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우리가 공수처 사유화 기획한다는 건 왜곡" 오후 중대재해법 의총 "쟁점 정리 후 법안 심사" [ 시사뉴스 김영욱 기자 ]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7일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사의 표명에 대해 "(그간) 검찰개혁에 대해서 강력히 추진해 줬는데, (추 장관의) 결단에 대해서 경의를 표한다"고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추 장관이 사의를 표명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과거의 특권을 내려놓고 국민의 검찰로 나가는 개혁은 시대적 흐름"이라며 "검찰도 새롭게 출발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그는 또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어제 공수처와 관련해 발언하면서 현 정권이 자신들이 점지해놓은 사람을 공수처장으로 앉히고 사유화를 기획하고 있다고 말했는데 매우 유감"이라고 말했다. 이어 "공수처와 관련해 꽤 길게 협상했었고, 협상 과정에서 정부나 여당이 점지해놓은 공수처장이 없다는 사실은 누구보다도 주 원내대표가 잘 알 건데 이렇게 말하는 이유를 잘 모르겠다. 사실에 대한 왜곡이고 매우 악의적으로 들리기도 하다"며 "공정한 후보를 추천할 수 있도록 국민의힘도 협조해달라"고 밝혔다. 2021년 경제정책 방향
"선별검사로 이틀간 확진자 68명…적극 참여해달라" "중수본, 수도권 병상확보 컨트롤타워 지자체 협조" [ 시사뉴스 김영욱 기자 ] 정세균 국무총리는 17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속 성탄절과 연말연시를 앞두고 호텔과 파티룸, 펜션 등에서 소모임 예약이 급증하는 것과 관련해 "개탄스럽다"며 모임 취소를 호소했다. 정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대규모 모임과 행사는 줄었지만, 오히려 젊은층 중심의 소규모 모임이 늘면서 강원도나 제주도에 빈방이 없을 정도라고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 총리는 "대다수 국민들께서 매일 매일 확진자 수에 촉각을 곤두세우면서 코로나19 확산세를 반전시키기 위해 힘을 모으고 있는 상황에서 참으로 개탄스러운 모습"이라며 "이번 연말만큼은 사랑하는 가족과 친구, 동료의 안전을 위해 각종 만남이나 모임을 모두 취소하시고 사람들과의 접촉을 피해 주실 것을 다시 한번 간곡하게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정 총리는 수도권 주요지역에 설치된 임시선별검사소와 관련해 "지금까지 3만7000여명이 검사를 받았고, 이틀 동안에만 코로나19 확진자 68명을 확인할 수 있었
징계위, 2차 심의 끝에 '정직 2개월' 처분 윤석열 측 "검찰 정치중립 심각하게 훼손" [ 시사뉴스 김영욱 기자 ] 윤석열 검찰총장이 자신에게 정직 2개월 처분을 내린 검사징계위원회의 결정을 받아들일 수 없으며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밝혔다. 16일 법조계에 따르면 윤 총장 측 이완규 변호사는 이날 출입 기자단에 보낸 입장문을 통해 이 같이 전했다. 징계위는 전날 오전부터 이날 자정까지 윤 총장에 대한 2차 징계 심의를 진행한 끝에 정직 2개월의 처분을 최종 의결했다. 법무부장관의 제청으로 대통령이 징계 집행을 결정하면 당분간 검찰총장직을 수행할 수 없다. 윤 총장은 "임기제 검찰총장을 내쫒기 위해 위법한 절차와 실체없는 사유를 내세운 불법 부당한 조치"라며 "검찰의 정치적 중립성, 독립성과 법치주의가 심각하게 훼손됐다"면서 "헌법과 법률에 정해진 절차에 따라 잘못을 바로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검사징계법상 견책 이상의 감봉·정직·면직·해임 처분의 경우 법무부장관이 제청하면 대통령이 집행하게 된다. 추미애 법무부장관은 이날 출근해 징계위로부터 의결 내용을 보고받은 뒤 문재인 대통령에게 최종 승인을 제청할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이 추 장관의 제청을 받아들
