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정부가 1일 나이지리아 이슬람 사원 폭탄테러를 규탄하며 피해자에게 애도와 위로의 뜻을 전했다.외교부는 이날 오전 대변인 성명에서 "우리 정부는 지난달 28일 나이지리아 북부 카노주 소재 이슬람 사원에서 발생한 폭탄테러를 강력히 규탄한다"며 "이번 테러 희생자들의 유가족과 나이지리아 정부, 국민에게 깊은 위로의 뜻을 표한다"고 밝혔다.외교부는 이어 "우리 정부는 테러를 그 어떤 이유로도 정당화될 수 없는 반문명적·반인륜적 범죄로 규탄한다"면서 "테러 근절을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에 계속 동참해 나가겠다"고 밝혔다.CNN 등 외신은 지난달 28일 이번 자살폭탄테러로 최소 120명이 숨지고 270명 이상이 다쳤다고 보도했다.당시 사건 발생장소에선 나이지리아 북부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이슬람 지도자인 무함마드 사누시 2세가 주재하는 금요 기도회가 열리던 중이었다.이번 공격을 감행했다고 주장하는 단체는 아직 나오지 않았지만 정황상 나이지리아 이슬람 극단주의 테러단체인 보코하람이 유력한 배후로 알려졌다.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처음 지휘한 이번 삼성그룹 사장단 인사는 급격한 변화보다는 '안정속 개혁'을 택했다는 평가다.이 부회장은 채찍을 들기보다는 불가피한 경우를 제외한 교체인원을 줄이는 방식으로 충격을 최소했다. 하지만 신상필벌이라는 대원칙과 기업 승계라는 당면과제를 추진하겠다는 의지도 드러냈다.삼성전자의 버팀목 역할을 해준 반도체 부문에서는 사장 승진자가 나온 반면 실적 악화를 막지 못한 인터넷·모바일(IM)사업부에서는 3명의 사장이 사실상 퇴진했다.합병실패라는 과실이 발생한 삼성엔지니어링에서는 이서현 제일기획 사장의 남편인 김재열 사장을 이동시키는 의미심장한 한 수를 뒀다.1일 삼성에 따르면 이날 단행된 사장단 인사는 사장 승진 3명, 대표이사 부사장 승진 1명, 이동 7명 등 총 11명에 그쳤다. 사장 승진자는 역대 최소 규모며, 계열사간 이동 역시 예년 평균인 8.6명 보다 적었다.특히 교체가 점쳐졌던 신종균·윤부근·권호현 등 3대 삼성전자 부문장은 모두 유임됐다.이 부회장이 '물갈이 인사'로 책임을 묻기보다는 '안정속의 개혁'을 택했다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전영현 삼성전자 부사장이 메모리사업부 사장으로 승진한 것은 삼성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전남도는 배합사료의 공정한 거래질서 확립을 위한 가격표시제를 오는 5일부터 시행한다고 1일 밝혔다.그동안 양축용 배합사료는 사료업체와 축산농가간 직거래 비중이 높아 동일 제품이라도 거래 조건에 따라 농가별 판매 가격이 달랐다.이로 인해 축산농가는 자신이 구매하는 제품을 얼마나 비싸게 또는 저렴하게 구입하는지 알 수 없었고, 다른 유사한 제품과의 가격 비교도 힘들었다.배합사료 가격 표시 의무자는 사료관리법 제2조 제9호의 판매업자고, 표시 대상은 국내외에서 생산돼 국내에서 판매하는 양축용 배합사료(주문용 배합사료는 제외)다.표시 방법은 매월 5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제품별 전월 평균 판매가격을 가격 표시판 등을 이용해 판매 장소에 표시하고, 정보 제공은 축종 단체가 가격정보를 종합해 축산농가에 제공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이행 실태 점검은 농관원 또는 시도지사에게 권한을 위임해 연중 1회 이상 실시하고, 위반시 과태료 처분 또는 고발 조치 한다.전남 지역 양축용 배합사료 소요량은 올해 362만2000t이다. 축종별로 한육우 189만6000t, 젖소 291t, 돼지 737t, 닭 423t, 오리 262t, 기타 13t이다.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전두환 전(前 )대통령 처남인 이창석 삼원코리아 대표 소유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현대아파트가 경매에 나왔다.1일 '법무법인 열린'에 따르면 이 대표 소유의 압구정동 현대아파트 76동 704호가 오는 16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경매된다.