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이연숙 기자] 전남도는 인플루엔자 백신인 '코박스플루4가PF주' 제품에서 백색 입자가 발견돼 제조업체인 ㈜한국백신이 전남에 공급한 4628개를 자진 회수한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9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코박스플루4가PF주 제품이 효과와 안전성에 문제가 없다고 밝힌바 있으나 한국백신은 국민 안심차원에서 전국에 공급된 총 61만5000개 제품을 자진 회수키로 했다. 한국백신이 전남지역에 공급한 백신 총 7570개 중 이미 접종된 6개 시·군의 2942개(여수 85, 순천 135, 구례 312, 고흥 1134, 영암 387, 신안 889)를 제외한 남은 4628개를 모두 회수한다. 전남도는 정부 방침에 따라 해당 백신에 대한 회수 조치에 협조하고, 오는 13일 재개될 무료 예방접종이 차질 없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강영구 전남도 보건복지국장은 “접종기관에서는 인플루엔자 백신 접종 전 주의사항을 확인하고 육안으로 확인 후 변색이나 침전 등이 있을 경우 접종하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지난달 22일 인플루엔자 백신이 유통과정 중 상온에 노출돼 국가 예방접종 사업이 전면 중단됐다. 백신 공급방식이 다른 생후 6개월에서 만 12세
[시사뉴스 이연숙 기자] 광주공항에서 한 초등생이 언니의 신분증을 도용해 제주행 항공편을 이용한 것으로 드러나 허술한 보안 실태가 도마위에 올랐다. 10일 한국공항공사 광주지사 등에 따르면, 지난 7일 광주공항에서 초등생 A(13)양이 홀로 항공권을 구입해 제주도로 이동했다. 조사 결과 A양은 친언니인 B(16)양의 신분증을 도용해 이 같은 일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현행법상 만 13세 이하 아동은 보호자 없이 국내선 항공기에 탑승할 수 없지만, A양은 당시 공항 보안요원과 항공사 관계자의 제지를 받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제주 도심에서 생활하던 A양은 이날 부모의 미귀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광주공항은 이날까지 사흘간 보안 허점이 발생한 사실을 몰랐던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광주공항은 공군과 일부 시설·부지를 함께 사용 중인만큼, '탑승 수속 보안 체계 강화'가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광주공항 관계자는 "보안요원 등 직원들이 정상 근무를 하고 있었다. 어떤 경위로 A양이 항공권을 구매할 수 있었는지에 대해 자체 조사 중이다"고 밝혔다. 한편 광주공항에서는 지난 7월에도 한 20대 여성이 친구의 신분증을 이용해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10일 여성·노인·청년·대학생·장애인·노동·농어민·을(乙)지키는민생실천·사회적경제 등 9개 부문 전국위원장 선거 결과를 발표했다. 도종환 민주당 중앙당 선거관리위원장은 이날 오후 5시 전국위원장 당선인 투표 결과를 발표했다. 전국여성위원장에는 국회 여성가족위원장인 정춘숙 의원이 대의원 및 권리당원 투표, 여론조사를 합산한 결과 득표율 51.36%로 당선됐다. 전국노인위원장에는 김손 전 민주당 전국노인위원회 부위원장이 단수후보로 등록해 찬반투표에서 득표율 98.25%를 얻어 당선됐다. 가장 많은 5명의 후보자가 경쟁해 관심을 끌었던 전국청년위원장에는 초선인 장경태 의원이 대의원과 권리당원 투표, 여론조사를 합산한 결과 득표율 42.82%로 당선됐다. 전국대학생위원장에는 박영훈 현 경기도청년정책위원이 대의원과 권리당원 투표, 여론조사를 합산한 결과 득표율 69.09%로 당선됐다. 전국장애인위원장에는 윤희식 전 장애인인권센터 사무총장이 대의원과 권리당원 투표, 여론조사를 합산한 결과 득표율 27.39%로 당선됐다. 전국노동위원장에는 박해철 한국노총 전국공공산업노력 위원장이 대의원과 권리당원 투표, 여론조사를 합산한 결과 득표
[시사뉴스 이연숙 기자] 지난 8일 울산의 33층짜리 주상복합 아파트에서 발생한 대형화재의 원인이 밝혀지지 않고 있다. 소방당국은 10일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기자브리핑을 통해 "아직까지 발화지점을 특정하기 힘들다"고 밝혔다. 당초 울산소방본부에는 "12층 에어컨 실외기에서 연기가 난다"고 최초신고가 접수됐다. 그러나 남부소방서의 현장확인 결과, 3층 테라스 외벽 쪽에서 불이 번진 형태의 흔적이 발견됐다. 이 흔적은 고층으로 올라갈수록 퍼지는 패턴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화재 초기 당시 3층에서 처음 불길을 봤다는 인근 주민 신고도 접수됐다. 다만, 면밀한 현장감식이 이뤄지지 않아 발화점을 특정하기는 이르다는 것이 소방당국의 설명이다. 