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남자 쇼트트랙 국가대표 황대헌(강원도청)이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한국 선수단에 첫 금메달을 선사했다. 황대헌은 9일 중국 베이징 캐피털 실내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쇼트트랙 남자 1,500m 결승에서 2분 9초 219의 기록으로 1위를 차지했다. 2위 스티븐 뒤부아(2분 9초 254·캐나다)를 간발의 차로 따돌린 황대헌은 2018년 평창 대회 500m 은메달에 이어 개인 통산 두 번째 올림픽 메달을 금빛으로 장식했다. 황대헌은 지난 7일 열린 1,000m 준결승에서 조 1위로 들어오고도 석연치 않은 판정 때문에 실격당한 아쉬움도 실력으로 증명했다. 함께 결승에 오른 이준서(한국체대)는 5위, 박장혁(스포츠토토)은 7위를 기록했다. 전날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500m에서 김민석(성남시청)의 동메달로 이번 대회 첫 메달을 따낸 우리나라는 9일까지 금메달 1개와 동메달 1개를 획득했다. 우리나라는 이날 함께 열린 여자 3,000m 계주에서 에이스 최민정(성남시청)의 막판 스퍼트를 앞세워 결승에 진출했다. 여자 3,000m 계주 결승은 13일에 열린다. 또 여자 1,000m 예선에 출전한 최민정과 이유빈(연세대)은 11일로 예정된 준준결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서울시가 청각장애인을 위한 인공달팽이관 이식수술 및 재활치료 비용을 지원한다. 10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원대상은 서울시에 거주하는 기준 중위소득 100%(4인 가구 기준 월 소득 512만1000원) 이내 청각장애인이다. 1인당 최대 700만원의 인공달팽이관 이식수술 비용이 지원되며, 재활치료의 경우 1인당 최대 3년간 250만원에서 450만원까지 연차별로 차등 지원한다. 기초생활수급 및 차상위계층 가구를 우선 지원하며, 지원을 원하는 대상자는 10일부터 28일까지 신청기간 내 동주민센터에서 신청이 가능하다. 시는 인공달팽이관 이식수술을 받은 후에도 소모품을 주기적으로 교체해줘야 하고 이에 따른 경제적 부담이 크다는 점을 고려해 지원대상자에게 인공달팽이관 소모품 구입비용도 1인당 매년 최대 36만원까지 지원한다. 김건탁 서울시 장애인자립지원과장은 "서울시의 인공달팽이관 이식수술 및 재활치료 비용 지원이 저소득 청각장애인 가구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며 '듣는 기쁨'을 전해드려 실질적 도움이 된다는 데 보람을 느낀다"며 "서울시는 앞으로도 더 많은 당사자 분들의 의견을 수렴, 맞춤형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이재명 통합정부론’, ‘윤석열 단일화론’. 양강을 형성하고 있는 민주당과 국민의 힘이 외연확장을 위한 군불 때기에 나섰다. 대선이 한 달도 채 남지 않은 시점에서 엎치락뒤치락 안갯속 판세가 계속 되자, 박스권 지지율을 타개하기 위한 정치적 노림수가 내재돼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민주당은 이번 한 주를 부동층에 대한 집중 공략 주간으로 지정하고 지지율 취약층인 중도층을 넘어 보수층으로까지 전방위적인 구애를 펴고 있다. 이와 같은 선상에서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나 김동연 새로운물결 후보와의 단일화나 전략적 연대를 통한 세 확산에 절치부심하고 있다. 송영길 당대표는 정파에 관계없이 통합정부를 기반으로 한 '책임총리제' 구상을 제시하며 공개적으로 단일화 의지를 피력했다. 안민석 민주당 의원은 CBS라디오에 "단일화 관련, 많은 이야기들이 오가고 지난 한 달 동안 일이 진행돼 왔다"며 거들었다. 이재명 민주당 후보도 안 후보와의 연대 가능성에 "당연히 모든 역량을 합쳐야 한다. 그게 국민내각, 통합정부"라며 "정책적으로 연합할 수도 있고, 끝까지 가면서 서로 협력할 방안도 있을 수 있고, 단일화도 있을 수 있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장애인 단체가 장애인 이동권 보장을 요구하며 서울지하철 승강장에서 출근 시간대 기습시위를 이어가고 있다. 이달 들어서만 다섯 번의 시위가 있었는데, 지하철 이용 시민들의 불만이 커지는 모습이다. 반면 시위 취지에 공감하며 불편을 감내하겠다는 이들도 있다.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는 이달 3~4일, 7~9일 오전 7시30분께부터 휠체어를 지하철 출입문에 끼워 넣어 출입문이 닫히지 않도록 하는 방식의 시위를 벌였다. 