전용면적 245㎡, 공급면적 264㎡(80평형)으로 구현대아파트(1~7차) 3076가구 중 가장 큰 평형이다. 구현대아파트 단지 내에서 56가구밖에 없다.감정가 31억원으로 서울 강남권에 고급주상복합과 재건축 아파트가 들어서기 전인 2000년 까지만 해도 국내에서 가장 비싼 아파트로 통했다.이 대표는 지난 2002년 이 아파트를 매입해 지금까지 살고 있다. 이전에는 현대아파트 85동에 거주했다.이 집에 근저당을 설정하고 돈을 빌려준 부림상호저축은행이 34억7386만원을 돌려받기 위해 경매에 부쳤다. 강남세무서도 2011년 11월17일 세금 미납을 이유로 이집을 압류해둔 상태다.정충진 열린 변호사는 "압구정 현대 아파트가 최근 감정가격의 90%이상에서 낙찰되고 있고 희소가치도 높아 쉽게 새주인을 찾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앞서 이 대표 소유의 제주도 소재 최고급 별장도 지난 4월 경매에 부쳐친 바 있다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을 앞두고 주요 공항의 보안검색이 대폭 강화된다.국토교통부는 이달 11일부터 12일까지부산 벡스코 등에서 열리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 지원을 위해 4개 공항의 항공 보안등급을 상향조정할 예정이라고 1일 밝혔다.항공보안검색이 강화되는 공항은 주 공항인 김해공항과 인천, 김포, 사천공항으로, 이들 공항은 4일부터 12일까지 평시의 항공보안등급인 '관심'보다 한 단계 높은 '주의'등급으로 강화된다.특히 김해공항은 10일부터 12일까지 '주의'보다 한 단계 높은 '경계'로 상향조정될 계획이다.이들 공항은 승객, 휴대물품, 위탁수하물에 대한 촉수 및 개봉검색 비율 등이 높아지고, 여객터미널 및 주요시설물에 대한 순찰 등 경비 활동도 한층 강화된다.한편 10일부터 12일까지 경계등급으로 상향조정되는 김해공항은 승객이 검색소요 예상시간 등 보안검색흐름 정보를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안내시설을 설치하고, 보안검색요원 증원과 동시에 보안검색대도 평시보다 2배 정도 늘려 운영할 계획이다.국토부 관계자는 "보안검색 강화로 탑승수속에 걸리는 시간이 늘어날 수 있어 공항이용이 다소 불편할 수 있으므로, 경계기간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제조업 분야에서 한국 기업과의 협력을 원한다."포스트 오일시대를 대비하려는 중동 국가 바이어들이 자국의 제조분야를 육성하기 위해 우리 기업과의 협력을 강력히 희망했다.코트라(KOTRA)는 우리 기업들의 중동시장 진출을 모색하기 위해 2~3일 인터콘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 '한-중동 산업다각화 협력 포럼'과 수출상담회를 연다.이날 포럼에는 중동 주요 국가들의 산업청 및 산업단지 관계자들과 건축 기자재, 금속, 플라스틱, 의료기기 및 제약 등을 생산하는 현지 바이어 15개사, 관심 국내 기업 100여 개사가 참가한다.연사로 참가하는 아랍에미레이트(UAE) 정부기관 IDB의 파하드 부대표는 "UAE정부는 IDB를 내년 5월 독립 관청으로 승격시킬 예정"이라며 "본격적으로 제조분야의 중소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한국을 벤치마킹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쿠웨이트 산업청(PAI) 할레드 국장도 "쿠웨이트는 제조업을 육성하기 위해 중소기업 육성법을 새롭게 제정하고 생산설비 수입에 대한 관세를 면제하는 등 외국인 투자유치 제도를 개선하고 있다"며 "우수한 기술력을 가진 한국 기업이 쿠웨이트 시장에 적극 참여해 주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중동지역 전역에 제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20∼40대 직장인 2명 중 1명꼴로 올해 크리스마스에 별다른 계획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절반 이상은 크리스마스 다음날 연차를 내지 않고 출근하겠다고 답했다.