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수 기자] 국회 지방3정(재정·행정·의정) 발전연구회(대표의원 박기춘)는 27일 국회 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청년발전기본법' 제정을 위한 공청회를 개최한다.국회 지방3정발전연구회와 전국청년지방의원협의회가 공동 주최(주관)하는 이번 공청회는 청년이 지닌 무한한 능력을 개발하여 정치·경제·사회·문화의 모든 분야에서 청년의 참여를 촉진시켜 청년이 국가의 발전과 사회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법적 장치 마련에 중점을 둔 것으로 알려졌다.법안 주요내용으로는 ‘청년’을 20세 이상 40세 이상으로 정의하고, 정부는 청년정책 기본계획을 수립·시행하고 중앙행정기관과 시·도지사는 연도별 시행계획을 수립·시행해야 한다. 또한 국가와 지자체는 정책결정과정에서 청년의 참여를 확대하는 방안 마련과 함께 고용 촉진, 창업 지원 등 대책을 수립
[유한태 기자] 박근혜정부 출범이후 첫 번째 나라살림 예산편성에 대해 공약을 무시하고, 민생을 무시하고 지역을 무시하고, 국민을 무시하는 철저한 국민 기망행위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민주당 윤관석 의원(인천 남동을)은 기획재정부의 2014년 정부예산 편성안을 검토한 결과 “대규모 적자예산 편성으로 정부재정을 파탄내고, 지방정부의 부담을 가중시킬 뿐 아니라 대선 핵심 공약을 헌신짝처럼 내던진 국민기만 예산”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또한 “65세 이상 모든 어르신들께 20만원씩 지급하기로 약속한 기초연금과 4대 중증질환 보장, 국가 책임보육시행, 반값등록금 실현 등 핵심공약은 사과 한마디 없이 손바닥 뒤집듯 헛공약으로 전락”시켰으며, “고등학교 의무 무상교육 예산은 지방교육재정에 떠넘기고 지역 밀착형 소규모 SOC 사업예산 등은 대폭 삭감시켜
[신형수 기자] 기초노령연금 공약이 후퇴했다는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새누리당은 26일 공약이 후퇴한 것에 대해 사과했다. 반면 민주당은 총공세를 보였다.새누리당 최경환 원내대표는 26일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든 어르신에게 지급하지 못하는 부분에 대해 국민께 송구스럽다”고 사과의 입장을 밝혔다.최 원내대표는 “이유여하를 막론하고 공약에 대해 함께 책임을 갖고 있는 여당으로서 수혜 어르신에게 모두 드릴 수 없게 된 점에 대해 죄송하다”며 “그러나 이 안을 결정하기 전까지는 수많은 고뇌가 있었다”고 언급했다.이어 “녹록치 않은 재정상황과 기초연금의 지속 가능성, 자식 손자 세대가 져야 할 부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지 않을 수 없었다”며 “정부안이 확정되면 국회로 안이 넘어 오다. 국민의 질책을 받을 일이 있으면 겸허히 받고, 이해를
[유한태 기자] 민주당 이찬열 의원(수원시 갑)은 26일 정부가 발표한 2014년도 정부예산안에서 ‘수원~인덕원 복선전철’예산이 반영되지 않은 것은 박근혜 대통령의 또 다른 공약 뒤집기이며 수원시민과 경기도민을 우롱하는 것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수원~인덕원 복선전철 사업’은 지하철 4호선 인덕원을 출발하여 수원 장안구청을 거쳐 동탄을 잇는 총 연장 35.3km의 노선으로, 현재 출퇴근 시간대에 극심한 정체를 보이고 있는 국도 1호선 및 국철 1호선을 보완할 수 있어 노선이 개통될 경우 수도권 서남부 지역의 교통여건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 의원은 “박근혜 정부는 경제민주화, 기초노령연금 인상, 반값등록금 등의 공약을 뒤집는 것으로도 모자라 지역의 핵심공약까지 파기하며 110만 수원시민은 물론 1200만 경기도민을 우롱하고 있다”며 �
[신형수 기자] 한국소비자원이 품질 및 안전성 검사가 완료된 시험시료의 일부를 직원들에게 판매한 것으로 드러났다.한국소비자원이 민주당 이학영 의원(경기 군포)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한국소비자원은 2008년 12월부터 2010년 10월까지 진공청소기, 자전거, 의류 등 61종 12,020점을 시험검사 시료로 구입하면서 약 9천5백만원을 집행했다.같은 기간 구입한 시험검사 시료 중 52종 10,041점은 사용이 불가하여 폐기 처분했으나, 진공청소기, 전기오븐 등 19종 709점(전체 시료의 5.9%)에 대해서는 감정평가기관의 평가금액을 기준으로 2012년 2월 내부 직원에게 판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한국소비자원 관계자는 “시료는 가혹 조건에서 시험하기 때문에 대부분 파손되어 폐기 처분되지만, 사용 가능한 품목이더라도 정상적인 품질을 담보할 수 없고 이로 인한 안전사고 등�
[신형수 기자] 새누리당과 민주당이 이번 정기국회에 모든 것을 올인하는 듯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민주당은 24시간 비상국회 운영본부를 설치했다. 이에 질세라 새누리당은 정기국회 종합상황실을 설치했다.민주당은 장외투쟁과 정기국회를 병행하는 원내외 병행투쟁을 이미 선언했다. 그러면서 민주당 의원들에게 국회에서 24시간 생활하라고 주문했다. 아울러 정기국회의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는 국정감사에 모든 역량을 쏟아부으라고 주문했다.이에 질세라 새누리당은 26일 정기국회 종합상황실 현판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최경환 원내대표는 “야당이 24시간 국회 숙식투쟁을 하고 있는 상황에서 새누리당도 국회 계류 중인 법안 처리를 위해 비상한 각오로 임할 수밖에 없다”면서 정기국회에 임하는 자세를 언급했다.새누리당 정기국회 종합상황실은 윤상�
[신형수 기자] 수자원공사가 4대강 사업 등 각종 소송으로 인해 최근 5년간 소송 761건에 소송·배상비용으로 모두 307억 8천722만원을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다.새누리당 김태원 의원(고양 덕양을)이 수자원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소송현황’자료에 따르면 지난 2009년부터 2013년 8월 현재까지 수공은761건의 소송에 소송비용 29억 8,740만원을 사용했으며, 배상금액만 278억 32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171건의 소송이 진행중이므로 비용은 더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연도별로 살펴보면 2009년 143건(18.8%), 2010년 181건(23.8%), 2011년 224건(29.4%), 2012년 162건(21.3%) 2013년 8월까지 51건(6.7%)의 소송이 제기되었으며, 총 761건의 소송 중 승소는 180건(23.6%)에 불과했다.소송·배상비용으로 살펴보면 2009년 101억 7,474만원, 2010년 61억 4,692만원, 2011년 46억 8,112만원, 2012년 94억 9,297�
[신형수 기자] 최근 기초노령연금 등 복지공약 후퇴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교육부문 복지공약도 후퇴한 것으로 드러나 파문이 일 것으로 보인다. 지난 대선에서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가 제시한 공약집 ‘세상을 바꾸는 약속, 책임있는 변화’ 등을 살펴보면 방과후 학교 무상화에 대한 공약이 있다.하지만 방과후학교와 관련한 공약 이행 흔적 노력은 이후 찾아볼 수 없었다. 교육부가 올해 3월 28일 대통령에게 보고한 ‘행복교육, 창의인재 양성’이라는 제목의 국정과제 실천계획 내에도 포함되어 있지 않았으며, 올해 7월 확정한 ‘교육부 국정과제 추진 기본계획’에서도 새누리당과 박근혜 후보가 지난해 대선에서 약속했던 방과후학교 관련 내용은 사라졌다. 심지어 올해 교육부가 마련하여 추진하고 있는 ‘2013년도 방과후학교 활성화 사업계획’내에서도 ‘무�
[유한태 기자] 이명박 정부 5년에 걸쳐 도난당한 문화재가 무려 1만 여점을 넘어섰지만 그 회수율은 7.2%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민주당 윤관석 의원(인천 남동을)이 문화재청으로부터 제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이명박 정부 5년 간 발생한 문화재 도난 사고는 103건이며, 그 개수는 10,235점에 달한다. 반면 이들 문화재 중 회수된 것은 740점에 그쳐 그 비율이 7.2%에 불과한 실정이다.해마다 도난 문화재 점수가 증가하고 있음에도 오히려 문화재 도난방지·감시 시설 설치에 사용되는 관련 예산은 2008~2009년에는 10억 원이 배정되었으나 이후 2010년에는 3억8천만 원으로 반 토막 난 후 다시 증가하는 등 들쑥날쑥하게 변동해온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도난문화재의 회수를 상시 담당하는 문화재청 사범단속 전담 인원은 불과 3명에 그쳐 사실상 문화재 도난 방지 업무를 제대로 수�
[신형수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7월18일 청와대에서 열린 지역발전위원회에서 중앙정부와 지자체간 상생정책 모범사례로 칭찬한 제주사립국제학교들이 비싼 학비 외에 상식밖의 입학비용까지 징수하는 등 학부모들을 봉 취급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민주당 문병호 의원(인천 부평갑)이 최근 JDC(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로부터 받은 ‘제주국제학교 및 유사학교 학비 및 환불규정’ 자료에 따르면, 사립 제주국제학교들은 학생 1인당 연 5천만원에 가까운 수업료와 기숙사비 외에 환불이 되지 않는 각종 입학절차비용을 받아 학부모들의 불만을 사고 있었다.이들 사립학교들과 달리 제주도교육청이 국비지원을 받아 공립학교로 설립해 국내 영어교육기업 (주)YBM-JIS에 운영을 위탁한 KIS국제학교(2011.9월 개교)도 수업료와 기숙사비, 교과서보증금, 통학차량비로 �
[유한태 기자] 새누리당과 민주당이 기초노령연금 공약 수정에 대해 갑론을박이 벌어졌다.새누리당은 기초노령연금 공약 파기를 야당이 주장하는 것은 정치공세라고 주장한 반면 민주당은 국민연금 성실납부자가 불이익을 받게 됐다고 지적했다.새누리당 윤상현 원내수석부대표는 25일 시도당위원장 회의에서 “기초연금 공약은 취소되지도 않았고, 무효화되지도 않았다. 국가 재정여건을 감안하여 지속 가능하도록 조정되었을 뿐이다”라며 민주당이 ‘공약파기’라 주장한 것에 대해 “정치공세일 뿐이다”고 일축했다.윤 수석부대표는 “우리가 준비중인 안은 현 노인세대의 빈곤 문제를 완화하고, 미래세대의 부담을 덜기 위해 기초연금과 국민연금을 조화롭게 설계하여 내년부터 소득하위 70% 중 대부분의 어르신들께 20만원을 주도록 설계되었다”며 “그런데 이
이명박정부 5년(2008~2012년) 간, 사립대학들은 토지·건물·구축물을 매입하거나 건설비로 매년 1조원 이상, 총 7조원 가량 지출함. 사립대학들은 등록금 인상 억제로 경영상 어려움을 토로하면서도 자산 형성 관련 지출은 여전했던 것으로 드러났다.민주당 김태년 의원(경기성남수정)이 교육부로부터 사립대학 가결산서를 제출받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특히, 이 과정에서 사립대학 법인이 재정적으로 기여한 부분은 10분의 1 내외에 불과해 사립대학 설립·운영 주체로서 사립대학 법인의 책임과 의무 문제는 다시 불거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2008~2012년 사립대 자산적 지출 현황을 살펴보면, 매년 1조 3천억~1조 4천억원씩, 총 6조 8,721억원을 토지·건물·구축물을 매입하거나 건설비로 지출해 왔다. 대학별로 자산적 지출 유무를 살펴본 결과, 전체 대학 중 자산적 지출이 있�
[신형수 기자] 민주당이 국가정보원 개혁안을 내놓자 새누리당은 25일 “종북세력·간첩 활동에 날개를 달아주자는 것”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최경환 원내대표는 이날 시도당위원장 회의에서 “민주당이 발표한 국정원 개혁안을 보면 경악을 금치 않을 수 없다”며 “민주당이 국정원 개혁을 외치고, 억지로 특위를 만들자고 주장하는 저의가 적나라하게 드러났다”고 언급했다.최 원내대표는 “한 마디로 국정원 개혁이 아닌 해체를 통해 종북세력과 간첩들의 활동에 날개를 달아주자고 하는 것”이라며 “이석기 의원 사태를 통해 종북·간첩 세력이 이미 우리 사회 제도권의 핵심으로 광범위하게 진출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북한은 남한을 적화통일하려는 의도를 단 한 번도 버린 적이 없다”며 “대한민국의 정통성을 지키고, 자유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