연이은 기습시위에 급기야 청와대 국민 청원이 등장했다. 지난 4일 청와대 국민 청원 게시판에 '사회적 피해를 유발하는 4호선 장애인 시위에 대한 처벌 촉구'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와 1100여명이 동의한 상태다. 자신을 서울시 노원구에 거주하는 시민이라고 밝힌 글쓴이는 "무고한 시민들의 시간과 금전에 피해를 끼치고 있다"며 처벌을 촉구했다. 반면 시위 취지에 공감한 시민들은 '불편 감수'로 조용한 응원을 보탰다. 4호선으로 출퇴근하는 회사원 구모(30)씨는 "시위로 지하철이 지연되니 불편함을 느낀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그 불편함을 누군가는 매일 겪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나니 이해가 된다"고 말했다. 30대 회사원 B씨도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지난해 국보, 보물 등 문화재 앞에 붙는 지정번호를 없앤 문화재청이 올해는 '문화재'라는 용어와 분류 체계 변경 작업에 돌입한다. 기존 문화재보호법이 일제 잔재라는 비판이 있었던 데다 유네스코 등 국제 기준과도 맞지 않는 데 따른 것이다. 문화재청은 '문화재'를 대체할 용어와 분류체계 개편 방안 등을 문화재위원회에서 논의하고 관련 방침을 확정한 뒤 하반기 법 개정 작업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1962년 제정된 문화재보호법은 문화재를 '인위적이거나 자연적으로 형성된 국가적·민족적 또는 세계적 유산으로서 역사적·예술적·학술적·경관적 가치가 큰 것'으로 정의한다. 분류 체계를 보면 건축물, 서적, 미술품 등 형태가 있는 '유형문화재', 전통 공연·예술·기술·관습 등 '무형문화재', 사적·명승·천연기념물 등을 아우르는 '기념물', 풍속이나 관습에 사용되는 의복, 기구, 가옥 등을 뜻하는 '민속문화재'로 나눈다. 이는 1950년 제정된 일본의 동명 법률의 영향을 받아 만들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근대 법률이 만들어질 당시에는 어쩔 수 없이 일본의 법들을 많이 차용했다"며 "명칭, 분류체계 등 대부분의 내용이 동일하다"고 설명했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이낙연 민주당 총괄선대위원장이 선거 전면에 나서기로 한 첫날, 내부 기강잡기에 나섰다. 이 위원장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비공개로 진행된 선대위 회의에서 맥락이나 주제와 관계없이 개별적 의견이 선대위 전체의 진정성에 영향을 미친다는 취지의 발언을 하며 의원들에게 SNS를 자제할 것을 경고했다. 비공개 회의에 참석한 한 인사는 이 위원장의 'SNS 자제령' 취지에 대해 최근 불거진 김혜경씨의 과잉 의전 의혹을 언급하면서 "(다른 의원들의 SNS로 인해) 김씨가 개인적으로 해명하는 과정 속에서 입장문의 진정성에 오해의 소지가 있을 수 있지 않았겠냐"면서 "다시 한 번 경각심을 갖자는 이야기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최근 민주당 일부 의원들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부인 김혜경씨의 과잉의전 논란에 대해 두둔을 하면서 '과잉 의전' 논란을 보도한 언론사를 겨냥해 비판하는 글을 선대위 공식 입장으로 착각해 SNS에 공유한 뒤 뭇매를 맞은 해프닝도 있었다. 한편 민주당은 선대위를 중심으로 각종 의혹에 대한 잡음을 줄이기 위해 방어태세에 돌입했다.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나 지역 선대위에서 잡음을 일으킬 경우 '원 스트라이크 아웃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코로나19 확진·격리자가 대선 당일 전국 투표소에서 투표 종료 이후인 오후 6∼9시 별도로 투표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여야는 오는 9일 오전 정치개혁특위 전체회의와 법안소위를 잇달아 열어 이 같은 내용 등을 담은 공직선거법 개정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근 하루 3만여명 이상의 확진자가 쏟아져 많은 국민들이 대선 투표권을 행사하기 어려운 상황에 이르자 서둘러 대책 만련에 나선 것이다. 