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이 6조원의 국채를 발행해야 한다고 요구한 것에 대해 27일 여야는 팽팽한 긴장감을 형성했다.새누리당 이한구 원내대표는 이날 최고위위원회의에서 “과거에는 그래도 당선인이 새로 나오면 몇 달간은 지켜보는 수준까지 갔는데 이번에는 초반부터 계속 발목을 잡고 가는 건 너무하다는 아쉬움이 있다”면서 6조원 국채 발행에 대해 야당이 승인해줘야 한다고 주장했다.이 원내대표는 “선거기간 중에 자기들도 같은 내용을 주장해놓고 지금 와서 시비를 붙으면 도대체 진심이 어디 있는거냐”라면서 “이렇게 가면 국민들은 반드시 구태정치를 한다고 비판할 것”이라고 언급했다.이어 “민주당 일부에서 박탈감이 있겠지만 이제는 다 털고 협조할 건 협조하고, 협조를 못 할 것 같으면 가만히만 있어주면 국민에게 도움이 되는 것”이라며 “스스로 하고 싶은
윤창중 수석대변인 인선을 놓고 여야 간에 기싸움이 벌어졌다.새누리당 황우여 대표는 27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인수위 대변인으로서 활동한 공과를 지켜보고 논하는 건 저희들이 받아들일 수 있지만 단지 과거의 입장이 달랐다는 점에서 미리 논단하시는 건 이르지 않나 생각한다”고 언급, 옹호했다.황 대표는 “당의 공식적인 입장은 이분이 우리 당선인의 첫 인사에 속했다는 점으로 여러 가지 뜻이 함축돼 있다고 본다”며 “지금까지 윤 대변인이 논객으로서 진영논리를 펴왔지만 앞으로는 조직의 대변인으로서 조직의 입장을 대변하는 데 전심을 다할 것”이라고 전망했다.이어 “오히려 이번 인사로 박 당선인이 중도·진보진영 인사에 대한 선택 폭이 더 넓혀졌다고 본다, 이 모든 것을 후속인사와 함께 평가해주기 바란다”고 언급했다.이에 대해 민주통합당 박
민주통합당 김영환 의원(안산 상록을)은 27일 “지금 안철수나 안철수 신당은 본질이 아니다”고 언급했다.김 의원은 이날 한 라디오방송에 출연, “대선 과정에서 제대로 된 정책이나 비전도 제시하지 못하고 안철수 현상만 따라다녔다. 그리고 대선 이후에도 정계개편과정에서 신당을 하느냐 마느냐는 문제를 이야기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언급했다.김 의원은 “안철수 전 후보가 구심점이 될 수 없다”면서 “안 전 후보가 신당을 창당하거나 정당개편에 뛰어든다 할지라도 민주당이라는 거대한 기반과 결합하지 않고는 안 되는 문제다”라고 지적했다.이어 “민주당이 쇄신하지 않은 상태에서 안철수 개인의 인기와 역량만으로는 정국을 이끌어 갈 수 없다”면서 지금 안철수를 논할 것이 아니라 민주당을 쇄신하는 일에 집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원내대표
민주통합당 박기춘의원(남양주을)은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했다.이 법안은 계획관리지역에 입지하고 있는 대부분의 중소기업이 건폐율·용적율 규제로 인해 기숙사, 식당, 휴게실 등 후생복지시설 신축을 못해 최근 심각한 인력난 등 운영에 곤란을 겪고 있는 현실을 감안해서 개정안 법안이다.이번 법안이 통과될 경우 계획관리지역에 적용되는 건폐율·용적률 규제가 완화되어 중소기업 인력난이 다소 해소될 전망이며 열악한 후생복지시설이 대폭 개선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뿐만 아니라 본 법안에 따른 경기도내 수혜기업(제조업)이 22,030 곳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며, 약 262,719명의 일자리 신규 창출이 가능해 질 것으로 경기도 측은 내다봤다.한편 최근 종합편성채널 출범 후 방송 채널 재배정에 따라 국회방송 등 공공채널에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윤창중 칼럼세상 대표를 수석대변인으로 임명한 것에 대해 26일 민주통합당은 집중포화를 퍼부었다.윤관석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윤 수석대변인은 편가르기에 의한 박 당선인의 불통 인사이자 잘못된 첫 단추”라며 “국민대통합과 탕평인사의 걸림돌인 윤 대변인은 즉시 사퇴해야 한다”고 언급했다.