[ 시사뉴스 김영욱 기자 ] 윤석열 "정직 처분 불법·부당해…바로잡을 것"
응답자의 32% "될수있는 대로 빨리 맞겠다" [ 시사뉴스 김영욱 기자 ] 미국인 약 71%가 코로나 19 예방 백신 주사를 맞겠다는 마음을 나타냈다고 15일 CNN이 여론조사를 인용해 보도했다. 조사에서 흑인, 비도시 거주자 및 공화당원들은 상대적으로 강한 접종 회피 및 주저 의사를 보였다. 의료 관련 전문인 카이저 패밀리 재단의 여론조사에서 응답자의 32%가 "될수있는 대로 어서 빨리" 백신을 맞겠다고 답했고 39%는 초기 접종 상황이 어떻게 되는지 본 뒤 접종에 응하겠다고 말했다. 즉 40% 가까이가 접종이 이상 발생 없이 순조롭게 진행되면 주사를 맞을 마음인 것이다. 1676명의 응답자 중 약 15%는 "결단코" 코로나 19 백신 접종을 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조사 기관은 "이 그룹에는 공화당원이 전인구 비율에 비해 아주 많으며 고등학교 졸업이 최고 학력인 사람들이 비슷하게 불비례적으로 많았다"고 설명하고 있다 또 9%는 직장이나 학교 등에서 요구하면 맞겠다고 답했는데 대부분이 노동자였다. 백신 주저 층이 두드러지게 많은 그룹은 공화당원, 30대, 농촌 거주자 및 흑인이었다. 공화당원 백신 회피 답변자 중 57%가 "코로나 19의 위험이 과장되어 있어
징계위, 증인심문 마쳐…최종 논의·의결 단계 尹 측"5명 심문과정서 유의미한 증언 나와" 위원들, 식사하며 토론도…자정께 결론날 듯 "준비시간 달라" vs "안된다"…최후진술 무산 [ 시사뉴스 김영욱 기자 ] 윤석열 검찰총장의 징계를 심의 중인 검사징계위원회가 9시간여에 걸친 증인심문 과정을 마치고 최종 논의 및 의결 절차를 앞두고 있다. 15일 법조계에 따르면 징계위는 이날 오전 10시34분부터 오후 7시50분까지 사전절차 논의 및 증인심문 등을 진행했다. 징계위는 저녁식사를 위해 잠시 정회됐으며 오후 9시9분 다시 재개돼 최종 논의 및 의결 절차에 돌입했다. 위원장 직무대리를 맡고 있는 정한중 한국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뉴시스와 주고받은 문자 메시지에서 '저녁식사를 하며 토론 중이고 오후 9시께 본격적으로 논의를 다시 시작해 자정 무렵 의결이 나올 전망'이라고 전했다. 증인심문을 마치고 윤 총장 측 특별변호인들의 최종 의견 진술이 예정돼 있었으나 양측이 충돌하면서 무산됐다. 윤 총장 측은 징계위에 최종 의견 진술을 준비하기 위해 추가 심의기일을 지정해달라고 요청했다. 이날 증인심문 과정에서 예상하지 못한 유의미한 증언들이 나왔으며, 윤 총장 감찰의 적
바이든 당선인, 美 선거인단 투표로 대선 승리 공식화 文 "한미동맹 강화…항구적 평화 정착 위해 함께 협력" [ 시사뉴스 김영욱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15일 미국 대선 선거인단 투표를 통해 2020년 대선 승리를 공식화한 조 바이든 당선인에게 축하 서한을 보냈다. 문 대통령은 서한에서 지난달 통화를 상기하면서 "미국 역사상 최다 득표 달성을 다시 한번 축하한다"고 말했다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달 12일 바이든 당선인과의 첫 통화를 갖고 한미 관계 발전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앞으로 한미 동맹을 강화하고 양국 관계 발전,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정착을 위해 당선인과 함께 협력해나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그간 한미 동맹이 한반도와 역내 평화와 번영의 핵심축으로 역할해왔고, 이를 바탕으로 한미 관계가 안보는 물론 경제·사회·문화 등 폭넓은 협력관계를 구축했다"고 평가하며 "코로나, 기후 변화 등 글로벌 현안에 대해서도 함께 대응을 모색하겠다"고 했다. 14일(현지시간) 미국 제46대 대통령을 결정할 선거인단 투표 결과 바이든 당선인이 선거인 306명을 확보해 '매직 넘버' 2
