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태기자] 민주당과 새누리당은 5일 주택 취득세 인하 소급적용 방침을 둘러싸고 공방을 벌였다.민주당 장병완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약속살리기위원회-원내대책연석회의'에 참석해 "정부와 새누리당은 지방세수확보를 위한 지방소비세 인상 없이 취득세 인하 시기를 소급적용하겠다고 한다"며 "감소되는 지방재정은 지방정부가 알아서 하라는 데 이는 흥부 생각 안 하는 놀부 심보"라고 비판했다.그는 "내년부터 지방소비세를 6% 인상하든지 해서 취득세 인하로 인한 지방세수 부족분을 보전해야 한다"며 "민주당은 주택거래 활성화를 위해 취득세 인하 소급적용을 받아들이겠지만 지방세수 보전이 제도적으로 담보돼야 (지방세법 개정에)동의할 것"이라고 대응방침을 밝혔다.장 의장은 취득세 인하 소급적용 방침과 관련해 정부정책의 일관성이 떨�
[신형수 기자] 민주당 윤관석 의원(인천 남동을)은 사이버사령부가 공적 조서를 통해 지난 대선 기간 동안 조직적인 여론조작을 했다고 주장했다.윤 의원은 사이버사령부 요원들의 공적조서를 분석한 결과, 국민 대상 광범위한 여론조작 활동, 활동의 구체적 목표 설정, 계량화 성과 평가, 국정원, 경찰 등 유관기관과 공조했다는 것.실제로 2011년 3월 25일 국방부장관 표창을 받은 사이버사령부 사이버심리전단 소속 장교 김모씨의 공적조서에는 “G20 정상회의 유치노력과 정상회의 개최로 얻게 될 경제적 이익과 정신적 이익을 국민들에게 홍보할 수 있는 글을 집필하여 국내외에 홍보토록 하였으며, 정상회의 기간중에도 군사대비태세를 유지하며 인터넷 공간에서 정부 및 대통령 비방글 확산을 저지하기 위해 노력”을 적시했다.이에 윤 의원은 “사이버사령부가 조직적
[신형수 기자] 민주당이 박근혜정부에서 파기된 공약 90여 개를 실천하기 위한 재검토에 들어갔다. 이를 위해 민주당은 김진표 의원을 중심으로 ‘약속지키기 위원회’를 설립, 각 상임위별로 조직적인 검토에 들어갈 예정이다.전병헌 원내대표는 5일 원내대책회의에서 “박근혜정부에서 민생·정치·경제 분야에서 90여개의 공약이 깨지고 뒤집이고 있다”면서 “국민의 신뢰가 무너지고 있는 매우 중대한 국면”이라고 비판했다.이어 “민주당은 박 대통령의 공약이행을 질기게 요구할 것이다. 김진표 위원장을 중심으로 약속살리기 위원회를 가동해 파기된 대선공약을 복원시키고 민생을 살리는 길로 가겠다”고 언급했다.약속살리기 위원회는 공약총괄조정위원회와 7개의 분과위원회로 구성돼있다. 공약총괄위원회는 김진표 위원장을 비롯한 장병완 민주당 정책위의
[신형수 기자] 신학용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민주당, 인천 계양구갑)은 5일자 2015 세계교육회의(World Conference on Education) 유치도시가 인천시로 최종 결정되었으며, 조만간 교육부의 발표가 있을 것이라 밝혔다.‘2015 세계교육회의’는 교육계의 올림픽이라 할 수 있는 대표적인 국제회의로, 유네스코가 주최하며 지난 1990년 태국, 2000년 세네갈에 이어 15년 만에 대한민국 인천에서 열리게 된다. 2015년 5월 중 총 4일간에 걸쳐 개최될 세계교육회의에는, 190여개 유네스코 회원국 장관급 관료들 및 200여개 국제기구와 NGO · 전문기관 대표 등 약 1,50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반기문 UN 사무총장, 김용 세계은행 총재 등 국제기구 대표들도 대거 참석하기로 예정되어 있으며, 정상회의 추진 시 10명 내외 국가정상들의 참여도 예상된다. 번 회의 유�
[신형수 기자] 정의당 심상정 원내대표는 무소속 안철수 의원의 국가권력기관 대선 개입 의혹에 대한 특검 도입에 대해 적극적인 모습이다.심 원내대표는 5일 의원총회에서 “좋은 제안”이라면서 “민주당 김한길 대표와 안 의원 등을 만나 견해를 나눌 것”이라고 밝혔다.심 원내대표는 “민주당과 정의당, 안 의원 간에 이미 합의된 국정원 개혁 야권단일안 공동추진도 진행해야 하는 만큼 그 과정에서 함께 논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특검에 대한 야권 내 견해차에 대해서는 “검찰 수사나 재판 과정을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는 견해도 있고, 특검의 시기나 방법에 대해서도 다양한 견해가 있는 것도 사실”이라면서 “야권이 직접 머리를 맞대고 논의하는 과정을 통해서 의견을 하나로 모아갈 필요가 있다”고 이야기했다.심 원내대표는 “무엇보다도 중요�
[유한태 기자] 안전행정부 유정복 장관겸(김포)의원은 4일 대통령선거 관련 트위터 글로 공무원법 위반 논란에 휘말린 전국공무원노동조합 노조원들을 처벌할 수 있다고 밝혔다. 유 장관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결산심사에 참석해 새누리당 황영철 의원의 질의에 "(대선 관련 트위터 글과 관련해)공무원법에 따른 행정적 징계가 가능하다"고 답했다. 그는 "불법행위가 있다면 상응한 조치를 취하겠다"고도 말했다. 이에 황 의원은 "공직선거법의 공소시효가 6개월이라 사법적 처리가 어렵지만 헌법과 국가공무원법에 따른 조사가 필요하고 철저한 진상규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 국민 중 우리나라가 민주주의 국가가 아니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거의 없을텐데 최근 댓글의혹 공방과 공무원의 정치중립 위반 상황은 국민을 실망시키고 있�
[신형수 기자] 정부가 5일 통합진보당 해산심판 청구안을 의결했다. 정홍원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이날 회의에서는 헌정사상 처음으로 정부가 정당에 대해 해산심판을 청구한 것.법무부는 이날 오전 8시부터 정부서울청사에서 정홍원 국무총리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어 통합진보당에 대한 위헌정당해산 청구의 건을 상정했고, 이 안은 국무회의를 통과했다.법무부는 서유럽을 순방 중인 박근혜 대통령이 전자결재로 이 청구안을 재가하면 곧바로 헌법재판소에 해산심판을 청구할 것으로 전해졌다.이제 남은 것은 박 대통령의 재가이다. 정부가 통진당 정당 해산심판 청구안을 의결시킨 것은 헌법 제8조에 근거한 것. 헌법 제8조는 ‘정당의 목적이나 활동이 민주적 기본질서에 위배될 때에는 정부는 헌법재판소에 그 해산을 제소할 수 있고, 정당은 헌법재판소의 심판에 의�
[신형수 기자] 새누리당 서청원 의원은 4일 “필요하다면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면서 여의도 복귀 소감을 밝혔다.서 의원은 이날 최고위원회의 이후 기자드과 만나 “제가 이제 19대 늦깎이로 들어와 초선이다. 초선이기 때문에 최고위원들과 여기 모든 의원들께 한수 배우겠다”고 언급했다.이어 “정말 소중한 기회를 준 황우여 대표와 최고위원 여러분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를 드린다”고 밝혔다.서 의원은 “특히 공천심사위원장이었던 홍문종 사무총장이 소중한 기회를 줘서 감사드린다”며 “제가 승리할 수 있었던 것은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의 지지도가 결국 표심으로 연결된 덕에 됐다고 생각한다. 특히 황 대표를 비롯한 최고위원들이 전부 현장에 오셔서 도와주셔서 당선될 수 있었다”고 당에게 고마움을 표시했다.황우여 대표는 “153석에서 155석, 이렇�
[유한태 기자] 한나라당과 민주당은4일 검찰의 문재인 민주당 의원 소환조사 소식에 엇갈린 반응을 나타냈다.새누리당 김태흠 원내대변인은 이날 현안논평에서 "정치적·정략적 고려 없이 이뤄지는 정당한 수사행위를 비판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며 검찰수사를 옹호했다.김 원내대변인은 민주당을 겨냥, "검찰이 청와대 국감, 검찰총장 인사청문회를 의식했다면 오히려 소환통보를 하지 않고 수사를 지연시켰을 것"이라며 "민주당은 검찰 수사의 중립성 정당성을 훼손하고 사회적 갈등을 조장하는 무책임한 언행을 삼가길 바란다"고 말했다.그는 "민주당과 문재인 의원은 검찰의 정당하고 적법한 수사를 폄훼하려는 불순한 의도를 버리고 전대미문의 사초실종에 대해 진실규명을 위해 적극 협조하기 바란다"고 요구했다.반면 민주당은 검찰의 소환에 불편한 심경을 드러냈
