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이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 선출 방식을 놓고 추대냐 경선이냐 고민을 하다가 결국 경선으로 가닥을 잡았다.
이에 28일 오전 9시 원내대표를 선출하기로 결정했다. 선거관리 후보자 등록신청 공고는 오늘을 시작으로 내일 오후 5시까지 후보자 접수를 받는다.
그리고 28일 오전 9시 정견발표에 이어 원내대표 선출을 하도록 결정했다.
원내대표 경선 참여 의사를 밝힌 경우는 3선의 박기춘 전병헌 의원 2명뿐이다. 비대위원장 자리가 워낙 무거운 자리이고, 원내대표 임기 역시 4개월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더욱이 민주통합당의 차기 당 지도부 선출에 있어서 비대위원장이 어떤 역할을 하느냐가 가장 중요한 문제이기 때문에 맡으려고 하는 사람이 거의 없는 분위기다.
이에 박기춘·전병헌 의원 2파전으로 굳어질 가능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