민주당은 ▲ 대선 당일 오후 6∼9시 확진자 별도 투표 ▲ 거소투표 대상에 코로나 확진자 포함 등 내용을 담은 공직선거법 개정안을 발의할 예정이다. 국민의힘에서도 ▲ 대선 당일 오후 6∼9시 확진자 별도 투표 ▲ 확진자·격리자 대상 임시 기표소 설치 및 투표소 접근 편의를 위한 제반시설 설치 등의 내용을 담은 공직선거법 개정안을 발의한다. 현행법과 선관위 지침상으로는 사전투표일(3월 4∼5일) 이후인 다음 달 6일부터 투표 당일인 9일 사이에 확진 판정을 받을 경우 자가격리 확진자와 생활치료센터 입소자 모두 투표할 방법이 없다. 정부도 즉각적인 대응책 마련에 나섰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참모회의에서 "코로나19 확진자와 자가격리자 중 투표가 가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4만 명대 신규 확진자는 국내에서 코로나19가 유행한 이래 최다 기록이다. 수도권에서 2만4천여 명, 수도권 외 지역에서 만6천여 명이 발생했다. 서울에서만 처음으로 만 명이 넘는 확진자가 발생하고 경기 확진자도 만 명에 육박하는 등 대부분 지역에서 역대 최다 확진자가 나왔다. 밤 9시 집계치는 일주일 전인 지난 1일 같은 시간대 확진자 만5천여 명보다 2.6배 수준이다. 설 연휴와 주말 휴일을 거치면서 발생한 광범위한 감염이 이번 주에 확진자 폭증세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세계보건기구(WHO)가 '스텔스 오미크론'으로 알려진 코로나19 오미크론 하위 변이 'B.A.2'가 전 세계에서 확산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8일(현지시간) 미국 CNBC에 따르면 마리아 판 케르코브 WHO 코로나19 긴급대응팀 기술팀장은 이날 온라인 브리핑에서 "B.A.2는 현재 우세종인 B.A.1보다 더 전염력이 높다"며 "전 세계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판 케르코브 팀장은 기존 오미크론 변이가 유행한 지역에서 B.A.2 감염 사례가 크게 증가하는지 모니터링 중이라며, 연구가 진행 중이지만 치명도에서 차이가 있다는 점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덴마크에서 진행된 한 연구에 따르면 B.A.2는 B.A.1보다 전염력이 1.5배 높으며, 부스터샷을 접종한 사람까지 감염시킬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백신 미접종자보다 전파력은 낮다. 판 케르코브 팀장은 백신 접종이 모든 감염을 예방하는 건 아니지만, 여전히 중증과 사망을 막는 데 매우 효과적이라고 강조했다. 백신 접종과 함께 실내 마스크 착용도 권고했다. 압디 마하무드 WHO 사고관리팀장은 B.A.2가 기존 오미크론에 감염된 사람을 재감염시키는지는 불분명하다고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8일 대중(對中) 외교와 관련해 "할 말은 한다"며 "동서 해역에 북한이나 중국(어선의) 불법은 강력하게 단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날 보도된 세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하고 "불법으로 영해 침범인데 그런 것은 격침해버려야 한다. 소말리아(어선)가 왔어도 봐줬겠는가. 분명하게 하고 평등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 편파 판정과 개막식 한복 논란으로 격화된 국내 반중 정서에 대해서는 중국의 문화공정·역사공정에서 시작됐고 그게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관련 과도한 경제제재로 악화했지만 이를 우리가 부인할 필요는 없다"며 "문제는 지적하되 더 악화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더 유능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사드 추가 배치 등을 주장하는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를 향해서는 "이를 자극하고 적대감을 이용해 득표하는 것은 사실 극우포퓰리즘 초기 단계"라고 비판했다. 그는 "미국도 추가 배치가 필요 없다는 명확한 입장이 있다"며 "한미일 군사협력은 해도 군사동맹은 우리로서는 매우 위험한 일"이라고 부연했다. 윤 후보가 북한을 '주적'이라고 한 데 대해서도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민주당은 8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병역 면제 의혹과 윤 후보 장모 최모씨의 투기 의혹을 제기하며 파상공세를 폈다. 