윤 대면인은 “그동안 정치적 창녀, 지식인의 탈을 쓴 더러운 강아지, 매국노 등 차마 입에 담기 어려운 막말을 했는데 이것이 비판일 순 없다”며 “대변인으로서 인수위 과정에서 어떤 막말과 망언을 국민과 야당에 할지 두렵다”고 밝혔다. 이어 “불과 며칠 전 인수위 참여 가능성에 대해 윤봉길 의사까지 인용하며 영혼 모독이라 해놓고, 어제 기자회견에서 다시 입장을 뒤집으며 또 윤 의사를 끌어들이는 등 윤 의사를 두 번�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은 26일 “지금 민생이 워낙 어렵기 때문에 대선 기간 민생을 살리기 위해 필요한 약속을 드린 것을 실천하기 위해서는 어느 정도 국채 발행이 필요하다”고 언급, 새누리당의 6조원 국채 발행 요구에 대해 찬성의 뜻을 보였다.박 당선인은 이날 소상공인단체연합회 임원단을 만난 뒤 기자들과 만나 이렇게 말했다.그 이유에 대해서는 “어려운 분들이 아주 힘든 이 시기에 가난과 어려움에 떨어지기 전에 뭔가 단기간에 이분들에게 힘을 드려야 이분들도 살아날 용기를 가질수 있고 재정적으로도 그만큼 절약이 된다”고 설명했다.이어 “너무 힘든 상황으로 떨어지게 되면 국가적으로도 더 많은 재정을 투입해야 되기 때문에 이부분은 워낙 상황이 어려워서 단기간에 도움을 드려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이른바 박근혜 예산을 조달하기 위해�
새누리당의 6조원 예산 증액을 놓고 여야 간의 신경전이 팽팽하다.새누리당 김성태 의원은 26일 한 라디오방송에 출연, “선거결과가 달라졌다고 해서 이런 모습을 보이는 것은 국민들이 보면 지리멸렬한 예산 발목잡기 형식”이라며 “표리부동한 모습”이라고 비난했다. 김 의원은 “사실상 증액예산 논의는 지난 총대선에서 여야 모두 주장한 내용이고, 이미 예산심사를 시작할 때부터 알고 있었던 내용”이라며 “민주당의 최재성 간사 같은 경우도 뉴프레지던트 예산으로 4~5조원이 필요하다고 주장한 사람”이라고 언급했다.이어 “선거 후유증이 아직까지 남아있는 상태에서 ‘왜 일방적으로 발표하느냐’ 이런 것”이라며 “선거 끝난 지 불과 며칠되지 않아 새누리당이 국채발행 운운하며 예산증액 내용을 일방적으로 발표해 화가 나 있는 부분이 있을 것”이라
민주통합당 안민석 의원(오산)은 26일 “새누리당이 이른바 ‘박근혜표 예산’ 통과를 위해 예산을 일방적으로 졸속 처리할 조짐이 보인다”고 경고했다.안 의원은 새누리당 이한구 원내대표는 거론하면서 “오직 대통령 당선자에게 충성하기 위해 자기의 삶과 철학을 손바닥 뒤짚듯 바꾼 것”이라면서 “지난 총선과 대선 정국에서 내내 야권의 정책을 두고 포퓰리즘이라며 원색적인 비난을 서슴지 않았던 이 원내대표가 박근혜 후보가 당선되니 이제와 당선자에게 잘 보이기 위해 빚까지 내가며 복지를 하겠다는 것은 국민을 우롱하는 것”이라고 밝혔다.이어 “이 원내대표는 박근혜 당선인의 눈치를 살피며, 자신의 과거를 부정하는 발언을 연일 내뱉고 있다”고 지적했다.안 의원은 “박 당선인의 공약은 5년간 131조 가량의 재원이 소요된다”면서 “이를 위한 재원
민주통합당이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 선출 방식을 놓고 추대냐 경선이냐 고민을 하다가 결국 경선으로 가닥을 잡았다.이에 28일 오전 9시 원내대표를 선출하기로 결정했다. 선거관리 후보자 등록신청 공고는 오늘을 시작으로 내일 오후 5시까지 후보자 접수를 받는다. 그리고 28일 오전 9시 정견발표에 이어 원내대표 선출을 하도록 결정했다.원내대표 경선 참여 의사를 밝힌 경우는 3선의 박기춘 전병헌 의원 2명뿐이다. 비대위원장 자리가 워낙 무거운 자리이고, 원내대표 임기 역시 4개월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더욱이 민주통합당의 차기 당 지도부 선출에 있어서 비대위원장이 어떤 역할을 하느냐가 가장 중요한 문제이기 때문에 맡으려고 하는 사람이 거의 없는 분위기다.이에 박기춘·전병헌 의원 2파전으로 굳어질 가능성이 높다.
