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 윤관석 의원(인천 남동을)은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에게 26일 “국민대통합을 원한다면 공영방송 문제부터 시급히 해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윤 의원은 이날 논평을 통해 “MB 정권 5년 동안 탄압받은 수백명에 이르는 해직, 징계 언론인의 복권과 공영방송 정상화부터 추진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 의원은 “박 당선인의 갈등과 반목을 넘어 공생하는 국민대통합 시대를 열겠다는 주장에 대해 반대할 국민은 없을 것”이라며 “국민의 아픔을 치유하는 대한민국을 만들겠다는 대통합 구호가 진정성을 보이려면 대한민국 갈등의 상징이 되어 버린 MBC 등 공영방송 문제 해결이 가장 우선시 되어야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만약 공영방송 문제 해결을 등한시 하고 윤창중 같은 갈등과 대립을 조장하는 인물 기용을 고집한다면 박근혜 정권 5년은 국민대분열의 시대가 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