화재가 난 아파트의 피해규모도 아직까지 산정되지 않았다. 워낙 규모가 크고, 세대별로 피해 사항도 달라 정확한 재산피해를 파악하는데 다소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소방 관계자는 "합동감식을 진행한 후 피해규모와 발화점 특정이 명확해 질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울산지방경찰청은 이번 화재 관련, 9일 수사전담팀을 구성하고 1차 합동감식을 벌였다. 1차 감식을 진행한 결과, 안전확보가 필요하다고 판단돼 안전시설물 설치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실제 존재하지 않는 자녀들이 마치 중병을 앓고 있는 것처럼 속여 치료비가 필요하다며 주위로부터 빌린 돈을 스포츠토토로 탕진한 40대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대구지법 제3형사단독(부장판사 김형태)은 사기 및 절도 혐의로 기소된 A(41)씨에게 징역 4년을 선고했다고 10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5월11일 피해자 B씨에게 아들의 혈액 투석을 위해 돈을 빌려주면 금융위원회 제재가 풀리면 갚겠다고 속이는 등 피해자들로부터 1억4000여만원 상당의 금품을 장기간에 걸쳐 속여 뺏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지난 1월16일에는 대구의 한 휴대폰 매장에서 직원이 재고를 확인하기 위해 잠시 자리를 비운 틈을 타 휴대폰 3대를 가로챈 혐의도 함께 받았다. 그는 스포츠토토 및 복권 구입 등에 사용하기 위해 아들이 혈액 투석을 받거나 병원 치료를 받는다며 가공의 인물과 가짜 자녀 등을 만들어 피해자들을 속인 것으로 조사됐다. 재판부는 "신뢰관계를 악용, 장기간에 걸쳐 거액을 편취하고 휴대전화 문자메시지 등을 조작하고 가공인물과 가짜 자녀 등을 만들어 불치의 중병을 앓고 있는 것처럼 가장하다 급기야 어린 아들이 병사했다고 속이는 등 아주 교활한 수법을 동원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국회 국방위원회 여당 간사인 더불어민주당 황희 의원이 10일 국민의힘을 향해 "아무리 막던지는 정쟁이라도, 논리에 맞는지 먼저 생각부터 하시길 바란다"고 일침을 가했다. 황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북측 해역 내 우리 민간인 총격사망 사건 관련해, 국방부는 한미간 공동첩보 자산을 통해 획득한 두 가지 첩보를 언급했다"며 "하나는 고인의 월북사실과 시신훼손 부분"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유가족은 이해가 간다. 고인에게 조금의 흠결이라도 가면 안 된다는 가족으로서의 아픔과 의무가 있을 것"이라면서, "이상한 것은 국민의힘이다. 국방부가 한미 첩보망을 통해 접수된 것이라고 발표한 사실에 대해 취사선택을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 의원들은) 하나는 믿고, 다른 하나는 안 믿는다. 시신훼손 부분은 국방부 발표를 믿고, 월북 부분은 국방부 발표를 신뢰하지 못하다고 하고 있다"며 "조류 흐름이 시계반대 방향으로 회전하면서 남서쪽으로 간다고 해경이 발표한 것에 대해 조류가 거세기 때문에 조류 흐름상 북측으로 헤엄쳐서 가기 힘들다면서도, 실족해서 조류 타고 북측으로 간 것처럼 주장한다"고 꼬집었다. 아울러 황 의원은 "SI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한글날 연휴 둘째날인 10일 서울 도심에서 일부 보수단체가 '드라이브 스루' 형식의 차량시위를 진행했다. 이들 시위로 대규모로 커지거나 충돌로 이어지진 않았다. 10일 경찰에 따르면 새로운한국을위한국민운동(새한국)은 이날 오후 2시부터 5개 구간에서 각 구간 차량 9대 이하가 참여하는 집회를 진행했다. 새한국이 신고한 지역은 마포~서초, 사당~고속터미널, 도봉산역~신설동역, 응암 공영주차장~구파발 등이다. 이 단체는 지난달 19일부터 매주 토요일 전국 각지에서 차량행진 집회를 하고 있다. 새한국은 이날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사퇴를 촉구하는 내용의 차량시위를 진행했다. 하지만 별다른 충돌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 외에도 10인 미만의 산발적 집회가 예정됐으나 대규모 집회로 이어질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경찰도 차벽 등을 이용한 통제조치는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한글날인 9일에도 서울 도심에서 대규모 집회는 열리지 않았다. 특별방역 기간 경찰의 수위 높은 통제 속에서 열린 일부 행사는 소규모 기자회견 방식으로 이뤄졌고, 과정상 큰 충돌도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은 개천절집회에 차벽 대응을 두고 논란이 일자, 9일에는