민주통합당 김영환 의원(안산 상록을)은 26일 친노 책임론에 대해 “친노 핵심인사가 책임을 져야한다는 것보다는 친노 프레임을 이제는 버려야 될 때가 됐다”고 언급했다.김 의원은 이날 한 라디오방송에 출연, 대선일기에 표현된 친노의 잔도와 관련해서는 “잔도는 벼랑길을 뜻하는데, 우리가 2007년에 대선과 2008년 총선에 졌고, 그 다음 올 2012년 총선과 대선, 모두 4번을 연달아 패배했다. 이것은 열린우리당 분당 이후 친노세력들이 당권을 장악했고, 민주통합당 창당 이후에도 당권을 비롯한 당 대표와 대선후보를 친노 중심으로 총선과 대선을 치룬 것”이라면서 이같이 의미를 설명했다.대선 패배원인에 대해서는 “이번에 정권교체론이 희석된 것은 새누리당에서 참여정부 실패론 공격으로 인해 제대로 힘을 발휘하지 못했다”고 언급했다.이어 “친노 프레임이�
민주통합당 윤관석 의원(인천 남동을)은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에게 26일 “국민대통합을 원한다면 공영방송 문제부터 시급히 해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윤 의원은 이날 논평을 통해 “MB 정권 5년 동안 탄압받은 수백명에 이르는 해직, 징계 언론인의 복권과 공영방송 정상화부터 추진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윤 의원은 “박 당선인의 갈등과 반목을 넘어 공생하는 국민대통합 시대를 열겠다는 주장에 대해 반대할 국민은 없을 것”이라며 “국민의 아픔을 치유하는 대한민국을 만들겠다는 대통합 구호가 진정성을 보이려면 대한민국 갈등의 상징이 되어 버린 MBC 등 공영방송 문제 해결이 가장 우선시 되어야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이어 “만약 공영방송 문제 해결을 등한시 하고 윤창중 같은 갈등과 대립을 조장하는 인물 기용을 고집한다면 박근혜 정권 5년은 국�
새누리당이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의 공약 실천을 위해 내년 정부 예산안에 약 6조원의 증액이 필요하다는 입장에 대해 새누리당은 그대로 밀고 나가겠다는 입장이지만 야당은 옳은 결정이 아니라며 반발하고 있다.새누리당 김기현 원내수석부대표는 25일 한 라디오방송에 출연, “전세계 경제가 굉장히 어려워져 있고 내수 경제도 많이 침체해 서민들의 생활이 빠른 속도로 어려워지고 있는 긴박한 상황”이라며 “내년 예산안을 짠 뒤 6개월 사이에 변화도 많이 일어났다. 한시라도 빨리 서민들에 대한 지원을 해야 할 필요가 있다”면서 6조원 증액을 밀고 나갈 것을 이야기했다.김 부대표는 ‘공약 이행이 필요하면 내후년 예산안을 편성할 때 반영하면 되지 않느냐’는 주장에 대해서도 “인수위와 새 정부 수립을 거치면 내년 하반기까지 최소한 6개월에서 1년 이상 지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 수석대변인으로 윤창중 칼럼세상 대표가 임명되자 논란이 일고 있다. 논란이 일고 있는 이유는 윤 수석대변인이 그동안 극우보수적 색깔의 칼럼을 써왔기 때문이다.윤 대변인은 그동안 블로그를 통해 민주통합당 후보를 지지했던 사람들을 ‘정치적 창녀’라고 표현을 했다. 윤 대변인은 정운찬 전 총리, 윤여준 전 환경부 장관, 김덕룡 전 원내대표, 김현철 전 새누리당 여의도연구소 부소장 등에 대해 “(이들)수많은 ‘정치적 창녀’들이 나요, 나요 정치적 지분을 요구할 게 뻔하다”고 언급했다.아울러 대선 결과에 대해 “대한민국의 풍요와 발전에 거대한 불을 붙여온 ‘대한민국 세력’과 이를 뒤집으려는 ‘노무현 세력’과의 일대 격돌, 거기에서 ‘대한민국 세력’이 마침내 승리했다”고 평가했다.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에 대해서는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