글로벌 온라인여행사 익스피디아는 최근 국내 20∼40대 직장인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44.9%(449명)가 이번 크리스마스에 계획이 없다고 답했다고 1일 밝혔다.이유로는 '집에서 쉴 예정'이라는 답변이 37.2%, '회사 업무가 많아서'(21.8%)가 뒤를 이었다.또 '가족·친구·애인 등과 함께 시간을 맞출 수 없다'(17.1%), '경제적으로 여유가 없다'는 응답도 12.9%나 됐다.'크리스마스에 계획이 있다면 무엇을 하고 싶냐'라는 질문에는 '지인들과 함께 파티를 하겠다'는 대답이 35.9%로 가장 많았다. '조용히 힐링하는 휴식' 21.8%, '국내외 여행' 21.6%, 연극과 콘서트 등 문화생활 즐기기 17.1% 순이었다.크리스마스 희망여행지로는 가장 많은 49.8%가 국내를 선택했고, 이어 17.2%가 일본·중국·대만 등 주변국, 14.9%가 동남아시아, 14.1%가 유럽을 각각 꼽았다.크리스마스 여행 중 묵고 싶은 숙소는 '가족과 함께 묵기 좋은 리
[시사뉴스 이상미 기자] 고교 수학·과학 교육 강화 방안으로 '통합과학'과 '과학탐구실험' 과목이 신설된다.미래창조과학부·교육부 산하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수학·과학 교육 연구 전담조직을 구성해 수학·과학 교육과정을 개발하기로 했다. 수능 중심의 교육에서 벗어나 배움에서 즐거움을 느끼는 '행복교육'으로 교육 패러다임을 바꾼다는 취지다.미래창조과학부는 1일 서울 반포동 팔래스 호텔에서 최양희 미래부 장관, 김승환 한국과학창의재단 이사장, 이미경 한국교육과정평가원 교과교육연구실장 등이 모인 가운데 '미래세대를 위한 수학·과학 교육 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장영록 한국과학창의재단 융합과학교육단 단장은 "한국 학생들의 수학, 과학 학업성취도는 높지만 자신감이 낮고 흥미도도 떨어지고 있다"며 "과학교육은 물리, 화학, 생물, 지구과학 과목으로 분절된 학습을 하고, 기술·공학 교육은 거의 실종됐다"고 현 수학·과학 교육의 문제점을 제기했다.장 단장은 "수능 중심의 교육과정 운영으로 인한 지식편식 현상을 개선하겠다"며 "수능에서 문과학생이 수학·과학 시험을 안 보고 이과학생이 사회과목 시험을 안 보는데 새로운 교육과정에서는 배우도록 했다"고 말했다.장 단장은 대표적인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수출 전선에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최근 뚜렷한 경제 회복세를 보이는 미국을 제외한 다른 나라에 대한 수출은 위축되는 상황이다. 주요 수출대상지역인 중국, EU, 일본 등으로의 수출은 감소세로 전환했다. 내수가 부진한 상황에서 수출마저 타격을 입을 경우 경제 전반에 큰 충격을 줄 것으로 우려된다.1일 산업통상자원부 등에 따르면 11월 수출이 지난해 같은기간 516억3700만보다 1.9% 감소한 469억9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수출이 감소한 것은 지난 8월(전년동기비 -0.2%) 이후 3개월만이다.산업부는 "조업일수가 예년보다 하루 줄어들어 수출이 다소 감소했지만 하루평균 수출이 증가한 점을 볼 때 호조세는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하지만 주요 교역 상대국에 대한 수출감소 현상 및 주력 수출품목들의 수출 감소 확대는 큰 우려를 낳고 있다.11월중 중국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2% 감소했다. 중국 수출은 ▲9월 6.4% ▲10월 3.5% 등으로 증가세를 이어가다가 2개월만에 다시 감소세로 돌아섰다.EU 수출도 지난 9월이후 계속 내리막길이다. 