세종·광주·대구·울산 등 18곳 2단계 적용중 제주도 2단계 상향, 중수본 집계엔 미반영 [ 시사뉴스 김영욱 기자 ]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억제하기 위해사회적 거리두기를 2.5단계로 격상한 지방자치단체가 전국 7곳으로 늘어났다.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에 따르면 15일 기준 거리두기 2.5단계가 적용 중인 지자체는 광역단체 4곳과 기초단체 3곳이다. 광역단체로는 수도권(서울, 경기, 인천)이 지난 8일 가장 먼저 2.5단계로 격상했다. 부산시는 지난 1일 2단계로 격상하고도 뚜렷한 억제 효과가 나타나지 않자 이날 0시부터 2주간 2.5단계로 강화했다. 기초단체 중에서는 충청남도 당진시가 이날 0시부터 21일까지 7일간 거리두기를 2단계에서 2.5단계로 격상해 운영한다. 전라북도 김제시는 이날 오전 9시를 기해 김제 전역의 거리두기를 2.5단계로 상향 조정했다. 이 조처는 내년 1월3일 자정까지 20일간 적용한다. 이보다 앞서 강원도 강릉시는 코로나19 확진자 15명이 무더기 발생했던 지난 11일 오후부터 거리두기 단계를 2.5단계로 높여 적용 중이다. 거리두기 2.5단계에서는 50명 이상의 모임·행사가 금지된다. 노래연습
한동수 심문 후 尹측 최후진술만 남아 4명 증인심문 마쳐…각각 1시간여 진행 이후 윤석열 측 최후 진술 이어질 전망 출석한 징계위원 중 3명 동의하면 의결 [ 시사뉴스 김영욱 기자 ] 윤석열 검찰총장의 징계 여부를 논의하는 법무부 검사 징계위원회가 한번 더 정회를 하며 숙고를 이어가고 있다. 증인 4명의 심문을 마친 뒤 한동수 대검 감찰부장에 대한 증인심문만 남아, 오늘 내 결론을 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15일 개최된 검사 징계위는 오후 5시께 15분간 정회한 뒤 다시 논의를 이어간다. 징계위는 이날 오전 10시34분께부터 2시간 가량 회의를 진행한 뒤 점심식사를 위해 정회했으며, 오후 2시부터 다시 3시간가량 심문을 이어갔다. 오후부터는 채택된 증인들에 대한 심문이 본격적으로 이뤄졌다. 오전에는 손준성 대검 수사정보담당관에 대한 증인심문 절차가 먼저 진행됐고, 정회 이후 박영진 울산지검 부장검사와 류혁 법무부 감찰관, 이정화 대전지검 검사 등 나머지 심문이 진행됐다. 징계위는 이정화 검사에 대한 심문을 마친 뒤 15분간 정회했고, 바로 한동수 부장을 상대로 증인심문을 시작했다. 앞선 증인들이 1시간~1시간30분 가량 심문을 받은 만큼 한동수 부장에 대한
조선대 대학원위원회, 23일께 학위 취소 여부 판단 [ 시사뉴스 김영욱 기자 ] 조선대학교가 트롯 가수 홍진영의 석사 논문 표절 의혹이 사실인 것으로 잠정 결론 내렸다. 15일 조선대에 따르면, 대학연구윤리원 산하 연구진실성위원회는 홍진영의 석사 논문이 표절에 해당한다는 취지의 조사 결과보고서를 대학원위원회에 전달했다. 대학원위원회는 홍진영에게 오는 18일 오후 5시까지 의견 제출 기회를 주기로 했다. 대학원위원회의 표절 여부에 대한 최종 결정은 이르면 오는 23일 내려질 것으로 보인다. 논문 표절로 결론이 내려지면 홍진영의 석사 학위는 취소된다. 석사 학위가 있어야 박사 학위를 취득할 수 있는 만큼, 박사 학위에 대해서도 대학원위원회가 별도로 판단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일을 계기로 조선대는 석·박사 학위 논문 표절을 근절할 수 있는 검증 체계를 강화하고, 연구 윤리 강화 방안 마련에도 주력키로 했다. 한편 홍진영은 논란이 불거진 직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표절은 아니다. 이유 불문하고 이런 논란에 휘말린 제가 부족했다"고 밝혔다. 이어 "석·박사 학위를 반납하겠다. 그게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라며 거듭 사과의 뜻을 밝히기도 했다
