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수 기자] 민주당 김영환 의원(안산 상록을)에 의하면 현행 법률에 따라 전두환 전 대통령이 국립묘지에 안장이 가능하다.김 의원은 “‘국립묘지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 제5조에 따라, 국립묘지 안장 대상자로서 대통령-국회의장-대법원장 또는 헌법재판소장의 직에 있었던 사람과 국가장법에 따라 국가장으로 장례된 사람으로 규정된 것과 관련, 전두환 전 대통령이 향후 국가장으로 치러질 경우에 국립묘지에 안장될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김 의원은 “국무회의 심의와 대통령의 결정으로 국가장을 통해서 국립묘지에 안장되는 경우, 안장대상심의위원회의 국립묘지 영예성훼손 관련 판단 여부나 국가장법 일부개정 여부가 전두환 전 대통령의 국립묘지 안장 여부를 결정하게 딘다”고 언급했다.이어 “내란죄와 뇌물죄 등으로 형이 확정되었던 전직
[신형수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는 공항소방대 운영용역을 맡고 있는 ㈜한방에 2009년 2월부터 현재까지 근무를 하지도 않은 150명분에 대한 용역인건비(기성비) 7억 1천만 원을 감액 없이 과다 지급한 것으로 드러났다.새누리당 심재철 의원(안양동안을)이 인천국제공항공사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용역업체는 계약된 인원수를 반드시 투입하여 업무를 수행해야 하고, 용역수행과정에서 투입인력의 수, 등급, 근무시간 등이 변경되었을 때는 변경결과에 따라 매월 금액을 변동시켜 지급해야 한다.하지만 인천국제공항공사는 공항소방대인 ㈜한방이 계약사항보다 적은 인원을 투입했음에도 불구하고, 용역인건비 모두를 확인 절차 없이 모두 지급한 것으로 밝혀졌다.특히, 2009년부터 2011년까지는 매 기간 40 ~ 50여명의 인력차이가 났음에도 용역인건비가 그대로 지급되
그동안 문산~공덕간 경의선 복선전철 구간 총 21개 역 중 유일하게 편의시설이 빈약했던 월롱역 승강장에 상․하행 각 2대씩 ‘에스컬레이터’ 설치가 확정되어 파주시민의 월롱역 이용불편이 크게 해소될 전망이다.새누리당 황진하 의원(경기 파주을)은 그동안 월롱면 지역주민들의 숙원이었던 월롱역 ‘에스컬레이터’ 설치에 필요한 18억 4500만원의 국비를 확보해 금년 11월 바로 설계 착수하여 내년 9월이면 완공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황 의원은 “경의선 구간(문산~상암DMC)이 이미 2009년 7월 개통되어 이미 운행 중인 구간의 추가 편익시설 설치비 확보에 많은 제약이 있었으나 사업비 심의 부처인 기획재정부 장관을 직접 만나 교통약자를 위한 시설 설치의 당위성과 시급성을 적극 설명하는 등 긴밀한 협의 끝에 예산을 확보할 수 있었다”고 언급했다.이어 “무엇보�
[신형수 기자] 새누리당 홍문종 의원(경기 의정부을)은 31일 미래창조과학부 확인감사에서 별정우체국을 폐지하고 일반우체국, 출장소, 우편취급국의 대체방안으로 우정사업본부가 직접 운영하는 방식으로 변경해야 한다고 지적하였다.별정우체국장은 6급 공무원과 동일한 처우를 받으며, 정년 도래시 배우자나 자녀에게 국장 지위를 승계할 수 있고 타인으로 하여금 국장직을 승계할 수 있도록 추천할 수 있는 막강한 권한을 가지고 있다. 또한 7~9급 공무원과 동일한 대우를 받는 직원의 최종 발탁 권한도 갖고 있다. 이로 인해 각종 감사에서 비리와 부정이 적발되었음에도 아직까지 별다른 해결책을 내놓고 있지 못한 실정이다. 홍 의원은 6급 공무원과 동일한 대우를 받는 별정우체국장 직위의 세습과 추천국장제도로 인한 부정채용 알선, 지인 챙기기에 불과한 직원 채
[유한태 기자]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여야의원들이 31일 한국사교과서 편향 논란과 관련, 설전을 이어갔다.교문위 소속인 새누리당 염동열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교육부 국감에 참석해 "여당의원들은 교학사도 고쳐야 하고 두산동아, 금성, 천재교육도 함께 고쳐야 한다고 했는데 야당의원들은 (교학사 교과서를 제외한)7종에는 한마디 언급을 안 한다"며 야당을 비난했다.염 의원은 "북한교과서를 답습한 내용을 우리 학생이 보고 있는 상황인데 야당의원들은 한 말씀도 안했다"고 지적했다.이에 야당의원들은 반발했다.민주당 박홍근 의원은 "우리가 마치 7종 교과서에 대해 한마디도 안 했다는데 분노한다고 했다. 적절치 않다"며 "(7종 교과서의)집필진이 자체적으로 수정하면 그렇게 해야 한다는데 동의했다. 교학사를 제외한 7종에 일언반구도 안
