로 지난 17~18일 이틀간 전국 만18세 이상 만 1004명을 대상으로 차기 대선후보 적합도 조사한 결과, 윤 전 총장은 28.8%, 이 지사는 23.6%로 조사됐다. 양 후보간 격차는 5.2%포인트로 지난 8월 20~21일 조사 이후 4주 만에 윤 전 총장이 이 지사를 오차범위 내에서 제꼈다. 지난 7월 말 이후 6주 연속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던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 조사 대비 1.0%포인트 하락한 15.4%로 3위를 유지했다.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는 전주 대비 2.6%하락한 13.7%로 홍 의원과 오차범위 내에서 1.7%포인트차 접전을 벌였다. 범진보권 대선후보 적합도는 이 지사 28.6%, 이 전 대표 22.6%,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5.8%, 박용진 의원 5.2%였다. '적합 후보 없음' 16.8%, '잘 모름' 3.8%를 포함한 부동층 합계는 20.6%였다. 지난 13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20일 "법과 제도를 바꿔 택지개발의 공영 개발을 제도화하겠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이날 페이스북에 "민간개발특혜 사업을 막고 5503억원을 시민의 이익으로 환수한 '대장동 민간참여 공영개발 사업'에 대해 쏟아지는 마타도어를 보며 결심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개발이익을 시민에게 되돌릴 지자체장이 없이도 경기도에서 제도화한 '공공개발이익 도민환원제'가 전국 표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이는 토건 기득권 해체의 신호탄이 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단순 인·허가만으로도 용도가 바뀌고 땅값이 폭등하고 그 이익이 100% 민간에 돌아가는 개발방식으로는 부정행위와 유착의 고리를 끊어낼 수 없다"며 "건설사와 시행사, 은행에 분양광고로 돈 버는 언론까지 연결된 견고한 카르텔이 생겨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 지사는 "국민이 위임한 인·허가권 행사로 생기는 불로소득 개발이익은 원칙적으로 공공 즉 시민에게 돌아가야 한다는 철학과 원칙이 있었다"며 "성남시장, 경기도지사로서 일관되게 지켜온 그 원칙, 이제 대한민국에서 실현해보겠다"고 자신했다. 그는 "지난 3년동안 경기도에서는 기획부동산 불법행위 근절, 토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국민의힘 지지율이 창당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0일 나왔다. 이날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가 YTN 의뢰로 실시한 9월 3주차(13~17일) 주간집계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지난 9월 2주차 주간 집계 대비 2.9%포인트 상승한 40.0%로 조사됐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2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당 출범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은 지난 조사 대비 0.1%포인트 소폭 하락한 32.5%였다. 양당 간 격차는 7.5%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이다. 뒤이어 국민의당 6.5%, 열린민주당 6.1%, 정의당 2.6%, 시대전환 0.7%, 기본소득당 0.5% 순이었다. 기타정당 1.6%, 무당층 9.5%였다.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긍정 평가는 지난 조사 대비 2.5% 하락한 40.2%(매우잘함 22.5%, 잘하는 편 17.7%)인 반면, 부정 평가는 1.7% 상승한 56.1%(매우 잘못한 42.4%, 잘못하는 편 13.7%)로 집계됐다. '모름·무응답'은 0.8%포인트 상승한 3.7%였다. 이번 조사는 무선 전화면접(10%) 및 무선(80%)·유선(1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90%)·유선
[시사뉴스 신선 기자] 전북지역에서 대학지인모임과 요양시설을 중심으로 한 코로나19 전파가 확산되고 있다. 20일 전북도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총 38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 추가 감염자들은 대학 모임, 김제요양시설 관련 확진자가 주를 이룬다. 추가 감염된 전북 4045번부터 전북 4054번까지는 익산지역 확진자로 분류됐다. 또 전북 4065번부터 전북 4047번까지, 전북 4075번, 전북 4082번도 익산지역 확진자다. 이들 중 전북 4054번을 제외한 대부분의 확진자가 대학 모임과 관련해 감염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제요양시설과 관련한 확진자도 전북 4055번부터 전북 4060번까지 6명이 추가 감염됐다. 전주지역에서도 전북 4062번·4063번, 전북 4072번~전북 4074번, 전북 4077번~전북 4081번까지 총 10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외에도 고창 2명, 군산·순창에서 각각 1명씩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보건당국은 이동동선 파악과 함께 접촉자 역학 조사 등을 전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