[시사뉴스 이연숙 기자] 방역당국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전체적으로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지만 수도권 집단감염과 고위험군 관련 감염이 발생하는 등 여전히 불안 요소가 있다고 평가했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부본부장은 10일 오후 충북 오송 질병관리청에서 코로나19 정례브리핑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권 부본부장은 "현재 국내 코로나19 발생은 등락이 있지만 전체적으로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고 억제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최근 일주일간 국내발생 확진자는 4일 47명, 5일 64명, 6일 66명, 7일 94명, 8일 60명, 9일 38명, 10일 61명 등이다. 권 부본부장은 "물론 일부 불안 요소가 있다"며 "수도권 신규 확진자 규모가 50명 내외로 계속 발생하고 있다"고 말했다. 10일 국내발생 신규 확진자 중 55명은 서울과 경기, 인천 등 수도권에서 발생했다. 수도권 신규 확진자는 최근 2주간 일평균 46.6명씩 나타나고 있다. 권 부본부장은 "방문판매를 포함해서 '3밀' 상황에서 예외없이 감염전파가 이어지고 있다"며 "부산 방문주사, 병원, 요양원 등 고위험군 관련 환경에서도 발생이 지속되고 있다"고 설
[시사뉴스 이연숙 기자] 10일 오전 서울 종로구에서 시내버스가 전봇대를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로 승객 1명이 경상을 입고, 600가구에 전기공급이 5분간 끊겼다. 서울 종로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47분께 자하문터널에서 세검정 삼거리방향으로 가던 시내버스가 자하문로 한 주유소 앞 전봇대를 들이받았다. 당시 버스에는 기사와 승객 1명만 있었다. 승객은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전기복구 작업을 위해 인근 600개 가구에 전력공급이 5분여간 중단됐다. 현재 정상작동이 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과 당국은 자세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시사뉴스 이연숙 기자] 울산시가 대형화재가 발생한 33층 주상복합 아파트 입주민을 위해 지원 대책을 내놓았다. 송철호 울산시장은 10일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삼환아르누보 화재 관련 재난대응 및 조치사항을 발표했다. 지난 8일 화재 당시 소방당국은 소방대원 930명을 포함해 1000여 명의 인력을 투입했다. 인근 8개 시도에 고가사다리차 등 특수장비 동원령을 발령해 장비 148대를 동원했다. 현재는 5명을 제외한 모든 주민들이 퇴원한 상태다. 이 가운데 울산시는 피해주민에게 남구 삼산동 스타즈호텔 등에 임시거처를 마련했다. 이밖에 생활에 불편함이 없도록 구호 및 지원조치를 취하고 있다. 또한 상황수습 시까지 '화재현장지원센터'를 운영하기로 했다. 지원센터는 이날부터 상황이 마무리될 때까지 임시주거시설인 스타즈호텔 3층 세미나실에 마련된다. 시는 법률, 보험, 세무, 의료, 교육 등 분야별 전문가 4개반을 구성해 세대별 전담 공무원을 배치할 계획이다. 피해 입주민 자녀들을 위해서는 시교육청과 협력해 돌봄교실 등으로 학습권을 보장할 방침이다. 또 아파트 15층과 28층, 옥상 등 피난공간에 있던 주민 77명을 전원 구조했다. 연기를 마시거나 대피
[시사뉴스 이연숙 기자] 10일 서울에서 오전에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최소 13명이 발생했다. 서울 자치구에 따르면 강서구에서는 3명의 확진자가 추가로 나왔다. 등촌2동에 거주하는 관내 292번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밝혀지지 않았다. 이 확진자의 가족 1명은 자가격리 중이며 이날 검사를 받을 예정이다. 주소지가 염창동인 293번 확진자도 감염경로를 방역당국이 확인하고 있다. 화곡본동에 살고 있는 294번 확진자는 감염된 가족과 접촉한 것으로 보인다. 강북구에서도 3명의 신규 확진자(154~156번)가 추가됐다. 이들은 모두 타구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나타났다. 마포구 역시 해외접촉 감염으로 추정되는 확진자 3명이 발생했다.
[시사뉴스 이연숙 기자] 의정부 마스터플러스병원 관련 확진자 12명 추가…총 49명
[시사뉴스 이연숙 기자] 부산진구 지인모임·의료기관 관련 확진자 1명 추가…총 14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