이재명 대선후보의 부인 김혜경씨의 과잉 의전 논란으로 수세에 몰린 민주당이 윤 후보의 일가 문제를 물고 늘어지며 국면 전환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은 이날 '부동시(不同視)'를 사유로 병역 면제를 받은 데 대해 적절성 여부가 검증돼야 한다며 검사 임용 시 시력검사 자료를 정보공개청구하겠다고 밝혔다. 양부남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국민검증 법률지원단장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같은 당 김병주 의원이 전날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종합정책질의에서 제기한 의혹을 거론하며 이같이 말했다. 양 단장은 "김병주 의원은 어제(7일) 대정부질의 과정에서 '제보를 바탕으로 확인한 바에 따르면 (윤석열 후보의 검찰총장) 인사청문회에서 공개되지 않았던 2차례 검사 임용 시 양안의 시력 차이는 초임인 지난 1994년 0.2, 재임인 2002년 0.3에 불과해 부동시가 아닌 정상시'라는 추가 사실을 공개했다"고 했다. 이어 "윤석열 후보는 김 의원의 의혹 제기에 '얼마나 할 게 없으면 그런 이야기까지 하나,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종로 전략공천을 결정하면서 후보군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국민의힘 공관위는 지난 7일 서울 종로 등 4곳에 대한 공천방침을 정하면서 서울 종로는 전략공천을 결정했다. 앞서 서울 종로에는 정문헌 전 종로구 당협위원장, 정병두 서울시당 부위원장, 윤지경 미국세무사, 정동희 작가, 비공개 1인이 지원했지만, 전략공천지역으로 결정된 이상 당이 정하는 새로운 후보가 종로에 출마하게 된다. 공관위원인 지상욱 연구원장은 종로에 전략공천 방침은 정해졌지만 인물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서울 종로는 지난해 9월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대선 경선 중 의원직을 자진 사퇴한 곳이다. 정치 1번지로 불리는 곳으로 대선 후보급 정치인을 키워내는 상징적인 지역으로 평가된다. 당초 각 당이 대선후보의 러닝메이트 개념으로 거물급 후보로 선거를 치를 것으로 예상됐지만, 민주당이 후보를 공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국민의힘에서는 종로의 상징성을 고려해 원희룡 정책본부장, 최재형 전 감사원장, 유승민 전 의원, 나경원 전 원내대표 등이 거론된다. 그 중 원 본부장은 대선 경선에서도 보여준 대여 투쟁력과 높아진 인지도로 가장 많이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한국 선수단은 스피드스케이트 김민석의 활약으로 고대하던 대회 첫 메달을 획득했다. 한국 스피드스케이팅 중장거리 강자 김민석(성남시청)이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에서 한국 선수단에 첫 메달을 안겼다. 김민석은 8일 중국 베이징의 국립 스피드스케이팅오벌에서 열린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500m에서 1분44초24를 기록, 3위를 차지했다. 2회 연속 올림픽 메달이다. 김민석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 동메달로 아시아 선수 최초 올림픽 남자 1500m 메달리스트가 된 바 있다. 기대를 모았던 스노보드에서는 메달이 나오지 않았다. 강력한 금메달 후보였던 이상호(히이원리조트)는 8강전에서 탈락했다. 이상호는 허베이성 장자커우의 겐팅 스노우파크에서 열린 스노보드 남자 평행대회전 준준결승전에서 빅토르 와일드(ROC)에게 0.01초 차로 패했다. 이날 이상호는 예선과 16강전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며 메달 전망을 밝게 했지만, 8강전에서 복병에 덜미를 잡혀 아쉬움을 남겼다. 한국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 간판 차준환(고려대)은 쇼트프로그램에서 개인 최고점을 경신했다. 차준환은 베이징의 캐피털 인도어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피겨스케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