지난 9월 5.2% 감소한 데 이어 ▲10월 8.7% ▲11월 6.7% 등으로 3개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삼성그룹의 '2015년 정기 사장단 인사'에서 가장 관심을 모았던 신종균 삼성전자 IT·모바일(IM) 부문 사장이 유임됐다.삼성은 1일 신 사장을 포함해 윤부근 소비자가전(CE) 부문 사장, 권오현 반도체 등 부품(DS) 부문 부회장 등 삼성전자의 대표이사 3인을 모두 유임하는 내용의 '2015년 정기 사장단 인사'를 내정, 발표했다이에 따라 삼성전자는 IM·CE·DS 등 3개 사업부문 체제를 그대로 이어가게 됐다.당초 재계에서는 삼성이 '신상필벌(信賞必罰)' 인사 원칙에 따라 이번 정기인사에서 실적이 부진한 IM 사업부를 대상으로 문책성 인사를 단행하고, IM과 CE 부문을 통합할 것이란 시나리오가 유력하게 거론됐다.한때 전체 영업이익의 70%를 차지하며 고공 행진을 거듭해 온 IM 사업부는 지난 3분기 영업이익이 2조원 밑으로 떨어지는 등 반도체 사업부문의 영업이익 보다도 낮아 시장에 충격을 안겨줬다. 여기다 IM 부문의 경우 신 사장을 포함해 사장만 7명에 달해 IM 부문의 '대수술'은 불가피하다는 것이 업계의 중론이었다.앞서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의 외신들도 신 사장이 IM 부문의 수장직에서 물러나고, CE 부문과 I
[시사뉴스임택 기자] 정부가 담뱃값 인상을 앞두고 사재기 조짐이 일어나자 매점매석 행위를 집중 단속하는 한편 법적 제재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기획재정부는 1일 담뱃값 인상안의 국회 통과를 앞두고 사재기 가능성에 대비해 12월 한 달을 특별단속 기간으로 정하고 합동단속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정부는 이날 노영욱 기재부 재정업무관리관 주재로 행정자치부·보건복지부·국세청·경찰청·관세청 및 제조업체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책회의를 열고 합동단속반 운영방안과 시장질서 교란 방지대책을 중점 논의했다.합동점검반은 중앙점검반과 지역점검반으로 나눠 운영된다.중앙점검반은 기재부 국고국장을 단장으로 각 지자체 및 지방 국세청·관세청·경찰청 소속 고위공무원으로 구성해 제조업체의 반출량 점검 등 무분별한 반출행위를 막는다.지역점검반은 18개 시·도별로 운영된다. 지방국세청 과장급을 점검반장으로 3~5개 점검팀을 가동하며, 지자체·국세청·관세청·경찰청 소속 공무원 등으로 구성된다. 지역점검반은 팀별 주당 1회 관할지역내 도·소매점을 점검한다. 지역반별 3~5팀이 주중 순환점검을 통해 상시 점검체계를 유지할 예정이다.매점매석 등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국민신고도 받는다. 신고는 각 시
[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할리우드 범죄스릴러 ‘파커’(감독 테일러 핵퍼드)가 10일 개봉한다. 복수를 꿈꾸는 남자와 돈이 필요한 여자의 이야기다.약속과 의리 그리고 복수를 원칙으로 삼고 사는 도둑 ‘파커’가 지인으로부터 소개받은 강도단과 함께 놀이공원 털이를 마친다. 돌아오는 길, 일당의 보석 경매장 절도 제의를 거절한 파커는 돈을 빼앗기고 목숨마저 위태로워진다.가까스로 살아난 파커는 그들에게 빼앗긴 돈을 되찾고 보석털이도 막으려 한다. 이때 파커를 도와 한몫 챙기겠다는 부동산중개인 ‘레슬리’가 나타난다. 파커는 레슬리와 함께 배신자들을 응징하고, 그들이 노리는 다이아몬드까지 차지하려는 계획을 짠다.액션스타 제이슨 스타댐(47)이 파커, 팝스타 겸 배우 제니퍼 로페스(45)가 레슬리로 등장한다. 화려한 보석들은 또 다른 볼거리다. 118분, 청소년관람불가.
[시사뉴스 송경호 기자] 탤런트 이종석(25)이 글로벌 기업 ‘락앤락(LOCKLOCK)’의 중국 모델로 활동한다.이종석이 등장하는 락앤락 광고는 이달 중 중국 주요 디지털 매체를 중심으로 선보일 예정이다.락앤락은 중국 브랜드 파워지수(C-BPI)에서 밀폐용기 부문 3년 연속, 보온병 부문 2년 연속 1위에 선정된 브랜드다.이종석은 SBS TV 드라마스페셜 ‘피노키오’에 출연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