[신형수 기자] 10월 재보선에서 새누리당이 압승하자 새누리당과 민주당의 명암은 엇갈렸다. 새누리당은 승리에 도취하고 있다. 반면, 민주당은 애써 태연한 척하면서도 가슴이 아픈 상황이다.새누리당 황우여 대표는 31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번 재보선을 통해 과거보다는 미래, 정쟁보다는 민생안정과 경제활성화에 정치권이 분발해 달라는 국민들의 뜻을 확인했다”며 “민주당은 이를 겸허히 수용하고 존중하면서 받들어야 할 것이다”라고 언급했다.최경환 원내대표는 “대선불복 유혹에 빠져 민생을 내버린 야당에 대한 심판”이라며 “국민 뜻을 가슴 깊이 새겨야 한다”고 이야기했다.김기현 정책위의장은 “미래를 대비하고 경제를 살리고 일자리 창출하는데도 시간이 없는 마당에 대선 불복 시간낭비는 그만하라는 국민 경고들이 켜졌다”고 지적했다.반면
[신형수 기자] 10월 재보선 경기 화성갑 보궐선거에서 새누리당 서청원 후보가 압도적인 표차이로 당선되면서 당내 지각변동이 불가피하게 됐다.새누리당은 선거 결과 여세를 몰아 정국 주도권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반면 민주당의 경우 김한길 대표 등 당 지도부 책임론과 함께 대정부 투쟁의 강도에 변화가 불가피하게 됐다.우선 새누리당 당내 커다란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김무성 의원이 현재 당을 사실상 장악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서 당선인이 여의도에 입성하면서 그에 대한 변화가 불가피하다.서 당선인이 여의도에 입성하면서 박근혜정부는 김기춘 비서실장, 서 당선인 체제로 재편될 가능성이 높다. 즉, 청와대는 김 실장이 장악하고 새누리당은 서 당선인이 장악하면서 실질적으로 박 대통령이 정부와 여당을 장악하는 양상을 보일 것으�
[신형수 기자] 10·30 재·보궐선거에서 경기 화성 갑 국회의원에 당선된 새누리당 서청원 당선자는 31일 현충탑 참배를 시작으로 첫 공식 일정을 시작한다. 서 당선자는 이날 오전 8시 경기 화성 송산동 현충탑을 참배한 후 화성지역의 봉담과 정남, 양감, 향남, 우정, 장안, 탈탄 등을 돌면서 당선 인사를 건넬 예정이다. 이후 서 당선자는 봉담 선거사무실에서 선거대책위원회 해단식을 갖는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서 당선자는 전날 3만7848표를 얻어 득표율 62.66%를 기록했다. 민주당 오일용 후보는 1만7618표(29.16%)로 두 후보간 표차가 30%포인트를 웃돌았다. 서 당선자는 소감을 통해 "초선의 열정과 7선의 경륜으로 화성 발전을 위해 온 힘을 다하겠다"며 "박근혜정부의 성공에 힘을 보태는데 정성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유한태 기자] 여야는 30일 원세훈 전 국가정보원장 공소장의 변경 신청이 받아들여진 것과 관련해 온도차를 보였다. 새누리당은 사법부의 결정에 존중한다면서도 여러 오류가 발견된 분석표를 증거자료로 첨부한 점 등에 대해서는 아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유일호 대변인은 "법원의 판단을 존중한다"면서도 "야당 후보 지지글을 반대글로 분류하거나 대북 심리전 활동 성격의 글도 야당 후보 반대글로 보는 등 여러 오류가 발견된 분석표를 증거자료로 첨부한 점 등은 아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유 대변인은 "새누리당은 검찰의 수사가 현재 진행 중이니 만큼 차분히 지켜볼 것"이라며 "향후 검찰의 수사결과와 법원의 판단이 나오면 다시는 이런 일이 재발되지 않도록 국회에서 관련 대책 마련에 적극 앞장서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야당도 재판의 결과를 차분히 지켜�
[유한태 기자] 재보궐선거일인 30일 투표 개시 후 8시간동안의 투표율이 22.9%로 상반기 재보선 당시 수준을 밑도는 것으로 나타났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기준 경기 화성갑 보궐선거 투표율은 22.0%(선거인 18만9817명 중 4만1789명), 포항 남·울릉 재선거 투표율은 23.7%(선거인 21만156명 중 4만9831명)로 전체 평균 투표율은 22.9%였다. 이 수치는 사전투표와 거소투표를 합산한 결과다.투표율 22.9%는 서울 노원병 등 3곳에서 열린 지난 4월 국회의원 재보선 당시 같은 시각 투표율인 28.9%에 비해 6.0%포인트 낮은 수치다. 현 투표율은 지난해 국회의원 선거 당시보다도 낮은 수준이다. 지난해 총선 당시 같은 시각 투표율은 화성갑이 34.9%, 포항 남·울릉이 38.4%로 이번 재보선의 투표율을 크게 웃돌았다.이는 재보선 선거일이 총선 선거일과 달리 '관공서의 공휴일에
[신형수 기자] 민주당 전병헌 원내대표가 새누리당에게 상시국정감사제도를 도입하자고 제안했다.전 원내대표는 30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일회성 국감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있어온 만큼 이제는 국감에 대한 근본적인 제도개선을 마련할 때”라며 이같이 언급했다.전 원내대표는 “국감 중 계속적으로 반복되는 여당의 비호행태와 기관증인·일반증인들의 ‘하루만 버티면 된다’ 식의 무책임하고 안일한 대응은 고질적 병폐”라며 “국감의 실효성을 높여야 한다는 국민적 여론이 반복적으로 있어 왔다”고 지적했다.이어 “행정부의 잘못을 시정하고 견제하는 것은 국회의 중요한 임무이고, 국감은 그 중 가장 백미의 기능에 해당한다”며 “상시국감제도를 이번 기회에 여야가 머리를 맞대고 정치개혁 차원에서 성과를 이루길 정식으로 제안하고 요구한다”�
[신형수 기자] 새누리당 심재철 최고위원은 30일 “정치적 성향이 짙은 사건은 국민참여 재판 대상에서 제외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심 최고위원은 이날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대선 당시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에 대한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기소된 시인 안도현씨 재판과 관련, 이같이 이야기했다.심 최고위원은 “문재인 후보의 공동선대위원장이었던 안도현씨의 허위사실 비방에 대해 전주지법 국민참여 배심원단이 무죄 평결을 내렸다”고 한 뒤 “반대로 부산지법에서는 인터넷 상에서 박 후보를 비방한 혐의의 피고인에 대해 배심원단이 유죄평결을 내렸다”고 언급했다.이어 “지난 대선 당시 문 후보에 대한 전북 지역 지지도가 86%였다는 사실이 평결의 배경이지 않았나 짐작한다”고 분석했다.심 최고위원은 ‘나는 꼼수다’ 김어준, 시�
[신형수 기자] 여야가 30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의원들이 개성공단 현장 시찰을 나간 것에 대해 남북관계의 화해와 협력을 위한 초석이 되기를 기대했다.새누리당 유기준 의원은 이날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박근혜정부 들어 처음으로 외통위 소속 의원들이 개성공단을 방문하는 것을 환영한다”며 “이번 방북이 단발성 이벤트로 끝나지 않고, 우여곡절 끝에 재가동된 개성공단이 발전하는데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기대했다.이어 “그동안 얼어붙었던 남북 당국이 서로 이해를 넓히고 소통하는데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언급했다.민주당 인재근 의원은 “개성공단은 우리에게 평화를 가져오는 안전장치이자 남북 간 경제협력을 통해 통일의 길을 열어가는 희망의 근거”라며 “이번 개성공단 방문이 입주기업들이 처한 삼중고를 해결하고, 개성공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