제1차 코로나 백신‧치료제 상황점검회의 주재 "확보한 물량 앞당겨 도입할 수 있도록 최선" [ 시사뉴스 김영욱 기자 ] 정세균 국무총리는 15일 "정부는 선구매한 백신이 내년 1분기부터 제때 도입되어 차질없이 접종될 수 있도록 범부처 차원에서 면밀하게 계획을 세워 준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치료제 상황점검회의를 열고 "특히 코로나19 중대본부장인 국무총리로서 국민 여러분이 걱정하시지 않도록 백신의 확보에서부터 접종에 이르기까지 모든 상황을 지금부터 세밀히, 그리고 꼼꼼히 챙겨나가겠다"고 이같이 말했다. 정 총리는 "코로나19 상황이 매우 심각해 백신 접종을 서둘러 시작한 국가들도 있지만, 우리나라도 목표로 한 백신 접종 시기가 늦어지지 않도록 확보한 물량은 최대한 앞당겨 도입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 총리는 "또한 이미 확보한 물량 이외에도 전문가 의견을 들어 안전하고 효과적인 백신들을 중심으로 추가적인 확보방안도 적극 강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한편 임상시험이 막바지 단계에 이른 국내 치료제 개발 진행상황도 면밀하게 점검하면서 진자 치
"3단계, 성급한 결정 금물…수칙 실천 여부 돌아봐야" "방역수칙 위반, 제재 더 강화…경찰력 최대한 동원" [ 시사뉴스 김영욱 기자 ] 정세균 국무총리는 15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급증 사태와 관련해 "모두가 돌이킬 수 없는 고통을 함께 겪어야 하는 3단계로 가기 전에 가용한 행정력을 총동원해서라도 사회적 실천력을 높여야 한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대다수 국민들께서 불편을 감내하면서 방역수칙을 잘 지켜주고 계시는 반면에, 일부에서는 방심과 무책임으로 맹렬한 코로나 확산세에 기름을 붓고 있는 형국"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정 총리는 사회적 거리두기 최고수준인 3단계로의 격상 여부를 두고 "때를 놓치면 안되겠지만 성급한 결정도 금물"이라며 "3단계가 주는 무게감과 파급효과를 감안할 때, 우선 지금의 거리두기 단계를 과연 우리 모두 제대로 실천하고 있는지 차분히 돌아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공공부문부터 제대로 실천하겠다"며 "각 부처와 지자체, 공공기관은 연말까지 3분의 1 이상 재택근무를 철저히 이행해달라"고 지시했다. 또 "기관장 책임 하에
"두 전직 대통령 과오에 정경유착 그림자가 짙게 깔려" "공적 책임 부여받지 못한 자가 국정 개입해 권력 농단" "과거 잘못 통렬히 반성…정당 뿌리부터 개조·인적쇄신" "국민 앞에 큰 죄 저질렀다…민생·경제 진지한 고민할 것" [ 시사뉴스 김영욱 기자 ]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5일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과 관련해 "간절한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며 대국민 사과를 했다. 보수정당 계열 당대표가 두 전직 대통령과 관련된 문제로 대국민 사과를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지금 두 전직 대통령이 영어의 몸이 되어있다"며 "국가적으로도 참담하고 부끄러운 일이다. 이런 모든 역사적 과정에 대해서도 오늘 이 기회를 빌어 반성하고 사죄하며 우리 정치의 근본적 혁신의 방향을 모색하는 과제에도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그는 "2016년 12월9일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국회에서 가결되었다. 그로부터 4년이 지난 지금 대한민국의 전직 대통령 2명이 동시에 구속상태에 있다"며 "대통령의 잘못은 곧 집권당의 잘못이기도 하다. 당시 집권여당으로서 그러한 책무를 다하지 못했으며 통치권력의 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