[신형수 기자] 전국 초등학교 저학년과 고학년을 맡고 있는 담임선생님의 연령층이 확연하게 구분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당 유은혜 의원(고양 일산동구)가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고학년 담임은 20~30대 젊은 교사들의 비중이 높게 나타난 반면, 저학년 담임은 50~60대 원로교사들의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전국 초등학교 1학년의 경우 50대 담임교사는 25.5%를 차지했으나 하고, 6학년에서 50대 담임교사가 차지하는 비율은 4.3%에 그쳤다. 60대 담임교사는 1학년에서 4.2%의 비중을 보였으나 6학년에서는 0.1%밖에 되지 않았다. 2학년의 경우도 50대 담임교사의 비중은 25.0%로 비교적 높은 편이었으나 50대 담임교사는 5학년은 8.0%에 머물렀다. 유 의원은 “경륜과 노하우를 가진 원로교사와 참신함과 열정을 지닌 젊은 교사를 균형 있게 배�
[신형수 기자] 국가정보원이 자신의 활동비 중 기획재정부 예비비로 편성하고 사용해온 예산이 지난 5년동안 1.8조원(1조 7,897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평균 3,579억원에 달하는 거액이다.민주당 문병호 의원(인천 부평갑)이 2012년도 정부 예산집행 결산심사를 위해 기재부로부터 받은 ‘최근 5년간 기획재정부 예비비 중 국가정보원 사용 예산 결산 내역’에 따르면, 2012년 기재부 예비비 중 국정원 활동비는 3,750억원이 책정, 3,690억원이 집행되고, 60억원이 불용됐다.지난 5년간 기재부 예비비로 편성된 국정원 활동비 총액은 1.8조원(1조 7,897억원)으로, 그 중 1.7조원(1조 6,937억원)이 집행되고, 960억원이 불용됐다. 집행기준으로는 연평균 3,387억원이 쓰인 셈이다.국가정보원의 숨겨진 활동비는 경찰청에도 있었다. 문병호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신형수 기자] 새누리당 홍문종 의원(의정부을)이 2013년 잡지언론인 선정 올해의 인물상을로 수상했다.1일 제48회 잡지의 날을 기념하기 위해 국내 최초 잡지 축제인 ‘코리아 매거진 페스티벌 2013’이 광화문에서 개최됐다.4일 제48회 잡지의 날 기념식에서는 홍 사무총장이 ‘2013 잡지언론인이 선정한 올해의 인물상’을 수상했. 잡지언론인이 선정한 올해의 인물상에는 홍문종 사무총장 외에도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 민주당 정세균 (前)대표가 공동 선정됐다.홍 사무총장은 ‘너무도 큰 상을 주셨다. 여야를 대표하는 두 분과 함께 선정된 것은 훌륭한 두 분처럼 앞으로 국민을 위해 더욱 매진하라는 뜻으로 받아드리겠다’고 겸손을 표하며, ‘대중문화미디어 연구회(국회 연구단체, 대표 : 홍문종 의원) 차원에서 잡지언론인들에게 보탬이 될 수 있는 정책을 마련할 수 �
[유한태 기자] 민주당은 4일 장경욱 국군 기무사령관의 전격 경질과 관련해 "인사가 망사가 될까 두렵다"고 지적했다. 김관영 수석대변인 이날 브리핑에서 박근혜 정부는 비정상화의 정상화를 말하기 이전에 인사부터 정상으로 돌려놓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 수석대변인은 "기초연금 공약 후퇴에 책임을 지고 물러난 진영 전 보건복지부 장관의 사퇴 파동, 검찰의 채동욱 찍어내기, 윤석열 찍어내기 파문에 이어서 이번에는 장경욱 전 기무상령관의 군 인사문제가 불거졌다"며 "상명하복을 목숨처럼 여기는 군 조직의 폭로이기에 그 심각성은 더욱 커 보인다"고 말했다. 김 수석대변인은 "박근혜 대통령의 리더십에 잇단 제동이 걸린다는 방증이다. 박근혜 인사스타일에 문제가 있다는 표시이기도 하다"며 "현 정부에서 불거진 인사파동에는 모두 공통점이 있다. 청와대가 늘